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가 세상에서 젤 힘들어, 우리 세대는 사다리가 걷어차였어 이런 소리하는 일부 20~30대...
이런 소리가 듣기싫은 이유는
대기업에 들어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사회, 입지 좋은 부동산 더 입지 좋게 만드는 사회를 좀 바꿔보자고 떠드는 게 아니고, 단순히 남들보다 더 잘버는 직장, 가만히 앉아있으면 저절로 올라가는 부동산을 가지지 못한 한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왜 중소기업은 생산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지, 왜 생산성 높은 신생기업은 쉽게 나오지 않는지, 부동산은 왜 특정지역으로 편중되어 개발되는지 논의가 아닌, 나는 잘났는데 왜 대기업을 못 들어가는지 나는 왜 강남에 살지 못 하는지에 대한 분노면 그래서 뭐 어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세대가 힘들지 않다를 말하는 게 아니고, 젊을 때 힘들어야 한다는 소리도 아닙니다.
기득권의 논리와 똑같은 논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단순히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기득권을 까는 한탄이 듣기 싫습니다. 논리가 저러니 그들 중 십중팔구는 당연히 국민의힘같은 정당을 대안으로 들고나오고요.
물질적인 만족은 끝이 없잖아요 가치를 추구하고 따라오는 돈으로 행복을 누렸으면 합니다
어려운 이야기인데 돈의 노예가 아닌 내 자아를 키우고 재미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젊은 세대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이제 막 사회를 시작하는 이들이 그럼
어떻게 바꿔보려 해야하나요?
윗분들이 그렇게 만들어놓은 사회를 불편하다 하는데 그게 그렇게 듣기 싫으신가보죠?
하긴, 자기가 느껴보지 못한 상황이니 모르겠죠.
세대로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세대에 불만을 갖으시는 분들을 위해 굳이 세대를 나누자면
지금의 4~50대도 격변하는 시대에 전 세대가 만들어놓은 세상을 바꿔가면서 그들과 일자리를 다투며 지금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4~50대는 유투브라던지 신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바꿔나가는 2~30대와 경쟁하는 중이고요.
지금의 4~50대가 2~30대에 쉽게 집을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들 수도권 외곽 아무것도 없는 동네 흙바닥에 지워진 아파트 영끌해서 샀는데 인구가 모이면서 인프라가 생기고 그러면서 오른거에요.
집이고 직장이고 다 전쟁이고 거기에서 이겨서 쟁취하거나 운좋게 로또맞듯이 맞아서 지금의 4~50대가 된거지 2~30대때 아무 고생 없이 여기까지 온게 아닙니다.
사회는 어떤 세대가 독점해서 만드는 것이 아닌 각자 생존하기 위해 자기 유리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성 역차별 면에 있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 부분은 그동안 여성차별을 누군가가가 어떤세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 것처럼 사회적인 현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자기 한 몸 놀려서 입에 풀칠 못 할 정도는 아니니 비유적인 표현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저의 불편한 감정은 '일일신'님이 아주 간결히 잘 표현해 주셨네요.
어느 시대나 20대의 아픔과 절망이 있죠.
(그것이 그들의 탓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20대만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기존 기득권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20대 눈에는 보이지 않겠죠.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되지 않는다면) 20년 뒤에는 희비가 엇갈릴 겁니다.
4.19 혁명, 6월 항쟁, 5.18 민주화운동 등등...
목숨 걸고 생업을 내 버리고 이루어 낸 것들입니다.
모두 민주화가, 사람 답게 사는 세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지금 보다 사회를 변화시키기 쉬운 시절은 과거 대한민국에 없었습니다..
욕망에 무슨 현실에 대한 근원적 탐구가 들어가면 그건 이미 욕망이 아닌겁니다.
20대의 욕망을 인정하지 못하면 이미 기성세대가 된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이해까지는 바라지 않더라고 그들의 욕망을 인정하지 못하면 결국 많은 표들이 떠나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는데,
과거 20대들도 그들의 목소리와 시대정신이 있었는데,
대기업/강남에 대한 '욕망'을 상징처럼 대단한 가치인 양 떠들던 세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정'이란 프레임에 맞춰서 보수언론들이 인서울 20대 대졸자 목소리를 전체 20대로 포장해서 그런 걸까요?
기술배워서 내 능력 하나씩 늘려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꾸준히 노력하니까 돈은 따라오더라고요
대신 커리어와 회사 헌신은 항상 잘 조절해야할 것 같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현상'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단순 푸념이나 고충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근데, 그런 경향은 예전부터 있던건데 지나보면 항상 새로운 기회가 있었고 그건 그 뒤에 결과론적 얘기죠.
