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국은 선진국 중에 유일하게 그리고 OECD 국가중 유일하게 포르노가 불법인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르노 시청'이나 '포르노 콘텐츠 소장'이 불법은 아닙니다.
형법, 정보통신망법 등에서도 포르노 제작과 유포를 금지할 뿐, 소비하는 개인 쪽은 규제하지 않습니다.
(※ 단 아청법 등을 통해 '아동포르노'에 해당하는 것은 콘텐츠 소유만으로도 불법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인이 외국 사이트에가서 외국인이 제작한 포르노를 이용하는 상황은 한국법으로도 합법입니다.
warning.co.kr 사이트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얼핏 '국내법상 금지된 콘텐츠이니 한국인이 외국에서 감상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이 논리도 참 어이가 없긴 합니다)로 작동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감상만이라면 한국인이 내국에서 감상하는 것도 불법이 아니거든요.
하물며 한국인의 외국 사이트 이용을 중간에서 차단해야 할 법적 근거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식의 한국의 인터넷 검열이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제가 문제제기하고 싶은 부분은 저런 한국법이 허용하는, 혹은 검열기관에서 허용하는 수위 조차도 클리앙에서는 금지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19금 콘텐츠를 청소년도 열람 가능한 클리앙에 올려도 되느냐?"
그 얘기가 아닙니다.
검열기관에서 전연령이라고 판정한 것에 대해서도 클리앙 유저들의 자체 기준이 훨씬 엄격하다는 얘깁니다.
https://www.kpec.or.kr/kpec/deliberation/kpec_deliberate.do?board_id=89
위의 링크에서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결과를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좀 야시시한 책을 검색해보면 간윤이 이 책을 청소년이 봐도 된다고 했나, 청소년은 못보게 했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한국법이 엄격하고, 실제 적용기준은 더 엄격하지만, 여러분의 머릿 속 기준이 그보다 훨씬 더 엄격하다고요.
그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의 합법 성인콘텐츠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맥심입니다.
그 동안 출간된 수십권의 맥심 중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받은 맥심은 5권에 불과합니다.
즉 한국 심의기관 판단에 따르면 나머지 90% 이상의 맥심은 청소년에게 그 내용을 열람시켜도 되는 책입니다.
적지 않은 분들께는 놀랍겠지만, 일반서점에서 성인인증 없이 노출하는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맥심 (수준의) 화보를 클리앙에 올렸을 때 클리앙 유저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한국은 ...
다른 선진국 법 보다 한국법이 더 엄격하고
법 규정보다 각종 심의 기관의 적용 기준이 더 엄격하고
심의 기관의 기준보다 민간 사업자들의 자율 규제가 더 엄격하고
그런 자율 규제까지 간신히 통과해서 나온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자체 검열 잣대가 더 엄격한 나라입니다.
"이런 거 불편하게 생각할 사람들이 있으니 올리지 말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논의는 끝입니다.
미리 항복하고, 불편한 사람들 기준으로 계속 잣대를 올려가는 거죠.
일반글과 섞여들어간 후방주의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왜 화장실과 거실은 격벽으로 분리해둘까요.
생리현상이 없는 것처럼 지내려고 그럴까요.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p.s. 한국 심의기관은 선진국 중 가장 엄격한 곳입니다.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해당게시물을 철저하게 해당하는 서브레딧에 소속되어 있고. nsfw필터링을 통해 걸러집니다.
국가의 간섭을 거부하면 거부하는만큼 자율적으로 자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볼 권리만큼이나 안볼권리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모공보다는 별도의 성인게시판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클리앙쯤되면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자기가 어떤 의도로 올리시는지 스스로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범주의 글과 좀 후끈 달려보자하는 범주는 다르단 걸 각자가 아시리라고 봅니다.
유해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TOP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구분해서 활용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이지
자료가 유해하다거나, 그걸 올리는 행위가 잘못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유서깊은 유교도 아니고 또 그 종교입니다.
제가 개신교 욕을 얼마나 했는지. 저 무교고, 개독 극혐이에요
누가 어떠하다는 메모야 관심사따라 쓰실 수도 있겠지만..차라리 X독(옳지못한 기독교인들)의 의미로 메모라도 하시는게 더 좋을듯 하지 않을까해서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성 역시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죠.
그런 상황에서 다시 닫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성 에 대해서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는 없을 겁니다.
요즘엔 아예 성 이 관련되면 대부분을 범죄로 엮으려고 하니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충분히 회원들 간에 합의?가 덜 되었고 아직 논의가 진행되는중이라고 봅니다.
9명이 괜찮다고 해도 1명이 '난 불편해'라고 말하면 그 쪽으로 흘러가는게 한국 사회니까요.
