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쪽에 자주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좀 비싸지만 자주 가게 되더군요 정말 친절해서 놀랐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젊은분인데 뭐 침 좀 놓고 어떠시냐 하는곳도 많은데 그분은 여기가 아픈 이유는 여기가 문제다 등등 설명을 정성스럽게.......실제 효과도 좋아서 안갈수가 없더군요.... (물론 근육통에만 한의원을 갑니다만) 본문 내용에 많이 공감합니다 ㅎㅎㅎ
흰강낭콩
IP 61.♡.108.21
02-13
2021-02-13 14:05:27
·
혹시 한의원 이름 알 수 있을까요? 근육통 치료로 한동안 꾸준히 다닐 수 있는 한의원 찾고 있었는데 가까운 위치라서요 @REGIORUNNER님
@snejwlw님 제가 걸렸던 유독 한두군데서만 국소적으로 쉬질 않고 발진하는 만성 피부염이 있는데, 어느 피부과 가도 거의 똑같이 처방합니다. 항생제 놓고 항히스타민제, 경구제. 경구제 센걸 처방해 달라 그러면 없어지다가 다시 재발합니다. 어떤데는 미용 전문인데 서울대 의대, 노스캐롤라이나 Ph.D. ㅇㅈㄹ하면서 항히스타민제 달랑 한알씩 주면서 데오덤 한장 5천원에 팔고 앉았고... 강남세브란스, 삼성, 아산 다 가봤어요. 강남세브란스 모 박사님이 위랑 연관있다며 유산균 처방해서 나았다 그러길래 돈만 비싸고 그것도 효과 없었고...
그런데 한의원 가서 한방에 나았어요. 혈액순환에 좋다는 초 들어간 무슨 약초랑 버섯 원액을 주면서 이게 니코틴 부작용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담배 끊어야 점차 낫는 건데 바로 못 끊겠으면 점차 줄이고, 이런 구성의 원액을 섭취하셔라, 식초 많이 먹어라... 6년 내내 고생하던 걸 지금 나은 지 2년 됐네요.
IP 221.♡.6.59
02-13
2021-02-13 18:30:41
·
@snejwlw님 말이 되죠.. 아토피 원인 아직도 몰라서 몇 년째 병원 다니고 있네요. 한국에서 제일 유명하시다는 선생님은 예약해도 반년걸립니다 ㅠ
라쿠니
IP 147.♡.237.118
03-23
2021-03-23 13:10:55
·
@snejwlw님 증상 이름만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들 꽤 있을 걸요.
tni..
IP 112.♡.187.27
02-13
2021-02-13 10:31:32
·
교통사고나서 물리치료를 받는데.. 정형외과는 아픈곳이 두군데여도 하루에 한곳만 물리치료해줍니다. 한의원은 드군데 다 해주죠. 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기본적인 물리치료야 그게 그거니.
물코
IP 211.♡.61.124
02-13
2021-02-13 15:33:24
·
@tni..님 맞아요!!! 저도 그래서 한의원에 갑니다! 교통 사고 나서 한군데만 아플리가 없는데 정형외과는 한군데만 물리치료 된다고 하죠 ㅠㅠ
이건 진짜죠..ㅋㅋ 한의원뿐 아니라 다른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에요. 허리 아파서 물리치료 받으러 통증의학과 다니는데 치료야 별거 없는데 의사가 나이드신 할아버지의사쌤인데 진짜 제가 주절주절 아프다는 이야기 잘 들어줘서 매일 거기로 갔어요. 어떤 한의원은 잘 안들어줘서 안 가는데도 있고..
IP 58.♡.145.199
02-13
2021-02-13 10:37:27
·
한의원 갔다가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도 제법 계신데, 제가 환자들 얘기를 한참 들어줘서 간호사들이 애를 먹어요....시간 못 지킨다고....;;;;;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몇주진행되어야 호전된다는 한의사 진단을 신뢰함. 왜냐하면 진료받을때 제 설명을 제일 잘들어주고 제일 납득할만한 진료를 해주셨지요.
뭐 몇십만원 엠알아이 찍은거는 일생에 좋은경험이라치고 씨디로 기념품 삼아 받아왔지만 수술은 정말 얼척없네요 아예 영업전문가가 따로 마지막 단계의 방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ㅋㅋ
아...세곳다 친절했습니다만 친절도 종류가있어요..ㅎㅎ
콜로서스
IP 1.♡.37.192
02-13
2021-02-13 11:47:11
·
힐링하러 가는곳이군요 한의원은.
