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다른부서쪽 사람들하고 커피한잔하면서 짧은 담소를 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밖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얘기... 막 춥진않은데 10분정도 있으니 춥더라구요 ㅎㅎ)
신입들한테 물어봤는데 영 현정부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다고 하더군요.
1. SKY를 나와도 잘 안되는 취업전선.
2.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 앞으로의 모든 벌이를 한톨도 안쓰고 모아도 안될 레벨.
일단 크게 2가지 정도에 대해서만 얘기가 오고갔는데, 듣다보니 일리가 있긴하더라구요.
먼 예전에 경우에보면, 보통 취업이 문제가 있으면 재벌들 청와대에 끌려가서 취업시키라고 압박들 받고 그랬죠.
비록 쇼라고 해도...일단 그런거 하면 언론에서 떠들긴하니까.
신경은 쓴다는 모습이 보인다는거죠. 근데 이번에는 그런것도 없다고...
한 나이 지긋하신 부장님의 아들은 '아빠 같은 사람들이 회사에 오래 버티고 있으니까 우리 세대들이 들어갈 틈이 없다'
라는 말도 했다고;;; (얌마 니네 아빠가 너때매 오래버틴거지... ㄷㄷㄷ)
2번의 경우는, 얘기가 흘러흘러, 현 대통령님에 대한 비판도 좀 나오게됐는데요.
뭔가 하나 정하면 남들의 얘기는 안듣는거 아니냐. 란 얘기가 있었네요.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는데, 원칙에 의해서 본인이 가고자하는방향으로 주로 가시잖아요?
그게 상황과 맞아떨어지면 좋은데... 문제는 그게 안맞을때.
부동산 정책도 보면 두어번 실패하면 윗선들 확 갈아치워지고 다른 방향으로 또 모색하고 그랬었죠.
근데 지난 몇년을 보면... 그냥 처음 있던 사람들이 계속 수십차례의 정책을 내놓고 해도해도 잘 안풀렸죠.
(다주택자 타겟 -> 임대사업자로 전환 -> 고가 1주택자 타겟)
이러다가 정당 뒤집어 지는거 아닌가? 로 흘렀다가
'아무리 민주당이 똥볼차도... 정의당은 이미 갔고, 국힘당에 나경원, 오세훈 말곤 없는데 누가?'
'설마 홍준표가?! 안철수가?! 에이'
'민주당 당대표 똥볼차는거 보니 이재명이 좀 올라가는거 같다. 근데 또 호/불호가 강해서 어찌되려나.'
뭐 이러다가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클리앙은 주로 3-50대가 많은거 같아서 현재 갓 성인이 된 친구들 일을 잘 모르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위에서 1,2번이 주변 상황 (코로나 사태, 우리나라도 빈부가 더 극단화 되고 고착화 되는 선진국단계 등등)
들과도 무관하진않을겁니다만... 걱정이긴하네요.
제가 걱정되는 건
이걸 해석할 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 국힘당을 지지한다"로 해석하는 쪽입니다. 실제로도 많고요.
글쵸. 사실 저도 제가 노무현 뽑아놓고 20대때 엄청 씹었습니다.
그때는 뭐 세상답답한게 다 정권탓 같고, 나 바라는데로 안되는게 세상탓 같고 그런 시기라...
현 20대들은 정치에 관심 많은 세대죠.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19대 대선 당시에도 20대가 3040보다 투표율 높았습니다.
여론조사 통계를 보면 20대의 국힘당 지지율은 전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편이고 무당층이 50% 이상입니다.
무당층은 어느 세대나 있는데 그걸 국힘당 지지자라고 보긴 힘들죠.
라떼는~, 주변피셜, 뇌피셜 말고 통계들 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올라봐야 뭐하나요... 그냥 세금만 올라가지;;; 현재는 그냥 내집 팔았다가 다시 내집도 못사는 구조니까요.
업그레이드 하려면 어마어마한 현찰이 있어야되고, 버틸수 있으면 현상황유지 수준...인거죠.
