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티페스추리님 분야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최소한 제가 지금 학위받고 있는 전공에서는 지도교수님 이름도 꽤나 보는 것 같더군요. 연구직이라서 그럴지도요.. 그리도, 석사 과정에서 엄청난 업적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업적은 있어야 '연구' 를 익혔다고 하지 않겠나요? 이공계에서는 단순히 앉아서 공부만 하려고 대학원가는게 아니라 연구에 대한 방법론과 사고 방식을 익히는거니까요.
+ 아무튼 제 생각은 지방사립대 나와서 서울대 대학원을 갔다고 해서 학교 이름이 가능성을 높여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차라리 지원 분야에 대해서 IF가 높은 저널에 논문 여러개 낸게 더 도움될 것 같네요.
Mr.Drake
IP 223.♡.203.44
02-08
2021-02-08 00:26:45
·
@게으른별님 다른건 모르겠고 세탁이라는 단어 뉘앙스가 뭔가 범죄같이 느껴지네요. 개인의 어떤 노력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건 납득하지만 단어선택이 저렴한게 느껴지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학부를 따지던 안따지던 개인의 능력과 경력이 대우 받아야하는건 마땅한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학부의 우수성이라....그 학부를 가는 과정이 공정하다면 인정하죠. 마이클샐던-공정하다라는 착각 추천드립니다.
스위티페스추리
IP 114.♡.64.253
02-08
2021-02-08 00:30:54
·
@님 네 연구직이거나, 학계와 연이 닿아있는 곳은 지도교수 이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석사 마치고 취직하는 경우에는 좀 상황이 다르죠... 1) 석사 전공과 취직분야가 꼭 맞는것도 아니고... 2) 자기 분야 교수라고 해서 이름을 아는것도 아니고... 3) 이력서 검토하는 짧은 시간동안 이 사람의 연구 업적이 얼마나 큰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고... 4) 논문을 하나 썼다고 해서 그게 본인 실력인지 주변에서 도와준건지 알기도 어렵고... 5) 연구를 익혔다고 해서 실무를 잘 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요.
암튼 제 자식이 지방대를 간다면, 저는 대학원 좋은학교/유학 가는걸 강추 하겠습니다. (좀 극단적인 경우이지만)지방대 나와도 스탠포드에서 박사하면 지방대 나온거 아무도 신경 안쓸걸요.
스위티페스추리
IP 114.♡.64.253
02-08
2021-02-08 00:32:35
·
@게으른별님 뭐 의도야 취업이든 실력이든 그건 본인 마음속에만 있는거니 모르고 ㅎㅎ 아무튼 현상적으로 봤을때는 좋은 대학원으로 가는게 취업 확률은 높여줄거 같아요.
요즘은 처음부터 좋은회사 가는거 아니면 위로 가는게 쉽지 않죠 좋은회사는 좋은대학나와야 갈확율이 높고요 제친구들 세대는 그래도 중소기업 중견 대기업 코스 타는 친구들이 꾀 있어요 대기업은 못가도 탄탄한 중견기업도 많이 가고요 이제 그런거 없죠 어제 만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자기 공부 안해서 xx 학교 나왔는데 자기 부하로 서울대생와서 일하는거 보니까 다똑같은 직장인데 궅이 그렇게 공부할 필요 있을까? 라고 하는데 대답을 못했습니다
orangecookie
IP 222.♡.55.177
02-08
2021-02-08 00:12:32
·
보안쪽은 취업이 잘 되지 않나요? 이쪽도 신입은 힘든건지 갑자기 전공을 바꾸어 대학원을 간건 의외네요
