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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차 한 잔이 저 홀로 식었다... https://blog.naver.com/PostList.nhn?blogId=ruffian71&categoryNo=0&from=postList
핸드폰도 없던때라 유선전화여서 무조건 받을수밖에 없었고 전화를 받았더니
생전 처음 듣는 여자아이의 목소리였고 수화기 뒤편에는 아이의 할머니로 보이는 분이
"ㅇㅇ" 오빠 전화 번호 맞으니까 걱정하지말고 물어봐라 라고 아이를 떠미시고
그 아이는 제가 ㅇㅇ 오빠가 아닌것을 당연히 알았고 저도 그 아이에게 전화 잘못건거 같다고 했으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 등쌀에 결국 저는 그 아이에게......
스타크래프트 치트키를 스펠링 하나하나 불러줬던 기억이 나네요........
할머니는 건강하실지..... 황당해하면서도 스타치트키는 알고싶었는지 되물어가며 또박또박 적어가던 아이는 결혼은 했는지 아이는 몇살인지
궁금 하네요
엠... 아니, 엔 말고 엠... 맨 할때 엠... 응 그렇지... 엠... 이... 아니 디 말고 이티할때 이... 미...
티..에이치..이.... 더...
엠... 아니 엠! 응. 오... 엔... 이... 와이... 머니..
그 친구..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기억 안나지만, 안힘들고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이거 외에 또 볼때마다 훈훈한 것으로
오렌지 가이 사건이 있죠.
도난당한 사람과 도난 폰을 산 사람과 훈훈한 결말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4/03/story_n_6997730.html
아! 이 분위기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