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추억이란게 다 미화되고
좀 좋게 포장되기 마련이잖아요
전 92년생인데 저도 과거를 돌이켜보면
사실 낭만이었다 생각하고 다 좋았거덩요
그 힘들다던 군생활조차 돌이켜봤을때
힘들었던 기억보다 좋고 아련한 추억이 더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당장 10년전만해도 2000년대 초반의 향수 낭만
2005년도 시절의 패션 낭만 이런글들은 거의 없던걸로 기억 하구요
근데 요즘은 2000년대 초중반의 낭만 이런추억회상이 많더라구요 뭔가 좀 과대평가? 버프 받는느낌이..
저도 예전 영화좋아하고 옛날노래들을 좋아하다보니
그때 그 시절이 궁금한데
현실적으로 어땠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초3~중3까지에요 ㅋㅋ
근데 그래도 조금씩 발전한다는 믿음은 있었어요 노력하면 될거란 바램도 있었고 저축도 열심히 하고
그게 깨지고 박살난 게 IMF때죠.
내가 모아온 거 전부 한방에 갈 수 있구나 알게 된 거..
현재는 현재대로 낭만이 있을 수 있고요
어릴 때 해질때까지 동네에서 흙공기 마시며 놀고, 엄마아 밥먹으라고 하면 집에 다들 뛰어들어가고..
때되면 쥐불놀이도 하고,
비가 쏟아지기 전에는 잠못잘만큼 개구리가 울어대고요....
외할머니가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시는 거...
친구랑 전화한다고 엄마 몰래 전화선 연결해와서 방에 가져다 놨다가 아침에 혼나고요
라디오 사연보내고 청취하며 친구들과 다음날 난리 난 일들....
4남매 키우느라 허리 휘던 살림이었지만 어머님도 기분 따라 부르는 노래 레파토리 있으시고, 아버님도 장롱에 가죽 잠퍼 있고 그렇지 않았나요?
할머님도 저고리 동정 새로 하시고 동백기름 바르고 나가실 때가 있고 다 그런거죠.
단칸방에 온식구 실고 그랬됴. 자가용 있으면 부자집이였고...
그리고 같은 세대라도 다 느낌이 같지는 않은거 같아요. 당시의 생활의 질이라던가에 따라 또 다르죠.
요즘애들은 그걸 몰라 하면서..
01410 삐이삐삐..지지직... 머드 게임의 그 추억을 알아??
나 천리안 쓰던 갑부야..
스타크래프트 빨무전 요즘 애들이 그 감성을 알까?
너가 3연벙의 그.. 잔혹함을 알아?
너가 3연벙의 그.. 잔혹함을 알아?
페이커에 열광하던 전 세계를 알아?
아.. 코인때문에 그래픽 카드 못구해서..
게임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던거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