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애를 낳을 환경이 안돼서 않는다고 하는데 이 말도 사실 객관적인 건 아닙니다.
애를 낳을 환경이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인식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달리 말하면 한국은 그 기준이 다른나라보다 월등히 높은 겁니다
예를 들어서 대만이 있겠죠
대만은 실질 gdp는 높은데 이상하게 대졸자 연봉은 정말 처참하고 거기 집값도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기도 우리나라랑 똑같은 말 나와요. 애 낳을 환경이 안돼서 못낳음.
그런데 실제 출산율은 우리나라보다 훨 높습니다.
일본도 똑같은 말 합니다. 사회 초년생 연봉 너무 적다(실제로 일본도 적습니다)집값 너무 비싸다(일본은 여전히 우리나라 이상으로 집값 비쌉니다) 하지만 그 일본도 우리나라보다 출산율 높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정말 세계에서 독보적으로, 애를 낳을 환경도 안되고 지옥 그 자체인 국가일까요?
그럴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이게 인식의 문제라는 확고한 이유는 당장 미국 이민자들 출산율만 봐도 나옵니다.
지금 정부도 아닙니다. 15년 당시 기준으로 한인 이민자들의 평균 출산율은 0.82로 다른 이민자들중 독보적인 꼴찌입니다.
흑인이나 히스패닉의 절반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고요.
우리나라 정책만의 문제라고 하기엔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서도 다른 이민자들 중에서 두드러지게 애를 낳지 않습니다.
이런 쪽으로도 한 번 진지한 고찰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예전처럼 낳으면 알아서 크는 시대는 아니니...)
인서울 월세 잘준다 하면 집주인이 어서옵쇼 할텐데요...
월세 높게 잡고 보증금 500마넌 하면 어서옵쇼 하이패스입니다. 물론 무보증은 잘 안하죠 먹튀위험때매.
서울도 월세 80만 정도면 원룸 구해요. 보증 500정도로. 솔직히 딱히 그렇게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요 ㅋ
물론 전세가 더 싸니까 다들 기를쓰고 전세를 찾지만요. (그정도 집 전세면 이자비용 30이면 구하니까.)
제 친구는 비록 북향에 4평 정도지만 신림동 전세 5천만원에 거주중이구요 ㅎㅎ
요즘이 20년 전처럼 대출받기 어려운 세상도 아니고 솔직히 걍 전세자금대출 받고 신용대출 받으면 땡인데...
그리고 일본 - 예전에 저 반년살기 생각할땐 보증인이 필요했는데 요즘은 그런건 없나요?
얼마나 반겨줄까요?
사회적 인식이 잘못된겁니다. 이것도 말씀하신 기준이 높다는 부분이 되겠네요
아항 그렇군요. 일본 알아본건 저도 10 15년 전 얘기라 ㅋㅋ
결혼이나 출산 육아에 동반되는 위험부담보다는 30년 더 늘어날 내 미래를 대비하기에도 벅차거등요? 머 그런 ㅎㅎㅎ
일본은 1.4 수준이라는데 부동산 가격은 이제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합니다. 임금은 초봉은 낮지만 상승률이 훨씬 높고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구요.
(찾아보니 시부야, 미나토구 - 우리나라의 강남, 서초가 신축 80m2 기준 12억 수준이네요?)
대만하고 별 다르지 않았어요. 출산률 1 미만으로 떨어진게 장기화된게 아닙니다.
형제가 많아서 좋은점 보다 갈등을 일으키는걸 더 많이 경험한 사람들이니...
그러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불가능하다고 보고... 그냥 되는데로 살아가야죠...
죽기 전에 3천만 아래로 떨어지는걸 보지 싶습니다...
서울 집값이 1억원으로 떨어진다 해도 주변사람이 2억짜리 신혼집 들어가면 난 1억짜리 집엔 못들어가는 겁니다
미국 가서도 한인사회는 한국이랑 똑같이 돌아가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똑같이 서열이 정해지고, 똑같이 뒤쳐지면 안 되고.
대만도 경제위기가 있었고 일본도 버블붕괴로 날아갔지만
우리나라는 버블도 없이 바로 경제위기가 와서 그 피해를 중산계층 일반시민들이 다 껴안고 가족중 중추역할을 하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후는 생각도 못하고 하루하루 가족지탱하느라 저임금노동에 빠졌고 그때 가족해체위기를 많이 느꼈던 세대가 현재 3040 가임기세대고
20대도 그 여파를 직접 느꼈던 세대라는 점이겠네요.
203040 세대는 현재 노후대책 안되어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출산하게 되면 미래세대 양육을 맡아야하는 이중고의 역할을 베이비부머세대와 똑같이 겪으면서 취업은 점점 더 느려지고 옛날같이 몸 굴려서 지탱하기엔 저임금노동 임금상승폭은 0에 가까운데 물가나 실물자산의 가격은 꾸준히 올라가죠. 거기다 IMF 여파로 그래도 취직하면 평생직장이라고 했던 노동시장이 모두 계약직 또는 파견직으로 해고가 쉬워진 쪽이 넓어졌죠.
