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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제가고1때 학폭과 맞서 싸운썰 풀어봅니다. 24

29
2021-02-16 14:50:33 121.♡.99.24
jaeilcho


제가 고1때 소위 잘나가고 주먹좀쓰는 날나리?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친구중 한명이

절 지속적으로 괴롭혓습니다.

학기초 두달정도 허구헌날 저를 때리고 심부름 시키고 돈 갈취하고 정말 학교 다니는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들 이엿습니다.


고교 3년을 이러한 큰 고통속에 살수 없다는 생각으로 저는 정말 큰마음 먹고 죽을각오로

맞장을 뜨기로 결심하고 어느날  그아이의 빵셔틀 요구를 단칼에 거부하고 

그냥 바로 맞짱을 뜨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점심시간에 50분내내 중간에 몇번 조금 숨돌린거빼고 

치열한 맨주먹 격투를 벌였습니다.

그시간은 정말 육체적으로 죽도록 힘들고 고통의 시간이엿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나중에 더한 큰 고통이 찾아오기에  죽을각오로 배수의진을 치고 물러서지 않고 싸웟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그싸움에서 

이기지는 못햇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지도 않은 싸움이였습니다. 


그일이 있고 몇일뒤 저랑싸운 그애가 교실에서 시끄럽게 하길래 제가 "야  xxx 시끄럽다 좀 닥쳐라!"라고 

다른애들도 다 듣게 크게 말했고 그애는 그런 저를 야리는?눈빛으로 쳐다보길래 제가 뭐 어쩔건데? 하니깐

그애는 그냥 아무일 없다듯이 고개를 다시 다른쪽으로 돌렷죠,.

처음에 그애한테 빵셔틀을 거부하고 맞짱뜨자고 할때에는 정말 엄청 떨리고 긴장하고 큰용기가

필요했는데 맞짱뜨고나서 몇일뒤 그애한테 닥치라고

할때에는  별다른 용기도 필요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


그일이 있고 나서 저의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은 정말 아무런 주위 괴롭힘없이

편안하게 소중한 고교시절 추억들을 만들수 있엇습니다.

제가 그때 결행하지 않앗다면 저또한 3년을 학폭의 커다란 희생양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때 큰 용기를 내서 학폭 피해자에서 벗어날수 있엇지만 저처럼 그렇지 못하고 고스란히

그 고통들을 오랜시간 감내해야했던 많은 수많은 학폭 피해자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잠깐 겪었던 학폭의 고통은 정말 평생 상처가 될만한 너무나도 큰 것이엿습니다..

 


 


jaeilcho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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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Atreyu
IP 121.♡.50.243
02-16 2021-02-16 14:51:57
·
싸움의기술 찍으셨군요.
헤라쿨렝슝
IP 211.♡.162.77
02-16 2021-02-16 14:52:52
·
대단한 용기네요. 멋있으십니다.
김X
IP 223.♡.213.71
02-16 2021-02-16 14:53:43
·
사실 말씀하신 용기가 가장 중요하긴 합니다. 저도 태생적으로 마른 체형에 키도 작아서 애들이 자주 건드렸는데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깡다구땜에 누가 건드리면 약간의 망설임도 없이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물론 얻어터지는 날이 더 많아지만. . 오히려 그래서 무난한 학교 생활을 했던것 같습니다.;;;
hoonlight
IP 110.♡.58.198
02-16 2021-02-16 14:54:11 / 수정일: 2021-02-16 14:54:23
·
말씀대로 이건 뭐 싸움 잘하고 못하고보다 용기가 필요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린 나이에 대단하셨네요.
저마다의진실
IP 175.♡.49.118
02-16 2021-02-16 14:55:07 / 수정일: 2021-02-16 14:56:07
·
잘 하셨습니다.
그 용기 덕분에 이렇게 같이 커뮤니티도 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다크메시아
IP 49.♡.233.167
02-16 2021-02-16 14:56:22
·
선빵 날리셨으면 이겼을지도 모르네요.

대단한 용깁니다.
조이맥
IP 222.♡.228.176
02-16 2021-02-16 14:56:57
·
이게 사실 어렵죠. 여기에 상대방이 집단이면 정말 큰 사고까지 나더군요.
볶은양파
IP 211.♡.5.235
02-16 2021-02-16 14:57:08
·
그 한번의 용기내기가 쉽지 않죠. 저는 결국 중고교 내내 그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대학생이 되고서야 냈습니다. 한동네 사는 처지였으니 가능했던 거지만요. ㅎㅎㅎ
탕정맨
IP 121.♡.83.146
02-16 2021-02-16 14:59:40
·
ㅎㅎ 상황은 좀 다르지만 고딩 때 형 전투화 신고 학교 간 날이 생각나네요.. ㅎㅎ
황야의노숙자
IP 211.♡.142.60
02-16 2021-02-16 15:01:02 / 수정일: 2021-02-16 15:22:42
·
힘드셨겠네요....
대단한 용기이신데, 일방적으로 밟힐 체급의 사람은 못 써볼 방법이죠...

저도 굉장히 학폭에 시달린사람이고, 정말 자살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저는 그런 방법을 쓸수가 없었죠.

