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부터 복부팽만이 생겨서 대수롭지않게 약국과 한의원을 다녀는데~팽만감이 더 심해지는듯해서 오늘 대학병원 응급실로 걸어왔네요~배가 불러오는 것으로인한 불편함밖에 없었기에~
복수천공을 해서 3.5리터를 뽑았는데~색깔이 피가 섟여있는 붉은색이네요~
검색해보고 마음이 여러모로 복잡해지네요~이제 며칠 후면 지천명인데~
피검사는 이상없다하고~내시경은 내일 하기로했고~병치레없이 살아왔는데~그리고 아무런 통증도~혈변 등의 증상도 없었는데~
진지하게 나에게도 죽음이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눈물이 하염없이 내리네요
그리고 아내와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하고~소중하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더 하게되는~나 자신에게 깊이있게 들어가는 무거운 밤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끌어안고 살려고 운동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건강해질겁니다.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잘 해봐요. 같이 해봅시다.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셔요
/Vollago
아자자~~
파이팅 하십시오~
그리고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쪽 직업도 영 아닙니다. 해드릴까요.
저 한의사 맞습니다. 저에게 오신 환자분들 치료 뿐만이 아니라 다른 병원 안내도 해드립니다. 며칠 전에도 심장 기능 이상 의심으로 병원보내고, 혈압 문제 때문에 병원 보내고 했습니다. 병원 안가시겠다는 분 억지로 설득설득해서 혈압약 드시게 했어요. 또 어디로 갈지 몰라서 찾아온 환자 안내해드렸습니다. 3차 병원에서 이상 없다고 진단 받은 환자 통증 치료해드렸구요.....
왜 본인의 경험으로 남의 직종을 싸잡아 얘기하냐구요.
전화위복이라 생각하세요. 이번 위기를 계기로 몸도 , 내 삶도, 가족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거면
꽤 남는 인생장사에요.^^
이번일로 좀 더 건강에 신경쓰시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속상한 마음 잘 달래시고 평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별 일 아니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