그래서 7080 인식 기준으로 대학이 나오면 자리보전은 하는 일자리 도전 할 수 있어서 없는돈 끌어모아 대학이라도 가봤는데 그 셍각이 전체라서 거의 다 대학을 나와서 노동시장에서 자리보존의 장점이 1도 없죠.
그렇다고 키워준 부모세대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단계도 아니고 버리는 건 인간성에 문제니
내가 끌어올 수 있는 재원으로 생각하자면 "현재" 선택권이 있는 출산과 결혼을 포기하고 내 삶 + 부모세대 부양이 낫겠다 생각하는거겠죠
"내가 끌어올 수 있는 재원으로 생각하자면 "현재" 선택권이 있는 출산과 결혼을 포기하고 내 삶 + 부모세대 부양이 낫겠다 생각하는거겠죠"
하트 하나 박고갑니다. 공감이되네요
시간좀 더지남 여성분들 인식이 변할겁니다
한일커플들 보면 일본여성분들은
단칸방 월세시작을 받아들이거든요
우리나라 여성분들도 그렇게 돼면
우선 혼인율이 올라가니 가능성이 올라가죠
뭐 제생각으론 코로나 끝나면 아마도
전세계 여성들이 한국으로 올겁니다
그래서 국제결혼 늘면서 우리나라 여성분들
마인드가 변할거라 봅니다
저도 남성이지만 경쟁력 부재로 경쟁에서 도태될꺼라는 말씀이네요.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씀입니다만......
저도 남자인지라 솔깃한건 어쩔 수없습니다. ㅠㅠ
현실파악이죠
지금의 한국여성분들 눈높이랑
한국집값의 갭이 어마어마하니
뭐 결혼이 되겠습니까?
한국여성 분들에게 욕먹어도 저의
생각은 그러합니다
한국 남자의 인기는 점점 오르고
있으니까요
가야죠 우리만 아파트 타령하니 뭐
전세계 여성이 원하는 남성상은 BTS나 한류스타지 클량 오징어가 아니니까요
여성들의 인식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남성들에게는 허들이 높기도 합니다.
결국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남자들이 능력이 부족한거고,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허들이 높으니, 결혼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 같아보여요.
더더욱 선진국을 선호합니다
당장 월드랜덤채팅만해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여자들 표정들이
일단 변합니다
Bts가 정말 큰일한게 맞구요
어쨌든 우리나라 남자들이 키도분명
아시아서 가장크고 하얀피부인것도
경쟁력이긴 합니다
남자보단 여자들이 올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서양 남자와 한국여자 커플이
늘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그래도 한국 오징어가 동남아 오징어보단
키크고 하얐습니다 학력도 높구요
이런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저분 남자분이 167의 한국분이고
월세 원룸서 시작하셨습니다
부인은 일본분 이시구요
운도 따라야 합니다
님처럼 지극히 현실적인게 더 현명할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이런것도 있다
이런경우도 있으니 찿아보자 하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저도 좃소다니고 아들하나인데
아들에게 현실만가르치며 니성적으론
니 미래는 좃소다 해야할까요?
진지하신 것 같아서 그만하겠습니다.
아드님에게 교육하시는 건 아버지인 당사자께서 잘 아실테니 저는 의견을 내놓기 어렵고요
https://www.google.com/search?sxsrf=ALeKk00SQpN8jNXTpgiwHgXukYTC3zsnXA%3A1614144775106&ei=B-U1YI31BdTywQOauIioCw&q=taiwan+birth+rate+2020&oq=taiwan+birth+rate+2020&gs_lcp=Cgdnd3Mtd2l6EAMyAggAOgQIABBDOgYIABAHEB46CAgAEAgQBxAeUK-9BVinygVgkMwFaABwAHgAgAGbAYgB8QmSAQMwLjmYAQCgAQGqAQdnd3Mtd2l6wAEB&sclient=gws-wiz&ved=0ahUKEwjNlL7v5YHvAhVUeXAKHRocArUQ4dUDCA0&uact=5
독박육아라고 방송에서 크게 떠들기 시작한 이후로 서로에게 피해의식을 강하게 만들어버려서.
저만해도 경기도 18평 구축빌라서 시작했거든요
지금도 경기도살지만요
차도 저는 마티즈1중고 ㅡ 마티즈신차
ㅡ 아반떼hd ㅡ 서퍼티지r ㅡ 수타페tm순으로
왔거든요
힘든 일이라서 안하겠다는건 오히려 문제가 없는 부분이죠
인간은 부처나 공자가 아닙니다.
하고 싶어도 답이 안나오니 못한단다는거를 핑계라고 본다면 이 문제는 영원히 평행선 그리며 해결 되지 못할겁니다.