그리고, 현상에 대한 제대로된 원인분석 없이 엉뚱한 대안을 내놓으니 많은 30,40대가 공감 못하는 겁니다.
특히, 오늘 글에서 자주 보이는 '보수언론이 힘을 실어주는 20대 인서울 문과 대학생들 입장'에서 그럴거 같습니다.
그 주입당한 생각에 맞춰서 국영수 위주로 열심히 공부했고 사회에 나오면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많이 다르고 세상도 바꼈으니...
그리고 갠적으로 꼰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치고 꼰대가 아닌 사람 못봤습니다. 상대에 대한 이해 없이 자기 시각에서만 보면 타인은 다 꼰대가 될 뿐이죠.
문제는 저같은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아예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도 보지 않는 사람들이요. 일일신님이 특정 청년층을 저격하려면 2~30대를 싸잡아 단정하는 발언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저 포함 제 주변엔 비트코인도 안하고 부동산도 안하고 대기업생각도 없고 기득권 편승도 생각 없습니다.
그래도 근로환경과 수당의 하한은 상향조정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오르지 못할 나무지만 쳐다보기라도 할 테니까요.
비트코인, 부동산도 자기 재산이 어느정도 있는세대가 불평할일입니다.
20대 초년생들 대부분이 그런데 투자할 돈조차 없는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대출조차 쉽지 않구요 20대는
지금 성공한 4~50대 연예인들 무명시절 들어보시면 그들도 쥐꼬리만큼 받으면서 살았습니다.
그 선배들의 열악한 환경을 그 선배들이 조금씩 바꾸어 왔고 아직 부족하지만 그나마 개선된 환경에 앵거스님이 일하실 수 있게 된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십수년 무명에 굶어가며 살았지만 오를 수 있는 나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여 결국 오르지 않았습니까?
앵거스님과 뒤를 이을 분들을 위해 근로환경 개선에 계속 힘써주시길 바라고
꿈을 낮추지 마시고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근데 맨손으로 시작해도 가진게 조금씩 늘어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심신이 건강하기만 하면 기회는 계속 있으니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재수없게 들릴 수도 있는데 포기하면 + 가 안되니까요
안타까운 현실임에 공감하고 마음 아프지만 원인진단과 비난의 화살표가 올바른지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20대가 등돌려서 정권이 바뀌면 문제가 해결됩니까?
원인 분석이 잘못되면, 엉뚱한 처방이 내려지고,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MB 때, 리먼 후유증 고통분담으로 공기업 신입들 연봉 후려친거 아시나요?
상황인데 신세 한탄 말고 할게 뭐가 있을까요??
왜 3포 4포 세대가 나오고 출산은 커녕 결혼도 연애도 안하고 사는지 생각해보시면
기득권 논리라는 말 못하실겁니다.
이건 세대갈등 보다는 자본주의에서 부의 격차로 보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떨 때는 예전 귀족 / 평민 / 천민 계층 사회랑 별다를게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젊은 꼰대들 많습니다
'20-30대들아, 한탄만 하지 말고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해야지!'
우린 바꿨나요?
젊은 세대가 뭘 포기하고 사시는지 보세요. 그들의 목소리가 강남에 못들어가서 대기업에 못들어가서 나오는 소린지..
세대간 갈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뒤에선 정치세력간 싸움이니까 계속 불붙고 불타죠.
지역감정, 세대갈등, 페미문제 전부 정치세력과 관련이 있고 한번 불붙으면 죽어도 안꺼지는 문제입니다.
20년전 dj 노무현때 20대 어렵다 하면 아 그렇구나 고생많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그랬지 20대 어렵다 얘기하면 디씨에서 아햏햏거리는 놈들이 이명박 지지하면서 말이많다는 얘기는 안나왔죠.
이 글에도 그런 이미지화가 내재되어 있네요.
어느 시대나 20대의 목소리는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봐왔죠.
조중동이 '공정' 프레임에 맞춰 일부 20대 인서울 대학생들 목소리를 집중보도하고, 이것이 보수커뮤니티에서 부각시켰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필요 없습니다.
적어도 내가 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고 '생존'의 위협이 없는 삶을 원하는 겁니다.
그냥 하고 싶은 일, 혹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능력을 가지고 제대로 대우 받는
앞으로 내가 열심히 살면 열심히 산 대가가 오는 사회다 라는 확신이 없어요.