해외가 더 학부학벌 따지고 신입 들어가기가 더 힘들어서 (다큐멘터리의 방향은) 그닥 공감이 안갑니다... 요즘에는 애초에 대기업 채용이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트렌드 전환이 거의 완료되었고(신입은 거의 안뽑고 경력 채용 위주), 최종면접까지 블라인드(학부 등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 하기 때문에 실력 있는 분들은 알아서 들어오시던데... SK그룹 모 계열사의 경우 블라인드인데도 불구하고 결과만 보니 대부분 상위권 대학이고.... 저분이 못났다는게 아니고 왠지 다큐멘터리 방향이 보여서요... 같은 배경이면 결국 학벌 보는건 어쩔 수 없죠.... 한정된 시간에 채용하려면.... 애초에 요즘 취업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인서울도 취업 재수 삼수 하는 판이라... ㅡㅡ; IT 쪽이면 그래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곳이던데.... 석사 스포츠의학이라.. 취업 방향을 잘못 정하시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Under게이G님 공감합니다. 본문내용이 안타깝긴하지만, 초6 중3, 고3 12년간 더 노력한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게 대우해달라는건 말이 안되죠. 초중고를 그렇게 못했다면 대학에 들어와서도 각종공모전이나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대외활동등으로 스펙을 쌓아야합니다. 저도 평가를 다녀보지만 4년동안 일반적으로 보내면 눈에 띄는 시절이 아니더라구요 ㅠ
면접관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보니 경력자 이력서만 봐도 어떤 마음으로 면접을 보는지 들어오면 잘할지 면접보는 이의 실력이 어떤지 대충 알겠더군요. 그러나 신입은 정말 어렵더군요. 가늠할만한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출신 대학교, 학부성적, 동아리 활동 같은 걸로 50%이상을 판단해야 되고 그나마 디자인계열은 포폴이라도 있으니 어느정도의 실력인지도 알수 있죠. 그런데 그외 전공들은 어디 수상경력이라도 없으면 정말 어렵습니다. 더더욱 면접전이라면 그사람에 대해 파악할수 있는게 딸랑 이력서 하나 자소서 이고 그걸 가지고 판단할수 밖에 없죠. 그러다보니 학벌을 볼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 정도 학교를 들어가기위해 노력한 사람이라면 입사하고서도 어느정도의 실력도 있고 노력도 할거라는 기대치가 높은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죠. 사회나 기업이 학력위주라 뭐라해도 기업입장에서 보면 학벌도 실력이라는 틀을 깨기는 어렵습니다. 나이도 있고 면접보는일도 대부분 정리했지만 개인적인 결론은 학벌이 좋은 친구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성실히 노력하는 측면이 더 높긴 하더군요. 개인경험에서 나온 생각이니 정답일순 없겠죠.
그 외의 다른 정보보안 기업은 학벌을 크게 안봅니다. 하지만 IT보안업계가 매출이 잘 안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연봉도 다른 IT분야에 비해 낮습니다. 연봉인상액도 낮고요.
그래도 과거 14년전까지만 해도.. 개인용 백신 시장으로 나름 매출이 나왔지만.. 잘 아시다시피 국내 모 sw기업이 개인용 무료 백신을 하는 바람에 개인용 백신 시장은 그걸로 완전히 끝났죠 ㅡㅡ 이제는 죄다 B2B 시장 싸움이 되버렸고.. 거기서 파이를 나눠갖는 구조라... 많이 어려워요..
xkfxhldPwjd
IP 39.♡.55.30
02-08
2021-02-08 00:32:22
·
ㅠㅠ
so007so
IP 211.♡.118.178
02-08
2021-02-08 00:40:58
·
블라인드 있는 공기업이나 농협 같은 곳은 학벌 안보는데...그런 곳으로 노려보셨으면 좋았을 법 하네요
@파라틴님 2개의 좆소기업에 열정만으로 경험해본 입장으로서..힘들어서 안가는거 아니에요. 최소한의 인격적 대우와, 근로기준법 준수 등 정말 기본적인걸 안지켜서 나온겁니다.. 요즘 청년들 힘든일 안하려고한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리신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좆소기업 사장님들 마음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착취와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요. 그런 기업은 차라리 없어지는게 낫죠. 그런 중소기업이 없어지면 마치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데, 수요가 유효하다면 다시 좋은 중소기업들이 나타날테니까요.