내집만 올랐다면 개인적으로 좋아할수 있겠지만 그냥 다 같이 올라버렸잖아요 ㅎㅎ
그리고 공시지가와 시가의 차이를 보니 앞으로 재산세 무쟈게 오르겠네 정부는 세수 늘겠네 싶더군요...
전혀요. 우리 회사 다주택자들 집값 규제한다며 공사주의네 뭐네 하면서 엄청 욕합니다.
그쪽은 지금 정부가 말로만 여성정책을 한다지 실제 충분히 하고 있지 않아서 불만이라더군요
(아 밑에 댓글 써놓고 보니 이게 무슨 차이인지 깨달았네요 20대와 이후 기성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언론의 왜곡 등을 통해 제대로 된 사실관계를 접하지 못한 차이라고 생각해요 기성세대 역시 똑같이 그러진 못했어도 경험을 통해 그것을 알고 있거든요 이건 라떼는 말야 이런 시시껄렁한 영웅담적 경험담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원리에 더 가까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뭘 잘 몰랐을 20대 때는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일베논리에 동조해 왔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신뢰가는 주변사람들에게 믿을만한 정보와 경험담을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전 주변에 그런 사람들 없이 너무 어려운 과정을 거쳐 겨우 혼자 여기까지 도달했거든요 제 주변에 바바리완님 같은 분이 한 분만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헤메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감이 상당하여 자신들이 역차별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취업 같은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상황이 안좋아 질겁니다 어떤 정부가 와도 항상 취업은 힘들어요
부동산은 싫어 할만하고요 30대 무주택자도 싫어 할겁니다
거기다 20대 남자들한테 원성을 더 듣는건 대놓고 페미지지해서죠
현정부 들어오고 성범죄 관련 무죄 추정에서 유죄추정으로 바뀌고 “여성의 눈물이 증거입니다” 라는 말까지 언론에서 할 정도죠
거기다 남자들이 겪는 역차별 여성이라고 취업점수 가산점 나오는 미친상황입니다
왜 빈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20대 중반 남성으로서 솔직히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습니다... 맞는 지적입니다.
스펙을 암만 올려도 취업은 힘들고, 미래에 열심히 벌어도 전국민적으로 애들 안낳으니 미래세대는 지금보다 세금 많이 낼 것 같고, 내가 애를 낳아도 좋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 결혼은 할 수 있을까 걱정..
병역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월급은 오른다지만 어디까지나 최저임금 이하 대우이고, 나중에 취직하는 것에 비하면 쥐꼬리에, 여성우대랍시고 공기업 채용 시에 군경력 인정도 안해줘, 들어올 땐 나라의 아들 다치면 느그아들..
임대주택 허구한 날 세워보면 뭐하나요. 집값은 오르는데 내 집도 아니고, 임대주택은 언젠가 빠져나올 집이며, 넓지도 않죠. 집 없으면 누가 결혼이라도 해주나요. 차도 있어야하지... 내 재산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서 여기 자식을 딸로 가진 분들, 딸내미가 결혼하겠답시고 남자친구 데려왔을 때 그에게 ‘집 해올 돈은 있는가’ 물었을 때 ‘저희는 임대주택에서 시작하렵니다’ 하고 대답으로 달가워할 분들 별로 없을겁니다. 이런저런 조건 열심히 달성해서 청약도 들고 해야죠. 노동임금으로는 점점 집 사기가 힘들어지죠.
이렇게 빈 댓글 보면 역시 세대간 소통은 요원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해보다는 무시..ㅠㅠ
매국세력들이 편가르기중이죠
당장 떠오르는 청년 정책은 군대 월급 인상, 폰 사용 정도인데
물론 이것도 역대급 변화지만, 이게 또 전역하면 내 일이 아니게 된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 밖에도 체감할 만한 정책이 있나요?
20대 남성의 입장에서 차별받는 것(또는 그렇게 느끼는 것)이 꽤 많습니다.
어떤 정책이 청년들 한테 역대급인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군대도 안갔다온 기재부 장관이 군대 다녀온 남자들 호봉인정 못한다고 하는거요??
