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이 비염으로 수면에 힘들어 하셔서 저도 너무 고생했어서 애정으로 댓글을 달다 보니 글이 돼어 모공에도 올려요.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꼭 개선 되시길 바랍니다.
1. 수면은 다음날 컨디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몸도 피곤하지만 온갖 잡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머리가 아푸고. 이런게 반복되면 잠이 안 올때부터 스트레스 받습니다.
2. 비염으로 20년 이상 고생했습니다. 코로 숨 못쉬니 너무 괴로웠죠.
3. 유산소 운동으로 완치 했습니다. 수영 3개월 이상 했더니 나았어요. 처음엔 더 힘들었으나 버텨야 합니다.
수영 외에도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다 도움이 됩니다.
이유는 운동을 하면 폐가 건강해지고 그럼 기관지가 건강해 지며 비염이 사라졌습니다.
이비인후과나 약은 그때 뿐입니다.
폐를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3개월 이상 '꾸준히' 하시면 낫습니다.
4. 그렇게 수영과 달리기 하며 몸이 건강해지다보니 철인3종 경기도 완주 했습니다.
5. 34살에 수영 시작했고 지금 사십대 중반인데, 축구 로드 달리기 농구 바다수영 합니다.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태희 씨 옆엔 누가 있죠?"
"비염"
촤하하
;;;;
이것이
정녕..
여초클리앙에서
나와야 할 댓글이란 말입니까? ㅠㅠ
정년 남초 커뮤가 아닌지 ㅠㅠ
저도 비염으로 고생하고 수술도 했는데... 결국 운동으로 해결이 되더군요
미세먼지 심하거나 지저분한 집에 가면 다시 올라오기는 합니다 ㅠㅠ
먼지만 좀 많으면 도지는데..
수영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에어워셔 틀고 부터 말끔히 사라 지더라구요
오 저도 검색!!
실제로 코세척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 것 도 같은..;; 물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5년전부터 매일 식염수로 코청소(?)하니까 비염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코로 숨시니까 좋아요!
논문을 찾아보니 운동과 비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는 것 같습니다(긍정적으로 보는 연구결과가 좀 더 많은 것 같지만요). 수영선수의 경우 비염 유병률이 더 낮지도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구요(이건 염소화 부산물의 영향으로 추정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몇 년간 주기적으로 수영을 하던 시기도 있었고, 일요일 빼고 매일 한 시간씩 헬스장 다닌 정도 있었는데요, 비염 증상과 별 상관은 없었구요.
그것보다는 나이가 드니 비염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비염 줄어들기 전 시기에 5년 정도 싱귤레어, 코흡입제, 알레그라를 장기복용했었는데, 그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일년에 1~2주 정도 알레그라+슈도에페드린 먹으면 참을 수는 있게 됐습니다.
도저히 못참겠다 싶을 때 한 번씩 이비인후과 가서 치료받고 처방전 받아 옵니다.
농구는 사람들 어떻게 구해서 하시나요?
네이버 카페 동호회로 구하시나요?
전역하고나서부터는 수영다니고 했는데 다 소용없더라구요
4년전부터 프로폴리스 먹으면서 운동을 끊었습니다 몇년지나고 인생최대 몸무게를 찍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편합니다
다른사람들 다 이렇게 숨쉬고 살았을거 생각하면 살아온날들이 억울하더라구요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야되더라구요 저는 프로폴리스 지금도 매일먹습니다 안먹으면 터져나와요
되도록이면 코에 물 안들어가게 합니다.
(어떤 의사는 본인이 수영코치도 수영장 못들어가게 만들어서 비염낫게 했다며 좋아하더군요)
상태별로 각자의 방법이 있는데 찾아가는게 힘든과정인거 같아요.
이건 참고가 안 되겠지만, 제 경우에도 어릴 때부터 축농증, 비염이 굉장히 심해서 겨울마다 잠을 제대로 못 잤거든요.
그러다가 대학을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가서 석사까지 6년을 지내고 나니 비염이 많이 완화되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코막힘이 있거나 하지만, 잠을 못 잘 정도로 답답하거나 하는 건 없어졌습니다.
이래서 어느 재벌집에서 하와이 환경에 맞춰서 공조를 구성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직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과 멀어지는 것만이 답입니다.
고양이 털 알러지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높게 나와서 (혈액 테스트)
의사가 '고양이를 살리고 본인이 죽든가, 고양이를 파양하고 본인이 살든가, 결정하세요' 라는 말에
결국 정 든 고양이를 누나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게 몇 년 전인데 그 후로 비염이 없습니다.
비염에 시달려보니 지르텍을 달고 살고 매일 코 막힘과 콧물, 숨쉬기 곤란함, 두통까지.
정말 비염 환자들의 고충을 알겠더군요.
군대가서 매일 아침 러닝으로 유산소 운동하고
제대해서도 매일 러닝 유산소 운동하니
양쪽 코가 뚫리고 비염이 싹 사라졌네요 ^^
운동하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좀 좋아지는것 같아요
체온이 오르면 코가 뚫리고 면역도 좋아지니 비염도 좋아지는데.. 문제는 알러지 입니다. 집먼지 꽃가루 등은 이길 방법이 없네요
전 코세척하고 마스크를 씁니다 ㅜㅜ.
저도 중고딩때 그렇게 비염이 심할때도
축구 농구 할때는 코가 뻥 뚫렸었거든요
케바케일지 모릅니다..
다만 한 10년전에 편00이라는 한약먹고나서 한동안은 괜찮았는데 너무 비싸서 또 먹을 생각은 안드네요.
어차피 한약도 케바케겠쥬..
알러지+만성비염인 저는 비염이 너무 싫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