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참 전에 완결난 작품이라
스포란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래에 약간의 스포가 있긴합니다.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요 ㅎㅎ)
사실 이 영화를 보려는 사람은 내용을 거의 다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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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귀멸의 칼날을 아주 잼있게 보고
원작도 끝까지 다 본 사람으로서
일본 내 어마어마한 흥행돌풍의 원인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이 시국에도 굳이 보러 갔건만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게 없더군요.
근데 이게 국내에서도 흥행 1위라구요??? (unbelievable)
1) 작화
화려하기 그지 없는
그리고 믿고 보는 유포터블의 작화이지만
이게 극장판용 퀄리티인가 싶을 정도로
형편없게 느껴졌습니다.
100인치 이하의 작은 화면에서 볼 때는 못느꼈는데
TVA 퀄리티 그대로 극장용 대화면으로 늘려보니
보는 내내 퀄이 너무 낮아 보이더군요.
2) 전투씬 연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데 마지막 상현의 3 아카자와의 전투 이외에는
모두 하품이 나올 정도로 지루했어요.
심지어 아카자와의 전투는 하이라이트 였음에도 평범했으니까요.;;;;
(그나마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것 뿐)
극장판으로 냈으면 극장판 수준에 맞게 연출을 해야하는데
TVA에서 조금도 발전하지 않았으니 보면서 한숨이 나올 수 밖에요.
솔직히 TVA에서 하현5번 루이와의 전투 보다 별로였습니다.
제 기대가 컸나 봅니다.
3) 끝도 없는 신파와 질질짜기
이 부분이 코쥬로 대장이 죽는 에피소드라 (누군가에게는) 좀 슬픈 에피소드일 수도 있는데
유독 질질짜는 연출이 처음부터 너무 많아서
일본 소년만화 특유의 ‘올바름’ 강조와 맞물려
처음부터 끝까지 신파로 점철된 희한한 경험을 한 듯 합니다.
게다가 대사 처리 등이 다소 저연령에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보기에는 상당히 민망하고 소름끼치더군요.
TVA로 혼자 볼 땐 그려러니 할만한 내용들도
타인들과 극장이란 공간에서 몰입해서 보려니 너무나도 유치하게 느껴졌습니다. -.-;;
4) 유머
유머가 초반에 조금 등장하는데
그냥 실패입니다.
창피해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별로였네요.;;
5) 이게 일본내 최고 흥행작??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일본 애니의 수준은 평가절하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이런 작품이 극장에서 흥행 1위를 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실사영화의 몰락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까지 몰락하려나 싶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애니의 정수는 극장판이 아니라 TVA이므로
졸작 극장판 한 편으로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이 크게 흥행해 버리면
전체적인 퀄이 낮아질 수 밖에 없을거라는 우려가 드는군요.
극장판이면 극장판 답게 각색하고 연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TVA 방송분을 극장에서 상영한 것에 지나지 않아요.
비록 엄청나게 혹평했지만 TV 모니터로 봤으면 이렇게까지 평가하진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쿠폰으로 봐서 정말 다행인 작품이네요.
1/5
@ 귀멸 팬이시라도 굳이 극장가지 마시고 나중에 다운받거나 IPTV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사실 원래 TVA의 극장판은 대부분 졸작이었지요. (극장용 오리지널 스토리라서)
그런데 이 작품은 원작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따라갔는데도 이 정도라니...
내가 아무리 싫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그걸 몰락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 몰락했다고 한게 아니라 몰락이 우려된다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 너무나도 수준이 낮아서 낮다고 한 것 뿐이고,
그러한 수준 낮은 작품들이 이상한 입소문으로 흥행하는 건 결코 업계에 좋을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귀멸의칼날 극장판이 일본 박스오피스1위라는게
일본 애니 영화의 현실이라고.. 얼마나 문화가 망했으면
귀멸의칼날이 사회적현상까지 나타날정도라니..
하현1번과 싸울 때 촉수의 3D 그래픽이 너무 어색하다고 할까요?
마치 페이트 제로의 질드레를 보는 것 같았어요
신파도 솔직히 별로 안 슬픈데 "이래도 안 울거야?" 억지로 질질 짜게 만들려고 하고...
그래도 아카자와 싸우는 건 개쩐다까진 아니어도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애초에 TVA 19화가 너무 레전드였던거죠...
귀멸 이야기 하니 2기는 유곽편이라고 제목부터 확정이던데
1쿨 아닌 이상 2쿨을 유곽 에피소드 하나로 퉁치기엔 너무 남아도는게 아닐까 싶어요
음...차라리 페이트의 질드레의 촉수 퀄이 낫지 않나요? ㅋ
말씀하신대로 아카자와의 전투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TV판에서 루이와의 전투씬이 너무 인상적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심심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매우 어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본체얼굴이...
루이는 사실 원작에서 그렇게 포스있는 느낌도 아니었는데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거의 인생배역급 수준의 연기를 펼쳐줘서 굉장히 포스있던게 인상깊었어요
애초에 귀멸 원작 자체가 그냥 흔한 점프 소년만화에 불과한데 애니를 워낙 잘 만들어서..
맞습니다.
귀멸 자체가 원작은 딱히 특출난 작품까진 아니었는데
애니를 워낙 잘 만들어서 더욱 주목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원작 결말도 솔직히 맘에 안들어서
애니는 원작과 다른 방식으로 결말을 내기를 기대합니다.
TVA는 확실히 인상깊게 봤습니다만 극장판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무한열차편 원작 만화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시간배분에 따른 전개 호흡에 실패한 느낌이라서 루즈했습니다.
저 상영시간 들여서 볼 정도의 내용이 아니었..
TVA 시리즈에서 몇화 묶어서 1시간 분량 내외의 4편 수준으로 했다면 훨씬 좋았을 듯 하더군요.
이걸 TV로 봤으면 졸작이라 표현안했을거에요. ㅎㅎ
극장용으로 냈다면 극장판 답게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생각해보니 팬층만 두텁다면 꼭 그럴 필요가 있나도 싶군요.
별다른 고민없이 만들어도 기꺼이 봐줄테니...
나중에 편하고 안전하게 댁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말씀하신대로 기대가 컸던거겠죠. ㅎㅎ
일본에서 전후무후의 기록을 달성했고
유포터블이 한층 진화완 작화와 연출을 보여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화는 은막으로 옮겨오니 초라했습니다.
미야자키나 신카이 마코토와 비교하기 민망할 수준이었어요.
귀멸은 tv애니가 극장판으로 개봉된거 중에서(짱구나 코난 극장판같은것들) 1위라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