청년들은 취직이 최우선인데,,,,코로나 땜에 상황이 더 안좋아진거 같아요
내일 채움공제, 청년전세대출 당장 혜택 받는것만 해도 이정도인데 이정도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4193
청년지원정책... 역대급 맞는데요
찾아보시고 말씀하시는게...
얼마 전 군경력이 공공기관 승진심사에 반영x 같은 케이스가 전 대표적이라고 생각해요.
법적 해석으로 다루는 관점보다,
‘내가 군대에 더이상의 손해를 보고싶은 생각’이 아무도 없어요.
기재부의 방침(?)이다보니 입법부나 사법부 쪽의 일이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기재부장관만의 잘못이다! 라고 할수가 없어요. 그걸 임명하고 구성한게 현 정부고, 저렇게 똥볼을 차는데도 가만히 냅두는건 곧 현 정부의 방침이라는 거니까요.
단순히 일베나 가짜뉴스, 언론의 선동만의 문제라고 치부하는건 어떤분이 국민들의 생각을 읽지 못하고 사면 운운한 것 만큼이나
현재 20대 남성층의 생각을 잘 읽지 못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본문의 2번같은 경우가 좋은 분석 하셨다고 생각해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실제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지니 ‘봐봐 일베충 맞잖아’ 하는 수준이죠
뉴스나 언론에서 하도 못한다 못한다 하니까 진짜 못하네, 우리를 위해서 뭐하는거냐 한거죠.
민주적인 정부 욕도 해보다가 정권바뀌어서 나라 망해가는 꼴도 겪어보고 다시 정권 바뀌어서 정상적인 정부까지 겪어봐야 아..그때가 좋은 정부였구나 할거에요. 또 망하기전에 지금 있을 때 잘해야지.. 그런 생각들죠.
그냥 정치혐오에요.
신경안쓸 나이기도 하고, 정치에 혐오를 갖는 이유가 군대로 강제로 끌려가니 정부에 대한 적대감이 많죠
단지 그땐 노력하면 닿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예 못 감당하니까 반감을 갖는거죠.
아버지세대는 직장다니면 돈 모아서 서울에 집 살수 있었고
베이비붐 세대 중 대기업 정도 월급 받아서 모으면 대출끼고 서울에 집 살 수 있었죠.
여기가 거의 마지막이죠. 5억이나 10억이나 20억이나 중간정도하는 월급으로 집 구입이 어려운세대가 되버린건 꽤 오래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시절 IMF 벗어나서 호황기가 마지막이죠. 베이비붐 세대인데 IMF로 직격탄받은 대학동기들 보면 둘중 하나 입니다. 무리해서 집 산 녀석, 맞벌이라서 집 구입이 가능한 녀석, 집 구입할 돈 모으는 것이 취직이 늦어져서 시기를 놓친 녀석...
뭐 금수저로 태어나자마자 자기 명의 집 있는 경우 빼고...직장근처에 출퇴근 할 만한 거리에 있는 집을 구입 포기하게되죠. 현재 20대는 그 전부터 암담했습니다. 20대 평균 연봉보면 나오죠. 30대라면 경기권이라도 못 구입한 것이 아쉬울 수 있을테고(이것도 월급이 높아야 가능하죠.)
선진국 사례보면 수도에서 살기는 어디나라나 동일하게 어렵죠.
지금이나 이전 대통령 시절이나 집사기는 동일하게 어려워요.
집값을 펌핑한 건 솔직히 박근혜가 임기마지막에 빚사서 집사라 한 것이 큽니다.
박근혜가 쫓겨나고 문재인 정부 들어오면서 이를 고치려고 했지만, 법개정을 야당이 막았으니까요.
이를 무조건 문정부책임으로 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집값 잡으려면 임대 주택을 과도하게 공급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임대주택 > 자가 보다 많으면 집값은 잡힐 수 밖에 없죠.
야당이 막은 것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임금이 낮아서 동일하게 사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박근혜임기 말에 대출이 쉬워져서 너도 나도 집사는 것이 문제(수요>공급 집값 상승)가 된것이구요.
문정부는 갑자기 가만히 있는데 집값이 오르니 대출을 막으니까.
이전까지는 대출이 쉬웠는데, 막히니 20대는 이에대한 불만을 토로하는거죠.
