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를 정규직에 업무강도에 비례해서 사무직보다 더 돈 많이 받는다면 대학 서열화를 막기는 힘들겠지만 저출산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글에 대학 서열화는 한글자도 안나왔고 대학서열화가 저출산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서열화는 상위 1% 안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 부의 재분배만으로 해결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저출산은 상위 1%가 독식하는 문제가 아니므로 보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리트리셈
IP 110.♡.136.166
02-11
2021-02-11 0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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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dke님 "택배기사 월300벌어도 200조금 더 버는 회사원보다 소개팅 못합니다." 택배 고강도 장시간 육체노동에 300은 후려치기 같습니다. 600은 받아야 합니다.
@님 바로 대입은 불가능하지만 싱가폴 같은 경우엔 남자는 무조건 군대 다녀와서 대학을 갑니다.... (지금 한국보다 기간도 길고 면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졸자 평균임금도 한국과 같거나 낮은데 ..집은 더 비싸죠;; 저출산 문제는 없고 물론 HDB같은 걸로 집문제를 해결한다고는 하지만 .. 단순히 군대문제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Enbit
IP 75.♡.72.33
02-11
2021-02-11 06:42:12
·
@지나곰님 싱가폴도 출산율 1명대로 낮습니다ㅠ
PiperArcher
IP 175.♡.69.211
02-11
2021-02-11 06:56:47
·
@지나곰님 싱가폴 출산율 낮지 않나요? 한국과 비교해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몇년새 크게 변할 리가 없을텐데요
좋은대학 나오지 말고 그냥 고졸로도 먹고살수 있는 세상이 오면 저출산 해결 가능합니다. 그런데......현재 승자독식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지요. 이 불균형이 글로벌하게 점점 커지고 있거든요. 결국 시스템이 계속 기울어지면 모두가 무너집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어쩌면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경험할지도 모르지요.
운이 좋다면 그 전에 기존의 경제 시스템을 뒤엎어버리는 혁명이 와서 잘 살아갈지도........ 알파고님이 해결해 줄거라 믿습니다. 전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지금 인류의 미래는 알파고같은 인공지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인공지능에 달려있다면 서글플지 모르지만 그게 인류의 운명일지도 모르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jylove
IP 1.♡.100.68
02-11
2021-02-11 05:00:22
·
@childish님 이게 맞습니다 뭐 결혼하면 많이 낳는다 이런 헛소문도 있었지만 아니지요.경제력이 한 영향이 있겠지만 가치관변화가 제일 큽니다.나 즐기고 살기에도 바쁜데 아이까지?40대이상은 이해못하겠지만 현시대의 변화인거죠
햇살아이
IP 122.♡.68.230
02-11
2021-02-11 06:57:16
·
childish님// 고학력인 분들의 출산율은 어느나라건 낮습니다 나머지 90%의 소득을 올리면 출산율을 올릴수 있다고 이야기하는거죠 요
IP 70.♡.134.59
02-10
2021-02-10 23:32:53
·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결국 성별 관계 없이 가정 부양자들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출산율이 덜 가파르게 떨어질 겁니다.
지금처럼 부양이 당연 시 되고 부양자가 가정 내 ATM 처럼 여겨지는 상황에서 결혼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거든요.
먹고살만한 월급이 나와 외벌이로 가정을 꾸릴수 있어도 누군가는 남보다 더 좋은 직업에 더 많은 월급을 받아 더 편하게 살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 먹고 살만하다는것도 굶어죽지만 않으면 되지 않냐 이럴수도 있고 한달에 치킨 한번은 해야지 이럴수도 있고 매일 고기 먹어야지 이럴수도 있는거라.. 뭐 사실 명확한 기준 내기가 어렵죠.
일단 궁극적으로는 외벌이보다는 저는 맞벌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일을 하면서 자아실현도 하고 본인의 존재가치를 느끼는 부분이 많은데, 육아때문에 직장을 포기한다는게 참 그렇죠... 윗댓글 처럼 공무원 부부들 보면 벌이는 좀 부족해도 애 잘 낳고 잘 키우는걸 보면 일반 직장에서도 애 낳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및 직장내 어린이집 등등 잘 쓸 수 있으면 낳을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낳아도 키울 방법이 없어요. 맞벌이 하면서 어떻게 키울까요? 할머니 찬스도 한두번이죠
DRIDRI
IP 182.♡.114.30
02-11
2021-02-11 00:14:30
·
직장을 다녀야 자아실현을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기업가들의 거짓말입니다. 자아실현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도롱이
IP 71.♡.119.47
02-11
2021-02-11 04:08:07
·
@DRIDRI님
저 분은 "사람이 일을 하면서 자아실현도 하고" 라고 얘기한거죠. 물론 "직장"이란 표현을 했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자기 가게가 "직장"일 수 있으니 일을 통해서 자아 실현을 하는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아실현을 집에서도 할 수 있죠. 근데 육아가 꿈과 희망이 아니라면 육아와 자아실현은 동시에 성립하기 쉽지 않습니다.