네, 알겠습니다.
일일신님이 말하는 사람들의 대표격은 페미죠.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뛰는건 예전에도 마찬가지였구요.
평생직장이 없어지고 공무원이 각광받는 직업중에 하나가 된 시기부터 모두들 불확실성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생존의 위협은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고 있던겁니다. 그런거 타파해 나가려면 기득권이 부셔져야 하는것이고 그걸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응원해야겠죠.
저도 원글이 20대를 지칭하길래 20대로서 이야기를 꺼낸 것입니다.ㅎㅎ
사촌들이 50대부터 20대까지 있어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던 경험에 비춰보면 최용훈_님의 말씀에 동의하기가 훨씬 쉽네요.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지금처럼 개인의 '생존' 걱정 없는 시기가 있었나요?
하다못해 전세계는 코로나로 인해 선진국조차 '생존'의 이슈가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그러게요 써놓고 보니 전 세대의 기득권이 아닌 사람들의 생존은 보장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님이 말하는 '생존'의 의미가 뭔가요?
질질 끌려다니는 사회 시스템에 갖히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적어도 크게 범위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좀 더 고민 해봐야 할거 같아요.
부족한 통찰로 이러한 댓글 쓴 것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그런 차원의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사회가 이만큼 발전했다는건데, 사회가 발전 할 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계급이 고착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평범한 20대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고 저도 평소 이 문제가 심각하다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로섬이 아닌 파이가 커지는게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근본원인은 이런 젊은이들이 도전할만한 국가적 차원의 성장동력이 2000년대 초반 이후에 부재했고 그 여파로 20대를 충분히 고용할만한 일자리가 부족한게 근본원인이라 봅니다.
제가 취업할 때만해도 IT, 자동차나 중국발 수혜입은 기업들의 채용이 견인차 했음에도 어렵다 했거든요.
그 회사들도 겉은 잘 나가 보여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지못해 비용 효율화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이 FAANG, 알리바바, 텐센트 키우던 시절에 하다못해 동남아도 그 나라 로컬 스타트업들이 원콘되고 성장했습니다.
결국 답은 IT인데 지금 네카라쿠배가 성장하면서 인력을 빨아들이고 있는데, 2010초부터 정부가 정책만 잘 펼쳤어도 상황은 훨 나았을거라 봅니다.
20대들이 국민의힘을 대안으로 생각한다고요?
갤럽 2021년 2월 첫째 주 기준으로 20대 국민의힘 지지율은 1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습니다.
왜 자꾸 뇌피셜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낮아진 이유를 좀 고민해봤으면 좋겠는데 그냥 "적" 취급하고 끝인 느낌..
어떠한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야 진정 해결이 되고 개혁이 되는건데 자꾸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건 참으로 속 편한 일이죠.
마치 일본이 무슨 문제만 생겼다하면 한국 탓하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 상처가 내부에서부터 곪고 썩어갈텐데 말이죠.
우리편 아니면 다 적이고
우리편 지지 안하면 다 반대편이다.
양쪽이 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으니 이해는 갑니다.
저쪽에서 저만큼 극단적으로 나오는데 이쪽은 의견 나뉘어서
여러 목소리가 나오면 그만큼 힘의 집결이 흐트러지는거니깐요.
근데 세상은 그렇지가 않아요. 중간에 있는 사람도 있고
같은 진영에 몸 담고 있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고
다른 진영에 몸 담고 있지만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는데
같은편이 다른 목소리 내면 갈라치기라고 쳐내고
중간에 있는 사람도 세상에 중도가 어딨냐면서
내편 아니니 다른편이라고 매도하고
중용과 이해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근데 그래봤자 본인들만 손해에요.
중간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니들 우리편 아니면 이제부터 다 적으로 간주한다!!”
소리 들으면 무슨 생각이 들지 한번 잘 생각해봐야 됩니다.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 반대진영이지만 나와 어느정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적이 아니라 잠재적 포섭 대상으로
생각해야지 안그러면 결국 골방 노인네의 투덜거림으로
무시만 당하죠
매우 공감합니다.
클량에 오직 정치글만 쓰는 (마음이)늙은분들, 본인이 가진 정치관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무조건 적으로 취급하는 분들 엄청 많죠.
그런분들이 결국 민주당에 똥물 튀기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그러다 보니 이전 세대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차원의 문제들이 많죠. 이해해야 합니다.
한달에 생활비 빼고 200만 모은다쳐도 몇십년이 걸립니다 그간 또 부동산은 오르겠죠 이건 분명히 잘못된 사회입니다 .