페미니즘 >> 부동산 > 취업관련 순으로 비판이 강한 것 같습니다. 모두 20대에게는 구조적으로 성취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그게 20대를 좌절시키게 만듭니다.
지금이야 일베 2중대 취급 받는 에펨코리아 조차도 2017-18년대 인기글들을 보면 현 정권에 대한 기대와 찬양 일색이었습니다. 정말 심각한게, 저 셋은 결혼, 출산, 가족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고, 이미 20대 남성들은 좌절한 상태이기 때문에 걸혼을 포기하는 사람이 하려고 하는 사람보다 많아질 지경입니다. 출산율은 앞으로 더 떨어질겁니다.
군대 가는거 때문에 적대감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최저임금도 안되는 금액으로 군대에서 24시간 있는데
잠자는것도 일하는 부분이죠 언제 뛰쳐 나가야 할지 모르니
그렇게 힘들게 병역의무 지고 나왔는데 국가에서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죠
입대할때는 우리아는 다치거나 하면 너희아들
이건 결국 다 똑같다는 소리죠
전세 구해보셨어요? 더 올랐어요. 이제 대출 받아도 신혼부부가 전세로 가긴 더 힘들어요.
30분 거리던 출퇴근 거리가 1시간 30분으로 늘어야 겨우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커피 마시다가 잠깐 얘기하는데 저런 얘기를 신입사원이 타부서 선배한테 다 한다고요? 선후배간 편하게 지내는 회사인가 보네요.
"언제든 어려웠다" 기성세대와 벽을 느끼는 단어네요.
공개적인 장소에서 제 이야기를 올리는게 조심스럽지만 정말 취업이라는게 언제든 이렇게 어려웠나요.
마지막 공채입사 입사하면서 HR에서 말해준 경쟁률은 270대 1이었네요.
흔히 말하는 스팩은 토익은 980대 4점 중반학점
외국계 1회, 3대 회계법인 인턴 1회
제2외국어는 당시 자격증 시험이 꼬여서 중국교환학생 2회, 중국실무경험으로 대체했네요.
신입 취업하는 요즘 사람들의 일반적인 스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신입으로 입사지원했던 사람들이 30프로 정도였고, 스터디하면서 스팩으로만 따지자면 더 화려한 사람들도 많이 봤네요.
말도안되는 인적성이다 ncs다 시험부터 시작해서 합숙면접 ai 면접 이게 정상인가 싶은데.
"취업은 언제나 어려웠다" 한 마디는 너무 쉬워보이네요.
부동산도 같은맥락입니다.
비슷한 벌이에 사람을 만나 맞벌이로 버티면 그래도 사볼수는 있겠다했던 집들이 순식간에 2배가 올랐고, 입주 2년도 안된 선배가 4억 언저리에 청약됐던 일산아파트가 15억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조용조용 말은 안하지만 회사에 그러신 분들 많더군요. 아둥바둥 살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 눈에 10억 이상 자산이 갑자기 생긴사람들과위 격차는 직장으로 해결되는 수준이 아니죠. 그런 좌절감을 눈앞에서 보고있는 사람들에게 "집은 언제나 사기 어려웠습니다"라고 하면 누가 수긍을 할까요.
눈 앞에 가장 답답한 이 문제를, 이러한 세태를 비정상이다 대안을 찾아야한다고 해도 모자란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얘기하는건 ...
정치는 결국 자신의 이익과 관심을 대변하는 집단을 선택하는 과정이고 젊은 세대의 이러한 어려움을 "언제나 그랬어, 그러자고 00을 뽑겠어" 라는 대답을 한다면 도덕적 판단이나 그 신뢰성에 판단을 차치하고 다른 대안을 찾게만들겠죠.
주변 또래들과 정치얘기를하면 어떤 성향을 가졌냐 보다도 현재 상황에 대한 분노와 그에 대한 여당의 태도 그리고 거기에 대한 반발심이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젊은 세대의 표를 원한다면 어떻게든 답을 가지고 와야겠죠.
