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저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이 전세계적인 화두입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께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였지요.
지난 게시글에서 태양광/풍력, LNG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1) 태양광/풍력이 우리나라의 주력에너지가 될 수 없다.
2) 태양광/풍력+LNG으로는 탄소중립을 이룰 수 없다.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도 문제)
는 점에 대해 대부분 특별한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은 원자력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가용한 에너지원은 원자력, 석탄, LNG, 태양광, 풍력, 수력 정도입니다. 태양광/풍력+LNG로는 탄소중립도 안되고, 경제성과 에너지 안보에도 문제가 발생하니 원자력, 석탄, 수력을 살펴봐야하겠습니다. (수소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수소는 에너지원이 아닌 에너지 캐리어입니다.어떻게 수소를 만드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수력은 우리나라의 지형상 미미할 수밖에 없고, 석탄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측면에서 줄여나가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고......결국 남는 것은 원자력입니다.
원자력은 과학적 실제와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의 간격이 큰 에너지원입니다. 원자력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번 살펴봅시다.
* 원자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주장하는 원자력의 장점:
A1. 온실가스, 미세먼지 배출이 없다.
A2. 에너지 생산 밀도가 높아 작은 면적을 차지한다 (태양광의 1/100, 풍력의 1/500 수준)
A3. 전기값이 싸다 (참고: 원자력 60원/kWh, 석탄 70~80원/kWh, LNG 120원/kWh, 태양광 160원/kWh 수준. 원자력 전기값에는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분/관리 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음)
A4. 2년정도 사용할 수 있는 연료를 비축할 수 있어 에너지 안보에 적합하다.
A5.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양이 적어 작은 면적에 처분/관리할 수 있다. (참고: 지난 40년간 사용한 사용후핵연료를 축구장 2개의 면적에 처분/관리할 수 있다.)
A6.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즉. 원자력은 준 국산에너지이다)
A7. 원자력은 단위전력 생산당 인명피해가 가장 낮다.
* 원자력을 반대하는 분들이 주장하는 원자력의 문제점
B1. 원전은 한번 사고나면 대재앙이다.
B2. 사용후핵연료를 10만년이상 관리해야 한다.
B3. 원자력은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분비용을 포함하면 비싸다.
B4. 원전주변 지역의 암발생율이 높다.
원자력에 대해 갖고 있는 두려움이 원자력을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는 원자력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경주의 지진, 영화 판도라 등이 원자력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키운 면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탈원전 정책의 배경이라고 하겠습니다.
에너지 문제는 진영논리나 감성이 아닌 과학적 사실이 근거하여 차분히 논의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는 국가의 백년대계입니다.
독일은 탈원전 정책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 강대국은 원자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를 겪었던 일본도 원자력을 다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탈원전 정책. 올바른 정책일까요?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각각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는 원자력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용들이 상당부분 과장되거나 왜곡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기후위기, 미세먼지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태양광/풍력+원자력이 주축이 되는 에너지 정책이 가장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정책은 없습니다. 잘못된 정책은 수정하면 됩니다. 진영논리가 아닌 국가 에너지 수급과 탄소중립 달성 측면에서 현재의 탈원전 정책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뭔가 글을 써보려고 해도 타이밍도 참 안먹히고 미치고 환장하겠죠? 열심히 하세요.
이번 일본의 지진은 원전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10년전에도 지진에는 안전했지요.
쓰나미가 와서 비상발전기를 침수시킨 것이 문제.
원전사고는 원전을 한단계 더 안전하게 만들지요.
세상에 100% 안전한 에너지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꽁짜가 없는 것이지요.
그럼 어떤 에너지원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할까요?
단위전력생산당 인명피해가 가장 낮은 에너지원이 원자력입니다. Mortality energy sources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디.
태양광/풍력 + LNG으로 온실가스 줄일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비싸고, 에너지 안보에도 취약하지요.
