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중인 클리앙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특별히 높거나 한 것도 아닌데, 미국에서 부동산 보유세 내역입니다. 물론 1주택자입니다. 그리고 제 집은 한국 사이즈로 따지면 약 70평짜리 타운하우스입니다. (대도시 근교)
제 집 값: 약 60만불
작년 부동산세: 60만불 x 1.21% = 연간 택스 약 7000불
참고로 미국에는 zillow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각 집마다 연간 텍스가 얼마나 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집이 아닌 첨부사진 보시면, 월간 텍스가 얼마되는지 나옵니다. )
만약 강남 20억짜리 집이 여기 세율로 따진다면 세금만 약 2000-3000만원 일듯 합니다. 두채 가진 사람은 거의 5000이상 세금으로만 내게 되겠죠. 물론 카운티에서 가져가는 다른 내는 돈은 별도입니다.
그리고 5년 이내에 집 팔게 되면 별도로 어마어마한 택스를 내야 합니다. (일종의 거래세) 그래서, 5년 이상 살 것 아니면, 집을 사는게 비경제적이라는게, 여기 있는 리얼터, 거주민들의 통용되는 말이죠. (검색하면 주르르 나올 겁니다. 저도 5년 이내에는 판 적이 없어서, 이 종류의 텍스는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세금을 매기니, 미국 집 값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최소한 다 주택자에게는 세금을 이렇게 매기면, 집 값이 안정되지 않을까요?
얼마전에 이런 기사를 봤는데,, 기자가 알고 그러는건지, 모르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한국 보유세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정말 매우매우매우 쌉니다. 그러니깐 투기가 판치는 것 같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0/0003338625?ntype=RANKING
--추가-
한국의 조정대상 지역의 양도세 (엄청 오를 경우)가 세다는 것은 알게 되었습니다. 양도세가 셀 경우 오히려 안팔게 되지 않을까요? 양도세보다는 보유세가 올라야, 집 값 안정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추가2
태어나서 이렇게 관심 받아본 적은 처음이네요. 많이배워갑니다. 제가 강남에 20억짜리 집이 있다면 양도세보다는 보유세를 올려야 팔고 싶을 것 같습니다... 보유세는 매년 나가는 돈이고, 양도세는 뭐, 차익 실현할때 잠시 퍼센테이지 내는 느낌이니... 오히려 팔지 않으면 낼 필요도 없는 돈이니..
추가3
일일이 댓글 달 수가 없을 정도로 댓글이 달려서 여기 남깁니다. 전 “한국의 부동산 값은 안정화되야 한다”라는 입장에서 글을 남긴 것입니다. 미국 거주중이지만, 한국 국적이고, 항상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항상 재외국민 투표도 참여중입니다) 여기 계신 다른 분들만큼,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몰론 부동산 값이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국내는 정 반대입니다 어떻게든 고급 주택 세금 깍아주라고 여론전
솔직히 고위공무원, 국회의원분들 중에 무주택자 혹은 재산이 적으신분들이 얼마나될까요
제생각엔 알고도
그냥 모른척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 9억이상 아파트 매매 중개수수료 인하하려고 하고 있다죠.
서민들이 혜택을 많이 보도록 전월세 중개수수료를 대폭 인하 하는게 맞는데...
많이 가진자들 입김이 쎄서 그런지 몰라도 정책이 가진자들한테 유리하게 입안되는거 같습니다.
미국은 매매나 전월세 중개수수료가 금액에 따라서 어떤지 궁금하네요.
거래세는 당연한거고 보유세같은게 필요하긴 하죠. 2%정도로 해서
세금 감면 없는대신, 우리나라사람은 세금 공제로 돌려줘서 75%정도 돌려주고.....
자가주택 실거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외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요.
명의자가 내야 맞죠.
외국인들이 수십채 사서 우리나라사람들이 대부분 살고있는데요.
보유세는 한국은 2018년 기준 0.82%로 OECD 평균(1.07%)을 밑돌았다. 하지만 이후 관련 세금 부과율이 높아지면서 2020년에는 1.20%로 OECD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보유세가 0.82% ? 개가 웃겠네요.
