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활동하던 (2010년 근처까지) 디아블로2 카페에서도 자주 나오던 이야기지만
맵핵 + 쩔 + 2시간 정도 쩔받면 맞출수 있는 기본 템
그리고 일부 복사템과 금지 프로그램 (봇)
이 모든게 없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겼을 것인가?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디아2가 인생 게임이라던 사람들 조차도 저거 없었으면 안했을 사람 꽤 많을겁니다.
일시적으로 블리자드에서 모든 맵핵을 막고 맵핵 사용 만으로도 계정 블럭 당해서
제가 활동하던 카페에서는 맵핵 사용 중지 권장 및 게시판에 맵핵 관련 글 자체를
금지 시켰던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눈에 띄게 사람도 줄고 글 리젠도 줄어 들었습니다.
복템 하면 오리 시절엔 레어 복템과 조던 복링만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확팩 중반 이후에도
100독참과 15/15주얼 (공속 15%, 맥뎀 15 였을겁니다;) 이런 것들 인벤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이 흔했고
디아 1년 해서 1번도 못먹본 사람들이 태반인 고급 룬들이 대량으로 복제되고
상점 봇 돌려서 먹은 룬워드 재료템들로 만들어진 최상급 룬워드 아이템을 개나 소나 다 쓰고 다녔죠
그러다 일부 복템 막혀서 아이템 다 사라지고 하니까 또 많은 사람들이 게임 접고..
제가 마지막으로 하던 2009~2010년 시기에 복귀 유저나 극히 일부 신규 유저들에게
쩔도 없고 복템도 없고 맵핵도 없이 디아2 하라고 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케인 구출하고 접습니다...;;;;
일단 초반의 그 스테미너와 좁디 좁은 시야에 답답함 느끼고
자기가 지금까지 알던 디아블로2
맵핵 써서 화면 환하게 밝히고 쪼랩 구간은 그냥 스킵하고 카우방 쩔 받아서
80랩에 기본 유니크템 어느 정도 맞추고 시작 하던 그 디아블로2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진입장벽을 엄청 높게 생각하더라고요
심지어 메피가 아닌 디아런 바알런 같이 시간도 걸리고 번거로운 앵벌을 하라고 하면
의외로 많이들 손을 때더라고요
지금이야 모바일 방치형이 당연한 기능이 됐지만 디아2당시 전
오토돌리다보니 내가 이 게임을 왜하고 있나 고민하다 접게 됐네요
실제로 그 고생과 노가다를 전부 감수하며 즐기려는 게이머는 생각보다 소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가다 너무 심하고. 아이템도 안 나오고.
메피 등장 -> 내 형제들이 너에게 하다가 사망 -> 템줍 -> 포탈 열고 마을
이거 무한 반복이죠;;;
디아2 시리즈가 훅 가게 만든 원인 중에는 룬워드와 복사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이템이 되어야 하는데 복제가 되서 그걸 개나소나 들고다니니 게임 밸런스 자체가 망가졌죠;;;;
다만 오리 기준에선 복템 없었으면 한국에선 매니악한 게임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복사 막히니까 다들 겜 안하더라고요;;;;
디아한 사람 중에 망송 스태프라는 게 있는 줄 아는 사람이 드뭅니다. ㅋㅋ
헌데 그당시 게임들이 죄다 그랬는듯... 노가다성까지 벤치마킹한 양산형 mmorpg들 ㅋㅋ
나오고 그거 계속 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표적인게 뮤 였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디아3도 매시즌 버스 안타고 그렇게 키워요
리마스터 나왔는데 맵핵도 복템도 없이 과연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할것인가?? 라는 점이죠
그 다음을 생각하면... 상당부분 동의하네요
제대로 스토리 모드 진행 해본 적 없는 경우 흔합니다.