@파리자전거도둑님 왜 저의 회사 주변에는 젊은이가 하나도 없을까요 다들 최저임금보다는 더주는데 왜 농어촌에 젊은이가 없을까요? 공무원 준비생은 왜이리 많구요 좃소가 대우 더러운것도 사실이고 젊은이들 없는것도 사실이에요 어떻게 다 대기업일수가 있습니까? 좃소라도 더러운곳들 말고 경력 기술 쌓으면 월급 꾸준희 오르는곳 다녀서 본인 몸값 올리는게 맞는거죠 인격적 대우 안해주는곳은 당연희 그만둬서 없어져야 하는거구요 어차피 좃소 다니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그런데 누군가는 타일일도 해야하고 누군가는 배관일도 해야하고 누군가는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나는 하기싫다 싶으면 그분들 무시하는 발언은 하지 말아야죠
@파라틴님 넵 맞아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아직 공무원 대기업이죠.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세뇌시켰잖아요 기성세대들이. 그게 사람답게 살고, 억울한 일 없게 대우받으면서 사는 인생이라면서 누누히 이야기했었잖아요. 기성세대이시라면 한번 돌아보세요. 자기 자식한테 대기업가라 좋은대학가라 전문직해라 하시지 않으셨는지요. 그 맹목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 청년들이 희생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 배관일 타일일을 천한것 처럼 만든거 청년들 아니에요. 그리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시면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있어요. 배관 용접하는 친구들 있고, 인테리어하는 친구, 유기농 농사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어른들의 방식이 아닌 그들만의 방식으로요. 그런 친구들이 기성세대가 주입한 인식을 바꾸고 있어요. 믿고 응원을 보내주세요.
파라틴
IP 39.♡.24.243
02-08
2021-02-08 08:53:56
·
@파리자전거도둑님 청년들만 희생한거 아닙니다 그리고 자식들에게 공부열심히 해서 대기업 가라고 해야지 좃소가라고 합니까? 대체 자식들에게 공부열심히 하라는거 말고 뭘할수있죠? 지금이나 그나마 사회가 발달해서 다른길도 있으니 이거저거 해보라고 할수있지 예전에는 아예 공부아님 농사 그뒤는 공부아님 공장 선택지가 없었어요 전부 기성세대 탓하시는데 국짐당 개xx들과 일부 개독 지금발악하는 기득권외엔 할만큼 했어요 최근에나 예체능이든 요리든 다른게 조금씩 생기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 발전 하고 있는거에요 어차피 좃소는 대우가 좋을수가 없구요 나는 지방 가기싫다 좃소 가기 싫다 공장 가기싫다 이해합니다 본인선택이고 다만 지금 좃소 다니고 있는 사람들 저포함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거 아니에요 어쩔수 없이 다니는건데 누군가는 해야할 그일하는사람들 기운빠지게 하지는 말라는겁니다
동해달
IP 14.♡.149.88
02-08
2021-02-08 02:16:03
·
해킹보안인데 학벌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프로그래밍 포트만 잘 정리해서 제출하면 될텐데...
가고 싶은 대학과 갈 수 있는 대학, 가고 싶은 학과와 갈 수 있는 학과, 가고 싶은 회사와 갈 수 있는 회사,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던, 자신만의 길을 가전 도전의 연속이고, 준비된 만큼 기회도 잡히고 그런거죠 모..
딸기맛우유
IP 218.♡.35.141
02-08
2021-02-08 06:14:57
·
궁금한게 인서울이라해도 지방대만 못한곳도 있쟎아요. 그런데도 지방대보다 대우가 좋은가요?
이만늬개객끼
IP 117.♡.14.44
02-08
2021-02-08 06:17:36
·
정보보안 업체에서 학벌을 따진다라.... 그 업계에서 일도 좀했는데 '글쎄요'입니다.
groover
IP 223.♡.75.65
02-08
2021-02-08 06:25:39
·
방송을 보지는 못해서 편집이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30개 떨어졌다고 탈조선을 많이 생각했다는 부분을 놓고보면 취업시장에 대한 시각이 미성숙했다고 보이네요.