아 물론, 당신은 “원전도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원자력공학자들이 다 예방해 뒀다”라고 주장하겠죠. 예방은 했을 겁니다. 원자력공학자들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만요. 그리고 사고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 법이죠.
사실 후쿠시마 사고는 인재이기도 합니다.
쓰나미 최대높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동경전력이 이를 간과한 것이니.
예상못한 사고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핵연료가 녹고, 내부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난다고 (수소제거 장치가 있어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지만) 해도 유해한 수준의 방사성 물질의 누출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튼튼하고 큰 격납용기 덕분에.
우리나라와 같은 타입의 원전인 미국 TMI 사고가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했지요.
석탄, LNG와 같은 화석연료 에너지는 평소에 사람을 꾸준시 조기사망 시키지요. 서울의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매년 미세먼지로 12000명이 조기 사망.
원전사고의 '끔찍한 결과'로 아래와 같은 인명피해가 있었지요.
-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사망자 0명
- 쓰리마일 원전사고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 누출 없었고, 사망자는 당연히 0명
- 체르노빌 원전사고 UN 보고서에 따르면 방사선 피폭으로 43명 사망 (초기 25명, 장기 추적조사 18명)
원전의 단위전력 생산당 인명피해는 사고시 발생한 인명피해 포함입니다.
원전대신 화석연료를 썼다면 미세먼지로 180 만명이 조기 사망했을 것이라는 논문도 국제적 권의의 저널에 발표되었지요. Science 지에서도 이를 요약 보도하고.
원자력이 180 만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뜻입니다.
끔찍한가요?
원전마피아랑 일부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 빼면 다 탈원전 지지합니다.
탈핵단체들이 과연 전문가들일까요?
생물학 전공한 분이 대표선수던데....
과학적 사실이 무시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닙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합당하겠지요?
나라가 걱정됩니다.
나라 밥그릇 걱정합니다.
알리고자 하는데 ... 효과적인 소통은 아닌것 같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쪽으로 전문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의미가 없는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님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댓글을 다시나요?
이것과 비슷한 논리가 있죠.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가지는 문제의식은 순전히 반일감정이라는 ‘감정의 문제’로 치부한 뒤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일본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주장이죠.
맞습니다.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판단을 한다면 원전이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저탄소에너지지요. 24시간 일정한 에너지를 낼수있는 유일한 저탄소에너지.
일베나 야갤, 펨코 같은데 가셔서 이런 소리 하시는건 어떠신지요? 아 이미 그것들도 하고 있으려나? ㅋㅋ
과학적으로 사고확율은 0이 아닙니다.
사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재앙과는 거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원전은 인간의 실수, 기계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설계되고 건설됩니다.
우리나라에 사고가 난다면 미국 TMI 사고와 유사할 것입니다. 핵연료 녹고, 수소폭발 일어나도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 누출이 없는. 튼튼하고 큰 격납용기를 갖고 있는 가압경수로 이기 때문. TMI도 가압경수로.
공극 수리하면 되지요.
부족한 것은 개선하면 될 일입니다.
상기한 상황이 하나라도 닥쳤을 때 대규모 원전사고로 이어진다면, 한국은 그 피해를 감당할 수 있습니까?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물며 한수원과 원자력공학자들이 도대체 얼마만큼의 변수를 고려하겠습니까? 딱 본인들이 아는 정도겠죠. 세상에는 그보다 어마어마하게 변수가 많고, 상상 이상으로 미친 일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하하. 비겁합니다.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원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있었나요? 후쿠시마 사고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사망자가 있었나요? 0명입니다.
두려움은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지요.
하지만, 지나친 두려움은 생명을 해치기도 합니다.
지금의 탈원전 정책은 비행기타고 미국가다가 사고로 추락할 위험이 있으니, 차라리 추락위험이 없는 돛단배 타고 가겠다는 형국입니다.
100% 안전한 완벽한 에너지를 찾는다면 그런것은 없습니다. 안전하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느냐, 그리고 그것을 관리 감독할 법적 체계가 잘추어져 있느냐를 보셔야 합니다.