제가 썼던 방법은 정말 집요하게 문제를 공론화 하는것이었습니다. 교무실에 찾아가고 학생부에 찾아가고, 교감선생한테 찾아가고 하는거였죠. 첨엔 고자질 한다고 더때렸는데, 점점 모르는 사람이 없게되고, 선생들이 부모에게 연락하게되고, 학교에 저희 부모님이 상담하러 찾아오고, 이렇게 학교가 시끄럽게되자 나중엔 저를 건드리지 않게되었습니다.

보통 애들은 보통 고자질한다고 더 맞을게 싫어서 이렇게 잘 못하는데, 일반적으론 문제를 크게만들어야 해결이 됩니다. 가해학생을 둘러싼 세상이 이 문제를 알고있다 라는걸 인식하게 만들면 보통 없어지는게 학폭이죠. 일진이라는 애들은 보통 아이들끼리의 세계에서만 왕이거든요.
삭제 되었습니다.
ykhs
IP 1.♡.172.117
02-16 2021-02-16 15:13:48
·
@황야의노숙자님 전 아이들에게 그런 경우 폰으로 녹음하고 바로 경찰 부르라고 할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PriMa
IP 121.♡.163.162
02-16 2021-02-16 15:01:37
·
그나이의 어린 학생들에게 그 정도 용기를 바라긴 어렵죠.... 일산네이마르님이 대단하신 겁니다.
국희아빠
IP 112.♡.250.214
02-16 2021-02-16 15:02:19
·
부모입장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잘하셨습니다.
멋지네요!
Typhoon7
IP 39.♡.25.100
02-16 2021-02-16 15:04:02 / 수정일: 2021-02-16 15:18:12
·
국방력에 있어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죠.
상대를 이빌 수 있으면 제일 좋지만,
최소한 '이길 수 는 없지만, 날 건드리면 네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겠다'가 가능한 수준은 유지해야된다는 것이요.

어지간한 양아치에게도 같은 논리가 통하더군요. '(뒷일 생각않고) 저놈을 죽이든 어디 한군데 못쓰게 만들든 하겠다'는 작정으로 치고받으면 좀 나아진달까요. 어설피 저항하는거 말고요.
썬데이먼데이
IP 180.♡.2.186
02-16 2021-02-16 15:08:52
·
다구리 당하지 않나요?
Typhoon7
IP 39.♡.25.100
02-16 2021-02-16 15:12:42 / 수정일: 2021-02-16 15:14:02
·
@살찐이2님 '다구리' 할 여유를 주지 말아야죠. 짤의 저 대사가 진리죠;
(죽을때 죽어도 최소 한 놈은 길동무 삼는다...의 기세로...)
수집가
IP 119.♡.115.32
02-16 2021-02-16 15:08:55
·
애들끼리 싸우기 전에 맨날 선생들한테 얻어터지고 있었던 우리반 애들은 참 사이가 좋았습니다. ㅠㅠ
RUSHES
IP 121.♡.180.78
02-16 2021-02-16 15:09:57 / 수정일: 2021-02-16 15:12:49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진것도 아니어서...
그 뒤로 괴롭힘 이런 것 없는 학창시절 보냈습니다.

문젠, 다른 친구가 저처럼 그 친구에게 그렇게 하다가
1주일 내내 쉬는 시간마다 맞는 걸 봐서...
맘 속으로 엄청 쫄았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저는 학기 초였고 이 친군 그 친구가 짱 먹은 다음이라;;
ykhs
IP 1.♡.172.117
02-16 2021-02-16 15:11:53
·
메모: 쌈 좀 해본 형님. 친하게 지낼것
drmicro
IP 210.♡.172.133
02-16 2021-02-16 15:14:59
·
이거죠!!!
Carragher
IP 117.♡.16.232
02-16 2021-02-16 15:17:18
·
이게 사실 사회생활에도 이어집니다.
어딜가나 남 부려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있고, 물리적 폭력에서 권위적 폭력으로 변형될 뿐이더군요.
회사생활에서도 초반에 적당한 방법으로(너무 일이 커지면 쌍방모두에게 피해가..) 내가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님을 알려주면 두고두고 도움이 됩니다.
비읍
IP 121.♡.152.184
02-16 2021-02-16 15:31:02
·
싸움을 권하는건 좀 뭐하지만 제 경험에도 현실은 이렇더라구요. 고2때 옆반 저보다 큰애랑 싸움이 났는데 이길 자신도 없었는데 걔가 먼저 도망치는 바람에 제가 싸움 잘하는걸로 애들 눈에 비춰지니까 평소 친하지도 않던 껄렁거리는 애들이 저랑놀고 싶어하더라구요. 미성년의 삶도 정말 살벌하게 무서운거 같아요.
/samsung family out
초식호랑이
IP 39.♡.59.134
02-16 2021-02-16 17:30:12
·
이기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은 한대라도 맞으면 아파서 안건들겁니다.
건들때마다 자기도 한두대 맞아야하고 힘든 싸움을 해야하니까...
결국 상대방은 그런걸 감수하면서까진 괴롭히진 못하죠.
윈터린
IP 1.♡.180.138
02-16 2021-02-16 19:53:30
·
잘 하셨습니다.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저런 애들은 아무 반항 못하고 휘둘리는 애들을 상대로 괴롭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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