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고등학교때인가 선생님이 - 세종 혼자(x) - 세종과 집현전 학자(o) 라고 정정해주셨었는데;;;;;;;
xkfxhldPwjd
IP 175.♡.11.156
02-18
2021-02-18 11:28:28
·
@사연객님 "야 그러면 너무 먼치킨인데 말이 되냐"에서 시작한 고의적 너프죠. 이순신 장군처럼
사리의추억
IP 203.♡.239.12
02-18
2021-02-18 11:29:17
·
@님 이순신 영화가 항상 욕먹는 이유. 실화는 더 레전설인데... ㅠㅠ
훈장선생
IP 210.♡.218.126
02-18
2021-02-18 11:31:27
·
@사연객님 옛날엔 같이 만들었다는 게 정설이었고
혼자 만들었다는 건 요즘 대세입니다.
그 선생님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gaiago
IP 203.♡.217.230
02-18
2021-02-18 11:33:15
·
@grayfire님 실록이나 난중일기등 기록 대로 하면 영화나 드라마가 안됩니다. 너무 일방적이라서... 다만 아쉬운것은 일기대로 이순신장군이 가진 인간적인 부분 원균욕하는것이나 부모와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 고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도 같이 보여주면 될것 같은데 말이죠
@사연객님 어릴때 집에 있던 만화로 그려진 백과사전에 집현전 학자들이 개나리봇짐을 메고 중국에 있는 언어학자들을 만나러 가는 장면을 본적이 있죠...
그러나 실상은 세종대왕이 성삼문, 신숙주를 중국 요동에 있던 한림학사인 황찬 등 언어학자에게 십여차례 넘게 출장 보낸 이유도 운서, 즉 중국어 발음과 훈이 기록된 '홍무정운'의 정확한 발음을 질의해 가지고 오게하려고 보낸거지 한글창제와는 거리가 있죠!
중국도 지역마다 한자 발음이 달라 표준발음에 대해 한자로 표준발음기호를 써 놓은 책이 '홍무정운'인데 한자로 표기하다보니 네이티브 발음을 들어 확인이 필요했던거죠 이걸 나중에 한글로 표기한게 우리나라 '동국정운' 입니다.
결국 세종 혼자 북치고 장구치면서 만들어 놓고 학자들을 시켜 한글 보급화에 관련 내용을 준비시킨거죠
어두운바람
IP 211.♡.203.112
02-18
2021-02-18 13:33:50
·
@사연객님 교사는 사실을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교과서를 가르쳐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분이 잘못하신건 아니에요. 본인 일에 충실하신거죠.
taori
IP 223.♡.184.126
02-18
2021-02-18 13:46:48
·
@원근법님 이맛클 하자면 개나리가 아니라 괴나리..
천문공
IP 122.♡.56.205
02-18
2021-02-18 14:49:25
·
@훈장선생님 정설이었던 것도 문젭니다. 해례본이 국보로 지정된 것이 1962년입니다. 창제의 원리와 직접 창제하셨다는 내용, 과정 까지 다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음에도 인정하지 않았던 것 뿐이지, 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에 대세였어야 했는데...누군가의 방해로 그리 안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죠.
재빈아빠
IP 106.♡.194.25
02-18
2021-02-18 17:04:13
·
@사연객님 혹시 리니지1 아스테어서버 플레이포럼기자 하신적 있으신가요?
사연객
IP 203.♡.56.99
02-18
2021-02-18 17:18:43
·
@재빈아빠님 아뇨 리니지1은 직접 플레이 해본적이 없네용^^;;;; 어떤것 때문에 그러시죠?
세종이 저렇게 태평성대하게 재능을 펼칠수 있었던것도 아버지 태종이 정적들을 미리 정리했기에 가능했죠... 한국 현대사는 일제 강점기때 매국노들 처단을 못한게 백년을 넘게 가고 있는듯
네뚜
IP 118.♡.45.141
02-18
2021-02-18 11:30:27
·
신세경이랑 같이 만들었어요
사리의추억
IP 175.♡.23.24
02-18
2021-02-18 11:43:38
·
@네뚜님 아! 이거네요!!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비온후하늘
IP 223.♡.202.72
02-18
2021-02-18 17:22:40
·
@네뚜님 부모님에게 부탁하라는... 그...