전부 버스로 필수 퀘 (스킬이나 소켓이나 아이템 주는 퀘)만 하고 대사 다 스킵하니까요;;;
근데 그래도 1회차 플레이부터 재미있었으니 명작이긴 합니다.
의외로 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한 사람 많지 않더라고요..;;;
다들 빨리 버스 타고 빨리 템맞추고... 정작 디아2가 찬양받는 세계관과 암울함 처절한 악마와의 싸움은 스킵하죠;;
역시 하는것보단 보는게 더재밋더라구요 ㅋㅋ
패키지 게임 하나를 수 백 시간 하는 게 사실 일반적인 유저는 아니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파고들고 싶은 사람은 더 파고들 여지가 있는 것이고요
유저간의 경쟁이 핵심 컨텐츠니까요
더 좋은 템으로 더 강해지고 더 빨리 잡을수 있고 유저간 대전에서 승리하고 하는게 메인이죠
아저씨가 자기한네 20만원에 팔라고 했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왜 안팔았을까 ㅠㅠ)
룬겹치고 인벤커지고 몇가지 편의 플러스 재미요소가 추가되서 추억소환해서 하네요
디아2리마스터 출시전까진 이거할듯해요
프리섭은 밸런스 안드로메다 라는 이미지였는데 많이 달라졌나보네요 ㅎㅎ
캐릭들도보면 양형들은 당연히 여러가지 캐릭 많이하고 우리나라사람들도 여러가지 캐릭하면서 뭔가 본섭보다 다양한 캐릭들 하시는것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드루이드, 네크 같은 소환 계열 마법사들이 인기고
한국은 아마, 바바 같은 물리공격 캐릭들이 인기라고 하더군요 (소서는 둘다 인기)
역시 전투민족답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젝트 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8명이서 하니까 맵핵도 필요없더군요.. 길도 금방 금방 찾고
단점은 렉이;;;ㄷㄷㄷㄷㄷㄷ
보통 헬 액트1까진 무난한데 헬 액트2부터 빡쎄지더라고요 ㅋㅋㅋ
아이템이 현거래 되면 사람 많이 몰릴거에요
디아3도 경매장 시절엔 잘나갔어여
경매장 있던 초창기 디아3가 디아 3의 안좋은 이미지 만든 시기 입니다.
경매장은 유저들이 앵벌을 안돌고 죄다 돈 모으기 좋은 지역에서 돈만 모으니까 게임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만든 원인에다가 중국애들 장난질로 시세도 미친듯이 날뛰었고요
경매장 없앤건 잘한거고 초기에는 밸런스가 너무 엉망이라 오히려 욕 많이 먹었습니다.
만랩 야만이 불지옥에서 한방에 죽어버리는 게임이라 오죽하면 슈팅 게임 소리까지 들었는걸요
말씀 하신 것처럼 많은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고 계속 플레이 되어야 하는 부분에서 맵핵이 주는 편의성보다 파밍이 주는 재미가 극대화 될 수 있는 거래가 도 큰 편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 제약이 걸릴 수록 오히려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보고요
템 사서 게임하다가 접을 때 팔수 있다는 것이 요새 개념으로하면 가챠나 점프케릭 구입 같은 개념이라 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게임사가 얻는 이득이 없으니 그간 블리자드가 와우 골팟막기 / 개인거래 말고 디아 경매장 거래 하기 등의 방법들을 써왔지만
이부분이 오래 쉬던 유저나 주변에 처음 게임 권유할 때 진입 장벽이 되더군요
‘야 나따라와 공대가서 골드로 템좀 맞춰줄께’
‘야 기본셋 차고 따라와 베이가서 사줄께’
이런 부분을 모바일 게임에선 게임 자체가 처음 구매
초보자 세트 증으로 직접 팔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콘솔과 크로스로 지원한다고 봤을때 개인 거래나 경매장이 없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적당히 흥행하고 말 것같습니다
생각보다 디아블로는 늘 극악의 노가다 파밍게임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