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슬프네요.... 봉하에서 비 맞으며 기다리던 그 순간이 유난히 생생한 것은 미안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나이스박
IP 59.♡.135.116
02-16
2021-02-16 2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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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네요..ㅠㅠ
Zergtic
IP 203.♡.230.66
02-16
2021-02-16 2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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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의 특이점 이셨던 분
음란마귀
IP 221.♡.239.215
02-16
2021-02-16 2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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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공과를 떠나서 그 정책을 진행시킬지 여부를 판단했던 참여정부의 비전이 참 좋았었습니다. 그후 쥐새1기가 대통령되고 철학이 없는 정치가 얼마나 위험한건지도 느꼈고요. 닭년은 뭐 논할가치도 없고요.
봄이좋은나이
IP 211.♡.68.29
02-16
2021-02-16 2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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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lanmei
IP 117.♡.2.151
02-16
2021-02-16 2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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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백신공장들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이젠정말로봇뿐이야
IP 218.♡.21.45
02-16
2021-02-16 2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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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비겁하게 물러서지 않았고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억하는 거죠. 저는 그래도 조금 더디더라도 적당히 타협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더라도 본인과 주변의 안위도 챙기셨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래의 정치를 보면서 느리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wlgpasd345
IP 221.♡.210.166
02-16
2021-02-16 2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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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양치기님 예를 들어 국방개혁, 군인처우 개선도 정권이 넘어가는 바람에 한참 늦춰졌죠...정권이 넘어가면 국민을 위해 계획했던게 허사가 되는건데
얼마나 귀한 분인지 시간이 갈수록 깨닫게됩니다
당시 기억해보면...노무현을 버린 것은 국민이었고, 노무현의 등에 칼을 꽂은 것은 민주당이었지요.
당시 노무현이 보여준 민주주의의 비전을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던 겁니다. 그래서, 반동적인 준파시즘 정권인 MB 정부가 탄생한 것인데...그것조차 온전히 역사발전의 과정이라 봅니다.
역사는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듯 으레 정반합으로 발전하기 마련이고, 반의 시기를 거쳐 이제서야 합에 이르른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정반합으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노통이 스스로를 희생한 것이라 봅니다.
이분 왜 이렇게 열심인가 모르겠네요
종일 클량에서 사는 느낌인데...
그렇게 미움 받으면서도 꾸준하네요
팀으로 일해서 욕을 나눠먹으니 괜찮으신건가?
대한민국 역사의 핵폐기물인 국짐당과 검판언 추종 패거리들을 싸그리 치워야죠.
잘 보고 갑니다.
봉하에서 비 맞으며 기다리던 그 순간이 유난히 생생한 것은 미안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저는 그래도 조금 더디더라도 적당히 타협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더라도
본인과 주변의 안위도 챙기셨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래의 정치를 보면서 느리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 마음 아파요.
하지만 다시는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서거이후 대한문에서 조그만 쪽지 하나 남기고 찾아뵜었고, 결혼후 아내와 같이 봉하마을 찾아갔었습니다.
정치를 1도 모르는 아내가 막 울더라구요 ... 제가 막 죄송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을.
노무현 대통량님을.
그당시 언론과 검찰은, 노통께서 버티셨다면 사돈에 팔촌과 개혁에 함께한 모두를 멸족시키고도 남았을겁니다.
언론요? 검찰의 창녀 역할을 열심히 다 했겠지요.
이젠 모두가 알게된 귀족 기득권이 음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트리거가 된...
듣기만해도 눈물나는 이름..
남들보단 조금 일찍 당신을 알았기에 적어도 비겁하지는 않게 평생을 살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