덜미잡힌개
IP 223.♡.24.62
02-10
2021-02-10 23:35:29
·
경제 문제로만 접근하면 절대 해결 못합니다 애초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한결.A
IP 180.♡.64.75
02-10
2021-02-10 23:35:29
·
저출산은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모두 모아놓은 결정판이라 생각합니다. ㄴ전적으로 동의하며, 그 구조적 문제들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맞습니다. 아웃풋으로 보면 그게 정답이죠. 외벌이로 가정을 꾸릴정도로 월급도 많이 받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우리도 얼마전까지 외벌이로도 가능 했었죠.. 잠시나마 그때가 물가 대비 월급이 많이 오를때 였었죠.. 그럼 해결책은 뭘까요?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죠.. 해결책을요.. 그런 현실이 되려면 노동자는 두가지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어요.. 첫째는 정치를 생활화해서 착한 사람 도덕적인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는 겁니다. 두번째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노조활동을 열심히 하는 겁니다 위 두가지만 하면 노동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된다는데 제 손모가지를 걸수 있습니다. 보기보단 간단하죠.
이 나라는 땅덩이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습니다. 좁은 땅에 인구만 많으니 경쟁은 박이 터지고 사람의 가치는 한없이 하락하는 거죠. 이 모든 건 인구가 줄어들면 해결이 됩니다. 이 나라는 인구가 더 줄어야해요. 그걸 젊은 세대는 본능적으로 아니까 결혼과 출산을 멀리하는 거죠. 마치 건기를 맞이한 사바나의 동물들이 번식을 자제하듯이. 인구가 줄면 경제위기가 찾아올지도 모르지만, 비정상적인 인구로만 부양가능한 경제라면 미련을 버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죠.
uouo
IP 211.♡.110.187
02-10
2021-02-10 23:54:17
·
@writer님 맞는 말씀이지만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단기간에 줄고 있다는 점도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주변에 주변국가가 다들 ㅁㅊ놈들로만 구성되어있 다는 점도 있습니다. 2차대전이 끝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평화의 시대가 도래 했지만~ 과연 평화가 계속 될까요? 국방력은 경제력과 비례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ALCIVXIVC
IP 128.♡.38.144
02-11
2021-02-11 01:46:54
·
@writer님 동감합니다. 이미 해결은 물 건너간지 오래고 이제 정점 찍고 내려가기 시작하는 거 같네요. 인구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이..
리트리셈
IP 110.♡.136.166
02-11
2021-02-11 05:13:25
·
@writer님 "이 나라는 땅덩이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말하기엔 최근에 유입된 외국인노동자들은 설명이 안됩니다. 기득권의 저임금노동착취를 멈춰야 합니다. 소득분배와 복지가 더 강화돼야 합니다.
Dr. Hoo...
IP 221.♡.7.61
02-10
2021-02-10 23:50:57
·
애 낳아 보면 우리나라 어지간한 직장은 맞벌이로 애 키우는 게 정말 힘들다는 걸 알게 됩니다. 괜히 여자들이 애 낳고 직장 관두는 게 아니죠. 그러니 둘 중 하나는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1. 어지간한 직장에서 외벌이로 벌어도 아이 둘 육아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소득이 있을 것 또는 물가가 그 정도에 맞게 낮을 것 2. 직장인의 육아에 대한 지원이 충분할 것(무리 없이 쓸 수 있는 유급 육아 휴직, 유동적인 근무시간 조정, 일정 기간 단축 근무 지원, 자율적인 연차 사용, 최소 주 40시간 근무를 지킬 것 등)
2번은 당연한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당연하게 얻을 수 없는 직장이 대부분인 거 생각하면..ㅎ
act_
IP 121.♡.52.43
02-11
2021-02-11 00:04:53
·
전 핵가족 문화가 된 것도 큰것 같습니다. 애키우는게 혼자는 진짜 힘든 일인데 사람이 많을수록 좀 편해집니다. 부모님 도움 받지 못하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sij2015
IP 112.♡.86.113
02-11
2021-02-11 00:27:00
·
부자들은 다 결혼하고 애마니 낳고 살지요
주당비휴야비
IP 39.♡.59.57
02-11
2021-02-11 01:03:52
·
제가 보기엔 갖춰야한다는 기준이 너무 높아여 이거 포기 못하면 절대 안됩니다 나라에서 다 해주수도 없고여
@김현경님 "외벌이로 연봉 5천만원. 수도권에 있는 방 3칸 짜리 자가 아파트. 2.0리터 중형 세단. 자식 두명 사교육. 몇 년에 한 번씩 가는 해외여행. 걱정없는 노후준비." 지금 20대는 연봉 5천 받아도 이야기 하신거 나머지 못합니다. 10년전 서울시내 아파트 3억하던 시절에 구입한 사람들에 한정된 이야기네요. 연봉 8천 이상은 받아야 말씀하신거 가능한 세상이 됐습니다. 대기업 종사자들도 다 맞벌이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올롱이
IP 93.♡.56.164
02-11
2021-02-11 04:23:10
·
대기업 맞벌이도 많아요.. 사람은 만족하는 짐승이 아닙니다..
IP 76.♡.248.117
02-11
2021-02-11 04:51:41
·
글쓴분맘이 어떤지 이해합니다. 한국은 솔직히 현재상태론 힘들어요. 직업귀천 너무 따지고 요즘들어 신분급을 따지기까지 하고 그런 무시 안당하려면 학벌좋아야되고, 직업 좋아야되고. 그러려면 어릴때부터 사교육부터 시작해서 별거 다 시켜야되고 사는집이 어떤지에 따라 또 급이 갈리니, 사는 동네, 아파트 따져야되니 또 들어가는 돈. 그런데 금수저아니면 그런거 할수없슴.