사이트에 따라 엄격해질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진지하게 활동하는 곳도 있고 유쾌하게? 활동하는 곳도 있듯이요.
그런데, KT/SKT/LGU+ 같은 ISP가 포르노 사이트 차단하는 것은
"형법, 정보통신망법 등에서도 포르노 제작과 유포를 금지"할 때
유포에 해당되기 때문 아닌가요?
(물론 제가 차단에 동의한다는 뜻 전혀 아니구요. 현행법에 따르면 그렇지 않냐는 거죠)
사실 이건 그 반대의 측면에서 놀랄일이죠. 한국에선 엄두도 못 낼 일본의 그 성진국스러움조차도 '제한적 허용'이었던 거냐? 라는 쪽으로요.
수영복이나 속옷 사진 정도는 허용이니 그 정도면 제한적 합법 아니냐고 말씀하시면야 존중하겠습니다만. 세계 기준은 그렇지 않습니다.
노모가 불법이나 처벌이 없다시피 해서 유통되구요. 유모라고 해도 거의 실제 삽입합니다.
삽입 없이 찍는 배우가 몇몇 있지만, 거의 없죠.
우리나라는 헤어노출도 불법이고, 성기 실루엣도 안됩니다.
일본 노모처럼 유통 자체가 안되요.
츠보미가 우리나라 성인영화 나와서 찍은 거랑, 일본에서 찍은 거랑 비교해보세요.
자율심의기관에서 관리를 해주는 조건으로 해주는거지 포르노 자체는 불법입니다.
이미 사법판례가 존재할정도로 불법인거고요.
우리나라 춘화법 기준으로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가져와서 적용을 엄격하게 한게 지금의 법입니다. 일본은 비슷한 법을 적용만 다를 뿐 (모자이크라 잘 모르겠다 눈가리고 아웅) 합법인 삽입 음란물은 일본에 없는 게 맞습니다.
인터넷 유저들의 상호 규제가 국가의 공식 규제보다 더 강해요.
우리는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남이야 어찌되던 내 눈에 거슬리는건 다 사라져야해" 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고, 거기에 동조해주는 사람또한 많은게 문제죠.
구글에 물건 모델명으로 검색하니까 성인 인증 뜬거보고 진짜 뭔가싶었어요
음란물의 기준을 OECD 기준으로 재정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놈의 얼어죽을 성 엄숙주의 때문에 어느 정치인도 이걸 주장하지 않아요.
한국도 선진국 수준의 합법 성인물 산업을 키워서 미래 먹거리로 만들 수 있는데 답답합니다.
교통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줄지만 부상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 집에서 일시키고 일당 주기 싫어서 강간한 뒤 쫓아내도 피해자는 부끄럽다고 신고 안하고... 돈도 못받고 뭐 그랬었습니다.
강간범은 그걸 자랑하고 다녔었죠. 지금은... 불가능에 가깝죠~ 일부 목사나 그루밍해서 가능하죠.
'법은 도덕의 최소한' 이라는 말이 있죠. 보통의 사람들이 혐오하고 손가락질하는 행위 중에도 범죄가 아닌 것이 꽤 있어요.
불란서처럼 노출이나 성행위 장면 관련해선 영화나 TV 등급을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남자가 진짜 여자의 이익을 위해 일하길 바랍니다
인간의 본능인 성욕을 무기로 삼고있는데
그것이 다른걸로 해소되어버린다면
남자들이 여자들의 비합리적인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거라
판단한거죠
얼핏보면 다들 검열에 반대하는것같지만 내가 보고싶은걸 못보는게 불만일 뿐, 내가 보기에 부적절한 표현물에 대한 검열에는 동의하는 여론들의 모순이 워닝이라는 결과물로 나오는거죠
이용자 나이대가 높아서 그런지..,
=> 도입부터 틀리네요. 일본도 포르노 불법입니다.
워닝 사이트 보기싫으신분은 빅토리 피카츄 네이버
성을 가둬두는 건 저도 반대합니다. 사이트 차단하고 연령제한 엄격하게 걸어두고... 이 시대에 어울리는 법들은 아니죠.
다만 이 곳에서 까지 야한사진을 찾아볼 만큼 절박하지도 않거니와 일부러 사진 올리는 분들도 반드시 공유해야하는 사명감따위는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들 혼자서도 잘 찾아봅니다. 남의 성생활까지 챙기려 애쓰시는 건 지나친 홍익인간의 실천입니다.
기존에 하던방식에서 성인인증만 더 강화하던지
하는것으로 성인폰인증이라던지~ 막는다고 막지만
뚫려있는 사이트도 있으니 그건 어쩔 수 없는거 같고.... 그냥 성인물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미리 가르쳐야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