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들녘님 전형적인 관리자 마인드이시군요. 선두를 달리는 하이테크 기업들일수록 직원들이 가진 노하우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우가 계속 올라가는거죠. 다른 분야처럼 쉽게 대체 가능하다고 하면 현재처럼 처우가 좋아지지 않았을 겁니다. 경험없는 어린애들로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면 그 회사의 기술수준이 낮은거죠.
케바케죠. 나이들어도 여전히 실무에 능힌 개발자들도 있고 나이들어 관리자된 후 라떼를 남발하는 왕년에 개발자들도 있고요. 다만 현실적으로 나이들어서도 개발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나이때문에 힘들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정말 잘하는 애들도 있긴한데 그런 사람은 나이들어도 잘할 겁니다.
@위대한발자님 나이먹으면서 머리가 나빠진다는거 안느껴지세요? 전 많이 느끼고 있어서요. ㅠㅠ 젊은 직원들 빠릿빠릿하게 머리 잘 쓰는거보면 너무 부러워요.
위대한발자
IP 175.♡.145.88
02-09
2021-02-09 17:26:03
·
전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주말에 계속 관련 기술을 공부하긴 합니다. 전 그냥 취미가 개발이라고 생각하며 살려고요.
guii
IP 112.♡.131.162
02-09
2021-02-09 17:37:59
·
나이 들어서 장인으로 인정 받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실무를 할수 있고 경력과 노하우를 인정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일부러 팀장을 시켜도...난 코딩이 좋다며..팀장하면 회의 많이 들어가야 해서..코딩 하고 개발 하기 힘들다며...그런 개발자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직급의 상하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그냥 직책만 존재하며...서로의 업무 영역과 경력을 존중해주며...나이 상관없이..일할수 있는 사회가 될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답설야
IP 121.♡.159.225
02-09
2021-02-09 18:07:22
·
AI는 워낙 전도유망해서요... PM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셔서 PM쪽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해돋이지기
IP 175.♡.27.177
02-09
2021-02-09 18:14:13
·
@답설야님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시작했습니다.:)
아지크_
IP 175.♡.22.194
02-09
2021-02-09 18:24:18
·
경역이 오래된 개발자는 그만큼 완숙도가 있습니다 이건 업무 프로세스의 공유 차원이 아니라 노련한 짬에 의해서 나오는거입니다 트러블 이슈에 대응 하는게 틀려지죠 이게 문제 발생하면 대충 여기서 문제이겠구나라는 감이 옵니다 이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젊은개발자여도 소스 전체를 분석을 해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업무를 공유를 아무리 한다고 젊은 개발자에게 습득시키는 건 어렵져죠 무슨 변칙적인 트러블 이슈나 나오는것까지 세세하게 적어서 무슨 업무 공유서를 수천페이지를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가을들녘님 아니요... 저놈 없으면 안되가 아니라 희귀한 트러블 이슈 대응이 노련하고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해결을 못한다가 아닙니다 개발자를 꽁으로 해먹은게 아니라면 경험이 차면서 산전수전 겪으면서 비상 상황에 대한 경험이 있다는거죠 이건 무조건 기술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그리고 보통은 저 사람 없으면 안되라기보다는 저사람말고 다른 사람으로 대체를 하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잠깐의 일정 증가 또는 퀄리티의 저하를 고민을 해서 이것도 계산에 넣어야죠. 그에따른 여유가 있다면 결정을 실행하면 되는겁니다 설마 막 집어 넣은 사람을 갈아 넣으면? 바로 전임자가 했던 퀄리티와 일정이 똑같이 나올꺼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저는 그런사람은 관리자로써 오히려 0점이라거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직 프로세스가 만능은 아닙니다.