다들 힘든때였다고 말을 하겠지만 취업조차 고민을 해야하니까요 물론 다음 세대가 볼땐 본인들이 더 힘든 상황일 수도 있구요.
그 이전에 기성세대들이 쌓은걸 무시하려는게 아니라 청년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나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힘드셨던 점 이해합니다.
한국의 경제가 많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고 옛날 활황기때 뽑은 그 많은 과장/부장 아저씨들을 자를 수가 없으니,
요즘 젊은이들의 힘든 바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더 어려운 시기도 있긴 있었습니다.
바로 IMF 죠. 아직 어려서 모르실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대학원 졸업했는데 IMF.
그때는 경쟁률 270:1 은 아주 아주 인기없는 직장입니다.
보통 대기업들에서 아예 한명도 안 뽑거나 10명 20명 뽑았습니다. 경쟁률은 쉽게 수천대 1 에서 수만대 1 이었습니다.
지금이야 3D 직종은 피하고 그런 사무직들에만 몰리죠? 그 당시는 3D 노가다 직종들에도 경쟁률이 수십 수백대 1 이었습니다. 일단 노가다 현장이 몇개 없으니까요.. 대학졸업생이 청소부 서로 하려고 했죠..
뭐 그런 시절도 있었다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어쨋든 젊은 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신입 때는 제 윗 선배들에게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취업하는데 뭐가 어려웠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제 아버지 세대는 전쟁 직후에 태어나셨고 그 뒤에도 민주화운동, IMF, 911테러, 리먼 사태 등등 그 때 그 때 시대 상황이라는게 있고 다들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금 20대가 힘들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이 문제가 오로지 정부의 힘으로만 좌지우지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슈는 역시나 부동산과... 교육쪽 이랍니다.
2번은 이번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집값이 싸진 않았지만 이젠 청년들이 집을 돈모아서 살수가 없는구조가 되버렸고 그걸막기위해 온갖 정책을 내놨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버렸죠 실제 20대 남자중에 문정부 지지하는 사람 많이없습니다 그렇다고 국짐을 지지하진 않지만 정치혐오와 출산율절벽에 대한 대책은 정말시급해보입니다
다만 복기해보면 결과론적으로 타이밍이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죠.
1. 부동산 : 초기에 규제 할 때, 뒤늦게 발표된 공급강화 정책을 동시에 내놓았었더라면.. (물량공세)
2. 의사정원확대 : 코로나 끝나고 발표 해도 늦지 않았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발표. 결국 공정 가치마저 건드림. 저는 이게 충격이 컸습니다.
페미는 뭐 상수 수준으로 계속 그래왔으니 이건 패스.
취업은 외부요인이 너무 안좋아서..(코로나) 어느 정권이 와도 힘들었을 거고요.
저 때는 20대에 정부를 지지하면 왠지 찌질해 보였었다고 기억이 얼핏 나네요.
민주당이건 한나라당이건 어느당인가를 떠나서 정부 자체를 지지하지 않는게 20대의 시절이 아닐까 싶어요.
한창 방황하고 반항심이 가장 클 때인데 정부를 지지하는게 더 어려운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끌려가고 현실에 순응하고 뭐든 해보려 발버둥 치는 시절 아닙니까? 반항기 부릴만큼 세상이 너그럽지 않습니다 팍팍하고
2002년 저의 첫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스물넷 이었어요.(군대에서...)
대통령 되시고 그 이후에는 정부 지지하느라 힘들었어요. 아버지랑 매번 정치때문에 싸우기도 하고요.
클리앙에서도 그랬었다고 들었어요.
온갖 신문 방송에서 대통령을 깍아내리는 짓을 해서 힘들었죠. (지금도 변한건 없지만요.)
당시에는 대안언론(?)같은게 많이 없었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신문이나 방송에나오면 사람들이 그냥 덜썩 믿어버렸죠.
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죠.
그때부터 조선일보가 싫었어요. 특히 사설이요.