너무 비관적아니냐고 하시겠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jasmin_3392
IP 123.♡.11.171
02-11
2021-02-11 04:55:11
·
한국 역사상 본문에서 말하는 외벌이로 자가있으면서 아이 학원보낼거 다보내고 노후준비걱정없이 보편적인 숫자의 국민이 먹고 살만했던 시기가 있나요?
고액연봉자들도 적게 낳습니다. 50년대 먹는거조차 귀했습니다. 80년대는 반짝 호황시절이였고요. 점점 잘사아지는데 계속 출산률은 떨어집니다. 물론 imf, 금융위기때 더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일시적인 변수인거고 큰흐름은 저출산입니다. 공부를 더 할수록 여권이 신장될수록 자기애가 강해질수록 출산률은 떨어집니다.
요즘 세대가 출산률 낮은걸 기성세대 탓하거나 사회탓 하는거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1890년대 태어난 세대는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물론 사회는 계속 나아져야 하고 과거와 비교하면 해결될것도 없지요. 하지만 저출산은 시대의 흐름이지 누구의 잘못이라고 특정지어서 해결될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대학정원을 대폭줄이고 여성취업을 금지시키면 출산률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디지
IP 125.♡.135.42
02-11
2021-02-11 0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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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배기황소님 임신을 거부하는 여성이 많다고 느끼기에 시대적 흐름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한동아리
IP 39.♡.237.250
02-11
2021-02-11 0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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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건 결국 수익과 지출의 문제인데, 왠만한 소득이 아니면 이제껏 누려온 소비수준을 감당 못하는게 아닐까요? 80-90년대 부의 성장과 함께 나름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하에 풍요롭게 살던 세대가 앞으로 그런 생활을 누릴 수익을 못 찾으니, 고통스런 지출 감소의 일환으로 삼포, 사포, 오포, 저출산으로 이어진다는 관점도 있습니다.
흠... 딸이 둘인 아빠입니다.... 뭐 저출산 이해합니다 안낳고 싶죠.... 책임져야하고 미래는 안보이고 적당히 타협하는거죠 그게 싫으면 안낳는거고 뭐 그런겁니다 그걸가지고 국가적 재난이다 이게 문제다 라는게 더 이상합니다 전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결혼만 생각했지 애들은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애들을 낳자해서 낳았서 키우고 있습니다 뭐 행복할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고 후회도 아주 아주 가끔은 합니다 사람인지라.... 하지만 뭐 땅을 치고 후회하고 내 머시기를 잘라버릴만큼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자연적인 현상인겁니다 그걸가지고 나라에서 이래라저래라 할수 없죠 그냥 결혼과 출산을 안하고 싶은면 안하면 됩니다 그걸로 저출산으로 나라가 나중에는 사라진다고요? 그럼 그냥 사라지는 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어느 누구라도 강요할수 없는겁니다 돈을 준다고 집을 준다고 출산율이 올라갈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누가 애들 대신 손안탈때까지 대신 완벽하게 키워주면 가능할겁니다 ㅎㅎㅎ 절대 어느 누구도 개인의 인생에 끼어들 자격은 없습니다 그 사람 사람마다 자유의지가 있는 거니까요 자유롭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주장하는 말씀 공감하고 저도 그렇게 된다면 혼인율과 출산율이 올라갈거 같긴 합니다. 혼인율과 출산율이 낮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돈과 관련된 퍼센트 만큼은 확실히 오르겠죠..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급여를 국가가 개입해서 많이 주긴 어려울거 같아요..ㅜㅜ ai와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고 기본생활이 보장되는 유토피아가 형성되면.. 가능할듯합니다. 50~100년은 더 후에 일이겠지만요.. ㅜㅜ 아.. 어쩌면 그렇게 되면 인구가 의미가 없어져서 인간은 소수만 있어도 될수도 있겠군요..ㄷㄷㄷㄷ
drifter00
IP 211.♡.190.50
02-11
2021-02-11 06:55:51
·
틀린 말은 아닌데 단순하게 이거이거만 해결되면... 이라고 할만한 문제가 아니라서요. 광범위하게 이야기하면 그냥 먹고 살기 좋으면 출산율이 올라가겠죠. 그런데 먹고 살기 좋다라는게 단순히 먹는거, 거주만 해결된다고 되는게 아니죠.
사회적 서열화, 차별, 남녀, 연령별 집단간 혐오, 남과의 비교 등등
전 뭐든 타인과 경쟁 관계로 해석하는 풍토가 없어지길 바래요. 거기서부터 모든 갈등이 시작되는듯. 사람들이 개인주의로 변하고는 있는데 그 개인주의에 타인과의 경쟁이 섞여있다는게 문제.
lucidcoma
IP 211.♡.68.144
02-11
2021-02-11 07:09:21
·
- 직장 어린이집 의무 설치. 위탁 운영도 가능. 희망자는 무조건 입소 가능한 정도의 규모로 운영. - 육아휴직은 출생시 부터 의무적으로 부부 합산 총 3년의 기간을 사용해야 하며 부부가 나눠서 또는 동시에 사용 가능. 예를 들어, 처음 1년간 부부 동시 사용, 이후 1년간 엄마 혼자 사용과 같이 부부 총합으로 3년 사용. 단, 보육기관 등원시 최소 총합 2년 사용 후 조기 복직도 가능. -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은 근로 시간 주 최대 30시간 강제. - 휴직자 급여는 휴직 전과 같이 지급. - 관련 비용은 기업, 정부에서 절반씩 부담.
