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한분이, 사고나서 한쪽 다리 절룩거리는 강아지를 15년간 키우고 마지막 2년간 병원비로 천만원가량 쓴뒤에,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는날 하루종일 통곡하던걸 봤습니다..
생명을 그냥 이쁘다는 이유로는 안되고, 들일때는 이 아이의 이쁜면이 아니라 노견, 노묘가 되서 병원비까지 생각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지인 한분이, 사고나서 한쪽 다리 절룩거리는 강아지를 15년간 키우고 마지막 2년간 병원비로 천만원가량 쓴뒤에,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는날 하루종일 통곡하던걸 봤습니다..
생명을 그냥 이쁘다는 이유로는 안되고, 들일때는 이 아이의 이쁜면이 아니라 노견, 노묘가 되서 병원비까지 생각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park
이제 시대가 시댄데.. 댁이 와이파이 하나는 들이세요..
네, 특히나 지인의 경우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라.. 더욱더 그러신듯 합니다.
죽을땐 가족으로 죽죠
통곡하신분 십분 이해 합니다
사후에 제 차에 싣고, 지인이 끌어안고 우는걸 보는데.. 어찌나 저도 마음이 미어지는지 혼났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그 때 생각하면 그 기분이 느껴지네요
저도 15년과 17년 키운 강아지 보냈었는데
마지막으로 쳐다보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중에 하나가
사람이 죽으면 먼저간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말입니다
제 강아지들이 마중 나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ㅎㅎ
아.. 제가 다 뭉클하네요.. ㅜㅜ
명언입니다. ㅜㅜ
생명을 들이는 것은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고..
장난감처럼 나혼자 즐겁자고 들이면 절대 안되죠. 함께해줘야 하는데... 그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서..
그리고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양육자도 동시에 성장하고요.
어릴때 많이 키워보고
커서도 키워보고
펑펑 울어도 봐서..
이젠 더 안키워요.
동시에 성장한다는말이 와닿네요. ㅜ
/Vollago
이번에 애완견 완전 등록제 시행되면 볼만할겁니다...
법이 개정되어서 유기하면 빨간줄 그입니다.
지인의 경우엔, 처음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할 때 부터 별도로 10만원씩 적금을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자격이 안됩니다.
고양이 입양 받으려고 네이버 고다카페 가입한지 벌써 12년째입니다..ㅎㅎㅎ
안아프로 이쁘기만 할때는 잘해 주시도 못하고 키우다가,
보낼때는 병원생활 전전 하면서, 자식 보내는 마음으로 보내줬네요.
1인가구에 외동으로 키우다가 현재는 옆에 없어서.... 너무 힘드네요.
요즘 반려인구가 늘어났다고 하니...다른 분들도 그것까지는 생각하지는 못하고 있을겁니다...
사람 가족 하나 죽는게 아니고.... 내 아이가 죽어요..ㅠㅠ
저도 저보다 먼저 가는 동물은 다시는 안키우겠다고 마음 먹었네요.
시작보다, 끝을 먼저 생각하고 입양하는게 훨씬 진지한 자세로 보입니다 ㅜ
직장인이면 아침, 저녁 1시간씩 산책시키고 놀아주고
해외 여행같은거는 거의 포기해야죠.
돈도 돈이지만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해서 힘들죠
그래서 못키움..ㅠㅠ;
반려견이라합니다...
막상 함께 살아보니 사람이랑 똑같아요.
좋은 거 먹이고 싶고, 안 아프면 좋겠고, 아프면 병원 가는 게 당연한 거고, 돈이 얼마가 드는 건 개의치 않게 되고...
(꼭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길에 있는 아이들 보면 우리 아이 같아서 밥이라도 챙겨주게 되고...
식구들도 명절에 세뱃돈 챙겨 주고, 볼 때마다 용돈 주고 그러네요.
그냥 아이 키우는 거랑 똑같은 거 같아요.
계산하듯 하는건 아니지만, 또 보호자로서 무시할수도 없는 영역인듯 합니다.
저도 길냥이 둘을 구조해서 지금은 같이 살고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보면 드는 돈과 시간이 상당합니다.
물론 녀석들이 주는 행복감은 무엇에 견주기도 어렵지만
현실적인 어려움과 노력, 시간의 희생을 약 15년간 감당해야한다는 걸 꼭 감안하시고 입양 결정을 하셔야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날이 되도록 나에게 감정과 집중을 해 주고 나중에 그 생명이 다해 갈 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만 있을 때...
무지개 다리 건너고 나중에 내가 갈 때 제일 앞에서 만나려고 기다린다는 짤이 제일 생각나는 애들입니다.
그냥 귀엽다고 데려오지 말고 많은 생각을 하고 데려 오기를 바랍니다.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을때 어찌나 우시던지 ㅠㅠ 온가족이 통곡하긴 했지만요....
반려동물이 죽는것은 가족이 죽는것만큼의 고통입니다..
아직도 감정이 이러니 또 키울 자신은 없습니다.
감정교류가 이루어 지는 생물을 더이상 키우지 않는 이유입니다.
요크셔, 슈나우저 두마리 였는데..
각각 18살 17살이었으니 꽤 오래 산 편인데..
두마리다 아버지 텃밭 한켠에 묻어주고.. 소주 한잔씩 뿌려주었더랬죠..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 같아서
너무도 키우고 싶지만 저도 그냥 랜선으로만 봅니다
함께 살던 멍멍이의 죽음은 제 짧은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이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은 국가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못지않게 입양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해서 정신병자들은 접근조차 못하도록 걸러야하고
좋은 보호자 밑에서 정상적인 생을 살아갈수 있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그만 요크셔테리어 길렀는데, 개가 몸이 약해서 자식들이 주는 용돈 병원비로 다 쓰고, 정작 자기는 병원 갈 돈 없어서 자식들한테 야단 맞곤 했습니다.
개가 먼저 죽었는데, 자기보다 먼저 죽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죽으면 개가 견디지 못했을 거라고...
고민하다가 그냥 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키운다고 가정을 해보니 일단 어디서 데리고 올건지 부터 난관에 부디치고 대려오고난후
어떡해 키울까도 고민 또 아플턴데 기본 천만원 든다고 생각하고 키워야 할텐데 그럼 그비용
들이면서 키워야 하나 고민 등등 막상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 고민이후 정말 반려견을 가족처럼 키우시는분 보면 좀 다르게 보이더군요.
이젠 집사람이랑 저랑 그냥 운명적으로 빼도박도 못하게 강아지나 고양이가 우리
한테 왔으면 좋겠다고 서로 말하곤 합니다.
아파트에서 구조했던 아기 길냥이 8년간 키우고 이름모를 병에 여러병원 다니며 진료비 4백만원정도 나왔어요..
결국 원인도 모르고 아파하다가 별나라로 갔어요..
먼저가서 기다리겠죠.. ^^*
지금 길냥이 출신 3마리 키우고 있는데 냥이 위주의 삶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