간신히 내집마련한 30대인 후반인 저도 다행이다 하는데 그 아래 혹은 내집마련을 적당한 가격에 못한 세대는 사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만한 분들이 많이 있죠 세대 보다는 못한 사람들이 ㅜㅜ
가장 위험한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내친구가 부자가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20대는 내친구도 가난 나도 가난 너도 가난 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대에요 능력으로 대단한 극복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벽이 좀더 커진것도 사실이고요
아마 다른 정부였어도 그랬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취업이 어려웠던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죠.
위에 몇몇분들 또 20대 개객기론 들고오는거 보니.ㅋㅋ
민주당이나 국똥이나 다 똑같아 이런식인거 같습니다.
뉴스 제목만 보고 기억하는 애들이라서 문제죠.
누구나 그 세대의 자기고민이 가장 치열합니다 IMF이후 만성화된 취업난과 점점 올라가는 내집장만 난도는 그걸 맞닥뜨리는 그 당시 세대들에게는 큰 불만이었습니다 저야 이제 그런 불만은 통치권력이 채워줄 수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지는 나이대가 되어버렸지만..지금 세상을 향해 출발하는 세대도 자신이 앞으로 행사할, 처음 행사한 투표권을 받아간 정치세력이 주는 만족도는 많이 낮을꺼라 생각합니다 유권자 평가자로서 기대를 가지고 처음 대하는 상대니까요.
언젠가 국짐당 세력이 정권을 잡는 시기가 오는 날이 있다면..지금의 젊은 세대도 상대평가의 채점지에서 서로를 비교하게 되겠죠
노력하고있지만 부동산 폭등.
주식양도세 조건강화정책 추진했다 보류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대표적 사다리 걷어차기 사례로 인용됩니다 특히 로스쿨은 분명 미국식 대물림 수단이 된거 같아서
1. 그냥 취업 코로나 집값 등으로 삶이 팍팍함
2. sns 보면 나만 인생 망한거같음
3. 진짜 나쁜 정부를 경험해보지 않았음
1,2만 해도 지지율이나 만족도 떨어지는건 당연하고
3이라도 해당되면 아슈바 어쩔수없지... 하고 지지할텐데 3도 아니라서.
그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올라서 알바 자리가 많이 없어진것도 크죠
파트타임 알바구한다고 하면 3~40명씩 연락오는게 현실이에요..
요즘 20대초중반 안타까운건 사실이에요, .
이 부분에서도 정치혐오나 현정부지지 안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요..
언론이 이부분을 이용하는거 같아요
그리도 다음 대선에서
만약 진다면...
보수정당 보수언론 보수세력 때문에 진게 아니라...
그양 기성세대의 이기심 때문에 진거라 봅니다.
이 사회의 끝없는 이기심은 절망적일 정도네요.
제대로된 보상이 없다면 누구나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 공기업 만이라도 취업시 가산점 혹은 호봉반영 등 (위헌 논란? 있는 것 회피하면서 ) 다시 도입하던가
의무복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언제까지 희생만 강요할수는 없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여성에 대한 의무적 사회복무 도입도 성평등 시대의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방의 의무는 남자에게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 시대는 성평등의 시대인데 제도는 아직 과거의 구습에 머물러 있네요,,,
댓글중에 부동산 언급하는 분들이 있는데, 20대가 뭔 돈이있다고 부동산 같은 이슈에 관심가지겠어요.
저는 그냥 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20대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지 않고, 또한 생각이 바뀌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폐들의 날은 결코 영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언젠가 20대 들도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 잘 따라 올 것이라 믿습니다.
얼척없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손해를 보니까 싫어하는거에요.
살아온 나날이 문제면 6~70대는 왜 저런 선택을 하나요?
징병제는 애초부터 성불평등임에도
단잠 깨 가면서 경계근무에 청춘을 보내고 있는 시간을
일부 군면제자들에 의해 폄훼되는 상황이
기막히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나 비판이 왜 어리석음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정치세력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 어리석은거죠.
20대를 갓 졸업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젊은 층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화와 무엇보다 그들이 희망 없는 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의, 식, 주 기본 욕구를 고려하면, 취업이나 부동산 문제는 특히 크리티컬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에 갓 발딛는 20대에게는요.
이런댓글이 빠질수 없죠
특정 정당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정치권'을 싫어하는 겁니다. '정부'도 좋아할 수 없구요. 무슨 이념 문제가 아니에요.