쪽빛아람
IP 218.♡.38.178
02-18
2021-02-18 17:54:35
·
@네뚜님
예전 선생님들은 아직 신세경이 알려지지 않았을때라 잘 몰라서 학자들이랑 같이만든건줄 아셨나봐요.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gaiago
IP 203.♡.217.231
02-18
2021-02-18 11:30:54
·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만들고 왕자공주들과 더불어 어린 관료들이 일부 참여한 수준이죠 훈민정음 가지고 최만리등 기존 관련들이 상소 올리고 장난 아니었다는것이 세종실록등에 이미 기록되어 있죠
fahren32
IP 49.♡.150.139
02-18
2021-02-18 11:31:38
·
생각해보니 한문으로 공부한 사람들 중 최고의 사람들이 모인 집현전에서 순순히 새 문자를 만들었을리가 없죠. ㅎㅎ
전국INFP협회
IP 175.♡.92.10
02-18
2021-02-18 11:32:51
·
어느 시대나 윤석X 같은 자들이 있군요.
IP 119.♡.236.27
02-18
2021-02-18 11:33:00
·
초기에 같이 만들다가 애들이 반항하니깐 세종대왕께서 "껒여 망할 놈들아!" 하고 나중에 혼자 만드신거 아녔어요?
xkfxhldPwjd
IP 175.♡.11.156
02-18
2021-02-18 11:39:51
·
@님 아뇨 처음부터 끝까지 세종대왕께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학자들한테 이거 어때? 백성들이 성리학 배울수 있고 좋지? 하니까 최만리가 "아니 한문말고 새 글자라니요! 글자가 쉬우면 공부를 게을리해서 안됩니다" 헸다가 "야이 백성이 편하게 글자를 알면 안된다니 그게 성리학도가 할말이냐 왕이 백성 위해 일하는 걸 폄하하는데 너 문자의 원리도 모르면서 그딴소리를 하는 거냐?" 하고 관직 인생 종료당했죠
그래서 세종대왕 혼자 만들었다는 증거가 뭔가요? 세종이 천재이기 때문에 혼자 만들었다는 것은 추측일 뿐이고 집현전의 리더가 반대해서 집현전이 참여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도 추측일 뿐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당시 왕의 힘은 최상이었고 집현전 리더를 힘으로 꿇리거나 집현전 리더 제끼고 일부를 차출해서 만들게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리의추억
IP 203.♡.239.12
02-18
2021-02-18 11:36:20
·
@비틀쥬스님 세종실록에 나와요. 역사 조금만 아신다면 사관의 역할도 아실거고요.
guwory
IP 203.♡.49.1
02-18
2021-02-18 11:37:59
·
실록에 대왕 혼자서 만들었다고 나오나요??
비틀쥬스
IP 222.♡.149.179
02-18
2021-02-18 11:39:17
·
@grayfire님 "임금께서 몸소 언문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내니..." 이 부분을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이건희가 우리나라 반도체를 만들었다.", "이명박이 4대 강 사업을 했다." 이런 식의 표현은 아니었는지 궁금합니다. 더 명확한 증거가 있을까요?
@비틀쥬스님 조선왕조실록에 같은 시기 한글 창제로 상을 받은 신하 혹은 미상의 사유로 상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게 조선초기다 보니 사소한것까지 기록이 남는데 왕이 주도한 프로젝트인데, 그 프로젝트로 포상을 받은 사람이 없다? 그 말은 포상을 줄 필요가 없는 사람만 참여했다는거죠. 좁게 보면 왕 혼자, 조금 넓게 보면 왕의 친족들 정도까지가 범위가 되는거죠. 이게 한글 창제에 왕 혹은 왕의 친족 외에 사람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DRJang님 추측이지만 글을 바꾸는 것은 매우 큰 일이고 신하중에 누군가 만들었다고 하면 고위 관료나 공부좀 했다는 학자들은 "나 보다 낮은 직위에 있는 애가 만든 글을 내가 써야돼?" 라며 반발했을 것 같은데 당시 절대 권력을 갖은 왕이 만들었다고 하면 반발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그런 상상도 해봅니다. 자료를 보면 세종대왕 혼자 만들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은 맞는데 100%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xkfxhldPwjd
IP 175.♡.11.156
02-18
2021-02-18 11:57:02
·
@비틀쥬스님 집현전 학자들은 진짜 생기초 음운자료만 수집했고 조선왕가 주도의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종이 세종 대신 정치도 하고 훈민정음에도 참여하고, 삼년상 치른다고 고생해서 기력이 쇠했죠
비틀쥬스
IP 222.♡.149.179
02-18
2021-02-18 12:00:12
·
@cicero님 최만리와 집현전 고위 관료들이 반대 상소를 올린 것은 맞는데 회사도 사장한테 이건 아니라고 보고서 올리지만 사장이 까라면 까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shivasrion
IP 61.♡.135.249
02-18
2021-02-18 12:01:52
·
@비틀쥬스님 이건희나 이명박이 한 일이라고 쓸 때, '이건희가 친히 반도체를 만들었다' 거나, '이명박이 친히 4대강 삽질을 했다' 라고 안 쓰죠. '친히' 라는 건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직접적인 액션을 취했을 때 나오는 말입니다.
