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아기만 생각했다면.
강아지들은 같이 대피한 보모님께 맡겨서 동물병원으로 보내고 본인은 병원부터 방문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으므로, 그정도의 긴급사안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유추가 가능합니다.
고로 긴급피난 인정케이스는 아닐테죠.
그러면, 아기가 바들바들 떨고 있으니 스벅에서 잠시 쉬게 해주세요 코스프레를 하면 안됩니다.
왜냐면 동물병원을 먼저 갔잖아요.
동물병원에서 강아지를 맡기고 그대로 피난민으로써 잠시 의탁할 수 있었을테고,
혹은. 강아지를 맡긴 고객으로써 피난에 대한 양해를 구하면 동물병원에서 거절하기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도 굳이 나와서 스벅을 간거는 아기는 핑계고 본인이 편하자고 간거죠.
아기만 생각했다면 동물병원에서 나오지 말았어야죠. 왜냐면, 병원이라도 갈게 아니라면 그게 최선이니까요.
제일 먼저 방문한 뜨뜻한 실내공간. 거기서 왜 굳이 다시 추운 밖으로 나와서 스벅을 가야 했을까요?
동물병원에서 내쫓았을까요? 그렇다면 스벅보다 동물병원에 대해서 글을 썼겠죠.
고객이니 내쫓았을리도 없겠지만.
그냥 본인 편하자고 스벅으로 옮겨놓고 또다른 비상시국 하의 스벅에서 본인 원하는대로 안해줬다고
공인이 일반인에게 위해가 갈 수 있는 내용으로 저격하는 거라면 이해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게 아닐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유리 본인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만은 보류하겠습니다.
ps. 아래 어그로 글에서 넘어와서 사고가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글쓰느라고 실수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윗 문단 수정했습니다.
그냥 동물병원에 쇼파에 앉아있었어도 아무 문제 없을 상황이죠
스벅에 문제없이 들어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나보죠.
폰을 가져왔다고 생각했을수도 있고..
안가져왔다는걸 깜박하고 이동 했는데 다시 되돌아가기도 좀 뭣한 상황 이었을수도 있죠.
뭐, 옆가게 가면 되네 어쩌네 댓글 많은데
혼자 애 키우는 여자가,
살고있는 건물에 불이 났고, 그상황에서 날도춥고
게다가
3개월 아기가 있다면 당황해서 머리가 이성적으로 안돌아가는게 당연한 거에요...
책상 앞에서 컴터니 폰으로 훈수두는 여유로운 사람들의 상황과 같지 않습니다.
다들 위급, 긴급한 상황에서 생각없이 했던 행동이나 말들을
시간이 지나서 곱씹어보면, 그랬던 내 자신이 민망해서 이불킥 하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섭섭한것은 섭섭하다 생각을 했겠죠.
여자들 특유의 감정이 먼저 앞서는 경우인것 같습니다.
그거까지 생각을 했으면 애초에 댓글대로 나와서 다른 매장엘 들어가든지 했겠죠.
뭐, 그마저도 이해는 됩니다.
다만, 저격글을 씀으로 인해서 애먼 스벅직원이 욕먹는 상황이 되었는데
아마 이것까지 의도하고 쓴건 아닐거라 생각해요.
일단 섭섭한 마음이 앞서 싸질러놓고 보니까 의도치 않게 엄한사람이 욕을 먹게된거죠.
이 부분은 추후에 사유리가 사과해야 하는 부분이고.. (글 쓰고보니 요 밑에 사과문이 올라왔군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사유리가 그렇게까지 욕먹을 짓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만히 앉아서 누가 잘못했네 남을 단죄하는것만큼 쉬운일도 없다고 생각해요.
'대피'가 성립되려면 불편함같은건 '따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병원 원장입니다.
동물병원의 환자를 받을 때는 차트를 만들고 그 차트에는 보호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법제화 되어있습니다.
동물을 맡기는 것은 차트에 다 기록되기 때문에 보호자의 방문 여부와 개인정보가 다 기록되어 있지요.
