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공식 서약할 것"(종합)
"사회문제 해결 위해 사람 찾고 지원할 것"…카카오 보유 주식만 1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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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를 창업한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천250만주(전날 종가 기준 5조7천억원) 등 총 10조원이 넘어 기부 의사를 밝힌 '재산 절반'은 5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면서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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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부하랬나요 ;;
자녀취업한 회사문제는 다른 이슈 아닌가요? 그건 증여와 관련된 세금 문제와는 다른 문제인거 같던데
기부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 왼쪽주머니돈 오른쪽 주머니로 옮기는거라던...;;;
하지도 않은 미래 행위로 과도하게 비난하거나 칭찬하는 거 자체는 지양해야할듯합니다.
B&MGF 과는 완전 다르죠. 우리나라에서 재단을 만든다는 의미는 재단 지분을 본인 또는 본인과 관계 있는 사람이 100%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 입니다.
아울러 재단을 만들어서 재단에 기부를 하고 그 기부된 금액을 소진하는게 아니라 기부된 돈을 이자를 불려서 그 이자만큼만 지출을 하는거고 원금은 그대로 두는 행위를 국내에서는 많이 합니다.
아울러 후속 기사를 보면 다짐한다 라고 했는데 하지도 않은 기부를 기부 라는 기사로 1보 내는 건 타당한 것 인가 싶군요. 기부를 하고 나서 인터뷰에 말해도 충분한 것을 말이죠.
이제 휠체어만 타면 되나요
'했다' 하기 전까진.
재드래곤도 경영권을 상속 안한다고 약속을 했죠.(자기부터 안하면 되지 왜 자기 자식부터인가 싶긴 하지만.)
1. 정확히 얼마의 돈을
2. 어떤 방식으로
3. 언제 기부할 것인지
확약하지 않는데 왜 기사로 속보 1보까지 붙이며 옮겨지나 모르겠습니다.
가장 깔끔한건 주식을 매각해서 본인과 무관한 곳, 가령 유니세프라거나 한국장학재단이라거나 등등에 기부하는 것인데 그럴 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