고미도리
IP 121.♡.149.147
02-11
2021-02-11 07:11:25
·
가뜩이나 땅덩이에 비해서 사람도 많은데.. 좀 줄여나가야죠.
세이로스
IP 175.♡.11.95
02-11
2021-02-11 07:12:41
·
외벌이가 안되면 더욱 더 어려워지는 문제입니다만 맞벌이는 시대의 흐름이죠 기득권이 부를 독점하기 위해 개인의 선택권과 자유를 논한거죠 결국 저임금 노동자들만 다수 생산한 꼴이지만 ...
그렇다면 조금 더 옛날 마인드인 이민자들을 받을 수 밖에 없죠 개인의 완성보다는 가족의 완성이 중요한 사람들이요. 어떤게 나은건 아니겠지만 사회의 유지는 개인주의로는 극복이 안되네요
항꼬
IP 110.♡.177.80
02-11
2021-02-11 0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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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생략하고 결국 세상에 돈이 많이 풀리면 집 값도 오르고 물가도 많이 올라서 다시 원점으로....
꿈꾸는회사원
IP 198.♡.46.94
02-11
2021-02-11 07:25:28
·
한 때 많은 사람들이 외벌이로도 먹고살만한 시절이 있긴 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현 시대는 한국 뿐만아니라 어지간한 나라도 소득 상위가 아닌 가정은 대부분 맞벌이를 해야 그나마 먹고 살만하죠..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오히려 맞벌이 시각에서 보면 적어도 한국 수도권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편입니다.. 욕심 안부리면 적당한 보육비용... 한국인들이 다 최고에 영어 유치원에 무슨 학원에 이런걸 끊임없이 원하기 때문에 만족이 덜한 것 같아요. 물론 경쟁에서 뒤쳐지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원인이겠지만요.
적절한 예는 아닐 수 있지만, 맨하튼에서 맞벌이 안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아이 하나 데이케어에 맡기거나, 보모를 고용하면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물론 미국 어디 시골이나 외곽 가면 이런 비용은 훨씬 덜 할수 있겠죠 = 한국도 비 수도권/대도시면 마찬가지인 사항인데.. 개인별로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서울/수도권이 인프라나 삶의 질 등이 맨하튼에 딱히 꿀리진 않는다 생각이 드네요.
"90퍼센트의 노동자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도 먹고살만한 월급이 나와 외벌이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에서 포인트는 "먹고 살만한" 기준인 것 같아요. 끊임없이 비교하게되고 갈망하게 되고 그런게 좀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렇습니다만..ㅜㅜ
그리고 90퍼센트의 노동자가 외벌이로 먹고살만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북유럽 몇 국가나 사우디같은 부자나라 국민한정 그나마 그런 환경이 될 수 있나? 싶긴 하네요.. (뇌피셜)
옴니시스
IP 14.♡.11.92
02-11
2021-02-11 07:30:24
·
제아무리 기가막힌 저출산 대책이 나와도 정책으로 구현되고 실제 아이들이 태어나고 사회인이 되고... 족히 수십년은 걸릴 거라 봅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대안을 제시하자면, 이민 수용의 관문을 넓혀야 한다고 봅니다. 단, 가급적 고학력/저연령으로요. 물론 한국 특유의 이방인에 대한 반감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이게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 봅니다.
사실 대기업 일수록 노총각/노처녀가 없고, 결혼 후 아이 없는 부부가 별로 없는거 같아요. 일단은 경제력이 큰 이유중 하나인 것 같고요. 예전보다 아이를 낳아야 하는 명분(대를 이어라 같은) 이 없고 이웃사촌이나 마을 공동체 개념도 적어져 부부독박 육아에 힘들어 지고..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거 같아요. 저 어렸을 때 보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 혼자 동내에서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친구집 가서 노느라 밥때나 잘때 집에 왔고, 공부 하라고도 별로 안하셨어요. 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에 비해 아이 쉽게 키웠다고 하시죠.