진짜 개X같아요 심지어 연월차도 없어요
그냥 주5일에 만족합니다
다 대기업일순 없잖아요
누군가는 좃소다니고 누군가는 농사짓고
누군가는 배타고 고기잡아야 하구요
누군가는 농장서 소똥 치워야 합니다
생각해봐도 답안나옵니다
1차2차산업 대부분은 이제
고부가가치가 안나옵니다
그럼 돈안니 때려쳐야 하는데
다 수입할순 없잖아요
지금 저렇게 마음먹은분들이 적으니 문제겠죠
여자들은 제가봐도 x같아서 안한다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로 가라고 노래합니다
내가 케어가능한 범위내에서 가족을 늘리겠다는 기조가 깔려있죠
출산율 높이려면
앞뒤 생각안하고 저질러버리는 분위기도 사실 좀 필요하기는 합니다
과장좀 보태면 신입생때 소개팅하고 클럽 좀 다니는게 기회의 전부죠.
다 계산기 뚜드려보고 안낳는겁니다.
정년까지 회사 다닐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직장인분들 많을까요? 심지어 요새는 애들도 늦게 나아서 환갑까진 버텨야되는데...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건 자기개발과 노후준비 정도고, 이 또한 잘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가장 크게 리스크 헷지할 수 있는 방법은 맞벌이겠네요.
맞벌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녀입니다.
육아에서 오는 온갖 변수와 사회생활에서 발생되는 온갖 변수를 다 헤쳐나가야되요.
짧게봐도 애들이 어느정도 독립할 수 있는 시간은 10년이상인데...
어렵죠. 선배들을 봐도 이걸 제대로 극복한 사람 보기 어려워요. 처가나 친가쪽 근처에서 살며 케어가능한 경우 제외하면 극복할 확률은 더욱 낮아집니다.
이런 선배들을 보고 사회생활한 출산적령기인 분들이 안낳기로 판단한거지 인식이 어떠니 이런건 별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고용안정성을 보장해서 외벌이가 안정적으로 가능하던지...
적어도 초등까진 부모가 자녀케어도 하면서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잘잡아주던지 했음 좋겠네요.
이번에 포스코 자녀있는 부모들 재택업무하게 한다던데
이런거 국가적으로 잘 유도해줬으면 해요.
사실 이런게 필요한건데... 돈 몇십만원주고 이런건 별로 와 닿지도 않아요. 지속가능한 상황을 도와주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네 정신상태가 약해서 핑계대는거야라는 이야기로 해석이 될텐데...
이미 앞선세대의 후세대 비난용 핑계 밖에 안되는 것 아닐지 모르겠네요.
후세대의 영혼까지 다 끌어모아서 집값(이어지는 전월세 비용등의 기초적 생활비용)을 올려놓고, 그렇게 후세대 비난하고 있으면 속은 편하겠지만... 사회적으로는 별 도움 안될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저출산 관련 대응과 관련해서 아까운 세금 대폭 줄이고,
대신 TV 나 유투브 통해서 결혼 많이 하자 인식 전환 캠페인 열심히 해야겠네요.
뭐 그렇게까지 인식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보통 인식의 전환은 세대가 바뀌어야지 가능하니.. 현세대가 다 물러가고 40~50년 정도 이후에 세대에게 맡겨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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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관련한 이슈는 진단을 잘못내려서 대응을 잘못하면, 그 잘못된 대응으로 인한 여파가 최소 10년은 갑니다.
젊은이들의 인식이 문제다라는 진단을 내리셨다면,, 그 다음 세대의 인식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보시죠.
가장 추가 비용이 안드는 처방이 가능한 진단은 내리셨지만, 그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세종시가 출산율이 극도로 높았던 이유는 처음 만들어졌을 때, 젊은 이주 공무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주택 공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세종시의 집값이 매우 높아져서, 아무리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세종시 공무원이라고 하더라도 결혼이나 출산을 선배들 세대만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출산율이 떨어졌습니다.
빠르게 오른 세종시 집값과 더불어 가장 가파르게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도시라고 하네요
세종시의 집값과 출산율이 어떻게 연동해왔는지 연결해서 한번 보세요.
유사한 사례로, 독일의 임대주택 사업이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주택을 팔려면 일정비율로 임대주택을 만들어서 30년 정도 보유해야하는 법적 제도가 있어서, 그 해택을 입은 세대에서 출산율은 매우 높았습니다. 전국민의 주택중에 민간 임대 주택 비율이 30% 가 넘어가는 압도적인 정책이 있었기에 높은 출산율을 가능하게 만든 상황이었죠.
최근 들어서 그 기간이 끝나고 민간 업체들이 추가 임대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없어지고 주택가격이 높아지면서 독일도 이제 어려운 길로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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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에 공통적인 인식이 있다면 왜 그런 인식이 생겼는지는 그 분들이 기거하는 환경에서 어떠한 이유가 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한국인들이 저열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인종 차별적인 진단을 내리시기 전에..왜 그런 인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유를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들 알면서 왜그러시죠? 집값이 가장 큰 문제라는걸..
결혼한 집은 아니를 낳죠
하지만 우리나라에 혼일율이 50퍼센트 입니다.... 75퍼센트만 되어도 1.5정도는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