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사를 결심하고, 창업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오너의 지시로 직원 몇몇 정리하면서 현타가 오더라구요.
억지로 명분 만들어서 정리하는데...
"나도 저들과 다를바 없는데 언젠가 오너 눈밖에 나면 나 또한 정리 될 수 있겠구나..."
아닌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저를 보고 죄책감과 동시에 무력감,
불안함이 엄습해 왔습니다.
작년 우리 업계는 코로나 특수로 역대 최고 매출이었는데...
돈을 벌면 벌수록 탐욕과 자만에 빠지는건 전에 오너나 지금 오너나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에 결심했습니다.
더 나이먹기 전에 창업 준비해서 탈출하기로...
아직 퇴사 의사는 밝히지 않은지라
쉬는날마다 동생 떡집에서 기술 배우고,
따로 공방에서 장식도 배우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떡집은 코로나임에도 전년 못지않게 잘되는 모양입니다.
42년 살면서 난생처음 도전이란걸 처음해보는데...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어려운 시기에 잘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반 기대반입니다.
공방에서 배우고 만들어본 작품입니다. 남자가 이런거 하려니 참 이상한가 싶기는 한데...
생각보다 적성에 맞더라구요.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제 앞길도 아직 ㅠㅠ
금손이시군요
지금 창업하셔도 대박나실 듯 하네요
/Vollago iPhone12ProMax Graphite
그게 단순 시간만으로 하는 게 아니고 감각이 있나 보더군요...
소금 간도 그렇고...
/Vollago
소질있으시네요. 저는 손이 떵곤이라 안되더군요 ㅠㅠ
첫 느낌은 딱 이렇습니다.
"소질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
떡이 아니라 아트네요.
열정이나 꿈이 그래서 좋은것 아니겠는지요 ..
앞날 축하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잘 되실 겁니다.
힘내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제가 하나 사드리고 싶어요
베타로 한번 어떠세요? 저 떡케익 여러번 주문했고 그때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드라구요. 일반케익은 돈 아까와 하셔서.. 어르신들에겐 떡케익이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떡 먹어본지 오래 되서 이러게 예쁜 떡도 있군요.
마지막 남자라는거 보고 충격이네요 ㅎㅎ
40대 남자도 이런게 가능하군요.. 정말 손재주가 좋으십니다 형님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