미쓰
IP 49.♡.2.81
02-08
2021-02-08 06:41:13
·
뭐 저분의 학벌이든 분야든 다 떠나서, 우리나라에서 젊은이들 취업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학벌, 인맥 탓인가 하면서 탈 조선을 생각했다는 것은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언론이나 다른 외부 정보의 학습효과라는 것이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무슨 다른 나라는 학벌, 인맥 필요없이 원하는 좋은 직장 탁탁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은것을...
yunarsis
IP 218.♡.151.70
02-08
2021-02-08 06:43:47
·
왜 하필 '정보보안' 업종하고 비교를 할까요? ㅠㅠ 정보보안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그 분야로 지원하시려는 분들 많이 힘빠지겠어요. 언론에서 저런 비교는 않했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사람 부족한 상황인데 ㅠㅠ
1) 현실은 스카이를 나와도 공대 몇몇 학과를 제외하곤 취업문이 좁음. 2) 이력서를 100개나 썻다. a.100개나 되는 기업이 모두 뽑는 분야로 지원 즉 모든 사람이 지원하는 분야 = 경쟁률 높음. 전공무관 b.그냥 분야 막문 딱히 되는대로 다씀
3) 대학이 지방대 라는 말만있고 학점/자격증/경력 소개 없다.
보통은 정보보안인 경우나 아이티의 경우는 경력과 다수의 자격증을 기준으로 먹고 가죠 실제 프리로 일하거나 이직도 활발하구요.
제 군동기 형도 고졸인데 ... ibm협력 중소기업에서 부터 시작해서 군시절 연세대 서울대 케너디멜런대 애들보다 컴퓨터 구조나 시스템구조를 잘알아서 ... 이형도 그걸 느껴서 전역후 야간 대라도 다니더라구요. 그러더니 결국 현재는 몇번의 이직끝에 aws 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문 자격증도 많구요.
주변에 100개써도 안된다 라는 친구보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전문 자격증이 없거나 전문 경험이 없거나..... 기업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수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뽑는데....
학생 마인드로 가면 거기 선생님들이 교육시켜주겠지 ㅇㅇㅇ학과 나오면 ㅇㅇㅇ분야 무조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원하는 분야나 직장에 관련된 아무런 경험이나 자격없이 뭐든 시키면 할수 있다 만 어필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할수 있다가 아니라 ㅇㅇ를 해왔고 ㅁㅁㅁ를 할줄 안다 로 어필해야지 이력서 쓸때나 지원할때 제발 본인이 사장이면 날 뽑을까를 고민좀 하면 좋겠습니다.
회사는 돈을 버는곳이고 그돈은 누군가의 노동에 의해 발생하고 그 노동자가 바로 본인이 라는걸 잊지 않앗으면 좋겟어요.
지방대가 인서울대보다 부족한게 기업이 부근에 없다보니 인턴이나 관련 경험이 없이 무작정 토익 학점 만 준비하고 막상 본인의 능력이나 전문 자격 / 경험은 소홀 하더라구요.
드라이벤
IP 58.♡.27.72
02-08
2021-02-08 07:32:55
·
2010년에 1800 (세전)부터 시작한 프로그래머인데 잘 살고있습니다. 학벌보다 실력,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노력도 성과가 있으려면 자신의 적성과 어느정도 맞아야 하는 것도 있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를땐 이것저것 해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keaton
IP 218.♡.130.238
02-08
2021-02-08 07:41:00
·
다른 분야(스포츠 의학)에 뜻이 있다면 대학원 진학도 괜찮은데, 아니라면 합격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서 경력직 이직을 하면 어땠을까 싶어요.
imcrypto
IP 223.♡.29.117
02-08
2021-02-08 08:03:33
·
1차 면접도 포기할 회사를 지원하는 이유는 입사지원서 연습일까요?
바람씽씽
IP 117.♡.21.213
02-08
2021-02-08 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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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대학 가기 쉽지 않듯이. 선호하는 직장 가기도 쉽지않죠.
