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까놓고 먹고 있는 엔트리급 위스키들 입니다
간단하게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핸폰으로 쓰는거라 말이 좀 짧은점 양해부탁해요)
1군
글렌모렌지 시그넷 : 은은한 커피향과 알콜부즈1도 없고 입에 착착붙는 감칠맛
(근데 향은 글렌모렌지18y가 훨 나은듯)
맥켈란12(구형) : 엔트리 라인중 젤 맛난 셰리캐스크. 근데 최근에는 가격이 많이 올라서..
분나하븐12 : 엔트리 중 숨은 맛집. 은은한 스모키, 말린 과일향 그리고 단짠의 적절한 조화
카발란 포트 : 폭발적인 과일항에 포트와인의 달달함. 근데 맛이 다채롭지 않아 아쉽
2군
글렌파클라스105 : (대만에서 3만원 초반) 위스키 중에서 가성비1위라고 생각함. 제주특산품(?)아벨라워 아브나흐 대비 풍부한맛은 부족하고 스파이시 하지만 깔끔하고 강한 셰리맛을 선사
니카프롬배럴(일본 불매전에 구입) : (일본에서 3만원이하) 3만원 이하 치고는 꽤나 먹을만함
와일드터키101 :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위스키중에 원탑이라고 생각함(4만초반) 버번 기본기에 충실한맛
그외 잡다
발렌타인21 : 작년8만원 언더가격으로는 먹을만하나 현재12만원 이상가격으로는..
헤네비vsop : 뭔가 거슬리는 맛이 있어서 제가 꼬냑과 안맞는건가 싶은차에 헤네시xxo를 먹어봤는데 넘나 맛나게 느낀거보니 꼬냑은 xo등급 부터 먹는걸로..
결론 : 대부분의 경우 돈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걸 술에서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k주세가 막강해서 구입은 되도록 해외나 면세에서 사는걸 추천합니당;;
레알이죵.. 블루라벨 정도만 해도 마시기 참으로 좋.....
몇 년 장충동 신라 면세에서 각종 할인 먹여서 발베니 12년산 15년산 두병에 10만원이었는데 ㅠ
남던쓰시나요?
5만 밑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시그넷, 트리뷰트(면세전용 ㅠ.ㅠ) 가장 좋아해요.
요즘 한정판으로 나온 투세일이나 테일오브케이크 등은 좀 신통찮네요.
저도 라벨이 예뻐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큰 감흥은 없네요.
라벨처럼 밝고 달콤합니다.
지금은 그린라벨, 달모어 15년 까서 먹고 있고 아부나흐, 야마자키nas 갖고 있네요. 면세를 가야 술을 좀 쟁여놓을텐데...!
생각보다 너무 확 쏴서 으엑 했던 기억이..
발베니 같은 달다구리함을 기대하고 들이킨 탓이겠죠.
시간이 지난 후에 알았습니다. 얼마나 맛있는 위스키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