이런거에 분노할수밖에 없죠 진짜 사교육이랑 부동산은 나라에서 공산주의란 말이 나올정도로 규제를 해야합니다
국민소득 삼만달러가 됐는데 나는 만달러 시절에도 잘 살았으니까 니들도 만달러처럼 살라고하면 누가 납득을 하겠습니까... ㅎㅎ
자신도 시스템의 일부이자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주체라는 인식보다는, 현재의 체제를 상수로 놓고 그 안에서 이득이나 취하고 보자는 객체로서의 인식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참여적인 태도는 돈키호테 같은 허황된 낭만주의자로 보는 '쿨내나는' 시각이 유행한달까요.
역사적으로 기득권에 편입되기 싫어한 세대가 있나요...
그 욕망을 잘 분산시켜서 사회 적재적소에 전달되도록 그래서 사회의 부를 재분배하고 종국에는 모두가 발전될수록 하는게 지도자들의 역할이죠.
그게 극단으로 가서 피해자 코스프레가 결합하면 페미/일베가 되는 거죠...
말씀처럼 역사적으로 그런 사람이 없는 세대는 없었지만요,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겁니다. 그 지도자를 스스로 추대할 수 있으며 그래야겠다는 주체적인 태도가 결여되어 있어요. 사회를 변혁하는 정치 같은 건 유난스런 남들의 일일 뿐이며,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 즉시적인 보상을 보장하지 못하는 기약 없는 일에는 헛되게 에너지를 쏟지 않겠다는 그런 인식이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후대의 일이나 종국적인 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것이죠. 내 인생만 보전하면 되는 겁니다. 출산률 저하도 그런 자기인식의 맥락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미래에 자식을 보고 세대가 이어지는 것을 보기보다는 현재의 나를 보존하자는 선택을 한 거라고 봐요 (그만큼 이들의 현재도, 미래에 대한 예상도 고달프다는 얘기지만요). 더 나아가, 자식마저 없어서 후대를 챙겨야 할 '최소한'의 이유마저 사라진다면 이들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 나갈까 고민이 되는군요.
하지만 그들이 행동으로 나선 원동력이, 보다 나은 미래를 가꾸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보다는 자신들을 소외시킨 현 사회를 향한 응징과 공격에 있는 것 같아, 이 점이야말로 정말 걱정됩니다.
공감합니다...
새로운 행동의, 자기발전적 창의성이 경험으로 축적이 되어야하는데 일단 그걸 보장하지 못하는 교육과정이라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당신들이 만들어놓은 사회에서 불만을 얘기하는데 왜 그게 듣기 싫은거죠?????
지금 청년들이 말하는것만큼 님은 취업준비 해봤어요???
자소서 100개씩 쓰고, 인적성준비하고, 어학점수 만들려고 공부해봤어요?????????
화목하신 부모님아래에서 몇남 몇녀중 몇째로 태어나서 라는걸 쓰는것과 지금의 자소서하곤 퀄리티차이가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문과 950, 이과 850이상은 기본인데 옛날에도 그랬나요?
토익말고 토스,오픽도 준비하셨나요?
자격증은요?? 관련 직무관련 인턴이나 회사경험은요?
학점은 3.5는 기본이고 문과는 4점대아니면 대기업이 힘들죠
지금 취준생이 하는것처럼 똑같이해서 옛날에 취업하셨으면 인정합니다
중년층 이 무슨죄가. 있습니까?
20대 때 민주시위하고. Imf맞고 열심히. 산거. 뿐이에요
받은혜택1도. 없고. 꿀빤적이. 없어요.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는. 피땀이라도
흘렸는데. 지금. 님과. 20대는 뭘. 하셨나요?
더나은. 방향으로. 가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성과는요?
의도하신거라면 대성공이에요! 추카추카❤️
그냥 20대들 애 안낳고 문제다 이런 말만 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생각해도 문제 없습니다.ㅎㅎ
여기에 저출산 어쩌고까지 하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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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신
언급 · 공감 신고
@김찬돌님 제말씀은 님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향한 소리가 아닙니다. 위에 대댓글에도 썼지만 비트코인 막는다고, 담보대출 조인다고 사다리 걷어찬다는 이상한 논리를 풀어놓는 사람들에 대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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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젊은세대 힘들다는 소리 듣기 싫다고 글을 써야할게 아니라
분명하게 비트코인, 담보대출같은 말을 하는 20대에게 말씀을 하셨어야 합니다.
