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진짜 제 아이가 사유리 글대로 안 좋은 상황이면
절대로 커피숍 같은데 갈 생각조차 안 할겁니다.
아니 못 할 거에요.
아이가 따뜻하게 누워서 푹 쉴 수 있는 데를 찾아야지..
병원을 가거나,
그럴 정도가 아니라면
푹 쉴 수 있는 숙소를 잡았겠지요.
지인 양해를 구하고 방문을 하던가.
부모로서 그 상황에 아이를 데리고 굳이 커피숍을 간 이유는
본인이 아이가 위급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거에요.
그리고 그런 글을 굳이 sns에 올린다는게 참..
아이 봐주는 이모님도 있고
동물 병원 방문하기까지 하는데
그러고도 그렇게 멘붕이었을까요..
괜히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호소를 위해
아이를 이용하는 느낌이라 전 공감이 어렵네요..
실제 상황이면 더 당황할 거 같고요.
결론은... 현대사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핸드폰/지갑은 꼭 챙겨야한다는... ㅠㅠ
스벅에서 쫒겨날 거라는 걸 알았다면 안갔겠지만, 보통은 편하게 앉아서 한숨돌릴 수 있는 까페가 보인다면 그곳으로 갈 생각을 할 거 같네요.
그것도 오래 머물어도 눈치보지 않을 스벅이라면...
동물병원도 다녀왔으면서...
집주위에 유튜브로 리뷰한 단골집도 있는데...
왜 굳이 스벅에 갔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숙소를 구하더라고 당장 어디가 나을지 아이에게 적당할지 알아볼 시간은 필요하다 봅니다.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면 당황하고, 오밤중에 갈곳을 바로 찾아내는게 누구에게나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 댓글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시간이 지났으니 이생각 저생각 하겠지만..
막상 당장 지금 나에게 상황이 닥친다면 정신 못차릴거 같습니다.
진정성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sns에 올려서 융통성이 없는 스벅을 같이 욕해달라는 늬앙스의 글을 비난하는거 아닌가요??
아 네 그럼 앞으로 난민들도 무조건 다 받고
가게에 누가 들어와서 돈 없다고 달라고 하면 줘야하고
무조건 인정이 법 위에 있어야겠네요.
그냥 매뉴얼이 아니라 다수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법입니다.
그럼 법이 왜 있어야 할까요.
모든 국민이 한마음로 방역에 힘쓰고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중인데
왜 예외를 두지 않고 그녀의 도움요청 무시해서 무례함과 각박함을 느겼다는 말이 너무나 무섭네요
그러다가 수백명이 다니는 스벅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요?? 그 피해를 왜 또 우리가 입어야합니까??
예외는 예외를 낳습니다
음료 2잔시켜서 먹고 갈려고하는 사람에게 진전성을 느껴야하나요??
규칙에 예외를 당연시 두는 생각이 너무 무섭네요.
생후 3개월인 영아의 안전에는 그 예외를 적용할 만큼의 가치나 무게가 없는 건가요?
그런데 만약 애기가 진짜 아프거나 사유리 본인 몸이 안좋아서 병원엘 갔는데 거기도 신분증 또는 휴대폰이 없으면 방역지침상 입장이 안될 거 아닙니까.
병원에서도 매뉴얼대로 출입을 금지시키면 법대로 잘한건가요?
제 글을 읽어 보시면 포인트는 분명해요.
아이가 다급하면 병원을 갔으면 됩니다.
그럼 아무도 욕 안하고 진정성도 의심하지 않아요.
아무도 그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다만 당장 멀리 있는 병원보다 가까운 카페에서 우선 몸을 녹여주는 게 시급했나보다 싶은거죠.
또한 그 자체가 잘못된 판단이었다 한들 평정을 잃은 사람에게 당장 그걸 나무라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했던거고요.
왜 거기서 진정성을 검증받고 점수 매기듯 잘잘못을 지적받아야 하는 겁니까?