반면,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102권, 세종 25년 12월 30일 경술 2번째기사를 보시면 上親制諺文二十八字
@님 1.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한글 창제 관련 부하직 없이 세종대왕 혼자 한글을 만들었다. 2. 세종대왕이 팀장급으로 부하들에게 업무를 분장하며 한글을 만들었다. 부하들이 집현전 학자중 신입 말단 일부이거나 왕자들어거나 기타 학자이거나 할 수 있겠죠.
1번 아니면 2번인건데 세종대왕이 "이거 내가 직접 만든거야. 써봐" 라고 말한 의미가 팀장으로서 내가 주도해서 만들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부하직원 하나 없이 나 혼자 만들었어인지 확실하게 판단할만한 정보의 역사적 증거/근거가 있나요?
세종대왕 혼자 만들었다는게 집현전의 도움은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지만 한글 만드는 팀 없이, 부하직원 없이 혼자 만든 것이라면 그 증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shivasrion
IP 61.♡.135.249
02-18
2021-02-18 12:18:42
·
추가) 위에 @DRJang님 이 말씀하신, '상을 받은 사람이 없다' 는 건, 색다르긴 한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같네요.
창제 이후, 집현전 학자들과 종친 몇을 시켜 [운회] 라는, 일종의 발음 사전을 번역하게 하는데 그 번역작업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상을 내린 것도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 주도한 프로젝트, 훈민정음 창제에 상을 내린 기록이 없다는 건 확실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shivasrion
IP 61.♡.135.249
02-18
2021-02-18 12:20:40
·
@비틀쥬스님 대체 뭘 더 제시해야 증거가 될지 모르겠네요. 실록 기록. 집현전 지박령이 창제 후 두달이나 지나서야 반대 상소 올릴 정도로 몰랐던 점.
다 증거가 안된다 하시면... 세종대왕 침실에 달린 cctv 녹화본이라도 있어야 증거로 만족하시려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비틀쥬스
IP 222.♡.149.179
02-18
2021-02-18 12:24:58
·
@님 역사적 사실을 CCTV 보듯이 100% 명확하게 알 수는 없겠죠. 다만 누군가 100% 이거야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100%는 아닌 것 같고 60%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40% 내가 모르는게 있는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죠. 그 40%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5% 정도 높아졌습니다.
IP 180.♡.4.24
02-18
2021-02-18 12:25:26
·
@비틀쥬스님 역사서에 혼자 했다 나오구요... 너무 대단해서 역사서를 의심하고 누가 같이한거아냐? 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푸른미르
IP 39.♡.24.186
02-18
2021-02-18 12:28:13
·
한자는 표의문자라서 한글자 한글자가 다 의미가 있고, 어떤 글자가 씌여 있는지에 따라 뜻이 완전히 바뀝니다. 친제라는 표현을 쓸 정도면 왕이 직접 만들었다라고 봐야죠. 지금 표현처럼 삼성 이건희가 1GB 디램을 만들었다. 라는 것과 다른 뜻입니다. 이건 설명을 해도 한자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봅니다.
@비틀쥬스님 ==== 현재 비틀쥬스님의 댓 상황 ==== 본문) 한글 창제는 과거에는 같이 만든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라 혼자 만들었다. 비틀쥬스님 의문 : 아닌거 같은데? 60%는 혼자 만들어도 나머지는 아닌거 같은데 (많은 댓글에서 설명과 기록들의 해석을 들은 후) 비틀쥬스님 결론 : 아 그럼 75% 정도는 만들었겠구나!!
==== 이제 부터 제가 한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 의문 : 혼자서 만들었다고 하는 설명을 듣고 혼자서 만들거나 or 같이 만들거나 두가지 중 하나인데 어떻게 확률이 정해지지? 파생 의문 : 요새 한글도 중국에서 만든 글자라고 동북공정 하는 쭝궈애들 있는데 어떻게든 신하가 만들게해서 중국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 만든 글자로 여론 몰이 할 생각인가? 개인적 결론 : 그럼 한글 할 줄 아는 중국인이네 조선족인거 같은데? 그리고 제 대댓글 : 당신은 한 60%는 조선족 같아요.
이제 뭐라고 답하실래요? 제가 님이 조선족라는 증거를 들고 와서 말하는게 아닌데 기분 나쁘시죠? 게다가 좋게 좋게 이야기해서 아닌 증거와 해석을 가져왔어요. "아 그럼 한국인일 확률이 15%정도는 올랐네요." 라고 하면 어떨까요? 제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겠죠?