공시가격이 실제 집값과 대체 몇배나 차이가 나길래 이런 세율이 나와요? 현재 한국에 계시는 분들 대부분이 0.2% 정도 내고 있지 않나요? 5억짜리 아파트 찾기도 어려운데 보유세 500만원 낸다는 사람 본적이 없는데
다른 의미로 0.82 / 0.2 = 4
즉 GDP 로는 집값이 외국의 4배라는 말이네요.
대체 GDP 로는 왜 비교하는지?
이런 식이면 기자가 쓰고 싶은데로 기사 양산할수 있겠어요.
한국 집값 외국의 4배.
또는 한국 집세는 거의 비슷 등등.
그 6%는 리얼터에게 셀러가 주는 비용입니다. 세금과 상관없어요.
그리고 미국은 집을 사서 2년만 살면 부부경우 50만불 차익까지 세금면제입니다. 5년중 2년만 실거주면 되요.
이 악법을 클린턴때 만들어서 베이비 부머들이 신나게 털어먹었죠. 덕분에 미국도 집값으로 젊은 층은 허리가 휘어집니다.
그래도 보유세가 높아서 집값 상향선은 있어요
애초에 이만큼 안 올랐을 수도 있구요.
역사에 가정은 의미없다지만, 이런건 생각해보게되네요.
세금 높다는 미국은 그래서 월세가 싼가요?
월세 세금감면은 세입자가 받아야 제대로된 복지가 되는것 아닌가요?
수지타산이 안맞으면 임대사업을 접던가 축소해야죠...
글쎄요. 집값 상승에 대한 세금의 기여도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임대인이 세금을 월임대료에 녹일 것은 거의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룸이 2억하는데 월보유세 보다 월세가 비싼게 맞긴하겠죠
보유세 1%하면 200만인데 월 20은 붙겠지만...
월세사는 대학생들은 상한이 50선이죠 ㅎㅎ
작년에 이사 한 번 했더니 이런저런거 붙어서
세금이 거래가 5%가까이 내던데요.
작년에 관련 세금만 웬만한 중형차 한 대 냈네요.
저도 부동산 fee관련은 빼고 순수 세금만 이야기한거에요.
단순히 보유세만 1:1비교하긴 어려운게 우리나라 상황입니다.
미국도 거래시 세금이나 그에 준하는 지출은 있어요.
그건 우리나라도 똑같으니 이야기 할필요 없죠.
부동산 가격 못잡는 의미없는 거래세들 줄여주고 보유세 올리면 되겠네요.
보유세만 조금 낮은거고, 매년 큰 폭으로 오를 예정이죠. 종부세도 있구요.
이미 투기지역내 투자목적으로 2-3채 가진 사람들은 ROI가 안 나오니까 왠만하면 정리했을겁니다.
미국 하우징 마켓도 계속 상승하다가 이제 막 로켓발사대 각도로 진입해서 한국같이 될 예정이죠.
다주택자 규제는 제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는 홍콩이 제일 강력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도 계속 오릅니다.
그리고 https://www.nerdwallet.com/article/taxes/property-tax-deduction#:~:text=You%20may%20deduct%20up%20to,Primary%20home property tax deduction이 되는 부분은 보통 얘기를 안하시더라구요.
@mozilpack님
한국은 싸요. 엄살이 쌘거죠.
공시지가 올려서 세금 오른다고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그래도 싸요.
양도세요? 이건 쌘데.. 이놈은 수익에 내는거고 언제까지 쌜수 없는 세금이죠. 부동산 폭락하면 의미도 없는 세굼이고요.
도곡렉슬이 보유세가 천만원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저도 기사만 본 거라, 실제는 얼마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대형 아파트인 ‘강남 더샵포레스트(전용면적 214㎡)’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19억2,000만원에서 올해 23억7,000만원으로 23.8% 올랐다. 이 경우 지난해 958만원이던 보유세가 올해 1,437만원으로 상한선(전년 대비 50% 인상)까지 오르게 된다.
