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내내 담임 운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대부분 존경스러운 분들이었고, 반장인데도 학교에 찾아오지 않는 어머니에 대해서 별말씀 안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제 성격이 꽤 체제순응적(?)이라 시키는 일 잘 하는 고지식한 편이라, 평소 체벌도 거의 안받는 타입이었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
초등학교 5학년때 반장이었는데, 애들 조용히 안시켰다고 일주일에 세네번은 밀대로 맞았습니다. 그나이대 애들이 조용히 하라고 한다고 조용히 합니까...항상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말을 안들은거죠.
처음에는 '애들이 종 쳤는데도 떠들어서' 맞았습니다. 뭐 당시 정서상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고, 저도 반장으로서 리더십이 못미쳐서 맞은거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가 애들이 맞고 나서도 별말안하는 반장이 불쌍했는지, 어느 순간부터는 종 치고 나서는 조용히 했는데, 그때부터는 '애들이 쉬는 시간에 너무 떠들었다'고 때리더군요.
진짜 엉덩이에 피가 마를 날이 없었는데... 결국 아버지께서 만나뵙고 오자 그때부터 안때리더군요.
뭐 거기까지는 흔한 촌지 받는 쓰레기의 이야기지만...
2학기 반장선거때, 1학기 내내 맞고 고생한 저를 좋게 봤는지 애들이 밀어주려고 하고 있었는데,
반장선거 직전에 학교밖 은행에 심부름을 시키더군요. 한시간 정도 걸리는 업무였는데, 다녀오니까 선거는 끝나있더군요. 결국 저를 반장선거에서 제외시키려는 의도였던 거구요. 저도 맞기만 하는 자리 욕심도 없기는 했지만...
그때는 심부름의 의미도, 아버지가 선생님을 만난 의미도 몰랐는데 대학 가고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돌이켜보니 진짜 쓰레기중에서도 쓰레기였더라구요.
이야기는 재밌게 하는 편이라 애들한테 인기는 많았고, 동아리 활동운영도 잘 해서 나라에서 주는 상도 받고 했던데... 진짜 지금 생각해봐도 그런 인간이 다 있나 싶네요.
고등학교 시절 집안사업이 망해서..
선생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역시나 그랬군요.
물론 좋은 선생님도 있겠지만
대부분 쓰레기같은 선생이 많은거 같네요.
요즘 생각은 걍 월급쟁이&공무원 입니다.
너무 억울하셨겠네요...그 분은 인과응보라고 나중에 다 돌려받을겁니다.
보통 그런 선생들은 잘나간다 하는 학부모 만나면 그 기회를 안놓칩니다.
심지어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그 아이 담임이 아닌데도 학부모 직장에 가서 인사하는 선생들도 있구요.
상은 그렇게 받았겠죠.
"치명상"으로 다가와 급하강 하겠지요.. 세모님 잘나가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딴건 선생님이 아니고 그냥 부적격교사죠.
이후 4학년때 재미로(...)학교 앞 마트에서 껌을 하나 훔쳤다가 걸려서, 담임선생님한테 대걸레가 부러지도록 맞았던게 기억나는데 그때 참 좋으신분 선생님이라 성함과 얼굴도 기억이 나는데 교감한테 뺨 맞은건 뺨 맞고 너무 놀라서 울었던 기억만 나네요...
이제 생각해보면 진짜 상상도 못할 미친자였습니다.
사립이라 더 그런지 부모님들끼리 뭔가 모아서 담임에게 전달하긴했지만, 최소한 그 당시에 눈에 보이게 차별하거나(당한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만요...)눈치주진않았던거 같아요.
장풍은 중고딩때 많이 맞아봤습니다 ㅋㅋㅋ 술 덜깬 수학교사가 친구 두들겨패서 경찰온것도 기억나는군요 ㅋㅋㅋ
전공이 이쪽이라 교사 지인들이 많은데 지들 입장이긴 하지만 요즘은 꿈도 꿀수없고 있어서 안될 일이라...
단적으로 이천에서 교사폭행사건도 있었죠...그 분 전임자가 가족이라...자세한 얘길 듣기도했구요.
성기 잡고 체벌하던 선생등등 아주 쓰래기 천지 였습니다.
약 갖다달라는 교사가 있었습니다
무좀약부터... 뭐 별별 자잘한 걸 수업 들어올때마다 수업시간에 옆에 와가지고 헐...
부끄러운 것도 없나 세상에... 절레절레
초-중-고 다니면서 부모님이 학교에 행사 제외하고 따로 오신 일이 없었는데
씁쓸한 기억입니다.
애들 패고, 돈 받고 ㅠㅠ
쓰레기같으니라고..
이것도 나중에 보니 다 촌지 탓...-_-^
수업 들어와서 20분은 준비물,숙제 검사해서 아이들 패고 20분 수업 하면서 못하는 얘들 교실 뒤로 보내 세웠다가 수업 끝날 때까지 패던
어떻게 그런 사람이 선생인지 치가 떨립니다
상담기간 끝나고 “프린트 비용하나 내는 엄마들이 없다” 지랄하셨습니다.
그 땐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크고보니 정말 쓰레기였다는게 느껴집니다.
중1 애들한테 앞에 대놓고 그런말을하는 인간이 있을줄이야...
이 건은 더 볼건 없는것 같아요.
중학교 때 애들 딴 생각하는지 확인한다고 돌아다니면서 거시기를 잡곤 했던 학생부장. 스포츠 머리서 머리 좀 길ㅇㅓ진 상태로 어느날 머리를 안감고 오자 “고아원에서 왔냐” 며 막말 시전 하시던 그분.
당시 담임선생님이 본인 고생했다고 한장씩 내라고해서 수거해갔었습니다.
나중에 그학교 교장인가 교감으로왔다고 들었었는데 잘먹고 잘살고있으시겠죠..ㅎㅎ
한번검색하니 모초등학교 교장이 되있으시네요 ㅎㅎ
배를 앞차기 날린 체육교사
리코더 입에 물고 운동장을 30분 넘게 뛰게 한 담임교사
깡촌에서 지내서 이상한 초등교사가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