junggwang
IP 221.♡.61.28
02-11
2021-02-11 08:04:36
·
기득권부수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저출산못막는다고 봅니다 인간자체가 집단에 속하면 이기적이다보니 기존질서를 깨려면 온갖 프레임을 씌워서 좌절시켰죠 더이상 못줄어들다보면 새 질서가 생길거라 봅니다
사람들이 화폐를 중심으로 경제 기준을 세우다보니 착각하는게 있는데 결국 화폐는 절대 가치 수단이 아닙니다. 상대적인 가치 수단이죠. 누군가 윗댓글에서 언급하신것 같은데 월급이 나만 올라야 -> 실질적인 가치 점유를 할 수 있는 거죠. 실물 경제와 유리화된 상태로 모두 임금을 올려주면 인플레이션이 옵니다. 인구의 90프로 이상 상위 20프로의 실물경제 가치를 부여해주는 건 사실상 말이 안되구요. 정부도 이런걸 아니까 무작정 최저임금을 높이지는 않는 것이겠죠. 아마 글쓴 분도 실물 가치가 올라가는 걸 의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쳐서 중소기업의 임금을 늘리는게 아니라 시간당 노동력 대비 생산력을 늘리는데 포커스를 둬야해요. 이건 그냥 정책적으로 최저임금 빵 올리고 세금 때려서 해결되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비생산 요소 (비 생산적인 의사결정및 불합리한 분배요소)를 효율화하고 사회 인프라 정비 기초 과학 인력 증대 등등을 해야 해결이 되는 건데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에요. 근데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 전에 임금과 저출산이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 부터 명확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임금과 저출산은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라고 보기에는 이 이전의 데이터와 비교해봤을때 근거가 떨어집니다. 실물가치도 임금가치도 전 세대보다 분명히 늘어났는데 출생률은 자꾸 줄어드니까요. 임금이 높은 계층도 출생율이 떨어지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경쟁적인 사회. 서로 비교하는 분위기. 사회적 양육 시스템 부재 등등 복합적인 이유가 너무 많아서 솔직히 임금만으로 해결이 될까 싶어요. 다만 실질적 생산력이 증가하고 -> 공정한 시스템 분배가 이루어지면 사회적으로도 경쟁적인 분위기도 완화가 되고 훨씬 살만해지겠죠. 블임부부지원 신혼부부 지원 양육비 지원.. 다 잘되면 좋은데요. 외부 요소가 너무 많아요. 뭔가 금액적으로 지원을 해줘서 -> 이 지원이 실질적인 인구 부양으로 가기까지의 외부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불임 부부를 지원한다고 해도 현대 의학 수준으로 임신 성공과 성공까지의 재시도 비용등등을 계산해보면 사실상 효용효과가 목표 인구수 대비 임펙트있을지는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 정말 임펙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느리더라도 국가 생산력을 재정비하고 사회적인 비생산성을 고쳐가는게 확실한 길인것 같다고 생각해요.
Vector
IP 14.♡.64.24
02-11
2021-02-11 1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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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냥 자원이 부족한 거 아니었나요? 현실적으로 잘 굴러가는 복지국가들은 의외로 1차산업에서 나오는 부가 어마어마하고, 그 부를 국가적으로 잘 펴바르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한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라 가공무역밖에 답이 없는데, 그러려면 원자재 팔던 나라가 계속 원자재만 파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어야 유리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다리 걷어차기를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는 나라였던 거죠. 냉전 시대 안보문제로 나토 측에서 한국의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식량을 많이 밀어줬던 걸로 알고 있고, 그 인구로 중공업 위주 가공무역이 대성공해서 지금의 준-선진국 상태로 접어들었겠죠. (물론 이 중공업 위주의 개발정책도 미국 쪽에서 그려준 블루프린트였습니다만) 이제 국제적 개발로 저렴한 원자재 구하기는 힘들어졌고, 2000년대에 새로이 등장한 IT/하이테크 산업은 기대만큼 세수를 만들었지만 기대만큼 고용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구 부양을 위해 1차산업 생산물을 많이 수입하고 있으니 물가는 이미 어지간한 세계적 대도시 뺨치게 치솟았는데, 그걸 구매할 여력은 없는 그런 거죠.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건 사람값이 싸다는 이야기고, 다른 말로 하면 그 사람들을 갈아넣을 산업이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IT/하이테크는 생각해 보면 인력의 질의 cutoff 가 많이 높은 산업이고, 그 cutoff 에서 탈락한 인력이 종사할 산업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쉬운 말로, 한국은 준-선진국까지 올라왔으나 인구로 인한 중진국 함정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약 3대에 걸쳐 1차산업 자급자족 수준이 되는 수준까지 인구가 줄어들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사회 선택 과정에 있는 거겠네요.
그것보다 우선되는건 직업의 귀천입니다.
아무리 돈많이 벌면 뭐합니까
배달노동자 무시하고 공장다니면 공장다닌다고 무시하고
무시하니까 다들 무시안당하려고 기세우고
자기 자식들은 무시당하지말라고 뼈빠지게 공부가르치는거예요
돈 아무리 많이버는 직종이어도 (지는못벌면서) 여자쪽에서 쪽팔린다고 안만나겠다고 하는게 태반인데요
택배기사를 정규직에 업무강도에 비례해서 사무직보다 더 돈 많이 받는다면 대학 서열화를 막기는 힘들겠지만 저출산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글에 대학 서열화는 한글자도 안나왔고 대학서열화가 저출산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서열화는 상위 1% 안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 부의 재분배만으로 해결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저출산은 상위 1%가 독식하는 문제가 아니므로 보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포인트가 그게 아닌...
저출산 문제는 없고 물론 HDB같은 걸로 집문제를 해결한다고는 하지만 .. 단순히 군대문제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싱가폴 출산율 낮지 않나요? 한국과 비교해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몇년새 크게 변할 리가 없을텐데요
그런데......현재 승자독식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지요.
이 불균형이 글로벌하게 점점 커지고 있거든요. 결국 시스템이 계속 기울어지면 모두가 무너집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어쩌면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경험할지도 모르지요.
운이 좋다면 그 전에 기존의 경제 시스템을 뒤엎어버리는 혁명이 와서 잘 살아갈지도........
알파고님이 해결해 줄거라 믿습니다.
전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지금 인류의 미래는 알파고같은 인공지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인공지능에 달려있다면 서글플지 모르지만 그게 인류의 운명일지도 모르지요.
나머지 90%의 소득을 올리면 출산율을 올릴수 있다고 이야기하는거죠
요
결국 성별 관계 없이 가정 부양자들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출산율이 덜 가파르게 떨어질 겁니다.
지금처럼 부양이 당연 시 되고 부양자가 가정 내 ATM 처럼 여겨지는 상황에서 결혼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거든요.