부모된 입장도 이해 못할바는 아니나 방역지침 준수하신 멀쩡한 분이 곤욕을 치루게 만든 책임은 분명 사유리씨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스벅직원의 대응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바들바들 떨고 입이 파랫다?
조치를 해도 수의사 도움을 받는게 더 명확할것 같읍니다만.
그놈의 융통성 타령 하시는분들
그럼 융통성 발휘 하셔서 본인 가택들 현관문좀 저 불난집 인근 세대들한테 열어주시지 그러셨어요
솔직히 사유리니까 이정도 쉴더와 공격이 있는거지 누군지 1도 모르는 김이박아무개였으면 쌍욕박히고 잊혀졌을것같습니다만.
동물병원에 폐끼치는거 같으니 그냥 내돈주고 맘편히 있을수있는 만만한 커피숍 가는건데요.
동물병원이 간난쟁이에게 그렇게 기피해야 할 장소라면 처음 적은 대로 강아지를 여사님에게 맡기고 본인이 애기 델고 바로 병원이든 스벅이든 갔어야죠. 여유가 있으니 애기 델고 병원을 간거 아니겠습니까?
전 사유리씨가 sns로 얘기한게 잘했다고는 안보지만 스벅직원도 잘했다고 못보갰네요
이 부분에서 이상한 점이 있나요?
전 코로나 터지고 애들 데리고 외식을 2~3번 밖에 안해봤는데요.것도 잠잠할때.
사유리 씨나 스타벅스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 보다는 영아의 보호와 방역수칙 준수의
우선순위를 가리는 데에 좀 더 에너지가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피하는 와중에 아 나는 동물병원은 더러우니 싫어~ 하고 있을 여유는 있다 이건가요? 이게 대피라고 할 수 있어요? 거참.
인수 교차감염이나 돌발적인 공격행동의 위험성 때문에
동물병원은 아이에게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입니다.
그걸 ‘더러우니 싫어’라는 악의적인 가정으로 비방하는 것은
다소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에서 본인 애보다 강아지를 내손으로 먼저 챙긴다? 이 부분도 솔직히 이해는 안됩니다. 윗분들 많이 하는 얘기대로, 애 둘 있는 아빠로써 말이에요.
저같으면 긴급대피하면서 애들 손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안놓을겁니다. 강아지가 아니라 강아지 할아버지라고 해도요. 이런 부분도 좀 다들 공감했으면 하는 부분인데 말입니다.
제가 얘기한건 한 예고 동선이 그렇게 다니기 좋을수도 있는거고 동물병원과 스벅이 같은건물에 있을수도 있는거고요. 100% 상황을 다 아시는게 아니면 같이 둘리 배나 만집시다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일단 동물을 맡겨놔야 애를 데리고 어디를 갈 수 있습니다. 그게 이해가 안되시나요?
먼저 왜 동물병원에 갔느냐가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인가 싶네요
저...인수공통감염보다 더 빈도가 많고 더 위험한게 인간 간의 감염 아닌가요?
동물병원보다 유동인구가 훨씬 많은 스타벅스가 아기한테 더 안좋을 것 같은데요.
당신의 핸드폰이 개의 혀보다 더 더럽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그럼 아픈 개 혓바닥을 왜만져요?
상식적으로 하자니까 상식적으로 가자구요.
아기 안고 어쩔수 없이 간 병원에서 퍽이나 개 혓바닥이나 만지고 있겠네요.
아기 부모님들은 위생에 대해서 뭐 권위자라도 되시나보네요?
유동인구 적은 동물병원보다 유동인구 엄청나게 많은 스타벅스가 애한테 유익하다고 보시니...ㅎㅎㅎㅎ
게다가 이런 시국에....ㅋㅋㅋㅋㅋ
네 제가 잘못했네요.
네네 다 제가 틀렸어요 그죠?
병원이랑 커피숍인데요?
영아든 노인이든
아파서 오는 동물있는곳보단
그나마고르라면 카페가 당연히 낫지않나요?
동물병원은 사람이 아파서 가는게 아니잖아요.
이종간 질병 이동이 생각보다 엄청 희귀한 일입니다.
저 맨날 똥묻고 할큄당하고 물리고 침범벅이 되는데 전 어찌살라구요?