이명박근혜 정책의 휴유증, 세계적인 양적완화 있기는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너무 올라서 ㅠㅠ
유능함을 보여야 하는데 부동산 문제는 너무 아마추어적이였죠. ㅠㅠ
특히 20대 남자들은 반발할만 하죠. 군대 끌려간닷도 억울한데 보상은 제로고 여학생들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출발하고... 특히 페미들 프랜들리(?)한 모습을 보면서 역차별을 느낄만 하니까요
세대적 특성, 현 상황 이런거 감안해도 현재 20대에서 정부에 반감 갖는 20대는 학교에서 일베충 또래들에게 영향 받고 자란 세대라는 것이죠.
하나하나 반박할 거리는 많지만 결론은 정알못이라서 사회를 몰라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이전 정부의 헬조선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현 정부 탓만 한다는거죠.
저도 최근에 단톡방에서 20대 젊은이들이 근거도 없이 일베충의 언어로 문재인 대통령 비난하고 현 정부 비난하고 박정희 이명박 시절이 서민이 살기 좋았다는 대화를 정치 얘기랍시고 지껄이는 작태 보고 놀랐습니다. 쥐새끼의 일베를 통한 우경화가 아직도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네요.
참고로 저는 20대 때도 정치에 관심 많았었고요 당시 정부의 혜택을 받고 열렬히 지지하는 유권자였으며 20대 시절 선거에서 단 한 번도 흑역사를 생성하지 않았습니다. 덧붙여 그 때도 한결같이 현 민주당 지지했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힘이라는 정당이 만약 없다고 가정했을 때
위 20대들이 반감을 가진다는 2가지 근거들이 30대중반~50대중반에게는 도대체 무엇이 호감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호남스러운 정서(절대로 국민의 힘 같은 영남스러운 정당은 안된다)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게 이전의 대선, 총선이 전부 박근혜와 그 잔당들에 대한 반감에 의한 것에서 비롯되었을 뿐 실제 정책 선거가 아니기었기 때문입니다.
20대가 싫어할만하죠
적폐청산만 할 수 있다면 문재인정부가 종신집권해줬으면 하네요~
지지자 중에도 아쉽다 소리하는 사람이 많은데... 현 시점에선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정치에 엄청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20대가 많은 것도 아니니까요
20대가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값어치를 할 것 같습니다.
좋고 나쁘고는 그 다음..
부동산 값 변하지요
과거도 그랬습니다
대신 교육의 자율성, 군대와 여성 우대 그리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등등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지금의 20대 세대는 그 윗 세대 보다는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잘 못하거나 이기적어서 생긴 현상이라기 보다는
시대가 변하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변하는것이고
또 정치의 발전으로 삶이 변하는 것입니다
어느 세대나 불만이 없는 세대는 없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럴것 입니다
그러니 너무 속상해 하지도 또 너무 자책 하지도 말았으면
합니다
공감은 커녕 라떼 타령이라니.
싫어 하는 이유는 있지만 그래서 다른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없습니다.
그냥 현정부가 싫어서반대 하는쪽을 지지하더라구요.
그리고 불합리한 구조에 30~40대보다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식하고 있더라구요
경제생활이 어려울 수밖에요
막상 들여다보면 전정권에비해 훨씬 윤택해졌는데 말이죠.
요즘은 인서울도 9급 공무원준비한다고 몰리고 작성자님 말대로 명문대에 스팩을 쌓아도 취업이 어렵고 아파트 마련이야 머.....
점진적으로나마 좋은 방향과 정책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서 세대간 갈등을 좁혔으면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찍을꺼야?" 가 아니라 사실만 판단하면 민주당이 더 낫다는게 팩트입니다. 이거 인정못하고 '그래서 민주당이 잘했다는 거냐 빼액~ ' '민주당이 노력하니까 괜찮다는거냐 빼액~' 허접한 레토릭으로 민주당이 비교우위란거 인정안하려는 애들이 일베죠. 어차피 세상과 정치는 누가 비교우위에 있는지가 중요한거죠. 혁명 또는 자기파괴적 멸망전이 아닌이상.