23억인 집 보유세가 오른다고 하더라도,1500이 안데네요.
@rnfnal님
공시지가 올려도 보유세가 쌉니다.
30억집 1채만 보유해도 3천이상 세금내는게 미국이거든요. 지금은 다주택자만 중과세 중이지만 중과세는 좀 줄이고 그냥 전체적으로 올릴필요가 있습니다.
https://www.forbes.com/sites/palashghosh/2021/02/19/rents-home-prices-in-new-york-city-drop-at-steepest-pace-on-record-in-january/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인데...
왜 세금을 페널티라고 보는지 모르겠네요. 고소득자에 세율이 높은게 그럼 고소득자한테 페널티 주는건가요? 일 열심히해서 돈 잘번다고?
보유세는 그냥 부동산 자산에 대한 세금이에요. 페널티가 아니라. 자신의 입장으로 모든걸 해석하면 안되죠.
뭔 말도 안되는 고소득자 세율을 여기에 끌어들이십니까...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한 것에 대해 보유세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히 페널티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이죠. 투기 목적이 없이 주거를 위해 1채 구입했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가격이 크게 오른다고 보유세를 늘리는 것을 해당 국민들이 쉽게 납득한다고 보십니까?
문제는 대부분의 경제 제도 특혜는 근로소득 제한이 크기도 하고요.
그래서 부자집 아들 중소기업 다니면 특공 받는 자격도 받고.
대기업 흙수저는 혜택도 없고 세금도 많은 상황이 연출되는듯해요
미국이라고 많이 낸다는 느낌은 안드는데요.
한국이랑 미국이랑 국민소득이 두배 차이가 나는데 맞는거 아닌가요?
한국 공시가 이제는 실거래가의 90%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강남 20억이면 이제 재산세와 종부세로 1200만원 정도 내야 될꺼에요.
거기다 취득세 양도세 다 계산 하면 한국이라고 싸다고 말할게 아닙니다.
한국도 다주택자면 이미 종부세와 양도세도 엄청나게 때려 맞아요.
공시가 18억과 15억 2채 조정지역에 가지고 있으면 재산세 종부세 해서 1년에 8890만원 정도 나오겠네요. 이러면 미국보다 더 내는거 아닌가요?
다 주택자일 경우 판매시 집값 상승분의 15% 이상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미국애서는 집 판매시 99%는 리얼터 통해서 하는데, 평균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거래시 집 값의 6%정도 부담합니다. (텍스 피 등등) 한국과 비교해서 결코 적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한국은 다주택자 중과로 상승 차익의 80% 가까이도 냅니다. 저기 아래 이미지와 댓글 달았습니다. 왜 세금 부과 방향이 다른거에 한쪽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한국 조정지역 다주택에 비해서 훨씬 세금이 저렴하네요
담배값이 2500원에서 4500원이 되었을때 흡연율이 전혀 줄지 않았죠.
반드시 필요한 재화(흡연자에겐 담배 끊어라는 통하지 않듯이)는 단순히 세금만으로 가격방향성 및 수요공급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내가 연봉 5천인데 월세가 5천 이상이라면 당연히 나는 나갈수 밖에 없지만 더 비싼 동네에 있던 월세 5천 내던 사람이 내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그게 지금 보유세 인상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인데 내가 못내면 그 집이 빌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세상에 돈 많은 사람은 많고 결국 내 윗쪽에 있는 사람들이 내려오게 됩니다.
보유세는 이해됩니다. 현금으로 매년 비용을 지불해야하니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소득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더욱 심적으로 부담이 될수 있고요. 그리고 주택보유자들이 낸 보유세로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공유하죠.
참고로 제가 사는 지역은 정말 평범한 지역입니다. 미국에서 텍스가 센 곳은 2%가 넘는 곳도 많습니다.
