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 씨투글로벌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의 입장을 밝혔다.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폐사의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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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런일이 없었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그런걸 시켰고 당했다...라는 내용에 경악을 했지,
기성용이 그럴리 없다...그정도로 인성이 막돼먹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반응은 많지 않았죠
피해자 분이 추가 카드가 없다면 설령 진실이라 할지라도 적략적으로...폭로 실패라고 생각됩니다...
증거가 없으면 증언/여론이 힘이 될텐데... 피해자가 두명이었으면 한명먼저 폭로하고.. 사실무근이다 발뺌하면 두번째 피해자 등판해서 맞받아쳤어야 했어요...
현 단계에서는 성공과 실패를 넘겨짚을 수 없습니다. 실제 가해자가 누구이건 간에
피해자가 당한 그 일이 사실이라면 그것만으로 끝이 아닐겁니다. 나쁜 놈들은 하나만 저지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 폭로가 단초가 되어 숨죽이고 있던 더 많은 피해자가 나타날 수도 있고,
피해사실을 완전히 입증하지는 못하더라도 신빙성을 높여줄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고 있을 수도 있죠.
본인게에 확인한 결과라..
20년도 더 전의 초등학교때 일인데..설령 그랬다손 치더라도 그걸 곧이 곧대로 네. 제가 그런적 있습니다.
라고 할까요? -_-;
피해 주장측 변호인도 경력이 그리 허투른 사람이 아니라 지켜봐야 겠죠.
이걸 변호사가 어케 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어야 했다거나 기성용이 그 가해자였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과거에 겪은 아픈 기억을 극복해가며 현실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이,
추악한 사건을 날조하여 성공한 누군가를 모함하는 것 보다는 더 받아들이기 좋은 일이니까요.
법원으로 끌고가서 이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은 드네요
성폭력의 정도가 어느 정도 일지가 젤 중요 할거 같은데..
저 초등학교때 여자애들 치마 올리고 튀는거 많이 했는데.. ;;
초딩이 그 짓을 했다는 것도 황당하지만, 이십년 전 초딩이 훗날을 위해 조작해서 썼다는 것도 황당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