4-5년전쯤에 예전 직장에서 동료한분이 코인판에 열심이었는데..
그분은 초창기부터 해서 사실 꽤 버셨죠.. 듣기로는 4000정도 투입하고 에어드랍으로 월 200정도씩 계속 받으셨고..
1원짜리 사서 9원 10원에 팔고.. 뭐 이런식으로...
여튼 그 분이 회사내에 코인 전도를 열심히 하셔서.. 자꾸 저보고도 하라고 하길래..
10만원 들여서 그분 추천종목을 샀어요..(비트코인 아님..)
근데 그 뒤로 쭉쭉 떨어지더니.. 10만원이 3천원이 됐습니다.
(1년간 그 분을 보면 그냥 농담으로 제 10만원 어쩌실거에요~!! 하고 놀렸는데.. 그 분은 손해가 더 컸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묻어두었다가.. 중간에 조금 올랐을때..10000원 됐을때쯤에 빼서 다른 거래서 새 코인 오픈한다길래
집어넣었죠
어차피 돈 벌려고 한건 아니고.. 일상생활에 조금 신경써볼것이 필요했던 터라..
수익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수익은 어차피 망했으니까요..
뭐 그 뒤로 잃고 잃고 하다가.. 코인 전환으로 여기저기 돌리다가 수수료만 나가고.. 단위도 출금단위가 안되서 뺄수도 없고... 기껏 몰아넣은 원금도 1000원 정도 밖에 안남았었죠
그리고 정말 포기...
이때가 사실 5개월도 안 한 상태였으니... 거의 4년을 그냥 잊고 지냈어요
어제 저녁에 문득 생각나서.. 계좌라도 없앨까 싶어.. 로그인 해봤는데..
첫 거래소에 자투리 몇백원 남아있었는데.. 이게 4000원 정도 되있네요.. 그치만 이건 최소거래단위가 안되서.. 팔지도 뽑을 수도 없음..
그럼 그렇지...
두번째 옮긴 거래소는 오늘 아침에 들어가봤습니다.
여기도 코인에 남은거 700원 정도에 그냥 계좌에 남아있던 거 400원 정도 있었는데...
이 700원이 8만원이 되있네요..헐..
이건 출금할까 고민중인데.. 수수료가 5천원이나 되네요 ㅋ
주식도 심심풀이로 계좌 만들때 준 1만원으로 단타 때려보다 자꾸 손해나서 그냥 묻어뒀는데..3개월 후에 5만원 되서.. 털고 나왔다가..
미니스탁으로 미국 주식 할 수 있다길래... 여기에 넣어서 묻어놨더니.. 6개월된 지금은 7만원..
단타보단 역시 묻어놔야하나봐요..;;;;;
쫄보라 큰돈은 못넣습니다.. 그런 여유도 없고...
전 주식도 코인도 잘 몰라서.. 제가 코인하세요..주식하세요..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그냥 아침에 놀라서요.. ㅎㅎㅎ
계속 보는 사람은 조금만 올라도 팔고 조금만 떨어져도 손절하는데 크게 보면 몇배씩 오르기때문이죠..
얼마전 들어가서 봤더니 경악... 300만원 넘게 찾았습니다. ㅋ
와 님이 진정한 승리자네요..
저도 지금 내역 보니 다 에어드랍으로 쌓인거더라구요..
어차피 지금 찾아도 그냥 써버릴돈... 더 묻어둘까봐요 ㅎ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은 50%만(그 이하라도) 올라도 다 팔겁니다...
2017년 말에 비트가 몇천까지 가다가 18년초
몇백선으로 폭락하고 6백~8백 보합으로 계속있길래 상승하면 몇천은 가고
10년지나면 1억은 갈거다
주변에돈버는분들 보면 저점일때 크게 사두더군요
2018년에 비트 8백선일때 천만원어치 사두고
그후로 코인 아예 잊고 지냄 거래소 아이디조차 생각안날정도로 그후 한번도 거래소 안들어감
올 2월에 비트코인이 키워드로 핫이슈이길래
들어가보니 6천5백대이더군요
3년간 묻어두고 지난달에 처음으로 로그인하고
확인했습니다
계속 존버가답임 1억은 갈거임
그게 맞긴 한데.. 사실.. 저같은 초보들은 저점이 언제인지를 모르니까요..
뭐 상장한지 얼마 안되서 1원 짜리라면 모를까.. 비트코인 처럼 많이 오른건 저점이 언제인지 모르니.. 큰돈을 넣기가 솔직히 쫄리죠..
어찌됐든 장기적으로 상승세로 예상한다면.. 그냥 잊고 지내는게 맞는데..
내가 잊고 지낼 수준의 금액인가... 가 관건이겠죠..ㅠㅠ
리스크를 감수해야 보상도 큰 법이겠죠.. 물론 손실도 크겠지만..
저같은 쫄보들은.. 이 정도에도 그냥 만족합니다. 아쉬울 것도 없고.. 그래도 불어났으니 그냥 소소한 행복이죠
은행에 넣어놨어도 이만큼은 안됐을 거니까요
답인가요?
심하면 상폐. .
그렇죠.. 어찌됐든 불확실성을 담보로 가는 상품들이니..리스크가 크다는 걸 감수 해야죠
다만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성과인데다..
존버..는 사실 드립에 가까워서.. 저렇게 적어봤습니다.
저야 사실 잃어도 큰 타격 없는 금액이지만.. 당시에 백만,천만 넣었다면.. 한강은 안가더라도 화병나서 병원신세 지고 있었을 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