황야의노숙자
IP 175.♡.143.187
02-13
2021-02-13 11:47:33
·
자전거 타다 무릎다치고나서, 약간의 후유증이 있는데 침맞고 찜질받으려고 동네 한의원에 가보니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더군요.
그래서 그냥 물리치료나 받자 하고 정형외과를 가봤는데 사람이 더 많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한의원 갑니다.
iliveee
IP 211.♡.134.56
02-13
2021-02-13 11:48:29
·
생전 병원도 몇군데 안가보고 병도 앓아보지 못한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한방이 어쩌네 저쩨네 하는걸 평가하는게 참 웃겼었는데 말이죠. 돈 버는데는 이유가 있고 사람이 몰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 돈 많이 써본 나이드신 분들의 평가가 정확하죠...
soap627
IP 218.♡.54.18
02-13
2021-02-13 11:51:15
·
한의학이 과학적이라거나 효과가 있느냐는 문제와는 별개로 한의원에 가는 이유로는 맞는 것 같아요... 설 연휴 첫날 아기보면서 계속 맨발로 걸어다녀서 발등이 아파서 물리치료나 좀 받으려고 어쩔 수 없이 문열린 아무 정형외과에 갔는데, 엑스레이도 안 찍고 혈액검사도 안하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두어번 만져보더니 그냥 확신에 찬 표정으로 "통풍"이라네요?! 같은 팀에 통풍환자만 3명이라 주구장창 통풍에 대해 이야기 듣고 살았는데, 피검사도 안하고 통풍이라니.. 집에 있는 파스 바르고 좀 쉬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심지어 그날 집에 와서 소고기 구워먹고, 곰국 끓여먹었는데두요ㅋㅋㅋㅋ 약은 지어만 놓고 안 먹고 있습니다.
이런 돌팔이한테 한번 당하고 나니 지난번 아킬레스건 다쳤을 때 친절하게 침놔주던 젊은 한의사가 명의로 보이더라구요ㅋㅋㅋ
_IU_
IP 223.♡.214.14
02-13
2021-02-13 11:53:35
·
@bravo7님 저도최근겪은바랑 증상만다르고 완벽히 같은 케이스네요 ㅋㅋ 뮈로막을걸 뭐로막을뻔...
한의원에 노인들이 많은 이유는 물리치료하는데 천원이면 되기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의원을 가지 않습니다.단 교통사고때 갑니다. 기본 진단은 정형외과에서 받고 물리치료는 한의원에서 합니다.왜냐하면 일반병원에서 각종 진단장비로 나오지 않으면 운동이나 스트레칭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낫고 보험공단이나 보험회사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하기때문에 일반교통사고환자는 FM대로 처리하더군요.반면 한의원은 그냥 한의사가 기가 어떻고 나쁜 피가 어떻고 한마디가 근거가 돼서 무한정 교통사고치료를 받을 수있어서 말이죠.솔직히 한의원를 가는 젊은 환자들 상당수는 자동차보험합의금을 많이 받을 수있어서 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환자입니다라고 하니까 바로 보약 30만원짜리부터 기본으로 주더군요. 무슨 나쁜 피 빼는 보약이라고..ㅎㅎ 한의원 상당수 환자는 천원내고 물리마사지받으려는 노인들이 다수입니다.
건빵2
IP 221.♡.21.84
02-13
2021-02-13 11:57:13
·
@실버스톤님 그런곳만 가보셨나봐요.
나의X에게
IP 122.♡.235.140
02-13
2021-02-13 12:03:18
·
@건빵2님 부산에서 나름 침으로 유명한 한의원도 다녀봤습니다. 어깨가 하도 아파서 말이죠. 한의원은 진단장비가 없어서 실제 어깨 어느 부분이 나쁘지 판독을 못한 상태에서 뜬금없는 이야기만 하고 침만 놓더군요.나중에 좀 낫는 것 같다가 다시 아파서 통증클리닉정형외과가 가서 초음파진단으로 인대 늘어나서 그렇다고 병원 오지 말고 꾸준히 스트레칭해서 6개월간 헬스장가서 낫았습니다. 한의사는 무슨 나이에 따른 신체구조변화운운하면서 한방 3만원씩주고 일주일 두번 침 맞아야한다고..