(저는 40대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담보대출 같은걸로 인터넷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정말 20대일까요?
그 중 많은사람들은 세상이(현정권이) 망하기를 바라는 보수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핀트 아주 잘못 잡으셨습니다.
이런 논리는 세대갈등에 불을 지피고 분열로 망하게하는 논리입니다..
아마 세상이 망하기를 바라시는 분이셨다면 성공하셨네요
사다리 걷어차인세대 맞아요.
모든 세대가 각자의 고충과 역경이 있었지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겪고 걸어온 길이 가장 힘든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너네만 힘든거 아니야 라고 해서 해결 될 문제도 아니고, 당연히 힘들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지요.
글쓴 분께서 말씀하신, 기득권의 논리를 따르며 국힘 지지하는 20대도 있는 건 맞지만,
그렇지 않고,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20대도 많고, 특히 클리앙에서 활동하는 20대라면 후자가 훨씬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현 정부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0대고,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평생 자랐지만
집값도 잡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서 개혁을 가열차게 추진해서 쑥쑥 밀고 나갔으면 좋겠는데,
당 내에서 발목 잡는 사쿠라들도 많고, 언론이나 국짐당은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 발목 붙들고 늘어지기만 바쁘니
여러모로 참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또, 민주당이나 정부 부처에서 헛발질 한 것들도 분명 있고요.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이야기 했던 현 정부의 꿈이 제대로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모님 세대 평균노동자들 맞벌이 10년 일하면 서울 아파트 한 채 사고, 차도 한 대 뽑고 애들 둘 키웠습니다.
지금은 못해요.
기막히게 투자를 잘하거나, 금수저이거나 둘중하나 아니면 답 없습니다.
꼰대 많네요.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지만
일반적인 20대 일부 젊은 친구들에게 말하는 소리라면
세대 갈라치기 같은 소리 같습니다.
제발 세대간 이해 못하겠다는 소리나 비아냥 대는 얘기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무슨세대 무슨세대 그건 언론들의 프레임입니다. x세대니 n포 세대니...
누구의 잘못으로 돌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나 보네요.
선진국에 접어들 수록 나타나는 저성장 인구감소 사회계급의 고착화 빈부격차 등의 문제들이 다른 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결국 나는 고생했는데 왜 그만큼 오는 게 없냐는 소리지.
문제는 당신들을 고생하게 만든 무한 경쟁 그 자체인데
무한 경쟁에서 계속 남 쳐내고 이기고 싶다는 생각만 반복하니
백날 천날 똑같은 거야.
딱 글쓴이분이 할 말이네요
기가찹니다
세대마다, 시대마다 경중을 논할 수 없는 문제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윗세대의 꼰대짓도, 아랫세대의 불평도 다 부질없습니다.
누구나 하는 얘기일테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만이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디 우리 모두 행복하자구요~~~
아마도 그래서 이런 글을 쓰시려면 쓰는 분이 좀더 신경써서,
해당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좀더 명확하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구분하고 나누지 않으면..
의외로 문맹아닌 문맹이 많아서 맥락이나 대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20대 전체에 대한 말로 오해하는 댓글들이 쭉~ 나옵니다.
"일부 20~30대" 라고 적은 정도로는 구분해 내지 못해요.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그저 최대한 좋게 좋게 댓글을 달려고 한거죠 뭐.
우리 세대라고 뭐 대단한 이상과 시대정신을 실현하며 살았나요? 그저 각자의 위치에서 ㅈ나게 사투하며 살아왔을 뿐이지요. 지금 20대 분들도 자신들의 위치에서 사투를 벌이는 중일 테구요.
극히 공감합니다
내집마련의 꿈이 평범한 직장생활에서 찾을 수 없게 되어가고, 경제적 계급은 심화되고 있고...
어른들이 해결방안을 주지는 못해도 숨쉬고 살만하게 해주ㅜ야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취업문이라도 있었지(81년 닭띠입니다)...
요즘 20, 30대는 답이 없어요. 일자리는 죄다 인턴에 비정규직에... 집값은 넘사벽.
지금 40대 이상이 이런 사회를 만든 겁니다.
2030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사화를 바꿀 생각을 해야지 2030세대를 탓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무슨 죄인가요?
세대가 이 상황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20대의 적은 40~50대인가요??
기득권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연봉 3800만원짜리 웹디 신입을 뽑는데... 지원자가 없습니다.
연봉 5000만원짜리 앱 개발자 신입 뽑는데... 학원 6개월 배운 20대 초반이 취업됩니다.
