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생활비 문제로 이야기 하다보면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현재 가족은 올해 중3, 초6 되는 딸 둘이 있는 4인가족이고 집은 서울이며 저는 혼자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중입니다.
작년까지는 생활비를 390만원을 줬었고 올해부터는 20만원 올려서 410만원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은 뭐 자가 비슷한거라 따로 월세나 이런게 들어가는건 없습니다.
여기서 생활비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게 재산세나, 자동차세, 자동차보험, 자동차 할부금, 8천만원 되는 대출 원금 및 이자, 곗돈 100만원, 회사대출 30만원, 저희 어머니 용돈 20만원 및 따로 제가 사용하는 용돈 등은 제가 따로 처리하고 가끔 딸래미들 몫돈 들어가는 피부과나 치과비용같은 큰 병원비용 등도 제가 생활비와 별도로 따로 그때 그때 지급해줍니다.
저 생활비에는 제 보험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몇년전 약간 오지같은곳에 있을때 제가 신경을 못쓰고 자동이체를 안해놨더니 몇달 안냈다고 전부다 그냥 실효되어 버리더군요. 그때 눙물이 ㅠㅠ...지금 그래서 제앞으로는 보험하나가 없습니다. 아무튼 뭐 얘들 학원비 포함된 순수 생활비 개념인데 400정도 생활비가 모자라다고 항상 툴툴거리니 얘기하다보면 자꾸 말싸움만 되고 그렇습니다.
아직 노후준비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야 주변에 물어볼데도 별로 없지만 와이프는 주변에 물어보면 다 생활비 많이 쓴다 그러니 이거 참 뭐라 하기가 그렇네요.
암튼 방금도 뭐 이야기 하다가 생활비로 빠져서 또 이상한 얘기하다가 현타가 와서 이렇게 푸념글 올려봅니다.
그리고 본인 보험은 본인께서 드시고요
저는 되도록 귀국 하시거나 가족분들이 같이 외국으로 나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학원비로 200정도씩 쓰지않고선... 힘내세요.
저희는 어머니까지 6명이 300만원으로 생활합니다. 물론 자녀가 초2,3,6이긴 하지만요.
애초에 벌이가 다르고 소비패턴이 다른데
비교해서 더 달라는건 이해하기어렵네요.
가계부쓰시라고 해보세요
그 돈으로 노후 준비금으로 저축을..
알아보는것도 ...필요한거 같네요. 요즘 초등학생만 되어도 애들끼리 학용품도 비교한다고 하네요.가방하나가 수십만원 한다니.....
나이가 40넘어 50으로 가게 되면 회사에서도 깔랑깔랑... 옛날에야 남자들이 돈을 관리 못하지 요즘은 돈버는 사람이 생활비까지 관리해야 해요
천성이 약지 못하고 소같이 일만하는 우직한 스타일이네요....
이미 해외에서 생고생하면서 기러기 부부하는데도 전혀 이해를 못받고 있네요....
남편이 저리 힘들게 일하는데... 감사는 못할망정... 부족하다????
당연히 가족들도 못먹고 힘들어야 정상 아닌가요?? 이건 뭐 누구는 생고생하고 가족들은 꿀이나 빨고....
대한민국 최저생계비 150만원 기준으로 생활하라고 하세요...
자식 학원이고 뭐고 다 때려치세요.... 아빠가 죽어가는데....뭐 공부해봐야 얼마나한다고요 ..
제발 학원비 버리세요.... 그냥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자식을 보세요....
99%자식은 별로 똑똑하지 않아요.... 그 돈으로 애플이나 테슬라 사놓는게 더 효율이 100배는 좋을겁니다...
아시죠..? 이대로가시면 인생 말년에 드라마 한편 찍을겁니다.....
딱봐도 와꾸 나오잖아요...?
노후준비X , 와이프는 이미 불만... 배신할가능성 높음, 보험도 없음, 아프기라도하면 그대로 알거지행, 저런가족이 아픈 아버지 봉양하며 살까요???
그래도 같이 생활하세요.
타지에서 고생하시면서, 저렇게 생활비 보내는데..
아이들과는 공감대도 없어질거 같아서요.
단기간도 아니고 장기간 떨어져 있으시면 안됩니다.
참 거기다 보험은 비싸더라도 한 두어개정도는 꼭 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꼭 들어놓으셔야 합니다 꼭꼭꼭!!!
진짜 학원 다닌다고 공부를 잘할거라 믿는건지..
학원비수준이 과한게아니라면 와이프분께서 엄청난 과소비를 하고계신거구요..
계속 혼자 벌고 생활비 쓰시면 소비 감각이 .. 가벼운건 가격을 아에 안보는게 습관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동네 마트 같은곳을 가도 10-15마원씩 나오고 그래요
비교도 하고 필요한게 뭔지 생각하면서 사야되는데 요
처음엔 애틋해도 실제로 겪질 못하니 괴리감이 생기죠.
저는 남자지만 가계부 제가 10년 가까이 쓰는데 먹는거 조금만 좋은거 먹어도 식비 200은 나와요.
학원비는 제각각이지만 요즘 15-20만원 정도 생각해야되는데 애둘이고 4곳 정도 다닌다면
그것만으로도 최소 100만원은 되지요. 제 생각엔 더 가르치는것 아닌가 하는데..
여기에 옷이라도 사입히면 돈 모자르기 시작합니다.
계절도 춥고 애들 겨울옷 사면 20만원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곗돈은 뭔가요. 따로 적금을 드시던지 정상적인 금융 상품으로 전환하시는 게 맞습니다. 아이들 학원은 각각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도 정리 한번 하세요.
모자라면 아내분이 알바라도 하시지 참 그렇네요. 얼마를 줘야 만족할까요? 받아서 쓰기만 하다 보면 소비에 만족할 수 있는 선은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