건빵2
IP 221.♡.21.84
02-13
2021-02-13 12:08:32
·
@실버스톤님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요. ㅎㅎ 사실 그정도 진단도 못하면 좀 부끄러워해야죠. 부끄러워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에요.
@실버스톤님 매일 본인부담금 천원씩 내고 물리치료(같지도 않은..)치료 받으러 다니는 분들과 그걸 알면서 운영하는 의원들이 나쁜거죠. 굳이 한의원을 들먹일 필요는 없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도서지역에 가면 시장 근처 물리치료 하는 의원들의 주요 밥줄 수단이자 매일 아침 정모의 장소로 활용되는 곳이 의원들이지 한의원은 그 숫자에 비하면 세발의 피도 안될거라는데 제 손톱 한조각을 겁니다.
오차원고양이
IP 59.♡.62.38
02-13
2021-02-13 11:56:37
·
유튜브에서 봤는데, 우리나라 한의학이 실제로는 뛰어남에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주도적으로 한의학이 양의학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을 바꾸는 작업을 했다더군요.
Leeky
IP 211.♡.188.204
02-13
2021-02-13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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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60님 그건 좀 국뽕 채널 보신것 같습니다.
엄지엄지척
IP 180.♡.37.41
02-13
2021-02-13 11:57:05
·
저도 한의원 거의 안가는데 예전 교통사고로 한동안 한의원갔었는데 한의원 친절한건 맞습니다 얼마전 정형외과 갔을땐 물어보는것 말곤 말도 안하고 치과 갔을때 견적을 200만원을 낼정도인데 1분도 안보더군요
버선
IP 125.♡.46.21
02-13
2021-02-13 11:58:31
·
격하게 공감합니다. 동네 앉아서 팔다리에만 침맞는다는 한의원이 있는데, 크지않은 한의원이라도 그렇지, 바닥에 앉을 자리도 없이 손님이 옹기종기... 후에 평수 넓혀 윗층으로 이사도 했음. 특히 할머니 진짜 많으신데, 내가 봐도 원장님 리액션 장난 아니심, 다른 선생님들도 침통 들고 다니며, 아이고 어머니~ 아프셨죠 하는데, 왜 할머니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해가 갑니다. 우리 애도 거기 한의원은 선생님 친절하시니 침맞는 게 무서워도 가겠다고 합니다. 누가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 게 약먹는 거보다 나을 수도 있다 싶어요.
tskinoko77
IP 125.♡.231.186
02-13
2021-02-13 11:58:52
·
한약을 안 좋아해서 안 가는데 엄마 성화에 한의원 가보면 한의사쌤들이 상담을 잘 해주시더라고요 병이 마음에서 나온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전반적으로 상담을 하던데 정신과가 낯선 화병 많은 노인분들에게 한의원이 마음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것같아요
프린스오마르
IP 121.♡.117.177
02-13
2021-02-13 12:03:06
·
케바케이긴 한데 경험상 요즘 병원대부분이 환자회전율 때문인지 30~60분 기다려서 1~5분 진료받고 나오죠. 그런 거 생각하면 한의원이 친절하긴 많이 친절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18.♡.149.173
02-13
2021-02-13 12:04:30
·
환자의 신뢰감을 위해서는 라포 형성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죠. 그리고 한의원 특성 상 문진 비중이 높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님 한의원은 환자얘기가 진단기준이고 양학은 첨단장비가 진단기준인거죠 친절도를 떠나서 저는 그게 의문입니다. 물론 환자의 말은 위낙 주관적이라 판단근거로쓰기는 과학적수사로는 부적합하겠지만 그리고 오진의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상황의 이해도없이 사진판독으로만 해결하고자하는 현 의사들의 자세는 저는 문제로보입니다. 어차피 그들의 진료도 진료후 증상의 히스토리를 추정하는건데 이전의 히스토리는 너무 개무시하거든요
건빵2
IP 39.♡.231.55
02-13
2021-02-13 13:18:54
·
@_IU_님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히스토리 들어봤자 돈되는거 아니고 검사 돌려야 돈이 되거든요. 그냥 편하게 가는거죠.
