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3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신고된 글의 신고 사유가 여럿인데,
물론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 글에 빈 댓글을 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 분들은 문재인을 너무 사랑하다 보니,
문재인과 문재인정부에게 비판하는 글을 쓰는 저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그런 거겠죠.
저도 전에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노무현과 노무현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쓸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남이 노무현과 노무현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쓸 때는 화가 나고 참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수많은 글과 댓글을 그래서 썼습니다...
동일한 대상은 아니지만, 동일한 유형입니다.
어떤 분들은 닉세탁이라고 댓글을 달아줍니다.
또 징계버거 먹고 싶지 않아서, 어지간해서는 문재인과 문재인정부를 언급도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고,
그러다 보니 판타지소설이나 뮤직비디오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걸 닉 세탁이라고 댓글을 달아놓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은 개혁을 지지하는 사람이겠지만,
각자 다른 면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이 제 눈에는 나쁘게 보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죠.
여러분이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저도 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기는 모두의 공원 게시판입니다...
프레임이 벗겨지는 건 한 순간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