공룡알젤리
IP 218.♡.82.13
02-18
2021-02-18 13:02:49
·
@비틀쥬스님 그래서 이건희가 몸소 반도체를 만들었다고 하지는 않죠
림김박
IP 223.♡.80.125
02-18
2021-02-18 13:26:03
·
@비틀쥬스님 본인이 적은게 다 가정인거 아시죠??
삭제 되었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철쇄아
IP 112.♡.194.18
02-18
2021-02-18 13:53:39
·
@비틀쥬스님
이건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가 뭐냐' 라는 질문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대답해 주시는 분들이 인내심이 강하신 겁니다.
비슷하게 18~19세기 즈음에 체로키 문자 만든 대장장이가 있는데(미국 인디언 부족), 매일 외상장부를 이상한 매듭문자나 기타 등등으로 표시하다가 빡친 상태에서 옆의 백인들이 책이라는 것에 이상한 기호로 표시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는 걸 보고선,,, 연구 끝에 체로키 음운이 몇십개의 문자만 있으면 다 표현할 수 있다는 걸 혼자서 깨닫고선 체로키 문자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해당 문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는 않았고, 어떻게 구한 영어책에 있는 알파벳, 숫자 등에서 가져왔고요. (영어를 몰랐기에 A를 아 발음에 사용하지는 않음. 심지어 아라비아 숫자도 문자로 이용하기도 함.) 최종적으로 한 30여개 문자로 체로키 말을 다 표현하는 문자 체계를 만듦.
아무런 음운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문자 체계 자체를 만들어 내는 비슷한 류의 천재는 있었던 것이죠. 어떻게 문자를 혼자 창제할 수 있느냐...구라다...것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는 비슷한 사례죠. 세종은 수천년 인류 역사에서 한두명 볼까말까한 먼치킨 인물이었다는 것임.
Virgo
IP 125.♡.43.130
02-18
2021-02-18 12:17:29
·
예전에 다큐멘터리 보니까 지팡이 같은거로 바닥을 탁탁 짚으면서 흠흠- 음음-♪ 하는걸 며칠 하시고 황음(기본음)을 조선에 맞게 수정했다더라 하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정확히 뭘 하고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고 집현전의 젊은 학자들 위주(노학자들은 눈치까고 반대할까봐)로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알아오게 시키고 궁 내부에 정치와 무관한 인력들을 이용해 생리학적 구조나 발음을 관찰하고 그렇게 해서 글자 자체를 직접 혼자 지어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할 것입니다. (다만 완전 무에서 유라기보다는 어디선가 무엇에선가가 모티브는 되었을 것인데... 그게 무엇인지는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르겠죠... )
이미 조선왕조실록에 그렇게 나와있고... 한자발음을 배우는데 도움이 됐다는 건 나중 얘기고.. 그리고 그때문에 학자들까지 좋아했을거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자와 학문은 당시 양반, 사대부들의 자존심과 사회적 권력, 백성위에 군림하기 위한 도구였기 때문에 그것이 일반 대중에게 보편화되는 것을 좋아했을 인물은 없었을 겁니다.
지금 사법부 돌아가는 거 보면 그런 모습이 얼핏 보이는것도 같지요.
고등어인간
IP 223.♡.94.245
02-18
2021-02-18 15:56:30
·
진짜 천재라도 혼자할수는 없죠. 지분이 지대하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게 맞는데 한글 만드는게 100m 달리기도 아니고 진짜 혼자했다라고 우길 필요는 없을꺼 같네요;; 밥을 맛있게 먹은 거 이상으로 세종대왕이 역할 했으리라 믿지만 밥상에서 찬을 몇개 차려준 사람이라던지 밥상을 펴준 사람은 있을꺼 같네요.
MrMedic
IP 203.♡.144.146
02-18
2021-02-18 16:01:36
·
@고등어인간님 그랬다면 문자 구상 초반부터 수많은 인물들의 반대에 부딪혔을 것이고 그런 논쟁 기록이 수도없이 실록에 남았겠죠...하지만 그런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 적어도 창제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이었다는 건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라고 봐야 합니다. 정보, 자료 수집에 도움을 준 인물들은 있겠지만 그들도 세종이 뭘하고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보는게 합리적일 것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커피크어피
IP 1.♡.146.246
02-18
2021-02-18 16:10:29
·
@고등어인간님 그런 논리라면 100m 달리기도 혼자했다고 말할 수 없죠
봄남의숲
IP 58.♡.115.142
02-18
2021-02-18 16:06:54
·
최만리하고는 짜고 친 고스톱 아닌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다라고 하시는 학자분이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그럴 듯 하더라구요.