님의 글이 어떤의미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평소라면야 님말이 맞겠지만은,
지금 시국이 시국이지나요;;; 4차유행이 오니마니 하는 시점에서 배려(예외)했다가는 정말 큰일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정할수 있는 권한이 한정되어 있어서자기의 재량권안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알바생의 진정성은요??
스벅측의 입장문의 없었으면 스벅 알바생은 인류애없는 쓰레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입장의 차이가 있으니 서로 이해하자는 것이지
너도 나도 못믿겠으니 법대로 하자는 시대가 아닙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죠
수백명이 다니는 스벅에 생후 3개월의 영아를 둔다는게 마스크로 똑바로 쓸수없는 영아가 코로나에서 안전할까요??
아니 그럼 코로나 걱정 없이 밖으로 나가서 겨울 바람을 쐬고 있으라는 건가요?
스스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알고서 얘기하시는 거죠?
어쩔수 없으니 나도 나도 그냥 이해하자가 아니자나요;;;
도움요청을 받으면 무조건 도움을 줘야하나요??
도움요청을 받았는데 사정이 있어 도움을 주지 못하면 매정한 사람인가요??
각자마다 사정이란게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애가 아프니 도움주는게 무조건 맞다는 식으로 글을 쓰시니 제가 하는 말입니다
아니 그럼 병원을 가던가
집주변에 단골집이 있으니 거기를 가던가
하면되는 것이지 왜 스벅을 가나요?? 애가 아픈데??
님은 본문내용 읽고 댓글 다시는거 맞죠??
엄마가 당장 아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요청한 도움입니다.
아마 가장 가까웠고 필요한 것(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얻을 수 있으니 거길 향했겠죠.
그게 최선이냐는 우선 조치를 취한 뒤에 따져도 늦지 않다고 여기는 거고요.
당장 추위에 떨고 있었을 영아는 뒷전에 두고 그게 맞니 그르니 따지고 있을 분들의
짐짓 진지한 척하고 있을 얼굴이 눈에 보일듯 하군요.
내용을 이해 못하시네요
개를 동네 동물병원에 맞기고, 스벅에 갔어요
애가 아파요 스벅들여 보내주세요
방역지침이 있어서 않됩니다
입니다
진짜 애가 아프면 동물병원에서라도 있었어 따뜻하게 했어야죠
모르겠고 애가 소중하지 하는 맘으로 뿌듯해 하는 모습도 눈에 선하네요
다른 게시물에서도 똑같은 얘길 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
동물병원은 아이를 데리고 있기에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
그리고 영아는 워낙 연약해서 시시각각 건강상태가 변할 수 있고 그 점에 사유리 씨가 미흡하게 대처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충분한 준비를 갖추지 않고 이동하던 와중에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급하게 피신할 장소를 찾다가 들른 곳이 스타벅스라는 것이 제가 추론한 정황이고요.
물론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사유리 씨를 비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분들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 모든 건 단지 부차적인 문제예요.
당시 아이의 상태가 좋지 못했고 당장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과 음료가 필요했으며
그 도움을 얻기 위해 스타벅스를 방문했지만 거절당했다... 이게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동물병원을 먼저 들렀다는 것? 사유리 씨가 침착하고 지혜롭게 행동하지 못했다는 것?
그건 단지 아쉬움을 남기거나 사후에 비판할 수 있는 2차 논제에 불과합니다.
어째서 영아 보호와 방역원칙 간의 저울질을 논하는 데 있어서 저걸 뒤섞으려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진 본질적인 의문은 눈 앞의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보다 가벼운 일인가? 라는 것입니다.
