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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인수는 위험과 기회가 팽팽한 초대형 빅딜(Big Deal)이다. 인수 후 숨겨진 부실을 떨기 위해 막대한 추가자금이 필요하고, 한국계 은행으로 이미지가 각인되면 미국계 고객과 직원이 이탈할 수 있다. 하지만 인수 후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면 전리품은 엄청나다. 서울과 월스트리트를 직접 연결하는 '금융고속도로'가 생긴다. 그러면 한국 금융기관들의 눈높이가 일제히 월스트리트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말로만 외치던 금융세계화의 문이 열릴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도 하지 못한 일이다.
한국은 지난 1월에 한국투자공사(KIC)가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에 투자한 것을 계기로 세계금융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릴린치 인수 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공과(功過) 논란이 있지만, 최종 평가는 미국 경기가 회복된 수년 뒤에야 가능하다. 그만큼 메릴린치·리먼과 같은 초대형 빅딜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투자자의 결단(決斷)을 필요로 한다. 만년 금융 후진국인 우리가 요즘과 같은 가격에 세계 일류를 인수할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리먼의 위험만큼 기회가 커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26/20080826014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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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인수야말로 세계 금융중심 월스트리트로 가는 직행열차에 올라탈 기회"라는 찬성론도 있다. 리먼 주가는 작년 11월만 해도 주당 70달러를 넘던 게 10달러대로 곤두박질쳤다. 이럴 때 5조~6조원으로 40여 개국에 지점망을 거느린 총자산 5600억달러짜리 세계적 금융회사를 사들이고 선진 금융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다면 투자할 만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중요한 건 산은의 마음가짐이다. 손실이 나도 책임을 미루면서 정부가 메워주기만 기다리는 종전의 국책은행 마인드론 안 된다. 민간 은행보다 더 철저하게 득실을 따져 인수를 결정하고, 그 결정에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자신이 섰다면 해볼 만한 투자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03/2008090301796.html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규모 파산으로 등재되었다. 2위인 월드컴 파산의 '13배인 6,700억달러로 당시의 한국 원화 환율로 환산하면 무려 700조 원 상당의 파산이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예산은 250조 규모)
쥐새끼와 산업은행장이 인수하려고 ㅈ선일보랑 합작해서 냄새 풍기다가 인수가 안됐는데
알고보니 리먼측에서 반대해서 인수 실패한거라고 ㄷㄷㄷ
인수했으면 정말 97년 imf는 애들 장난 이였을겁니다.
다 슈킹..
저대로 했으면 나라 망했습니다
"돈 원없이 써봤다"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어떤 영화에 나오던데요....그 와중에....조금 더 챙겨보겠다고, 한국은 그냥 부채만 인수하려고 했는데....ㅎㅎㅎ ㅠㅠ
이완용의 후예들
그 영화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마진콜 분명 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HBO의 '투빅투페일' 이었네요. 헷갈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