공부하느라 다른사람이랑 대화도 못해봤는지 병원가면 책에 나와있는 본인들이 배운대로 증상을 정확히 말해주지 않으면
답답해 하면서 '환자가 표현을 제대로 못한건 내 책임이 아니니까' 환자상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그냥 대충 지켜보자식으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자주 다녀오신 어른들이 병원가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가 그거구요.
아파서 심각해질 때까지 대충 돌려보내도 죽진 않으니까요. 법적으로도 문제없구요.
유독 의사들중에 저런 부류가 많습니다. 마치 '신변보호'라는 단어를 안써서 도와달라는 사람을 무시한 경찰처럼요.
ninja7
IP 220.♡.205.12
02-13
2021-02-13 12:19:05
·
침맞고 따듯하게 하면서 잠도 솔솔 오는게 기분도 좋죠
MSDN
IP 221.♡.15.239
02-13
2021-02-13 12:19:30
·
한의원가면 기본적으로 한시간 찜받고 그래서 가는데..
카야s
IP 118.♡.9.156
02-13
2021-02-13 12:24:57
·
양의학 정신과에서 해야하는 멘탈케어를 받고 오는군요.
대로대로
IP 220.♡.206.157
02-13
2021-02-13 12:30:19
·
한의원이 더 친절한지는 안 가봐서 정말 모르겠습니다만 어르신들이 별로 미덥지 않아 보이는 (감기약이라고 처방받아오시는 게 늘 한움큼... ㅠㅠ) 동네 병원에 가시는 이유가 딱 저거이긴 하더군요. 의사샘이 그렇게 얘기를 잘 들어준다고... 거기는 늘 동네 어르신들로 북적댄다고 하시더라구요.
atori
IP 116.♡.81.79
02-13
2021-02-13 12:30:27
·
예전에 교통사고나서 일때문에 입원도 못하고 회사앞에 정형외과 다녔는데 의사가 건성건성 주말에도 진료받으려고 집앞 제일가까운병원이 한의원이길래 옮겼더니 세상 친절하네요 보험사에선 왠지 화가난듯하고요 ㅎㅎㅎ 단가가 훨쎈듯한데 사실 치료효과는 비슷했던것 같아요
의사들 수가를 높혀야 하는 이유이긴 하죠. 한의사가 한명 진료보고 버는 돈을 벌기위해 의사는 10명을 봐야 하는 박리다매상황입니다. 짧은 시간에 진단하고 치료하려다보니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으로 몰고가게 되고 진단에 빈칸이 많게 됩니다. 당연히 치료도 진짜 질환에 효과가 없게 됩니다.
어지럼증 같이 경증일 수도, 중환이 될 수도 있는 환자를 많이 보는 개인의원을 운영하는데 환자 없고 체력이 충분할 때 집중해서 진단을 탐구한 환자에선 오진도 없고 친절하지만, 똑같은 병이라도 환자많을 때 피곤한 상태에서 진단한 환자는 저도 모르게 오진도 내리고 불친절해지더군요. 나름 엄청 친절하다는 리뷰를 받는 의사지만 100명중 한명은 가끔 "대충 진료 본다"는 리뷰가 올라오는건 이런 이유입니다.
일반 병의원은 아는척을 그리 하려거나 선민의식에 찌든 애들이 많은데 ...
명의라는 유명한 의사들 중에서 골통같은 놈들도 마찬가지구요.
어느 분야에서건 사람을 같은 인격체로 대하고 친절히 하면 호감도 드는 법이죠 이런 기본도 안되면 시스템이건 다른 근원에서건 문제있는 겁니다
암환자한테도 저런 경우 많아요
@_aquamarine님
가 무슨 비아냥이 되는걸까요?
이해가다가도 아픈 사람에게도 그 친절함이 필요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백배친절해서 어떻다는건지.
사람이 가는 일반병원보다 동물병원이 더 친절하더라
한의원은 안가봐서 친절한지 안친절한지 모르겠지만
일반병원보다는 동물병원이 100배 친절하더군요
한의원에 대한 비아냥 아니니 흥분들 하지 마세요 ㅠ
일반병원보다 친절해서 한의원 더 찾는다는글에
이런댓글다시면 오해하지않겠어요?