파곰
IP 211.♡.141.223
02-18
2021-02-18 16:15:25
·
와 역시 클리앙 입니다 수준높은 토론이네요^^
파곰
IP 211.♡.141.223
02-18
2021-02-18 16:19:32
·
ㅋㅋ 세종이 나중에 누가 만들었는지 의견이 많고 왕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만들면 크게 고난을 겪을수 있으니 세종이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 세종 혼자(x)
- 세종과 집현전 학자(o)
라고 정정해주셨었는데;;;;;;;
이순신 영화가 항상 욕먹는 이유.
실화는 더 레전설인데... ㅠㅠ
옛날엔 같이 만들었다는 게 정설이었고
혼자 만들었다는 건 요즘 대세입니다.
그 선생님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너무 일방적이라서... 다만 아쉬운것은 일기대로 이순신장군이 가진 인간적인 부분 원균욕하는것이나 부모와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 고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도 같이 보여주면 될것 같은데 말이죠
어릴때 집에 있던 만화로 그려진 백과사전에 집현전 학자들이 개나리봇짐을 메고 중국에 있는 언어학자들을 만나러 가는 장면을 본적이 있죠...
그러나 실상은 세종대왕이 성삼문, 신숙주를 중국 요동에 있던 한림학사인 황찬 등 언어학자에게 십여차례 넘게 출장 보낸 이유도 운서, 즉 중국어 발음과 훈이 기록된 '홍무정운'의 정확한 발음을 질의해 가지고 오게하려고 보낸거지 한글창제와는 거리가 있죠!
중국도 지역마다 한자 발음이 달라 표준발음에 대해 한자로 표준발음기호를 써 놓은 책이 '홍무정운'인데
한자로 표기하다보니 네이티브 발음을 들어 확인이 필요했던거죠 이걸 나중에 한글로 표기한게 우리나라 '동국정운' 입니다.
결국 세종 혼자 북치고 장구치면서 만들어 놓고 학자들을 시켜 한글 보급화에 관련 내용을 준비시킨거죠
교과서를 가르쳐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분이 잘못하신건 아니에요.
본인 일에 충실하신거죠.
아뇨 리니지1은 직접 플레이 해본적이 없네용^^;;;; 어떤것 때문에 그러시죠?
교사가 '교과서를 가르쳐주는 사람'
그렇다면
학원 강사와 다를바 없겠습니다.
학원 강사는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컨설턴트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애초에 서로 다른 직업인거죠.
저거 혼자 만들었다면 믿을 사람이 별로 없었을 것 같아요
특히 중국에서 지어진 한시는 읽을때 중국원음을 살려 읽으면 그 운율이 살아나서
중국어를 원음을 듣지 않고도 동국정운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장점이 있지요.
엇...진짜인가요? 이건 정말 몰랐네요.
쿨타임이 한번씩 돌아오는데... 이전에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
한국 현대사는 일제 강점기때 매국노들 처단을 못한게 백년을 넘게 가고 있는듯
부모님에게 부탁하라는... 그...
예전 선생님들은 아직 신세경이 알려지지 않았을때라 잘 몰라서 학자들이랑 같이만든건줄 아셨나봐요.
훈민정음 가지고 최만리등 기존 관련들이 상소 올리고 장난 아니었다는것이 세종실록등에 이미 기록되어 있죠
그리고 나중에 학자들한테 이거 어때? 백성들이 성리학 배울수 있고 좋지? 하니까
최만리가 "아니 한문말고 새 글자라니요! 글자가 쉬우면 공부를 게을리해서 안됩니다"
헸다가
"야이 백성이 편하게 글자를 알면 안된다니 그게 성리학도가 할말이냐 왕이 백성 위해 일하는 걸 폄하하는데 너 문자의 원리도 모르면서 그딴소리를 하는 거냐?" 하고
관직 인생 종료당했죠
고기덕후, 독서덕후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풍채도 좋고
지식과 지혜 또한 풍부해서
대신들이 많이 괴로웠죠.
모든 Reader 가 Leader는 아니지만
훌륭한 Leader 일수록 Reader인 경우가 많습니다.
옥중독서 김대중,
독서대 발명과 사시까지 독학 노무현,
독서휴가 문재인..
반대로,
바쁜 벌꿀이나
조화로운 삶을 읽었다는 분들도 있고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거 같은데염
세종이 천재이기 때문에 혼자 만들었다는 것은 추측일 뿐이고
집현전의 리더가 반대해서 집현전이 참여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도 추측일 뿐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당시 왕의 힘은 최상이었고 집현전 리더를 힘으로 꿇리거나
집현전 리더 제끼고 일부를 차출해서 만들게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종실록에 나와요.
