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융프라우 컵라면은 농심에서 후원하는거라 입장티켓으로 '컵라면' 은 무료로 주는데, '젓가락' 이랑 '뜨거운 물' 은 돈을 내야 되더라구요. (대략 1~4 스위스프랑 정도?) 아 참, 신라면 공짜로 주는 티켓은 따로 있긴 해요. 더 비싼 건 아니고, 한국 여행사에서 구입해서 생색(?) 내는거죠.
@PanterA님 짬 안될 때 훈련 끝나고 주는데.. 와.. 순서가 제일 뒤라서 물 다 식은 거 부어주는데 익힐 시간도 더 짧고 물도 차가워서 그냥 생라면 물에 적셔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배가고프니 다 먹어지긴 했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저도 이 경험때문에 육개장은 10년 넘게 안먹었네요...
@님 자기들 불출 일정 맞추겠다고 온몸이 녹초인 애들 밤늦은 시간에 굳이 끌고가서 눈 내리는 영하 10도이하의 날씨에 식당앞에서 다른중대 먹는거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리고, 미지근한 물이라 익지도 않은면 빨리 먹으라고 소리질러 씹어먹고.. 또 나와서 중대 전원 다 나올때까지 덜덜 떨면서 대기하고...그러고 한시간에 걸쳐 컵라면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오니 가기전보다 더 피곤하고 더 배고프고... 진짜 저도 최악의 기억중 하나입니다.
_딘_
IP 211.♡.63.94
02-12
2021-02-12 09:51:58
·
겨울에는 분명 끓인 물을 보온 물관에서 주는데 받고 나면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이었죠.
삭제 되었습니다.
IP 220.♡.213.51
02-12
2021-02-12 10:44:02
·
군대 컵라면 문제는 물이 안뜨거워요. 힘들고 배고플 때는 뭐든 맛있지만,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ㅜㅜ
라드카
IP 118.♡.3.26
02-12
2021-02-12 11:04:27
·
행군 중 컵라면과 융프라우 신라면 둘 다 먹어봤는데 그냥 컵라면이던데요 최고는 남이 먹는 컵라면 딱 한 입 먹는데 최고더라고요
못먹어봤습니다만
이거죠, 우리돈 만원짜리
이거 입장 티켓이였나?
보여주면 무료로 줍니다.
필수로 먹어야되는 것중에 하나였는데;;;
저는 융프라우 신라면 보다...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진라면이 맛있더라고요...
실내와 실외 어디가 맛있을까요? ㅎㅎ
여행가이드 책에 들어있는 쿠폰으로 육계장을 그 추운 고지대에서 숨 할딱거리며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우리 음식 보름만에 먹으니 더욱 맛나더군요.
진짜 기존 신라면이랑 뭔가 성분이 다른건 아닌지 성분표를 한참 들여다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융프라우 가기전 몇일동안 기름진 외국음식만
먹다가 경치를 보면서 먹어서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땐 정말 힘들게 훈련해서 그랬는지....
요즘은 편하게 살아서 그런지 저 맛이 안나네요
저도 미지근한물 컵라면이랑
물 없다고 미지근한 미역국 부어준 컵라면
억지로 먹어서
그후 10년동안 라면은 꼬들면 못먹고 푹 익혀서 먹었습니다.
컵라면은 아직도 매우 뜨거운물로 3분보다 더 익혀서 먹어요
사실 먹으면서 맛도없고 피곤해죽겠는데 잠이나재우지 왜이러나 생각했었습니다,,
전 먹었던 컵라면중 거의 최악에 가까웠던ㅠㅠㅠ
자기들 불출 일정 맞추겠다고 온몸이 녹초인 애들 밤늦은 시간에 굳이 끌고가서 눈 내리는 영하 10도이하의 날씨에 식당앞에서 다른중대 먹는거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리고, 미지근한 물이라 익지도 않은면 빨리 먹으라고 소리질러 씹어먹고.. 또 나와서 중대 전원 다 나올때까지 덜덜 떨면서 대기하고...그러고 한시간에 걸쳐 컵라면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오니 가기전보다 더 피곤하고 더 배고프고...
진짜 저도 최악의 기억중 하나입니다.
힘들고 배고플 때는 뭐든 맛있지만,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ㅜㅜ
융프라우 신라면 둘 다 먹어봤는데
그냥 컵라면이던데요
최고는 남이 먹는 컵라면 딱 한 입 먹는데 최고더라고요
잃어버린 그 기억이 소환되네요 ㅋㅎㅎㅎ
너무 맛있었고 다신 즐기고싶지않은 행군때의 기억
미필여러분 줄을 잘서야됩니다 그래야 뜨끈한 국물 먹습니다
막내라고 불침번
그 때 컵라면에 찬물붇고 라지에이터위에 삼십분 정도
그 대 컵라면이 여태껏 먹은 전체 라면 중 제 일 입니다
나의 아버지,남편,남동생 그리고 앞으로 군대갈 우리 아들까지 대한민국 남자분들 감사합니다~
맛있었으나....이제는 의도적으로 잘 안먹으려하는 라면.
차라리 김치 육개장을 살지언정...왠지 모르겠음.
그 다음이 스위스 융프라우 신라면..
훈련소(논산)에서 줬던 이름 기억 안나는 사발면(위에 파랑주의보님 사진의 물건 같기도) 은 그 힘든 행군 하면서 먹었는데도 참 맛이 없었습니다.
한겨울 추울때 300KM 행군 때 먹었던 컵라면이 더 맛났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잘먹었습죠ㅠ
팔도 맛땡큐 하지만
맛은 노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