일반병원에대한 비아냥인거란 얘길수도있겄네요
제가 좀 흥분한걸로 보이시나본데
그냥 그렇다구요.
네 이해됩니다
한의원이 친절? 친절 하기론 동물병원이 100배 친철하더라 로 읽으셨겠죠
그런데 일반병원에 대한 비아냥은 뭘까요?
동물병원과 비교 되면 안되는걸까요?
비교당한다는 것에 큰 거부감들이 있는 것 같네요
한의원 친절한척 하다가 한약안사면 바로 불친절해지던데 ㅉㅉ << 이게 비아냥입니다?
님이 뭘 하는지 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웬 자기소개입니까
님의 "신상" 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아 이분 "뭘 오해하고" 이러시는지 알겠네요
뭐 설명한다고 대화가 될랑가 싶긴합니다
한의원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동물병원이 100배 친철하긴 하죠 ㅎㅎ->동물병원이 친절하기는 하다는 말은, 한의원을 동물병원에 비교하고, 한의원 가는 사람을 차라리 동물병원에 가지?? 동물병원이 100배 더 친절한데? 라는 뉘앙스의 댓글.
먼저 비아냥 거리는 자에게 예의를 챙기고 싶지 않습니다
올드회원님
신입회원을 올드회원으로 받아쳤다고 화가 나신걸까요?
해명에도 들으려 하지 않고 분풀이를 하는 분들이 있네요
뭐가 그렇게들 화가 나는건지 ㅎㅎ
보통 요즘 한의원은 1시간에 의사하나당 손님 두명까지만 받습니다...
정말 친절해서 놀랐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젊은분인데 뭐 침 좀 놓고 어떠시냐 하는곳도 많은데
그분은 여기가 아픈 이유는 여기가 문제다 등등 설명을 정성스럽게.......실제 효과도 좋아서 안갈수가 없더군요....
(물론 근육통에만 한의원을 갑니다만)
본문 내용에 많이 공감합니다 ㅎㅎㅎ
전인한의원...
무조건 예약 하셔야 합니다...
당일 진찰 안됩니다..
아예 없고 돈 날린 기분이면 안 가죠.
그런데 한의원 가서 한방에 나았어요. 혈액순환에 좋다는 초 들어간 무슨 약초랑 버섯 원액을 주면서 이게 니코틴 부작용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담배 끊어야 점차 낫는 건데 바로 못 끊겠으면 점차 줄이고, 이런 구성의 원액을 섭취하셔라, 식초 많이 먹어라... 6년 내내 고생하던 걸 지금 나은 지 2년 됐네요.
저도 그래서 한의원에 갑니다!
교통 사고 나서 한군데만 아플리가 없는데 정형외과는 한군데만 물리치료 된다고 하죠 ㅠㅠ
진짜 차사고 나서 병원갔다가 은근 엄살 떠는 나일롱 취급 받는게 짜증 났었는데 저번 사고 때 한의원 가니 왜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저 글 내용 그대로 느꼈습니다
근데 치료가 저랑 맞지 않는거 같아서 다시 병원간게 함정이군요;;
여러군데 가서 나에게 효과 있는데 찾으면 정말효과 있죠..
여러군데 가봐야 합니다.
접촉사고에서 엉덩이 안쪽 근육이라 뭘 해도 안낫는데
정형외과에서는 나중에 어떻게 해드릴까냐고 묻더라구요.
난 애매하게 엉덩이에서 없던 통증 올라와서 이거나 고쳐달라니까 진상취급...
반면 한의원은 무서울 정도로 친절했어요...
물리치료는 1일 1부위만 보험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반말하는 로컬 병원에서 빡쳤는데, 다른 병원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니, 뭔가 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허리아파서 침 맞는데 살빼야한다고
다섯번이나 말해서 저에게 상처를.....
아 아닙니다ㅠㅠㅠㅠㅡ
의사가 왜 환자 팩트폭행을...
어자피 물리치료 받으로 가는거라는건 서로 알잖아요^^;;
그런곳을 가셔서 그래요~
여긴 물치기도 없는데 꽤 많이 오세요
한의원뿐 아니라 다른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에요.
허리 아파서 물리치료 받으러 통증의학과 다니는데 치료야 별거 없는데 의사가 나이드신 할아버지의사쌤인데 진짜 제가 주절주절 아프다는 이야기 잘 들어줘서 매일 거기로 갔어요.