그런데 저게 모두 불안하잖아요 .....그렇다고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나라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없지요;;
진짜 최상위 돈많은 부자들도 보면 많이 낳지도 않을분더러, 그나마도 낳으면 해외국적자로 만들죠..
현재 출산률의 문제는 결혼한 부부가 낳는 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결혼하는 비율이 줄어서 낮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는 소득이 큰 문제가 있죠.
고소득 구간에서 결혼 안하는 비율이 높을까요? 저소득 구간에서 결혼 안하는 비율이 높을까요?
문제는 결혼자체를 안하거나 하더라고 애를 안 가지는 비율이 훨씬 더 많다는 거 같네요.
궁금해서 찾아봣습니다.
사진은 결혼율인데, 출처에 의하면 출산율도 높다네요.
이미지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914287&memberNo=27908841
기혼율이 남자 소득에 비례하는게 심각해 보입니다. 소득만 올려주면 기혼율이 많이 오르겠군요.
윗댓글 처럼 공무원 부부들 보면 벌이는 좀 부족해도 애 잘 낳고 잘 키우는걸 보면
일반 직장에서도 애 낳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및 직장내 어린이집 등등 잘 쓸 수 있으면 낳을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낳아도 키울 방법이 없어요.
맞벌이 하면서 어떻게 키울까요? 할머니 찬스도 한두번이죠
저 분은 "사람이 일을 하면서 자아실현도 하고" 라고 얘기한거죠. 물론 "직장"이란 표현을 했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자기 가게가 "직장"일 수 있으니 일을 통해서 자아 실현을 하는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아실현을 집에서도 할 수 있죠.
근데 육아가 꿈과 희망이 아니라면 육아와 자아실현은 동시에 성립하기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구요
ㄴ전적으로 동의하며, 그 구조적 문제들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출산율은 소득이 얼마다 보다는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웃풋으로 보면 그게 정답이죠.
외벌이로 가정을 꾸릴정도로 월급도 많이 받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우리도 얼마전까지 외벌이로도
가능 했었죠.. 잠시나마
그때가 물가 대비 월급이 많이 오를때 였었죠..
그럼 해결책은 뭘까요?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죠.. 해결책을요..
그런 현실이 되려면
노동자는 두가지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어요..
첫째는 정치를 생활화해서 착한 사람 도덕적인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는 겁니다.
두번째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노조활동을 열심히 하는 겁니다
위 두가지만 하면 노동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된다는데
제 손모가지를 걸수 있습니다.
보기보단 간단하죠.
끝없는 경쟁에 지쳐버린 세대들이 자기 자식에게 같은 경험을 물려주기 싫은 것이겠죠.
사람 할 짓이 아니다~ 이거죠. 결론은 행복해야 할 삶이 행복하지 않으니깐요.
그래서 경쟁이 심하고 다들 피곤해 하고 있어요. 윗분이 말한 것처럼 소득이 많아도 안 낳죠.
우리나라만 겪는 일도 아니에요. 옆에 대만도 그러고 있습니다.
고용주들이 저임금으로 착취를 하는게 문제죠. 경쟁이 심해진 것도 저임금 착취가 심하니 더 경쟁이 심해지는거구요.
이 모든 건 인구가 줄어들면 해결이 됩니다. 이 나라는 인구가 더 줄어야해요.
그걸 젊은 세대는 본능적으로 아니까 결혼과 출산을 멀리하는 거죠.
마치 건기를 맞이한 사바나의 동물들이 번식을 자제하듯이.
인구가 줄면 경제위기가 찾아올지도 모르지만, 비정상적인 인구로만 부양가능한 경제라면 미련을 버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죠.
단기간에 줄고 있다는 점도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주변에 주변국가가 다들 ㅁㅊ놈들로만 구성되어있
다는 점도 있습니다. 2차대전이 끝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평화의 시대가 도래 했지만~ 과연
평화가 계속 될까요? 국방력은 경제력과 비례합니다.
1. 어지간한 직장에서 외벌이로 벌어도 아이 둘 육아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소득이 있을 것 또는 물가가 그 정도에 맞게 낮을 것
2. 직장인의 육아에 대한 지원이 충분할 것(무리 없이 쓸 수 있는 유급 육아 휴직, 유동적인 근무시간 조정, 일정 기간 단축 근무 지원, 자율적인 연차 사용, 최소 주 40시간 근무를 지킬 것 등)
2번은 당연한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당연하게 얻을 수 없는 직장이 대부분인 거 생각하면..ㅎ
이거 포기 못하면 절대 안됩니다 나라에서 다 해주수도 없고여
하청의 피를 빨아서 대기업 직원들 돈 좀 주고 주주, 임원들이 다 처먹는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소득주도의 성장을 해야죠.
예전에 낙수효과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한 쥐새끼가 생각나네요.
지금 20대는 연봉 5천 받아도 이야기 하신거 나머지 못합니다. 10년전 서울시내 아파트 3억하던 시절에 구입한 사람들에 한정된 이야기네요.
연봉 8천 이상은 받아야 말씀하신거 가능한 세상이 됐습니다. 대기업 종사자들도 다 맞벌이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솔직히 현재상태론 힘들어요.
직업귀천 너무 따지고
요즘들어 신분급을 따지기까지 하고
그런 무시 안당하려면 학벌좋아야되고, 직업 좋아야되고.
