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소리가 나서 창밖을 내다 봤더니 두 마리가 베란다와 옥상을 넘나들며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네요. 평소에 닭둘기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인데 오늘은 흔적도 없네요. 재빨리 카메라 꺼내서 찍었는데 최대줌에 손각대라서 선명하지 않네요.
http://news.imaeil.com/Society/2019112819454491386
다시 사진을 자세히 보니 박제 맞는 것 같군요. ㅎㅎ
동물원가서 호랑이 앉아 있으면 발이 큼직하면서도 너무 예뻐요.
만지려다간 쭉빵맏고 요단강 건너가겠지만 ...
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5088075CLIEN
제가 재미있게 봤던 황조롱이 육아 유튜브입니다.
날 따뜻해지면 베란다 문 열어 놓으시고 큼지막한 화분에 흙과 돌 깔아서 산란할 곳을 만들어놔 주세요.
촬영은 꼭 4K로 부탁드립니다.
다 준비되어 있군요. 아직 산란기는 아닐 듯 하니 먹을 거라고 줘서 찾아 들어오게 해 보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우는 소리까지 아시는 건 더 신기하고요 ㅎㅎ
아파트 옥상 난간을 뒤덮을 정도로 일렬로 앉아있곤 해서..
저녁이고 새벽이고 울어대는 통에..
아파트 주변 나무들 가지치기를 시원하게 해버리더군요..
그렇게 하니 까치는 확연하게 줄었네요 정말..
울음소리가 그닥 유쾌한 편이 아니라서요 ㅠ
맹금인 황조롱이도 덩치에 밀리면 어렵긴 하겠어요 ㅠ
얘네 살기시작하고 참새들이 사라졌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덩치는 쬐끄맣게 보이는데, 기가 센가 보네요.
까치나 비둘기도 성질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