역사 조금만 아신다면
사관의 역할도 아실거고요.
"임금께서 몸소 언문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내니..." 이 부분을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이건희가 우리나라 반도체를 만들었다.", "이명박이 4대 강 사업을 했다." 이런 식의
표현은 아니었는지 궁금합니다. 더 명확한 증거가 있을까요?
사관의 역할 : 적지말라고 하면 그 적지 말라고 했다는 것까지 기재함
이게 조선초기다 보니 사소한것까지 기록이 남는데 왕이 주도한 프로젝트인데, 그 프로젝트로 포상을 받은 사람이 없다? 그 말은 포상을 줄 필요가 없는 사람만 참여했다는거죠.
좁게 보면 왕 혼자, 조금 넓게 보면 왕의 친족들 정도까지가 범위가 되는거죠.
이게 한글 창제에 왕 혹은 왕의 친족 외에 사람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추측이지만 글을 바꾸는 것은 매우 큰 일이고
신하중에 누군가 만들었다고 하면 고위 관료나 공부좀 했다는 학자들은
"나 보다 낮은 직위에 있는 애가 만든 글을 내가 써야돼?" 라며 반발했을 것 같은데
당시 절대 권력을 갖은 왕이 만들었다고 하면 반발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그런 상상도 해봅니다.
자료를 보면 세종대왕 혼자 만들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은 맞는데
100%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종이 세종 대신 정치도 하고 훈민정음에도 참여하고, 삼년상 치른다고 고생해서 기력이 쇠했죠
최만리와 집현전 고위 관료들이 반대 상소를 올린 것은 맞는데
회사도 사장한테 이건 아니라고 보고서 올리지만 사장이 까라면 까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건희나 이명박이 한 일이라고 쓸 때,
'이건희가 친히 반도체를 만들었다' 거나, '이명박이 친히 4대강 삽질을 했다' 라고 안 쓰죠.
'친히' 라는 건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직접적인 액션을 취했을 때 나오는 말입니다.
반면,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102권, 세종 25년 12월 30일 경술 2번째기사를 보시면
上親制諺文二十八字
上, 임금께서
親, 친히
制, 만드셨다
諺文二十八字, 언문 스물 여덟 글자를.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만리가 반대한 게 증거가 안 된다고 하시는데
최만리는 집현전의 실질 수장인 부제학만 6년을 지냈고, 집현전 학사 등의 직책으로 집현전에서 일한 기간만 무려 17년입니다. 집현전에서 내내 구르며 잔뼈 굵어져 집현전 수장을 지낸 사람조차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나 반대 상소를 올렸다는 거죠.
왜일까요? 같이 만들었다면 이해가 안 되죠.
같이 만들면서 그 동안은 뭐하다가?
*참고로 반대 상소도, 창제 후 곧바로 올린 게 아니라
12월 30일 창제
다음 해 2월 20일에야 반대 상소를 올렸습니다.
1.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한글 창제 관련 부하직 없이 세종대왕 혼자 한글을 만들었다.
2. 세종대왕이 팀장급으로 부하들에게 업무를 분장하며 한글을 만들었다.
부하들이 집현전 학자중 신입 말단 일부이거나 왕자들어거나 기타 학자이거나 할 수 있겠죠.
1번 아니면 2번인건데
세종대왕이 "이거 내가 직접 만든거야. 써봐" 라고 말한 의미가
팀장으로서 내가 주도해서 만들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부하직원 하나 없이 나 혼자 만들었어인지
확실하게 판단할만한 정보의 역사적 증거/근거가 있나요?
세종대왕 혼자 만들었다는게 집현전의 도움은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지만
한글 만드는 팀 없이, 부하직원 없이 혼자 만든 것이라면 그 증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위에 @DRJang님 이 말씀하신, '상을 받은 사람이 없다' 는 건, 색다르긴 한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같네요.
창제 이후, 집현전 학자들과 종친 몇을 시켜 [운회] 라는, 일종의 발음 사전을 번역하게 하는데 그 번역작업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상을 내린 것도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 주도한 프로젝트, 훈민정음 창제에 상을 내린 기록이 없다는 건 확실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대체 뭘 더 제시해야 증거가 될지 모르겠네요.
실록 기록.
집현전 지박령이 창제 후 두달이나 지나서야 반대 상소 올릴 정도로 몰랐던 점.
다 증거가 안된다 하시면...
세종대왕 침실에 달린 cctv 녹화본이라도 있어야 증거로 만족하시려나요.
역사적 사실을 CCTV 보듯이 100% 명확하게 알 수는 없겠죠.
다만 누군가 100% 이거야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100%는 아닌 것 같고 60%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40% 내가 모르는게 있는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죠.
