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한번 가면 물건을 좀 많이 사서 비닐봉투를 구입합니다. 좀 비싼편이죠.. 100원..
보통은 알바생과 제가 서로 함께 담아서 가지고 나옵니다.
몇 주전에 처음 간 편의점에서 물건 결제하면서 봉투를 구입했는데 결제가 끝나고 나서 알바생이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가만히 있더군요.. 뒤에 손님이 있어서 제가 봉투를 벌리고 주섬주섬 담았습니다.
양이 많아 작은 봉투에 이것저것 넣으려니 중간에 공간도 마련하고 ... 등 등 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뒤에 손님도 기다리게 해서 신경쓰이고.. 그때까지 알바생은 전혀 도와주지 않고 쳐다만 보았습니다.
나와서 생각해 보니 기분이 좀 상했는데 뭐 물건 담는 걸 누가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으니 마냥 서비스 못받았다고
기분나빠할 것은 아니더군요.. 까먹고 있다가 아까전에 그 편의점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다시 결제가 끝났는데도
봉투를 그냥 둔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동안 휴대폰에서 편의점 포인트 적립용 바코드를 찾고 있었습니다.
포인트 결제 해 달라고 하니 결제 끝났다고 미리 말씀하셨어야 한다고 그러면서 결제 취소할까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냥 됐다. 했는데 그 이후에 가만히 있길래 그 때 지난번 생각이 나서 봉투에 담아달라 하니까 아무 말 없이 담아주더군요..
그 알바생한테는 제가 꼰대가 된거죠.. 해서 편의점 고객센터에 문의해 둔 상태입니다. 봉투가격에 서비스 포함인지...
확실히 파악해서 손님이 담아야 한다면 제가 담고 봉투가격 100원에 담아주는 서비스가 포함된 거라면 앞으로 당당히 담아달라 할 겁니다.
고객센터 답변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마트 같은곳은 손님들이 직접 담아가기도 하니...
그리고 봉투값은 본사에서 사오는 가격이 더 비싸요. 정부에서 무상제공을 금지해서 받는거죠
그 알바도 참.. 별수 없는거 같아요. 처음부터 담아주세요 라고 하시고 마음에 두지 않으시는게 어떠실지요
편의점 물건을 봉투에 누가 담아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구입한 봉투에 포장을 도와주는 건 점원의 서비스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해주면 감사, 안해줘도 불만을 가지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본문중의 직원은 단순히 물건 포장 넣는 걸 도와주고 안도와주고를 떠나 근태가 좋아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일회용 사용을 줄이려면 포장은 직접하는게 맞는 것 같긴합니다..
줄 많이 서는 곳에서는 직원이 담아주는게 유리할거고,
아니면 뭐 그냥 내가 천천히 담죠.
근데 편의점은 많이 비싸니까 담아주는거 까지 해줬으면 좋겠네요.
알바생 입장 생각하면 불특정 손님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일일히 담아주는것도 위험하죠...
상황이 그러니 이해하시는게...
저희집은 50원받는데 나가는 봉투의 가격이 52원 70원(?) 110원(?) 이렇습니다
1) 제일 먼저 제가 살아가면서 이런 서비스에 오래 길들려져 있었구나 싶네요.. 마트에서 제가 담는 건 이제 익숙해 져 있으니 그건 당연히 여기게 되었는데 생각해 보면 이건 결제라인과 포장위치가 좀 나눠져 있고 마트에서 고객들에게 교육?을 시켜주었죠.. 직접 담아야 한다고.. 댓글에서 다이소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 나는데 다이소에서도 직접 담으라고 하죠.. 하지만 캐시어가 도와주죠.. 다이소에서도 당연히 제가 담아가곤 했습니다.
2) 그래서 지난번에 제가 다소 기분이 언잖았던 건 왜 그런 걸까 생각해 보니 그건 누가 먼 랄 것도 없이 서로 도와 담아주고 했던 행위를 지난 번에는 알바의 강력한 "나는 못하니 니가 해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배려심 없는 느낌...
3) 많은 분들이 본인이 담는 것이 당연한 거라고 이야기 하시고 저도 딱히 제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 전혀 억울하거나 한 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소소한 것에서 서로 돕고 배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바라는 것인지두요..
4) 보통 저런 경우를 겪으면 속으로 내가 당하고 말지 하고는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 않는 성격인데 오늘은 왠지 맘이 삐뚤어졌네요..
5) 봉투 가격이 봉투가격이 아닌 환경부담금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네요.. 근데 친환경비닐이던데...
후다닥 제가 담슴니다 ㅋㅋㅋ
우리나라 맥도날드 같은데 가면 으레 손님이 치우고 가는데.
어떤 나라에서는 그냥 식당처럼 놔두고 가잖아요.
사장이 장사하면서 우리 가게는 안담아주는 게 원칙입니다. 알아서 가져가세요 해도 물론 자유지만(손님 다 끊길듯),
서비스 친절 등 목적으로 당연히 담아주고 알바도 사장의 지침을 따라야 맞겠습니다
최저시급받고 일하는 사람에게
많은걸 바라지 않아요..
해당 편의점 브랜드가 '물건을 봉투에 담아서 손님께 건내줘야한다.'라고 업무 가이드를 내렸으면 담아줘야하는 것이고, 그런 가이드가 없다면 점주의 재량이겠군요.
덧부여, 코로나시기이다보니까 제 집에 가져갈 물건을 랜덤한 손님을 만났을 직원 분께서 안 만지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담아주는 경우를 접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먼저 담아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