다 주택자일 경우 판매시 집값 상승분의 15% 이상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미국애서는 집 판매시 99%는 리얼터 통해서 하는데, 평균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거래시 집 값의 6%정도 부담합니다. (텍스 피 등등) 한국과 비교해서 결코 적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즉 10억집 소유시:
매년 부동산세: 약 천만원-2천만원 사이
집 판매시 드는 돈: 약 6천만원
판매시 집이 15억이 되었다면? 추가로 약 1억 세금
미국 기준입니다
답글에서 이를 지적하시는 분들께 잘 몰라서 그랬다, 전문가는 아니다, 라는 얘기만 반복하시면 생산적인 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제가 틀린 논의를 이어나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money/2020/03/03/states-with-the-highest-and-lowest-property-taxes/111375916/
해외 사례를 참조는 하되 한국은 한국만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야죠.
집값 상승분이 아니라 집 값의 6%인데 무시할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합하면 1.95억이고요.
한국이면 양도세만 2.5억이라고요. 한국도 리얼터 비용을 한사람이 낸다고 하면 1800만원은 되고요.
그럼 한국은 2.68억 입니다.
한국이 뭐가 싼거죠?
집 값이 안오르면 우리나라는 양도세 0원이네요. 제가 틀린 것인가요?
우리나라 재산세가 미국 대비 싸다고 말할 수가 없어요.
복비 6%랑 잡비 3%는 세금이 아닌데 이걸 세금으로 왜 봐야 하죠? 취득세율을 따지면 모를까요.
미국 증여세는 어떤가요? 거래할 때에는요? 소득세는요?
보유 한가지로만 말을 할 수 없죠.
참고로 전 2주택이었다가 1주택 매매할 때 집값에 5%를 냈습니다. 미국같은 나라였다면 그냥 증여했겠죠.
겨우 한가지 가지고 모든걸 다 맞추다가는 배가 산으로 갑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금 엄청 내는 나라에요. 왜 이건 미국에 맞추고, 저건 유럽에 맞추고 이래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미국 다른 세금도 잘 모르시잖아요. 특히 우리나라 세금은 더 모르시고요.
https://www.google.com/amp/s/korealtyusa.com/%25EB%25AF%25B8%25EA%25B5%25AD-%25EC%25A6%259D%25EC%2597%25AC%25EC%2584%25B8/amp/
미 연방 증여세 세율은 금액에 따라 18~40%까지 부과되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미국 증여세는 주별로 부과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거주하는 주(state)의 증여세 규정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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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금을 매기니, 미국 집 값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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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안통하고 거래할 수는 없나요
처음 집을 살때 내는 한국의 취득세 비슷한 스탬프 택스라는게 있는데
최근 코로나 때문에 일정금액 이하 부동산은 또 면제해 주더군요
보유세가 오른다? = 거의 같은비율만큼 보증금/월세 오른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유세는 무조건 100프로 임차인에게 전가되는 성격의 세금이에요. 정말 때려잡고싶은 다주택자 투기꾼들에게는 아무 타격없고 그냥 어중띤거 2-3개 갖고있는 실거주인들만 얻어맞는거죠.
그리고 임대정책을 기조로 하여 부동산정책을 펼쳐나가는데.
홍콩집값과 상태가 어떤지 보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기 분들이 꿈꾸는 정책과 거의 비슷해요.
지금도 그렇듯 임대는 안살고 싶고, 좋은 곳 살고 싶은데 민간건설사는 아파트 지어봐야 돈도 안되고 각종 규제때문에 거의 공급이안되죠.(국가가 다 뺐어가니)
결국 전 도시의 할렘화 and 양극화 and 미친듯한 집 값 폭등.
임대시장 기조로 가면 이게 한국의 미래입니다.
그 20년된 집 살면서 월세 100만원씩 내야되는거에요.
집은 사는게아니라 사는 곳이라고 많이들 하던데.
여기 시장경제입니다. 살고 싶은 사람이 많은 곳은 가격이 오르는게 당연한거에요. 수요가 더 많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충분하게 공급해서 그 이상의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없도록 해줘야하는거죠.
제발 그놈의 투기꾼 얘기좀 그만하면 좋겠어요. 지방 소도시들 투기매수 붙으면 집값 오르는게 사실이지만, 서울이나 수도권 정도의 거래가 무지막지 많은 지역은 몇몇의 투기꾼이 어찌 집 값을 변동시킬 수가 없어요. 수요가 워낙 많아서 공급이 제일 중요한 변수인 곳에 다주택자만 때려잡고 제일 둥요한 공급책은 안내놓고.. 임대가 답이다 이러고 있으니..
