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수비드 요리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있다가, 코스트코에서 수비드까지 된다는 인스턴트팟 할인을 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덕분에 전부터 살까 고민하던 진공포장기까지 사놓고 드디어 오늘 수비드 스테이크를 해봤는데...
식구들 평이 그닥 안좋네요... ㅠㅠ
코스트코에서 파는 프라임 채끝 스테이크 고기로 했고, 그 고기가 두께가 5cm나 되는 꽤 두꺼운 고기라 58도에 3시간으로 좀 길게 잡았는데, 그게 패착이었던 거 같습니다.
고기는 정말 부드럽게 익긴 했는데... 스테이크라기보다 로스트비프 비슷한 식감과 맛이 나더군요.
다음에는 1시간 반 정도로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인터넷 보면 먼저 강한 불로 겉면을 익히고 나서 수비드를 하는 레시피도 있던데 그렇게도 해볼까도 생각 중이고..
여하튼, 최적안을 찾으려면 앞으로도 여러번 시행 착오를 거쳐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ㅠㅠ
수비드 조리 후 팬이나 토치로(토치 쓸거면 팬 시어링도 같이 하는게 좋고) 시어링하는게 맛이 더 좋겠구요
더해서 승우아빠 영상을 보셨겠지만, 수비드 스테이크 영상을 보셨겠지만,
스테이크를 함에 있어서 수비드 조리법이 최상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ㅎㅎ
승우아빠도 얘기하잖아요, 대량 조리를 위해 태어난 조리법이라고...ㅎㅎㅎ
수비드 머신도 몇 번 해보시고 적응되시면 훨 낫지 않을까요?
조건 잡는데 try and error가 많아서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블루투스 심부 온도계도 사보시는건 어때요
조리시간이나 육즙이나 제가 해본 조리법중 제일 나았어요.
수비드는 조리법 자체가 맛있는 요리를 위한 방법이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걸리지만 대량생산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죠.
수비드는 시어링이 중요해요. 팬에 올리기전에 물기를 제거하고 센불로 겉을 바삭하게 굽는거에요. 전문 용어로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해요.. 이미 고기 속안까지 익은 경우라 낮은 온도로 골로루 익히는건 좋지 않아요. 가정에서는 수비드 머신이 꼭 필요치 않고 밥솥의 보온 기능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시도해보고 싶은 분은 스테이크 모양의 두깨 2-3센치 소고기를 지퍼백에 공기를 빼고 밀봉한후 밥솥에 물넣고 보온 누르고 20분정도 후(가열) 투입 1시간후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