가짜뉴스 주장하면서 우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Japan confirms first Fukushima worker death from radiation> 기사 제목입니다. 영어 못 읽습니까?
차단!!
함께 생각해보자는 것이지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변하지 않는 분들도 당연히 있겠지요. 무엇이 사실인지 알게 되면 다시 생각할 분들도 있겠고요.
아마 그런 날도 올겁니다. 특히 소형원전이 상용화되면...
그 실체도 없는 마피아...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마피아 이야기 하는 분들이 통상 사실관계에는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반박 논리가 없는 분들이 하는 전형적인 말을 하시는군요. 수고하세요.
직장이 있으니 그쪽으로 이주는 어렵고, 내집에 근처에 지어주면 좋지요.
원전에 매일 근무하는 분들도 있지요.
주변에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그분들이 원전의 안전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고 느끼는 분들이지요. 위험하다면 가족을 근처에 살게 할까요?
웃기는 소리하지 말고, 밖에 나가서 동네 주민들 모아다가 “이 지역에다가 원전 지어보자!” 해 보십쇼. 아무도 안 받아들일 겁니다.
결국 그런 과정 거쳐서 서울에다가, 수도권에다가는 못 짓고 지방에 짓는 것 아닙니까.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지방이 만만하니까 지방에다가 짬처리 하는 겁니까?
건설, 유지보수 모두 원전 마피아에게~~
비아냥이 아닌 논리는 없는 분들이 하는 전형적인 말이군요. 수고하세요.
간바레~~
???
후쿠시마 원전 해결책 제시하면 될 듯 합니다.
제시 못하면 님의 주장이 다 허구인 거죠
대형사고였지요. 경제적 피해도 컸지요.
그러나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사망자는 0명.
후쿠시마 현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방사능은 서울과 유사한 수준.
후쿠시마 현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방사능은 서울과 유사한 수준.
어디서 나온 정보에요?
해결책 제시하면 간단한 걸
무슨 이상한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시네요
국제논문, IAEA, WHO 보고서 등 수도 없이 많지요.
진짜를 알고 싶으시면 직접 찾아보세요.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지요.
구체적으로 무엇이 가짜뉴스죠?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이 0명 이라는 것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것도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
UN 보고서 (UNSCEAR REPORT) 한번 보세요.
읿본의 자연 방사능이 우리나라보다 낮아요.
지질이 달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가 제일 낮은것과 같은 이유.
조금만 검색해보면 후쿠시마 방사선 피폭 사망자에 대해 일본 정부도 2018년 최초로 이미 인정했고 이후 추가 사망자도 있는것 같은데 논문, IAEA, WHO 보고서 언급하시면서 0명이라고 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https://time.com/5388178/japan-first-fukushima-radiation-death/
https://www.bbc.com/news/world-asia-45423575
‘매우 잘 알려진 사실’ 이딴 그럴듯한 궤변질 하지 마시구요. 일본 당국이 그걸 부인했는데 뭐가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ㅋㅋㅋ
국민의 어마무시한 피해와 희생을 전제로 하는 해결책은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게 무슨 해결책이에요? 땜빵시키는거지.
차암 안전하네요~
핵폭탄? 그건 북한이 가지고 있는거지요.
핵폭탄 없애야 합니다.
무슨 소리죠?
핵폭탄과 원자력발전소는 구분하셔야지요.
찾아드리죠. 여기 한번 보세요.
https://motie.go.kr/motie/ms/nt/gosi/bbs/bbsView.do?bbs_seq_n=63565&bbs_cd_n=5
좀 더 과감하게 신재생발전량을 의무적으로 한전에서 최소이윤 보장 가격으로 100%구매하도록 법안을 개정해야만 보다 많은 신재생발전이 건설될거라 생각됩니다.
신재생 아무리 늘려도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지요.
밤에 바람안불때 어떻게 합니까?
save your time.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