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클리앙 글만 보고 가는 뉴비가 조언을 듣고 싶어요....ㅠㅠ
친구랑 자취한지 두달여 되는 복학생입니다.
자취하면 정말 재밌을것 같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요즘 깨닫습니다.
티는 내지 않지만 의식주 중에 먹는거 관련되서 요즘 계속 속앓이만 하고 있어요...
솔직히 먹는것 관련해서는 두달동안 친구가 거의 부담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제가 다 비용부담을 하구요,,,,(물론 저 가난한 학생이거든요;;)
친구가 군대에 있을 때 취사병 생활을 해서 음식을 잘해서 왠만한 음식은 거의 다 자기가 만듭니다.
제가 만들때도 있지만 제가 만들면 숟가락도 안대구요.....(그렇게 요리에 잼병은 아닌데....지 입맛에 안맞아서 안먹네요;;)
그래서 저는 주로 밥과 설거지를 담당합니다;;; (저도 자취생활 4년차인지라 음식하는거 보다 뒷정리가 더 힘들다는걸 알거든요.....)
친구가 손이 커서 그런지 식재료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쓰구요,....
전 자취할 때 먹을만큼만 음식하는게 버릇이 된지라 그리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또 이 친구가 주위 친구들을 퍼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산거랑 부모님께서 부쳐준 부식거리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주위 친구집에 가져가고 그럽니다.
이런 걸 다른 애 집에 가져가는 걸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식비 관련해서 부담은 다 제가 안고 있고 밥, 설거지도 하는데...
제가 나쁜 친구인가요???????
속에서만 끓이고 계속 스스럼없이 대할려고 정말 노력중입니다.
자취 고수이신 클리앙분이 있으시면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__)
저는 솔직히 말하는 편이긴 한데,
항상 결말이 해피하진 않았습니다. ㅡㅡㅋ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같이 살면 단점이 보이고 멀어집니다.
저도 그래서 친구 한명과 인연이 끊겼죠...
특히, 같이 살면.. 세금문제.. 집안일 등등 어떻게 보면 말꺼내기 치사해보이는 문제가 훨씬 크더군요..;;;
최고는 친한 친구와는 같이 자취하지 않는겁니다.
아예 전혀 모르는 사람과 룸메이트해서 선긋고 지내는게 더 편할거에요.;;
이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밉게 보일겁니다
대화로 풀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긴하다만
"오 그래 내가 잘못했군!! 고쳐야겠네!!" 라고 말할사람 몇이나될까요
두분이 안 맞는것 같은데...그냥 식사는 따로 처리하시는게 나을 것도 같네요..
요리를 누가 하든 식재료 비는 공동 부담 해야지....혼자서 부담하신다니 말도 안됩니다..
님이 하신 음식 안먹는건 그 친구분 문제이지 님이 신경쓰실 문제도 아니구요...
식비에 대해서 반반부담을 선언하시던지....따로부담을 선언하시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비를 동등하게 모아서 그걸로 생활을 하세요..
친구분이 요리를 주로 한다면 다른 집안일을 보시면 되고..
음식 남용(?)은 모아둔 생활비나 가져오신 반찬이 떨어지고 나면 친구도 실감하게 되겠죠.
그리고 반찬같은것도 가져오지 마시구요..;;;
친구도 느껴야 할겁니다.
꼭 금전은 반반하세요. 혼자 더 부담하시고 그러면 계속 앙금이 남습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그때 두달동안 사오다 보니 지갑이 텅 비었다고 얘기 하시구요.
최선은 그냥 혼자 사는게 답입니다. 3년전에 전세 생활하는 대구 친구가 있었는데 그냥 들어와서 살라는거 힘들어도 서울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가끔 그냥 몸만 들어가서 자기는 했구요..
근데 왜 그런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태도이면 음식나눠먹는게 무슨 큰잘못이라고 생각
한다고 그게 잘못은 아니거든요 그냥 나랑 음식에 관련해서 생각이 맞지않을 뿐이지요
다른부분은 맞는부분이 있으니 같이살면 좋겠다싶어서 같이 친하게 지내는것이자나요~
내일 먹어야지 해두고 사둔 과자도 꺼내먹고 이런게 반복되면 짜증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그런데 이런 부분은 분명히 기분이 나쁩니다.
말하시는 입장에서 '치사하게'라는 단어등이 굉장히 신경쓰일것 같지만,
쌓아두고 한번에 말하기보다....미리미리 말씀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처음이 어렵지만...
난 너와 더 긴 관계를 갖고 싶기때문에 미리 이야기해서 서로 기분 좋게 풀고싶었다는 식으로 가져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친구랑 두번 같이 자취했는데 다신 안합니다...;;)
자기가 가져온 것도 아닌데 남한테 퍼준다구요..? 양해도 받지 않구요? ;;;; 오마이갓~~
그리고 그 친구분은 '맛있게 요리하는 게 얼마나 큰 가치인데..' 일케 생각하고 계신거 아닐까요..?;;
암튼 저라면 같이 못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