그러려면 어릴때부터 사교육부터 시작해서 별거 다 시켜야되고
사는집이 어떤지에 따라 또 급이 갈리니, 사는 동네, 아파트 따져야되니 또 들어가는 돈.
그런데 금수저아니면 그런거 할수없슴.
너무 비관적아니냐고 하시겠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선과 기준의 변화가 높아진 탓이겠죠....
출산장려정책에 쓸데없이 돈쓰지말고
애들앞으로 직접 돈을 주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19살까지 세금으로 키워줘야하는 시대라고 생각해요...기본소득 주듯이..
요즘 세대가 출산률 낮은걸 기성세대 탓하거나 사회탓 하는거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1890년대 태어난 세대는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물론 사회는 계속 나아져야 하고 과거와 비교하면 해결될것도 없지요. 하지만 저출산은 시대의 흐름이지 누구의 잘못이라고 특정지어서 해결될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대학정원을 대폭줄이고 여성취업을 금지시키면 출산률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임신을 거부하는 여성이 많다고 느끼기에
시대적 흐름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전 노동(육아)에 초점을 맞추는데...
육아란 책임과 희생... 이기에 그걸 각오를해도 힘이 들더군요. 부부가 마음이 잘 맞아도 둘이서만 키우려면... 힘이들더라구요. 돈문제를 제외 하고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요즘 코로나라서 너무 좋은점은 회식이 없다는 점 입니다. 배우자 또한 그러하구요.
애 둘 있는 집인데.. 회식들이나 모임들이 없는 것 만으로도 훨씬 좋습니다. 원했던(?) 모임들마저 못하는게 아쉽지만요ㅠ 가정이 튼튼해야 뭐 친구도 마음 편히 만나고 하죠 ㅠ
그리고 위엣분 말씀처럼 육아야 말로 맨파워가 필수 입니다. 출산 이후에는 육아를 위한 단축 근무가 아무 저항없이+부담 없이 가능해야 합니다..
월급이 1000만원이라 하더라도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먹고 살만 할까요
남들 평범하게 사는 집이 고속터미널 근처의 고층아파트인가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본인의 능력에 맞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선을 긋는 것 부터 시작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중소기업 대기업 다 다녀본 경험으로 절대 월급이 개인의 행복도와 비례할 순 없습니다.
고려해야 할 인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왜 이렇게 정부지원이 인색하냐... 라는 생각이듭니다.
지자체별 지원도 차이가 나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리자 입장에서,
직장에서 당연한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겠다고 하면,
덜컹 겁부터 납니다.
대체인력은 어떻게 할지, 업무를 어떻게 배분할지...
쓰다보니 이 부분도 정부가 풀어줘야할 숙제 중 하나인 듯 합니다...
전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결혼만 생각했지 애들은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애들을 낳자해서 낳았서 키우고 있습니다 뭐 행복할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고 후회도 아주 아주 가끔은 합니다 사람인지라.... 하지만 뭐 땅을 치고 후회하고 내 머시기를 잘라버릴만큼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자연적인 현상인겁니다 그걸가지고 나라에서 이래라저래라 할수 없죠 그냥 결혼과 출산을 안하고 싶은면 안하면 됩니다 그걸로 저출산으로 나라가 나중에는 사라진다고요? 그럼 그냥 사라지는 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어느 누구라도 강요할수 없는겁니다 돈을 준다고 집을 준다고 출산율이 올라갈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누가 애들 대신 손안탈때까지 대신 완벽하게 키워주면 가능할겁니다 ㅎㅎㅎ
절대 어느 누구도 개인의 인생에 끼어들 자격은 없습니다 그 사람 사람마다 자유의지가 있는 거니까요 자유롭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자녀 출산을 안하겠다고 약속하고 결혼하여 살고 있습니다
혼인율과 출산율이 낮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돈과 관련된 퍼센트 만큼은 확실히 오르겠죠..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급여를 국가가 개입해서 많이 주긴 어려울거 같아요..ㅜㅜ
ai와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고 기본생활이 보장되는 유토피아가 형성되면..
가능할듯합니다.
50~100년은 더 후에 일이겠지만요.. ㅜㅜ
아.. 어쩌면 그렇게 되면 인구가 의미가 없어져서 인간은 소수만 있어도 될수도 있겠군요..ㄷㄷㄷㄷ
광범위하게 이야기하면 그냥 먹고 살기 좋으면 출산율이 올라가겠죠. 그런데 먹고 살기 좋다라는게 단순히 먹는거, 거주만 해결된다고 되는게 아니죠.
사회적 서열화, 차별, 남녀, 연령별 집단간 혐오, 남과의 비교 등등
전 뭐든 타인과 경쟁 관계로 해석하는 풍토가 없어지길 바래요. 거기서부터 모든 갈등이 시작되는듯.
사람들이 개인주의로 변하고는 있는데 그 개인주의에 타인과의 경쟁이 섞여있다는게 문제.
- 육아휴직은 출생시 부터 의무적으로 부부 합산 총 3년의 기간을 사용해야 하며 부부가 나눠서 또는 동시에 사용 가능. 예를 들어, 처음 1년간 부부 동시 사용, 이후 1년간 엄마 혼자 사용과 같이 부부 총합으로 3년 사용. 단, 보육기관 등원시 최소 총합 2년 사용 후 조기 복직도 가능.
-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은 근로 시간 주 최대 30시간 강제.
- 휴직자 급여는 휴직 전과 같이 지급.
- 관련 비용은 기업, 정부에서 절반씩 부담.