어떤 한의원은 잘 안들어줘서 안 가는데도 있고..
교통사고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 갔을 때는 진료 시간도 짧고 말도 잘 안들어주고 무시하는 느낌마저 받았고, 치료 해도 통증이 안가셨는데 한의원에서 더 차도를 보였네요.
근데 한의원은 수가 보상이랑 진료비를 어떻게 받길래 그렇게 오래 진료가 되는건가요?...
지 성취는 부모한테나 우쭈쭈 해달라해야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나 대단하니까 대우해달라는건 못된거죠ㅎ
물론 저도 거짓나이롱 환자는 극혐합니다
오른쪽에서 접촉사고 났는데
정형외과에선 다 나았다고만 하더라구요. 물리치료사만 혹시 엉덩이 안쪽 근육이냐고 여기 잘 안낫는다고 해줬을 뿐...
오히려 의사는 진상취급인지 어떻게 해줄까냐고 물어요.
어우...담부턴 한약 먹을래요...
한의원 처음갔을 때가 허리 삐끗했을 때 허리를 숙일 수 없었는데
뜬금없이 무릎에 침을 놓고 움직여보라고 ...
근데 안숙여지던 허리가 움직이길래 놀랬었죠.
이런 세계도 있구나..
매우 친절하네란 생각이 들어군요
특히 운동하는 친구들
옛날 동네 한의원 노인 분은 내가 증상 설명하면 바로 그냥 약 써야겠네 이러고 말아서...
특히나 신경통은..
식당음식이 더럽게 맛없는데 주인장이 오로지 친절하기만 하다고 고객이 그 식당에 갈까요?
반대로 주인장이 더럽게 불친절해도 음식맛이 가성비를 뛰어넘어 천상의 맛이라면 고객은 그 식당 갑니다.
보통 줄서서 먹는 맛집들이 이런데가 많죠..
사장들이 불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닥 친절한데 별로 없습니다.
한의원도 효과가 있으니 가는것입니다.
고객은 생각보다 영리합니다.
뭐하러 효과도 없는게 돈을 씁니까?
의료"서비스"에 기본 개념을 안다면 이렇게 비아냥 대지 못할텐데...
모르는데 친절할 수 없습니다.
유치하고 무례하기까지 ㅎㅎ
의사신가봐요
오만함은 짧은 소견과 무지에서 나오더군요.
통증의학과의윈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받고 통증주사 맞음
호전없자 정형외과가서
엠알아이 찍고 진료받고 주입수술 권유받음
수긍이 안가 한의원가서
침맞고 물리치료 받음...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몇주진행되어야 호전된다는
한의사 진단을 신뢰함.
왜냐하면 진료받을때
제 설명을 제일 잘들어주고
제일 납득할만한 진료를
해주셨지요.
뭐 몇십만원 엠알아이 찍은거는
일생에 좋은경험이라치고
씨디로 기념품 삼아 받아왔지만
수술은 정말 얼척없네요
아예 영업전문가가
따로 마지막 단계의 방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ㅋㅋ
아...세곳다 친절했습니다만
친절도 종류가있어요..ㅎㅎ
그래서 그냥 물리치료나 받자 하고 정형외과를 가봤는데 사람이 더 많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한의원 갑니다.
돈 버는데는 이유가 있고 사람이 몰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 돈 많이 써본 나이드신 분들의 평가가 정확하죠...
이런 돌팔이한테 한번 당하고 나니 지난번 아킬레스건 다쳤을 때 친절하게 침놔주던 젊은 한의사가 명의로 보이더라구요ㅋㅋㅋ
저도최근겪은바랑 증상만다르고
완벽히 같은 케이스네요 ㅋㅋ
뮈로막을걸 뭐로막을뻔...
그분은 양방에 있을 분이 아니네요. 최소 닥터K 는 될듯 합니다.
저같으면 다른 의원에서 통풍이 아니라는 확진을 받으면 진료비영수증 들고 찾아가서 따질겁니다.
별개로.. 통풍은 엄청 귀찮으면서 신경쓰이게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식이조절 잘하시고 쾌차시길 기원합니다.
고통받는 환자들은 병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돈안되는증상이면요.