이 댓글들은 분명 본문 아래에 위치한 글들입니다
고로 본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님이 님이 추론한 것을 가지고 본질을 흐리고 있으시면서
왜 저한테 본질을 흐린다고 지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님 말씀에 따르면 전 눈앞의 아이를 소중히 하지않고
차가운 머리와 냉철한 가슴을 가지고 절대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법전 그자체네요
본문에서 말한대로 왜 sns에 스벅이 잘못 대응한 마냥 융통성을 좀 가져달라고 올려서 이렇게 큰문제로 만들어 나가냐 입니다
법전에게 실례입니다.
님이 그렇게 몰아가서 뿌듯해 하셨을꺼면서;;;
아 그리고 수백명이 다니는 스벅은 시시각각 건강상태가 변하는 영아를 코로나로 부터 보호하기 좋은 장소인가요??
아이의 엄마가 그렇게 판단을 했으니 마땅한 대안을 찾기가 어렵거나 당장 마음이 급한 상황이었겠죠.
라면왕이라면 님께서는 그 분의 잘못을 지적하고 흠을 잡아내는 데에 줄곧 관심이 쏠려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몰아갈 것 같았는데... 맞네요;;;
잘못한 것을 잘못한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흠집을 잡아내는데 관심을 몰뚜한 사람 취급하시니;;
제 잘못입니다
전 글쓴분처럼 침착하지는 못할듯하네요,
글쓴이께서 꽤 역량있으신 분인듯
제 역량이랑은 다른 거 같애요.
혼자 나와서 바로 그런것도 아니고
이모님도 있고 같이 동물 병원도 다녀왔는데
과연 진짜로 도움을 받기 위해 스벅을 간 것인지
진정성에 대해서 의혹을 갖게 하는 부분이네요.
제가 쓴 글을 보시면 포인트는
’과연 아이가 진짜로 그렇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 이었으면
애엄마가 커피숍으로 갔을까’ 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가야지
왜 굳이 커피숍에 가서 방역 지침을 어기게 하려고 할까요?
진짜로 아이가 위급한 상황이었으면 병원을 갔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도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아요.
저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필요했던 '도움'이란게 뭘까요? 스타벅스에서 '의료적인 조치'를 원했던가요?
제가 볼 때는 '그냥 잠시 추위 피하기, 마음의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건 아니었을까 생각도 됩니다만. 커피숍은 그러기에 적절한 곳으로 보여지기도 하구요.
여기에 무슨 진정성을 의심...이 필요한가 모르겠습니다.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현실 앞에서 누구든 최선의 행동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더 중요한 사람들의 눈에는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던 약자가 들어오지 않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모든 사건이 지나가고 사유리가 쓴 스벅 저격 sns글은 이해받을 소지가 1도 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육아에 참여를 못하셨거나. 물에 빠진 아이를 보고 왜 바보같이 부모들은 왜 달려들까요 수영도 못하면서.. ..
침착하게 119 부르고 수건 챙겨놔야지. 그쵸?
친인척집으로 대피하는 것도 방역 지침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이라는 말도 나올 분위기네요.
화재대피 + 신생아 이런 부분이 매뉴얼에 예외사항으로 나와있지 않다면 그 역시 위반일테니까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정신이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행동할겁니다. 손에 개가 있으니 개는 동물병원에 맡기고 (아마도 동물병원이 근처에 있었나보죠), 개는 처리했는데 날은 춥고 본인 건물에 불이 났는데 하나도 챙겨온건 없으니 일단 근처에는 있어야 할 것 같고, 애는 춥고 그러다가 카페 보이면 몸 녹이러 들어가는거죠.
애 있는 분이 그게 이해가 안되다니.. 너무 이성적이십니다.
동네에서 커피숍 말고 차분한 공간?을 돈 내고 쓸 곳이 있나요?
병원은 얼마나 갈지도 모르고 병원이 절대 편한 곳은 아닐 거 같은데
어떤 상황에 대해서 나는 안그럴텐데 라고 하는것은 안일한 행동이긴 하죠.
막상 그상황 당하게 되면 본인이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급한 상황에서 정신없을때 눈에 보인게 스벅일텐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