기득권이 부를 독점하기 위해 개인의 선택권과 자유를 논한거죠
결국 저임금 노동자들만 다수 생산한 꼴이지만 ...
그렇다면 조금 더 옛날 마인드인 이민자들을 받을 수 밖에 없죠
개인의 완성보다는 가족의 완성이 중요한 사람들이요.
어떤게 나은건 아니겠지만 사회의 유지는 개인주의로는 극복이 안되네요
집 값도 오르고 물가도 많이 올라서
다시 원점으로....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오히려 맞벌이 시각에서 보면 적어도 한국 수도권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편입니다.. 욕심 안부리면 적당한 보육비용... 한국인들이 다 최고에 영어 유치원에 무슨 학원에 이런걸 끊임없이 원하기 때문에 만족이 덜한 것 같아요. 물론 경쟁에서 뒤쳐지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원인이겠지만요.
적절한 예는 아닐 수 있지만, 맨하튼에서 맞벌이 안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아이 하나 데이케어에 맡기거나, 보모를 고용하면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물론 미국 어디 시골이나 외곽 가면 이런 비용은 훨씬 덜 할수 있겠죠 = 한국도 비 수도권/대도시면 마찬가지인 사항인데.. 개인별로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서울/수도권이 인프라나 삶의 질 등이 맨하튼에 딱히 꿀리진 않는다 생각이 드네요.
"90퍼센트의 노동자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도 먹고살만한 월급이 나와 외벌이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에서 포인트는 "먹고 살만한" 기준인 것 같아요. 끊임없이 비교하게되고 갈망하게 되고 그런게 좀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렇습니다만..ㅜㅜ
그리고 90퍼센트의 노동자가 외벌이로 먹고살만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북유럽 몇 국가나 사우디같은 부자나라 국민한정 그나마 그런 환경이 될 수 있나? 싶긴 하네요.. (뇌피셜)
족히 수십년은 걸릴 거라 봅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대안을 제시하자면,
이민 수용의 관문을 넓혀야 한다고 봅니다.
단, 가급적 고학력/저연령으로요.
물론 한국 특유의 이방인에 대한 반감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이게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 봅니다.
근데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 전에 임금과 저출산이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 부터 명확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임금과 저출산은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라고 보기에는 이 이전의 데이터와 비교해봤을때 근거가 떨어집니다. 실물가치도 임금가치도 전 세대보다 분명히 늘어났는데 출생률은 자꾸 줄어드니까요. 임금이 높은 계층도 출생율이 떨어지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경쟁적인 사회. 서로 비교하는 분위기. 사회적 양육 시스템 부재 등등 복합적인 이유가 너무 많아서 솔직히 임금만으로 해결이 될까 싶어요. 다만 실질적 생산력이 증가하고 -> 공정한 시스템 분배가 이루어지면 사회적으로도 경쟁적인 분위기도 완화가 되고 훨씬 살만해지겠죠.
블임부부지원 신혼부부 지원 양육비 지원.. 다 잘되면 좋은데요. 외부 요소가 너무 많아요. 뭔가 금액적으로 지원을 해줘서 -> 이 지원이 실질적인 인구 부양으로 가기까지의 외부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불임 부부를 지원한다고 해도 현대 의학 수준으로 임신 성공과 성공까지의 재시도 비용등등을 계산해보면 사실상 효용효과가 목표 인구수 대비 임펙트있을지는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 정말 임펙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느리더라도 국가 생산력을 재정비하고 사회적인 비생산성을 고쳐가는게 확실한 길인것 같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라 가공무역밖에 답이 없는데, 그러려면 원자재 팔던 나라가 계속 원자재만 파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어야 유리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다리 걷어차기를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는 나라였던 거죠. 냉전 시대 안보문제로 나토 측에서 한국의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식량을 많이 밀어줬던 걸로 알고 있고, 그 인구로 중공업 위주 가공무역이 대성공해서 지금의 준-선진국 상태로 접어들었겠죠. (물론 이 중공업 위주의 개발정책도 미국 쪽에서 그려준 블루프린트였습니다만)
이제 국제적 개발로 저렴한 원자재 구하기는 힘들어졌고, 2000년대에 새로이 등장한 IT/하이테크 산업은 기대만큼 세수를 만들었지만 기대만큼 고용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구 부양을 위해 1차산업 생산물을 많이 수입하고 있으니 물가는 이미 어지간한 세계적 대도시 뺨치게 치솟았는데, 그걸 구매할 여력은 없는 그런 거죠.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건 사람값이 싸다는 이야기고, 다른 말로 하면 그 사람들을 갈아넣을 산업이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IT/하이테크는 생각해 보면 인력의 질의 cutoff 가 많이 높은 산업이고, 그 cutoff 에서 탈락한 인력이 종사할 산업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쉬운 말로, 한국은 준-선진국까지 올라왔으나 인구로 인한 중진국 함정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약 3대에 걸쳐 1차산업 자급자족 수준이 되는 수준까지 인구가 줄어들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사회 선택 과정에 있는 거겠네요.
두사람중 한사람의 직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져
자녀들을 양육하고, 부족하나마 노후가 보장된다면
아둥바둥 살면서도 결혼할 겁니다.
전 갠적으로 SNS를 사람들이 덜했으면 좋겠습니다.
왤케 남들과 비교하며 비참한 구렁텅이로
자신을 밀어넣고 위축되는 삻을 사는 사람이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