일자리는 널려 있는데... (학원에서 6개월만 공부해도 취업이 활짝인데..)
학교 공부만 하고 영어점수만 있고... 취업에 필요한 기능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역시 대기업 외에는 모두 좆소라면서 비아냥 거리는게 절대 다수 입니다.
최근에 채용 관련 업무를 자체적으로... 그리고 외부 컨설팅 엇비슷 한 것으로 진행해 봐서...
필드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개발자 구인 한번 해 보시죠.
연봉 5000만원에 코흘리개 신입 개발자 구인 공고 내 보세요. 사람이 오는지.. 그리고 오는 사람 이력이 어떠한지...
한탄은 한탄대로 하면서 결론은 국민의힘을 따르라.. 라서..
어이가 없는거죠..
모든 20대가 그렇다는게 아닌.. 인터넷 쓰레기 글을 써대는 애들이.. 요즘 20대 힘들어.. 대안은 국민의힘이야.. 이러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
다 힘듭니다 누가 더 힘들고 나발이고가 어딨습니까...
열심히 해서 뭔가 바뀔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어요. 우리세대도 물론 쉬운길은 아니였지만 지금의 4-50대가 책임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노력과 실행력은 20대보다 4-50대의 특히나 기득권에게 훨씬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치 사상의 차이로 세대가 싸우고 자식과 부모가 서로 가르치려 드는 갈등은 아무짝에 쓸모 없는데 소중한 시간을 들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갖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드디어 보게 되니 이와 같은 생각을 변치 않고 잘 간직하고 있었다 싶네요.
20대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첨언하자면, 제 주위의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친구들이 대안으로 국짐당을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20대는 4, 50대 분들이 좋아하시는 옛날옛적 진영 논리에 별 관심이 없어요...
서로 힘모아서 잘해나갈 방법 궁리해도 될까말까한 시국인데
지금이....
한반도에 한민족이 정착한 이래로.....
경제적으로 가장 풍족한 시대 아닌가요???????
지금의 노년층은 목숨보존을 위해 살았고...
지금의 중년층은 학생 때는 쳐 맞고 사회 생활은 불편부당함을 그대로 견디며 버텨왔는데...
지금의 청년층은 일단 조건을 살피면서 힘들다며 중년층 등 뒤에 업혀있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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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얘기하는 대학만 나오면 대기업에 들어가던 시기에...
몇년 일해서 무리 없이 집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하던 그 시기에...
노동자들이 몸에 불을 붙여서 분신을 하고, 직장 선배에게 구타 당해서 숨지고, 산업재해로 매년 수천명이 죽거나 병신이 되었습니다. 뭔 소설을 보고 왔기에... 그때는 세상 팔자 좋았다는 얘기를 그리도 쉽게 적나요? 그때 대학 가는게 그리 쉬운줄 아나요? 대학생이면 지방에 가서 야학 선생을 하고 지역 주민들 계몽 활동을 하고 다던 시절입니다. 지금 대학생이라고 하고 내 말을 듣고 경청하라고 어른들에게 말하면 뭔 비웃음을 살까요? 그때 당시 대학생은 준 선생님 대우를 받던 그때 그 시절입니다. 단어가 같다고 의미가 같은게 아니에요.
"젊은 세대 힘들다는 소리가 불편하고 듣기 싫은 이유" 제목은 젊은 세대(20대?)를 싸잡아서 비판조로 적으셨는데 내용은 일부에 대한 비판이시군요. 이래 헷갈리게 글을 적으시면 세대 갈등을 더 부추기는 꼴이라 생각됩니다.
맛좋은 열매를 누구나 다 먹고 싶어하지만
열매는 적고 누군가는 못 먹는 사람이 생기고
그럼 누군가는 열매가 왜 적을까, 열매를 더 나게할순 없을까라는 생각은...하지 않는,
좋은 지적 같습니다.
맞다는건 단순히 경쟁에서 우위, 성공만을 외치는 풍토가 20대에서 왠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절 틀리다는건 그걸 강요해선 안되지 않나?하는 개인적 의견에서 입니다. 직시하셔야할 게 과거와 사회가 많이 다릅니다. 사회구성원들 간에 공통점이 다 없어졌어요. 갈등도 늘고요.. 여럿이 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내기엔 너무 사회가 다원화되고 개개인 삶 자체가 커스터마이징 되어 있어 서로 공감대가 없습니다. 하물며 옆집 이웃하고도 의견이 갈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