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처갓집 아랫집에 미친x가 삽니다. (처갓집은 2층이고 아랫집 미친x는 1층입니다.)
처갓집에는 장인어른, 장모님만 사십니다.
장인어른은 지방에서 일하시느라 주중에 거의 집에 안계십니다.
처남은 외국에서 일하느라 집에 없습니다. 코로나 터지는 바람에 2년여를 집에 못 들어오고 있네요.
코로나 이후에는 저희 가족도 방문을 거의 안하고 있구요. 단계가 높아진 이후에는 안갔습니다.
근데, 밑에 집에서 자꾸 소리가 난다고 전화를 합니다.
처남 방에서 밤중에도 계속 소리가 난다. 사람이 안산다구요. 장모님 거실에서 주무시는데 무슨 소리가 나요?
새벽에도 화장실에서 계속 물을 쓴다. 누수 없어요. 수도료 그리 많이 안나와요. 자는데 무슨 물을 써요?
베란다에서 물쓰지 마라. 세탁기 돌리지 마라. 베란다에 세탁기 없습니다. 물... 안씁니다. 매번 이xx을 하는데 무슨 물을...
(정작 자기네는 밤에도 베란다에서 세탁기 돌리더군요. 어이가...)
안방에서 낮에도 변기 물 내리지 마라. 네, 뭐라구요?
오늘 아침 7시 20분쯤 처갓집에 경찰이 왔다갔다네요.
처남방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계속 물을 쓴다고...
그래서 경찰이 들어와서 처남방 보고 자녀분은 어디 계시나고 물어서
독일에 있고, 이 방 불도 안 떼고 살고 지금 이제 일어나서 화장실 물도 못 내렸다고 내가 못살겠다고 했더니
경찰분이 그러네요 그러고 아무말 없이 가셨다네요.
그러고 장모님이 병이 나셨네요.
심장이 떨리고 암것도 못하시겠다고...
미친x 때문에 아내도 가보지도 못하고 진짜 답답하네요.
*추가
처갓집은 4층짜리 빌라에 2층이고, 아랫집은 1층입니다.
2개 집에 붙어 있어서 옆집도 있는데, 옆집에도 비슷한 연배의 부부만 사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애초에 빌라가 방음에 문제가 있어요. 계단 내려오는 소리도 들리거든요.
그래도 아무도 없는 방에서 소리가 난다느니, 물 내리지 말라느니 하는건...
생각보다 저런 사람이 많은가 보네요.
소리 들리는지 확인해보라고 해 보세요
실제로는 집에 계시라 하시구요
반응 보시고 반박하시는게 어떠실지
반대로 여행 가는 방법으로 해 보셔도 되구요
퇴치 방법이 있는데 ㄷㄷㄷ
근데 부탁도 아니고 강요는 심하네요
전 저희가 팔고 나온집에 들어온 사람이 아래층이랑 위층에 저런 비슷한 도라이짓해서 관리삼실 주쳐로 동 전체사람들이 모여서 대면회의도 했다네요
저도 겪은 적 있습니다.
적지는 못했는데, 지방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전화와서 통화한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 전화헤서 오히려 저희가 데시벨 측정 요청해달라고 했네요.
근데 그 전에 변기를 어쩌라고...-_-;;
아 그리고 저도 가끔 전화 해 드려야 겠죠. 밤에.
지인 와이프도 층간소음 때문에 싸우고 우울증왔는데.. 나중에 보니 윗집이 아니더라구요.
처갓집에서 너무 인간적으로 대응하셨네요.
정상인 사람이 저런 정신병 있는 사람 이길? 재간이 없습니다
누군가 이사가야 끝나더라구요..
도라이랑은 안 엮이는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