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장의 행운이 찾아온듯 합니다 : 클리앙 (clien.net)
오후에 딸아이 학원 데려다 주는데 쓰레기장에서 맥프로를 발견하고 빛의 속도로 집으로 주워왔었는데 후기입니다.
스티카 붙이세요는 물티슈로 슥슥 하니 타투가 아니라 잘 지워졌구요.
부팅 전 뜯어보니 속은 멀쩡해 보이고 깨끗하기 까지 하네요.
메모리 라이저 카드는 위아래 다 있는데 전원을 넣어보니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아래쪽으로 4개 다 메모리를 옮겼습니다.
2GB x 4개 = 총 8GB 인듯 하구요.
부팅해보니 디스크가 없는것 같아 급하게 3만원짜리 240GB 스스디를 쿠팡에서 급하게 주문합니다.
PC에서 호환성 염려때문에 엘 캐피탄으로 부팅USB를 만들고 키보드 연결해서 Alt 키 누르니 USB로 부팅 성공이네요.
마지막으로 사양을 확인해 보니 제온 8코어, 메모리 8GB가 잡힙니다.
내일 스스디가 오면 바로 설치해 봐야겠습니다.
엄청 오래 된 모델이긴 하지만 장난감 용도나 개인 서버용으로는 무리가 없을 거 같네요. ㅎㅎ
2008 Mac Pro 모델로 보이는데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도 장착되어 있는 것 같아 쓸만해 보입니다.
대신 전원을 처음 켠 상태로도 200W는 기본으로 먹는거 같네요. ㅠㅠ
https://www.yongin.go.kr/home/www/www09/www09_02/www09_02_03/www09_02_03_01.jsp
그냥 케이스만 재활용해도 개꿀일꺼 같은데요??
잘 작동한다면 어지간한 가벼운 작업은 다 해낼꺼 같은데 ㄷㄷ
왜 그냥 내놨을라나요
중고로 팔기 귀찮은 부자?!
/Vollago
그걸 버리네요.
구글링하시면 vga업글과 usb3.0카드도 장착 가능합니다
http://blog.greggant.com/posts/2018/05/07/definitive-mac-pro-upgrade-guide.html#cpu31
램 트레이 보면 mac pro 2,1일거 같은데 x5690로는 업글 안됩니다. 최소 4,1부터 가능합니다.
owc에서 램구입하고 하드렉에 ssd, vga롬플래싱까지해서 업드레이드에 꽤나 돈썼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업글 지옥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증고로 30만~100만에 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