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씨가 방문한 매장처럼 전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이 원칙대로 수기작성에 일일히 신분증 대조를 하면 아무 논란없죠;;
문제는 원칙대로 하는 매장과 안하는 매장이 중구난방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만 해도 회사 건물 1층에 무려 대형 리저브 매장이 있지만 수기작성도 안하고 신분증 대조, 당연히 안합니다.
사유리씨 관련 글에도 이미 수기작성에 신분증 대조 하는거냐고 리플들이 많이 달리는 상황이구요;;
스타벅스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전 매장에 철저히 원칙대로 운영되도록 관리를 제대로 해왔으면 모르겠으나,
매장에 따라 일관성없이 들쑥날쑥 원칙적용이 다른 상황에서 저런 해명은 '아, 그때는 어쩌다보니 우리가 원칙대로 한거다'라고 하는 꼴인데 납득이 제대로 되겠습니까ㅎ
p.s. 당연히 사유리씨가 방문한 매장은 원칙적으로 올바른 대응을 한것이 맞고 비난받을 수 없으나 좀전에 나온 본사의 '원칙대로 한것일 뿐이다'라는 식의 대응은 B2C 기업으로서 아쉽다라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확인을 안하던데 -_-;
방역 지침이니 문제없다고 이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어리둥절...
공감합니다. 메뉴얼의 일본이라고 조롱하던게 얼마전인데 말입니다.
오히려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보호해줘야했던 거 아닐까요?
그저 방역 지침의 관점으로만 평가하여 문제없다고 할 수 있을 사안인지 개인적으로 납득이 좀 어렵군요.
QR코드 안찍었으니 들어올 수 없다고 하는 것과 경중이 같게 생각되신다면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아직 미혼이시거나 아기를 키워본 적이 없으신 모양인데, 경험이 없으면 더 이상 이해가 안되는 영역도 있으니까요.
남편이 출타중에 부인께서 그 아들이 갓난쟁이일 때 같은 상황에서 거리로 다시 내몰리면 스벅 잘 했다 하실건가요?
왜 다른 장소를 찾지 않고 스벅에 갔냐고 부인을 탓하실 건가요?
제 눈에는 이 문제가 지침을 따랐으니 아무 문제 없다고 할 성질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이는 거 뿐입니다.
저도 이만총총...
스벅은 전 지점 직영이고 가맹이 없을테니... 결국 본사관리가 허술한 것이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정부지침 지킬필요 없이 각 사업자가 자체 정책을 만들면 그만인데.
정부는 각 업장과 업종 상황에 맞춰 디테일 하게 다 확인할수 없으니 각 사업자가 디테일한건 알아서 적용하라는 이야기 자체가 없었을껄요.
애초에 정부지침 자체를 임의로 판단해서 변경할 권한자체를 주지도 않은 상태에서 왜 사업자가 알아서 디테일하게 정책 만들지 안했냐고 따지는건 의미가 없죠.
말씀하신 내용으로 따지자면 사업자가 책임회피와 책임전가를 직원에게 하는게 아니고
정부가 책임회피와 책임전가를 사업자에게 하는것 아닌가요?
http://ncov.mohw.go.kr/guidelineView.do?brdId=6&brdGubun=61&dataGubun=&ncvContSeq=3602&contSeq=3602&board_id=&gubun=
신분증을 안들고 왔으니 신분증 들고 다시 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신분증을 안들고 왔으면 일단 들어와서 커피숍 이용하다가 나가서 나중에 다시 신분증 들고 와도 허용해야 한다는건가요?
다시 신분증 들고올지 안올지 알수 없는데? 그런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건가요? 왜죠?
1. 먼저 정부지침에 사업자 상황에 따라 지침을 임의로 변경 및 보완하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자꾸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세부 지침을 만들지 않았다라고 하시는건 정부가 잘못 내린 지침을 사업자에게 책임전가 하고 책임회피 하는 거죠
2. 설사 자체 규정을 만든다고 해도 막말로 커피숍이 병원처럼 1분, 1초를 따져가며 급하게 이용하는 시설도 아니고 그런 규정을 사전에 굳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당사자의 판단은 지침을 지키는것이고 만약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임의로 신분증 없이 허용했다가 해당 업소에 코로나 발생이 되었는데. 명부에 다녀간사람 정보가 없다면 누가 책임을 질건가요?
사이드와인더님이 책임지실건가요?
그것만 확인하는 직원이 따로있으면 모를까
... 를 생각해보면 원칙대로만 했던 건 아니라는 추측이 갑니다만.
그전에 딱히 누구를 겨냥해서 잘했네 못했네 할 문제는 아니죠. 이 정도는 ...
법을 지키고 유도리 없게 대처하느냐의 차이죠
이러니 법 지키면 손해라는 말이 나오죠.
사유리씨가 방문한 곳이 방역수칙 FM대로 준수하는 거였는데 다른 지점이 안하니 괘씸죄로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건가요?? 원칙대로 한 것 뿐이다 라는 대응 외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사과해야 할 사안이 아닌데 사과라도 해야 된다는 이야긴가요??
그렇지 않은 상황이었다면 방역지침을 잘 따른것이라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방문했던 스타벅스(양평 DT점)에서도 동일한 안내를 받았던적이 있습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 건물(xx 테크노 등.. 밀집기업시설.)에서도 거의 다 신분증 대조를 합니다.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고 손님과 손님의 갓난 아기를 잘 케어해 줄 수 있는 어떤 다른 방법이 있었을지 저로서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이분들에게는 원칙은 두번째이거나 그 다음 얘기입니다.
커피를 살 수 있을 정도면 스벅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 갈 수 있었을텐데요. 개인 카페에 가서 상황 설명하면 원칙보다는 상황에 맞는 보호도 가능했을것 같네요.
아니면, 사유리 정도면 인근의 가까운 곳에 사는 친한 연애인에게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고 지인집에 갈수도 있었을거구요.
불나서 이제 3개월 된 아기랑 대피한 사람한테 그렇게만 대응한것도 제 입장에선 좀 아쉽네요.. ㅜㅜ
원칙대로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저 상황에 원칙을 지키는게 더 사람을 보호하는건가요? 자기편의를 위해 원칙을 내세우는건 아닌가요?
보편적인 상황에서의 원칙과 특수상황에서의 원칙은 같아서는 안됩니다.
분명 보편적인 상황에선 분명히 원칙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원칙을 만능주의로 사용해선 안됩니다.
저 상황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를 내쫓은 행위는 절대 전 동의할 수 없네요.
본래도 스타벅스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갈 일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동종업계 종사자(카페 운영중입니다.)입니다만, 같은 상황에서 절대 저런 일은 없을 겁니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저 상황에선 아이와 엄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난으로인해 형색이 남루한 (모르는)여인이 보자기에 애 하나 안고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면 쫒아내기 위해 FM식 으로 요구 한거죠..
성인이 qr체크 못하고 신분증이 없으면 나가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3개월 아이를 델고 있다면 상황이 좀 다른거 아닌가요?
약자를 지키고 공정하기 위해 법과 규칙이 있는거지 약자를 내쪽기위한 것이 아닙니다
판시가 있고 경찰이 인고 인도적인 배려 사회에서 허용하는겁니다. 이건 야박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