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글보다가 생각나서 적습니다
IT 종사자 그리고 IT개발자가 많은 클리앙이니까
잘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문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전산 계통 학과는 당연한거지만 코딩을 배웠었죠
입문언어를 c언어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언어를 너무 심각하게 못했어요
얼마 정도냐면, c언어의 배열까진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겼는데 2차 배열 그리고 포인터가 나오니 더 이상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어릴적 꿈이 프로그래머여서
저희 과에만 있는 고등학교처럼 하는 야간자율학습까지 신청해서 공부했고 야자때는 혼자하는게 아니라 과에서 코딩을 잘하는 선배들이 알려주는 방식의 튜터링 수업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방학땐 고등학교처럼 저희과에만 있는 방학 보충강의도 신청해서 학교 기숙사에 반강제로 투숙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8시까지 오전엔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시고 오후엔 독학을 해서 공부 했는데
도저히 되질 않는군요 ㅜㅜ
저와 같이했던 동기 및 후배들은 어느순간 c언어를 넘어, 자바, 파이썬 익히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인프라쪽에서 근무하는데
예전에 면접봤던 판교 모 IT 중견기업에서 컴퓨터 전공했는데 왜 이런일을 하냐? 코딩이나 이런것도 배웠을텐데 개발 안하고 연봉 적은 일을 하냐?
이런 질문을 받았던게 생각나서요. 내가 더 노력했다면 코더 라도해서 좀 더 연봉을 받지 않을까 아니면.. 더 했어도 한계가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직관이라는 아날로그적 능력?이 it 에서는 의외로 중요합니다. (트러블 슈팅에서 이 차이가 큽니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으면 과거의 지식이 되어버리니 쓸모가 없지요
물론 신개념을 재능 없는 사람이 10시간 걸려서 습득할때 재능 있는 사람은 1~2시간이면 습득하겠지만요
printf("*****");
printf("****");
printf("***");
printf("**");
printf("*");
저도 아주 예전 개발자였지만 이런 직관적인 코딩이 훨 좋아요.
지인을 보면 단시간에 엄청 나게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을 감각적으로 하더라구요
/Vollago
요
전산 관련 학과를 졸업했지만 전공과는 거리가 먼일을 하고 있죠 ㅎㅎ
근데 실무에서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속도, 즉 생산성도 중요하죠. 그런쪽에서 c는 많이 밀리는 형국이고요.
개선하는게 c++이긴한데 이젠 너무 거대해졌기도 하고... 세상이 웹 베이스로 도는데 c/c++은 아무래도 웹쪽과는 거리가 멀다보니. ㅎㅎ
그리고 코딩은 뭐랄까. 구조적인 접근을 잘 하는 사람들한테 좋은거 같아요. 이과 머리라고들하죠.
전 컴공 전공이 아닌데 개발자로 1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20살 처음 C언어했을때 " 아 이길은 내가 갈 길이 아니구나" 싶었는데
병특 3년하고 뭔가 내가 평생 뭘해야 재밌게 일하면서 살겠구나 를 프로그래밍 개발쪽으로 찾았습니다...
그만큼 노력해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재능도 있어야 빠르게 습득하는거 같아요.
넘사벽에 재능충만 하는일은 아닌것 같군요
다만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것은 재능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물에 노느냐에 따라서 수준차이가 클 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무에서 기본까지는 재능, 기본에서 숙련까지는 노력, 숙련에서 전문까지는 또 재능...그렇네요..
아이티쪽하다가 수많은 천재를 만나봤네요.
하지만 회사에선 당연한걸로 인식해버리니 스스로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언어를 처음 익히시는 분들이 말하는 포인터는 운전면허 시험에 대입해보자면 차선 변경 정도의 난이도 같습니다..
저는 머리 좋으면 될 줄 알았는데 명문대생도 못하는 사람은 못한다니.. 머리로 또 되는게 아니군요
기억력+학습능력은 평생필요하고
응용부분에서 재능이 많이필요합니다.
후자는 학교때부터 적응을 못하거나 아예 통째로 외워서 학점은 잘 뽑아서 취직은 되는데 결국 오래가진 못하더라구요
재능이 출중하면 노력도 덜해도되는부분도잇고..
아예 적성이 안맞으면 노력으로 커버가 아예 안되기도하고..
뭐 개발도 분야가 워낙 다양해서 재능빨 덜타는분야도잇는점은 있겟네요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세상일 중에 안그런 일이 없죠.
요즘 코딩이 돈된다고 학원가서 배우는 분들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시간 날리지 말고 딴거하셨으면....
코딩이란 오류없이 프로그램이 실행되게 만드는 겁니다.
오류 없이 라는 말은 사용자 오류 와 컴퓨터 내부 오류를 미리 예측하여 논리적으로 배제시켜 실행될 수 있는 명령을 기계에게 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만가지 조건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것은 노력만으로는 다소 부족하다고 봅니다.
BTS가 한국말 잘 한다고 의사,판사,변호사는 될 수 없지요.
보통 학부때 존버의 영역에서 상당수가 탈락하는게 안타깝죠
똑같이 해도 누구는 이해하는데 전 전혀 이해를 못 하겠는....
저도 조금 하다가 직접 만드는 건 거의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요새는 구글신으로 검색하면 잘 하시는 분들이 만들어놓으신 것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훨씬 상황이 낫습니다.
변수할당하고 for문돌고... 끝인데... 큐에 넣을건넣고. 빼고 if문에서 분기하고..
어디서 인터넷에서 긁어서.. 결과나온다고.. 그게 재능이 아니쥬.(저도 긁어다 써요)
it는 갑이 아니고 예술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하면 늡니다.
현업에서 저한테 4년 5년 전에 만들어 줬으면 1년에 추가적으로 300억, 400억 벌었을 거라고해요.
'전 얘기 합니다. 그 때는 내가 실력이 안되었다고'
재능보단 욕망이더 필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