태규수경아빠
IP 61.♡.192.16
02-09
2021-02-09 19:14:47
·
개발자가 나이가 들어 젊은 사람에게 능력으로 떨어지면 관리자로 가게 되죠. 다만 관리자 능력이 있을 경우에만 그렇게 되고, 아니면 은퇴의 길이나, 다른 곳으로 이직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보다 능력이 떨어 지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기술과 노하우를 만들어 간다면, 현역에 일하게 됩니다. 그때, 관리자 능력을 키워 가면 계속 올라 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개발자로 계속 현역 업무가 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즉 모든것은 개인의 역량에 달린거죠. 농경시대 운운 하는 것은 그저 개인의 현실일 뿐입니다. 업무야 소스 및 자료를 통해서 모두 공유되지만, 개인의 능력 및 노하우는 문서따위로 전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50이 넘었지만, 제가 하는 최고의 개발은 지금하고 있는, 그리고 향후 해야 하는 업무라고 생각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20대는 개발자가 아예 없어요. 다양하게 다룰줄 알아해서 제일 어린 친구가 38입니다. ㅎㅎ
나이먹고 개발자는 개발자의 로망과 아집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나이먹은게 유리한 시절은 예전 농경시대 말고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상 5학년 전직 개발자였습니다.
해외업체는 80대 할머니 할버지도 정규직 그만두고 컨트랙트로 계속 일하더라구요
매출 50조에서 60조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애들 수백명 있는거보다
아주 도움이 많이되죠 경험적인 측면이서..
개발자와 관리자는 마인드가 다르죠. 개발자는 정치적 승리가 우선합니다. 이렇게 나눠보고 나면, 개발자와 관리자의 직군이 분리되는게 맞습니다.
어짜피 해외는 엔지니어랑 개발자 트랙이 달라서요..
왜 업무노하우를 사내에 공유해야죠?
본인의 노하우도 조직에 충분히 녹이셨을 것 같으니 은퇴하시는 게 어떠세요?
본인은 왜 조직관리 노하우를 들고 있어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인 척 하시죠?
와 정말 무섭네요...
IBM이 90년대 중반에 구조조정으로 감원을 50% 했더니 다음해 매출이 50% 감소했죠.
그래서 knowledge reuse 개념을 도입 knowledge management tool 들이 도입되어 오늘에 이르지만.. 간단하게 공유되면 노하우는 아니죠.
요즘같은 시대에 인재 핵심 능력을 공유하라는건 김연아 점프 능력을 책으로써서 배포하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럴시간에 돈더주고 외부에서 영입하는게 빠르고 그래서 개발자들이 오래가는건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관리자가 되어 버틸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과 나이 많은 개발자로 계속 남아서 경쟁력을 유지 할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결국 본인이 끌리는게 뭔지가 중요하겠죠.
관리자들과 임원도 나이가 어리다보니 성과가 날만한 좋은 일을 할 기회는 주어지지않고...
나이 많은 개발실무자가 한 일을 인정해 주지 않는것이 속상하고, 견제를 받는다는 느낌이들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제가 관리자라고 해도 데리고 일하기 편한 젊은 사람들을 선호할것 같긴하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부에서 인정받지 못해도 시장에서 인정받는 의미있는 개발업무를 하고 있고 그 일을 계속 지키면 관리자들보다 수명이 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운내십시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110_0000885679
젊은 직원들 빠릿빠릿하게 머리 잘 쓰는거보면 너무 부러워요.
PM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셔서 PM쪽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다만 관리자 능력이 있을 경우에만 그렇게 되고, 아니면 은퇴의 길이나, 다른 곳으로 이직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보다 능력이 떨어 지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기술과 노하우를 만들어 간다면,
현역에 일하게 됩니다. 그때, 관리자 능력을 키워 가면 계속 올라 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개발자로 계속 현역 업무가 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즉 모든것은 개인의 역량에 달린거죠. 농경시대 운운 하는 것은 그저 개인의 현실일 뿐입니다.
업무야 소스 및 자료를 통해서 모두 공유되지만, 개인의 능력 및 노하우는 문서따위로 전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50이 넘었지만, 제가 하는 최고의 개발은 지금하고 있는, 그리고 향후 해야 하는 업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