그래도.. 판데믹 시점에 다른 나라 보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이긴 하죠..
이건 국민들이 잘못하는건데...왜 정부탓을...
잘못된것 같습니다. 딱 얼마전 파업했던 의대생과 마인드가 같은 수준이죠.
지방대는 취업 안되도 당연하고 서연고는 명함 하나만 줘도 무조건
되는 시절은 옛날 이야기죠 서연고도 지원분야 경험 자격없으면
취업안되는게 현재 입니다. 오히려 잘 되고 있는거죠.
언제까지 전교x등 오냐오냐 하던 시절에만 길들여져서
사회를 우습게 보는 것 같아요.
더해서 반ㅡ서연고포함 어문계열은 당연 경쟁률이 높으니
취업이 잘 안되었고 이공계열도 경쟁이 높아지면서
이젠 단지 ㅇㅇㅇ대 ㅁㅁ과 학벌 하나로는 취직이 안되죠.
그리고 저도 최근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1. 남자들은 정부가 너무 여성 정책위주로 나가는점
2. 부동산 / 주식 / 코인 증에 대한 정책 = 대출제한불만
(기성세대들은 이걸로 돈을 벌었으나 이제 막 시작하여는
지금세대들은 못하게 막아서 형평성이 무너졌다)
3. 그냥 관심없음 헌데 그냥 티비 언론에서
좋은말이 안나오고 정부가 문제라고 하기에....
그리고 2MB를 만나게되니 힘든이유가 대통령때문이 아니고 니가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대통령 욕을하니 잡아갑니다, 대통령은 욕하면 안되는 존재하고 합디다.
메트릭스에서 빨간약을 먹은게 이런거 였을까?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20대도 지금의 자유를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알게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인들이야 현정부에 가진 불만을
국힘으로 정권교체로 몰아가고 싶어서 안달났겠지만 과연?
갑질과 국민은 개돼지의 대명사들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
사실 제일 힘들어지는 세대가 아직 자리 못잡은 청년세대죠
진정한 불공정과 기득권특혜가 뭔지 알게될겁니다
부동산이 올라간다는건 한편으론 시중에 돈이 많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부동산이 안오르고 헬조선이 오면 집이 문제가 아니라 생존자체가 문제가 되죠
이명박근혜때라면 1, 2 + 더 쓰레기같은 이유가 많았죠.
대기업 맞벌이 원징 1.5억조차 내집마련을 포기하게 되는 현실이니까요.
--> 이걸로 현정부에 원망이 많은 젊은이들이면 더욱 더 부동산 정책을 옥죄는 정당을 지지하셔야겠죠?
민주당보다 더 좌쪽으로 치우친 정당을 꼭 뽑으세요...
예를 들어 부동산 집값 잡는 방법은 사실 단 하나.. 보유세 현실화인데...
최소한 자본주의 천국에 개인주의 천국인 나라 미국 정도로는 집 보유세 현실화 해야죠.. 미국에서 보통 집값의 1 ~ 4% 정도 매년 세금냅니다.
집 5억이면 3% 정도 보유세만 내도 매년 1500만원 세금이네요.. 이거 꼭 내게 하세요.. 알아서 집값들 다 떨어집니다.
그리고, 1가구 1주택이네 어쩌구 하는 꽁수들 봐주지 말고 무조건 꼭 다 내게 하세요...
수입없는 노인인데 봐줘~~ 어쩌고도 절대 봐주지 말고 무조건 세금내게 하세요.. 돈 없으면 이사 가든가, 아니면 집 담보로 역모기지 걸어서 세금내야죠..
노무현 대통령이 이거 보유세 현실화 하려다가 변을 당하셨죠.
누군가는 꼭 이거 이루고, 땀흘려 일하면 누구나 집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네요..
대학나오면 그래도 고졸과 전문대학생들과 초봉과 연봉이 다르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그때는 진짜 대학만 나와도 빛을 볼수 있는 시대였구나 라는걸 요즘 따라 느낍니다
지금은 어떤선생이 저런 걸 칠판에 써서 강의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