외과 증상인데 치료법이 딱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통증의학과나 한의원을 많이 갑니다.
의외로 아파서 병원 가보면 현대의학이라고 딱딱 찝어서 정확하게 치료해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죠.
저희 어머니 무릎에 물차는 문제 때문에 나름 유명한 병원에서 수술도 하고 몇달째 병원 다니고 있는데 돈만 쓰고 차도도 없고...
거기서 일반인은 괜한돈 쓰게 만든다고 느끼구요.
한의학을 그저 유사의학 취급만 해대는 모습에도 솔직히 오만과 환멸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한의원 상당수 환자는 천원내고 물리마사지받으려는 노인들이 다수입니다.
그런곳만 가보셨나봐요.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요. ㅎㅎ
사실 그정도 진단도 못하면 좀 부끄러워해야죠. 부끄러워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에요.
도서지역에 가면 시장 근처 물리치료 하는 의원들의 주요 밥줄 수단이자 매일 아침 정모의 장소로 활용되는 곳이 의원들이지 한의원은 그 숫자에 비하면 세발의 피도 안될거라는데 제 손톱 한조각을 겁니다.
일본이 주도적으로 한의학이 양의학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을 바꾸는 작업을 했다더군요.
얼마전 정형외과 갔을땐 물어보는것 말곤 말도 안하고 치과 갔을때 견적을 200만원을 낼정도인데 1분도 안보더군요
한의원은 환자얘기가 진단기준이고
양학은 첨단장비가 진단기준인거죠
친절도를 떠나서 저는 그게 의문입니다.
물론 환자의 말은 위낙 주관적이라
판단근거로쓰기는 과학적수사로는
부적합하겠지만 그리고 오진의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상황의 이해도없이 사진판독으로만
해결하고자하는 현 의사들의 자세는
저는 문제로보입니다.
어차피 그들의 진료도
진료후 증상의 히스토리를 추정하는건데
이전의 히스토리는 너무 개무시하거든요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히스토리 들어봤자 돈되는거 아니고 검사 돌려야 돈이 되거든요. 그냥 편하게 가는거죠.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다르겠죠~
공부하느라 다른사람이랑 대화도 못해봤는지 병원가면 책에 나와있는 본인들이 배운대로 증상을 정확히 말해주지 않으면
답답해 하면서 '환자가 표현을 제대로 못한건 내 책임이 아니니까' 환자상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그냥 대충 지켜보자식으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자주 다녀오신 어른들이 병원가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가 그거구요.
아파서 심각해질 때까지 대충 돌려보내도 죽진 않으니까요. 법적으로도 문제없구요.
유독 의사들중에 저런 부류가 많습니다. 마치 '신변보호'라는 단어를 안써서 도와달라는 사람을 무시한 경찰처럼요.
어르신들이 별로 미덥지 않아 보이는 (감기약이라고 처방받아오시는 게 늘 한움큼... ㅠㅠ)
동네 병원에 가시는 이유가 딱 저거이긴 하더군요.
의사샘이 그렇게 얘기를 잘 들어준다고... 거기는 늘 동네 어르신들로 북적댄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말에도 진료받으려고 집앞 제일가까운병원이 한의원이길래 옮겼더니 세상 친절하네요
보험사에선 왠지 화가난듯하고요 ㅎㅎㅎ 단가가 훨쎈듯한데 사실 치료효과는 비슷했던것 같아요
어지럼증 같이 경증일 수도, 중환이 될 수도 있는 환자를 많이 보는 개인의원을 운영하는데 환자 없고 체력이 충분할 때 집중해서 진단을 탐구한 환자에선 오진도 없고 친절하지만, 똑같은 병이라도 환자많을 때 피곤한 상태에서 진단한 환자는 저도 모르게 오진도 내리고 불친절해지더군요. 나름 엄청 친절하다는 리뷰를 받는 의사지만 100명중 한명은 가끔 "대충 진료 본다"는 리뷰가 올라오는건 이런 이유입니다.
사실 왜곡하지 마세요. 무슨 수가가 그렇게 차이난다고 거짓말하시나요?
'의'자 들어가는 글이니 또 꼬여서 시작하나 보네요
의사는 1만6천원 한의사는 한약재와 침치료 제외하고 6만원입니다. 검색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