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역사를 조금 보니까 이런막장이 없을정도로 날강도 군부고 구설수는 있을지 몰라도 아웅산 수치 여사 는
구국의 딸 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어쩔수없이 이번 쿠데타도 과거 같이 무난히 성공하는줄 알았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군부한테 상당히 불리해 보이네요 물론 사쁜히 즈려밝고 마이웨이 하겠지만
미국이나 외국의 조치도 심상치 않고 중국도 대놓고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고
한편으로는 이번에 국민들이 이기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근데 아무리 쿠데타지만 군부가 너무 명분도 염치도 없었어요 그냥 선거 결과 불리하니까
몽니 부리면서 딱히 나라를 위해 한것도 없으면서 군림할려면 들고 미얀마 국민들 응원합니다.
지금 쿠데타로 가장 심기 불편한 나라중 하나가 중국인데요.
의료진 탄압하고,
편 들어주는 사람도 없으면.. 뭐 끝이죠
그 발악에 중국이 지지해주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겠죠.
사실 지금상황에서 미국이 끼어들만한 여지는 안보이는거 같고 중국도 대놓고 지지는 못하는 상황인거 같고
국민들의 시위 규모에 따라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어나서. 뒤집어. 엎어야. 할텐데요
누구하나. 희생없이. 바뀜. 좋겠으나
민주주의는 피를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으니. ㅠㅠ
거의 피만 흘리고 다시 독재판인듯..
생각나는게 프랑스, 한국 정도밖에 없음. 그나마 프랑스는 2백년걸리고..ㅠ
에혀 공산당 과 군부 독재는 없어져야 합니다
새삼 김재규 장군이 정말 큰일 하셨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선거에서 자기들 반대로 너무 압도적이니 한번 기강 잡은거 같은느낌?
헌법을 고치려고 해도 군부쪽에서 미친척하고 민주정부편에 드는사람이 나오지 않는이상 헌법개정도 불가능하더군요.
이번에는 꼭 버마 시민들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도긴 개긴이라고보기엔 미얀마 역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그 "민중"이 135개 혹은 136개의 민족으로 나뉘어 서로가 죽일듯이 피흘리고 싸우는 존재라는 걸 아셔야죠.
그 "민중"의 의지에 따라 로힝야가 탄압 받은 겁니다.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를 두둔했다면 그는 우리로 비유하면 이완용을 넘어서는 매국노로 바로 돌팔매 당하고 군부가 얼씨구나 하면서 빌미 잡고 처형했을 겁니다.
한국으로 치면..일제 압잽이 하던 애들이 광복때 일본으로 못튀고 눌러앉은게 로힝야라...
민중의 지지로 버티는 수치가,,, 압잽이들 쫒아낸다는데 어떻게 터치하기가 힘들죠.
미얀마 역사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나 그걸보고.. 군부나 수치나 도긴개긴이다 하는거구요
그걸 노리고 군부에서 태극기부대 같은 애들을 일으켜서 로힝야 탄압 부추겨서 여론전 펼친건데
어쨰 요상하게 돌아가네요.
로힝야족을 학살한건 군부입니다
로힝야족에 대한 다른 민족의 반감을 이용해 군부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고자 학살을 했고
민주정부는 애초에 군통수권이 없어 직접 막을수도 없었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다른 민족들의 반감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비난하지 않았? 못했?죠
비유하자면
일본이 한국을 강제지배하는데, 대리인으로 중국인들을 데려다 앞잡이로 썼습니다.
그 앞잡이로 온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을 악독하게 쥐어짜고 학대했고, 그 대가로 일본에게 인정받고 잘 살았죠.
그런데 일본이 2차대전에 패하면서 철수하고, 그래서 일제 앞잡이 노릇하던 중국인들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정작 중국에는 공산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일제 앞잡이 노릇하며 한국인들 피 빨던 중국인들 귀국을 거부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민족문제, 종족문제, 종교문제까지 얽혀서 더 복잡합니다.)
그래서 오갈데 없어진 '일제 앞잡이 중국인'들이 그냥 한국의 특정지역 - 예를 들자면 인천이라든지 - 에 눌러앉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 지역에 살던 한국인들을 쫓아내고 땅과 집을 강제로 뺏기까지 합니다.
......
로힝야 족에 대해 미얀마(버마) 사람들이 대충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죠......
군부와 불편한동거 였다고 하더라고요.
독재는 사라져야겠지만
미얀마가 경험하지못한 민주주의를
어떤방식으로 쟁취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