그 40%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5% 정도 높아졌습니다.
역사서에 혼자 했다 나오구요...
너무 대단해서 역사서를 의심하고 누가 같이한거아냐? 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표현처럼 삼성 이건희가 1GB 디램을 만들었다. 라는 것과 다른 뜻입니다. 이건 설명을 해도 한자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증거 찾으신다 하더라도 사실 변하는건 없어요 ㅎㅎ 이미 똑똑한 많은 분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쳐서 나오고 있는 결과들이니까요 ㅎㅎㅎ
==== 현재 비틀쥬스님의 댓 상황 ====
본문) 한글 창제는 과거에는 같이 만든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라 혼자 만들었다.
비틀쥬스님 의문 : 아닌거 같은데? 60%는 혼자 만들어도 나머지는 아닌거 같은데
(많은 댓글에서 설명과 기록들의 해석을 들은 후)
비틀쥬스님 결론 : 아 그럼 75% 정도는 만들었겠구나!!
==== 이제 부터 제가 한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
의문 : 혼자서 만들었다고 하는 설명을 듣고 혼자서 만들거나 or 같이 만들거나 두가지 중 하나인데 어떻게 확률이 정해지지?
파생 의문 : 요새 한글도 중국에서 만든 글자라고 동북공정 하는 쭝궈애들 있는데 어떻게든 신하가 만들게해서 중국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 만든 글자로 여론 몰이 할 생각인가?
개인적 결론 : 그럼 한글 할 줄 아는 중국인이네 조선족인거 같은데?
그리고 제 대댓글 : 당신은 한 60%는 조선족 같아요.
이제 뭐라고 답하실래요?
제가 님이 조선족라는 증거를 들고 와서 말하는게 아닌데 기분 나쁘시죠?
게다가 좋게 좋게 이야기해서 아닌 증거와 해석을 가져왔어요.
"아 그럼 한국인일 확률이 15%정도는 올랐네요." 라고 하면 어떨까요?
제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겠죠?
본인이 적은게 다 가정인거 아시죠??
이건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가 뭐냐' 라는 질문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대답해 주시는 분들이 인내심이 강하신 겁니다.
몰랐으면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고 하면 됩니다. '고생했네, 그래도 네 말은 틀릴 수 있어'가 아니라요.
그렇게 의심이 많으면 누가 어떤 소릴 해도 못 믿을 테니 이쯤 했으면 이제 스스로 찾아보시길
전부 킹세종은 아니고
킹세종은 총괄이고
왕실팀이 주로 도왔죠
자녀들이 보조역할
언어를 만든다는거 자체는 여러 시도가 있었고, 실제로 쓰는 인공어도 있습니다.
언어와 문자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무척 많은데, 언어(language)인 한국어와 문자(writing system)인 한글은 별개의 존재입니다.
한글과 한국어는 관련성이 높지만, 동일성은 커녕, 1대1 대응 관계조차 없습니다.
야사는 아들(문종)이 만들었다. 스님이 만들었다.(영화 나랏말씀이) 집현전에서 만들었다. 등등이 있는데 어떤것은 혼자 만들었다보다도 그럴듯 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정사는 '혼자만들었다.'
현재의 포방부도 없죠 ㅋ
결론 고기가 짱이다
앉아서 하는거 좋아하셨죠 ㅋ
고기먹고 책 보고
젤 좋아!
매일 외상장부를 이상한 매듭문자나 기타 등등으로 표시하다가 빡친 상태에서 옆의 백인들이 책이라는 것에 이상한 기호로 표시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는 걸 보고선,,, 연구 끝에 체로키 음운이 몇십개의 문자만 있으면 다 표현할 수 있다는 걸 혼자서 깨닫고선 체로키 문자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해당 문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는 않았고, 어떻게 구한 영어책에 있는 알파벳, 숫자 등에서 가져왔고요. (영어를 몰랐기에 A를 아 발음에 사용하지는 않음. 심지어 아라비아 숫자도 문자로 이용하기도 함.)
최종적으로 한 30여개 문자로 체로키 말을 다 표현하는 문자 체계를 만듦.
아무런 음운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문자 체계 자체를 만들어 내는 비슷한 류의 천재는 있었던 것이죠.
어떻게 문자를 혼자 창제할 수 있느냐...구라다...것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는 비슷한 사례죠.
세종은 수천년 인류 역사에서 한두명 볼까말까한 먼치킨 인물이었다는 것임.
물론 저거로만 한건 아니구 무슨 길이를 수정하고 어쩌고 하는 건 있었어요..
세종 때 만든 훈민정음의 서문이 합본되어 있는데
"世宗御製"라고 추가되어 있습니다.