여기 분들이 말씀하시는 임대시장이 답이다를 만들려면 민간건설사에 비해 월등히 좋은 시설을 갖춘 임대아파트 등을 만들고 그 가격을 턱없이 저렴하게 제공해서 부자들까지도 모두가 임대로 가고 싶어하는 시스템을 갖추는게 먼저에요.
이게 될 것 같나요.
애초에 인간은 자신을 뽐내고 싶어하고, 부자들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다른이들과 구별되기를 원해요. 인간의 본능이에요. 과연 부자들까지 임대시장에 메리트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정말 중요한 핵심들은 고민도 해결도 안하고 무작정 때려잡고 정책을 뿌리부터 가는게 아니라 잔가지부터 쳐내고 있으니 이게 무슨 정책 철학이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정권언젠간 바뀔것이고 그 때되면 하루아침에 다 사라질만한 것들만 건드리고있으니.. 전부다 언발오줌누기입니다.
위에 댓 다신거보니 집값오르는 걸 죄악시하고 안오르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양도세로 다 뺐어가려 하시니. 집은 대부분의 경우 거의 전 재산을 투자한 하나의 자산입니다. 세상 모든 자산의 물가가 매년 3프로씩 오르는데 내 집만 제자리 유지하고 있으면 내 재산은 누가 보호해주나요? 아예 중국처럼 토지공유제를 하자고 하시는게 낫겠어요. 근데 그런 중국에서조차 집값이 어떻게 미쳐날뛰는지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집값을 잡겠단 발상 자체가 잘못된거에요. 오를만한 곳은 오르고 내릴만한 곳은 내려갑니다. 수요와 공급이 결정해주니까요.
서울의 집 값을 잡고싶으면 강남의 집값을 잡으면 되고요. 강남의 집값을 잡으려면 수요를 죽이거나 공급을 늘리면돼요. 공급늘리는게 어렵다는건 아실테고. 결국 수요를 줄이는 방법 뿐이에요. 현재 강남과 서울 중심으로 짜여있는 수많은 인프라를 서울 외곽이나 바깥으로 뺄만한 유인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노력하는게 정답에 제일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초고밀도 도심화가 만들어 낸 집값인데 그걸 해결하고 싶으면 그 원인을 건드려야지. 자꾸 엉뚱한데만 건드리니까 결과도 엉뚱하세 나오는거죠.
집은 하나의 자산이다. 라는 명제를 먼저 새기고 모든 정책과 토론이 시작되야하는데 자꾸 어디서 이상한 이야기들을 듣고와서는 집은 사는 곳이다 이런소리를..;;
하지만 지금의 부동산은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측정도 어려워졌어요.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질 못하니까요.
정부가 시장 상황에 개입하여 조정을 해주는건 필요한 영역이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거의 플레이어로 뛰어들어서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가는건 잘못된거라봅니다.
그리고 서울 정도 되는 대규모 시장에 일부 개인의 답합으로 가격이 문제가 생길거라는거 자체가 난센스로 생각하구요.
미국세제의 장점도 있죠. 미국은 보유세의 상한 한도가 2%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집값이 올라도 취득시 가격 대비 매년 2%씩만 오르니 세금 예측이 가능하죠. 이게 진짜 메릿이 있습니다.
게다가 증여세 면제구간이 훨 크니 부모님 재산 이용해서 사기는 더 수월할 듯 합니다. 한국은 고작 5천이니..
정작 한국의 세금은 종합적으로 보면 절대 낮은게 아니죠.
상속세는 어떠신가요? 부동산세를 미국 처럼 하는 대신 우리나라도 상속세는 127억 까지 미국 처럼 공제해주면 될까요? 또 그건 아닌가요?
구조를 무시하고 하나하나 다른 나라들과 개별로 가져오면 한국에 욕 안먹을 세금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