그이고 100일된 애를 데리고 간 사람이 상식적으로 떤 동물을 만지고 그럴 정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생각되지 않구요.
그리고 그 주위 반경 1키로미터 이내의 동물병원 다 제가 아는 병원들(이러면 이명박 같은데...)인데, 적어도 앉아서 안정 취할만한 공간은 다 있어요.
무엇보다 스타벅스만큼 유동인구 많은 병원 없어요.
전문가시니까 잘 아시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게.당연하지만..
그래도 병원이라는 공간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는..특히 100일짜리 애기데라고 그런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요즘의 스타벅스는 등록을 해야 눌러앉아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아시잖아요.
위급상황이니 직원의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죠.
뜨뜻하고 편한데서 쉬려다 못하니 빡쳐서 올린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스벅보다 동물병원을 먼저 갔다는 점에서 아기가 위급이 맞는지도 의문이구요.
더욱 씁쓸한 것은, 원칙, 그것도 코로나라는 큰 재난에 대한 원칙 안 지키는 게 이렇게도 쉽게 여겨지니, 판검새, 의새 온갖 잡새들이 원칙과 합의를 우습게 여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습니다.
스벅에서 마스크 내리고 수다 떠는 '것'들 죽빵이라도 돌리고 싶은 마음을 늘 갖는 입장에서는 원칙을 지킨 알바를 격려하고 싶습니다.
갑자기 쫓겨나온 애엄마가 간난쟁이를 데리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동해서 해결해라는 비인간적인 댓글들... 그렇게 스타벅스가 좋은건가요?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스타벅스를 간 이유가 마침 가장 가까이 있던 곳이어서 그런지, 평소 즐겨가던 곳이라 가장 안정이 되어서 그런지,
그 상황에서까지 허영심을 채우고 싶어서 그런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에서도 벗어나있고요.
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재난을 겪고 스스로 유발한 것일지언정 심적으로도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사람을
개인적인 증오심을 투사할 샌드백으로 삼는 건 도저히 눈 뜨고 보기가 힘듭니다.
태어난지 100일 좀 넘은 아기가 겪는 상황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무엇을 유추하고 무슨 비난을 보류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에 대해서
잔인하다고 해야하는지, 쿨하다고 해야하는지
사람의 생각은 참 다양하구나 하고 넘어가기에는
답답합니다.
스타벅스에서 문제가 될 줄 알았으면 다른 곳을 찾았겠죠.
아파트 바로 옆에 동물병원이라 강아지 맡기고, 바로 건너편에 스타벅스라 들른 것 같은데,
동네 아이에게 외투를 벗어줘서 잠옷 정도만 입었을 엄마와, 3개월 아기를 그냥 돌려 보낸건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참 낭낭한걸 요구하는게 당연하다는거 보면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100일도 안 된 아이를 이 추운 날 밖에서 헤매고 다녀야 한다면 아찔할 거 같아요!
집에서 불이 나서 도망가본적이 있는사람입니다.
기사로만 접하고 제3자로서 글보고 몇시간 생각해보고 글 적으니 병원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죠.
자 그러면 당신 눈앞에 불이 났어. 추우니까 따뜻한옷입고 폰 챙기고 돈챙기고, 나갈것 갔죠?
그냥 무조건 불때문에 입구가 막히는것 아니야..
"나가자" ,"나가자", "빨리 여기서 나가자", "아이","아이", "우리 아이" 딱 이거 하나만 생각나요.
그렇게 도망나오다 보면. 춥고, 휴대폰도, 돈도 한푼 없고 그래요..
그리고 그제서야 춥다는걸 느끼죠
불나서 도망나오면 이성적인 판단 자체가 않되요.
갑자기 교통사고을 당하고 거나, 강도을 만나거나 한 상황가 똑같아요.
우리는 그걸 이해하고 글들을 작성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스프레니, 본인 편하자고 그래놓고~니 하면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놓고 “아닐 수도 있으니 사유리 본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그럼 본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란건 대체 어느정도 수위길래ㅋㅋ 생각이 짧다고 쌍욕이라도 박을 생각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