世宗御製訓民正音
세종이 글을 만드셨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를
그때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어요.
그나저나 대출 어쩌고 하시는분은...
훈민정음 혜례본 대여해가시나요????
요새는 그냥 세종대왕이랑 왕자와 공주들이 달려들어서 만들었다라고 하던데요
이순신 혼자 1척이 300척 싸웠음............나머지 11척은 뒤에서 보고 있다가 이순신이 무쌍찍고 왜구들
패고 다니니 이순신 혼자 이기면 나는 참수다 싶어서 몇시간후에 한두척씩 옆에서 도와준거...........영화 300은
근냥 애교수준이였음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집현전 학사들 중에서도 언어학에 천재적이었는데 성삼문과 함께 한자음 정리에 관한 질의를 위해 명나라의 언어학자 황찬을 여러번 찾아가기도 했으며 (이걸 훈민정음 창제와 엮는 경우가 차고 넘치는데, 이 때는 이미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1년도 지난 뒤의 이야기다.)
https://namu.wiki/w/%EC%8B%A0%EC%88%99%EC%A3%BC#s-4.2
집현전 부수찬 신숙주 등에게 요동에 가서 운서를 질문해 오게 하다
세종 27년(1445) 1월 7일
http://sillok.history.go.kr/id/kda_12701007_005
훈민정음을 창제하다
세종 25년(1443년) 12월 30일
http://sillok.history.go.kr/id/kda_12512030_002
한나라 왕인데 자료까지 찾아다녀야 할까요? -_-;;
더 대단한듯 합니다
물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겐 지옥문 ㅋ
현시대이면 고급오디오 수집 취미로 하셨을듯.
화폐....
백성을 사랑하시는 임금니뮤께서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현물거래가 줄어들지 않자 깊은 딥빡으로... 현물거래를 하는 사람이 보이면 주리를 틀어버리라 그러셔서 실제로 백성의 주리가....... ㅠ
정말 과학적이죠. 대단히 과학적이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입니다.
발명이라는게 다 이런 식이죠.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발명해 내는 것이 수천년 역사에 있어서 세종대왕 같은 분이 아니면 있기 힘든 일일 뿐인 것이지, 구체화 하는 것은 홀로 충분합니다.
1962년에 이미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안의 내용이 엄청나게 난해하고 어려워서 해석하고 연구할 시간이 필요했다거나 했던 것이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내용을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오히려 너무나 쉽게 적혀 있습니다. 초천재의 발명이란 이런 것이죠.
그저 당시 사학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뿐이겠고요. 아마도 바로 교육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친일사학자들의 영향이 컸으리라 짐작됩니다. 반세기 동안...
그런데 훈민정음은 정확히 내가 만들었다라고 써있죠...
궁 내부에 정치와 무관한 인력들을 이용해 생리학적 구조나 발음을 관찰하고
그렇게 해서 글자 자체를 직접 혼자 지어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할 것입니다.
(다만 완전 무에서 유라기보다는 어디선가 무엇에선가가 모티브는 되었을 것인데...
그게 무엇인지는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르겠죠... )
이미 조선왕조실록에 그렇게 나와있고...
한자발음을 배우는데 도움이 됐다는 건 나중 얘기고.. 그리고 그때문에 학자들까지 좋아했을거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자와 학문은 당시 양반, 사대부들의 자존심과 사회적 권력, 백성위에 군림하기 위한 도구였기 때문에
그것이 일반 대중에게 보편화되는 것을 좋아했을 인물은 없었을 겁니다.
지금 사법부 돌아가는 거 보면 그런 모습이 얼핏 보이는것도 같지요.
밥을 맛있게 먹은 거 이상으로 세종대왕이 역할 했으리라 믿지만 밥상에서 찬을 몇개 차려준 사람이라던지 밥상을 펴준 사람은 있을꺼 같네요.
그럴 가능성도 있다라고 하시는 학자분이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그럴 듯 하더라구요.
수준높은 토론이네요^^
"Created artificially" 의 위엄이죠...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을 보면서는
외계인이 아니었을까?
인류의 천재다 라며 떠받들고
우리나라 역사 기록,
특히 유네스코 공식 인증 받은
조선왕조실록에 전하가 친히 만들었다해도..
사람은 믿고 싶은대로 믿나봅니다 ..
여기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기록덕후냐면...
국가에서
실록을 한글로 다 번역하고
국민 그 누구나 볼 수 있게
홈페이지도 잘 만들어놨죠.
http://sillok.history.go.kr/id/kda_12512030_002
역사는 변합니다 우리가 알던 2월 8일이 2-3년뒤 2월 7일로 정정 되고, 재평가되며 역사는 변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