그래나다어쩔래
IP 39.♡.48.84
02-08
2021-02-08 0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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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몇년간 이력서볼 때 학력은 아예 안보고 사진, 성별, 이름, 나이는 가장 마지막에 봐왔습니다. 그렇게 보니 편견이 조금은 줄어든다고 해야 할까요? /Vollago
아트붕어
IP 121.♡.165.84
02-08
2021-02-08 08:28:43
·
글쎄요... 제가 볼땐 많이 아쉽고 안타까워요. 그런데 인사담당자 시선으로 볼려고 하면 지금 보이는 정보로만 판단했을떄 채용 하기 좀 어려울것 같네요.
지천무하
IP 39.♡.139.111
02-08
2021-02-08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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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라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의 능력을 명확히 증빙할 포트폴리오가 없어서일 뿐입니다. 한때 붐을 타고 정보보안 쪽 학부가 많이 개설되었고... 그로 인해 그쪽 전공자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지만... 실상은 그쪽 전공자를 소화할만한 직업군 폭이 아주 좁습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취업에 상당히 애매한 분야가 되어 버렸죠. 언제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래밍 쪽에 모종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면 취업활동에 꽤나 난항을 겪을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개맛고양이
IP 169.♡.232.233
02-08
2021-02-08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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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자격증이 필요없고 수요폭발인 개발자하면 취업 무척 쉽긴한데.. (저도 전공 아닌데 그럭저럭 먹고 삼)
IP 39.♡.28.222
02-08
2021-02-08 11:46:24
·
초중고땐 뭐하고 이제와 탈조선운운하는건지... 워딩선택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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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나오면 자격증이나 면허를 받을 수 있는건가요?
+ 지방대생만의 문제라기에는 저도 지방 사립대 나왔지만..제 주변에 그 학교에서 석사하고 수도권에서 취업해서 잘 사는 분들도 많네요. 아니, 지인 모두 취업해서 잘 살고 있네요. 전공 일자리 찾아서...계약직이긴 해도 식약처나 질병청에 있는 사람들도 있고...
다만 애초에 좋은 회사는 학부출신을 따지지않으니 다들 말하지 않는 것일뿐...
예를들어, 지방 사립대를 나왔다면 들어가기 힘든 직장이라고 해도... 만약 석사로 서울대를 나왔다면 들어갈 확률이 급 높아지죠. 지방 사립대 학부를 나왔다면 학교이름보고 이력서가 탈락될수도 있지만, 서울대 석사라면 그래도 이력서를 읽어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석사를 마치고 취직한다면, 웬만한 지도교수 이름을 누가 알겠습니까? 막 유명한 교수 아니면 어차피 모르죠. 특히, 면접관이 박사학위자가 아니라 그 바닥 학계에서 구르던 사람이 아니면 더더욱 모를겁니다.
그리고. 솔찍히 까놓고 말해서 ㅎㅎ 석사 학위과정에서 업적을 기대하시나요? 석사 학위과정에서 눈에띄는 업적이란걸 내는 사람이 전체 석사학위자중에 얼마나 될까요? ㅎㅎ
그리도, 석사 과정에서 엄청난 업적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업적은 있어야 '연구' 를 익혔다고 하지 않겠나요? 이공계에서는 단순히 앉아서 공부만 하려고 대학원가는게 아니라 연구에 대한 방법론과 사고 방식을 익히는거니까요.
+ 아무튼 제 생각은 지방사립대 나와서 서울대 대학원을 갔다고 해서 학교 이름이 가능성을 높여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차라리 지원 분야에 대해서 IF가 높은 저널에 논문 여러개 낸게 더 도움될 것 같네요.
석사 마치고 취직하는 경우에는 좀 상황이 다르죠... 1) 석사 전공과 취직분야가 꼭 맞는것도 아니고... 2) 자기 분야 교수라고 해서 이름을 아는것도 아니고... 3) 이력서 검토하는 짧은 시간동안 이 사람의 연구 업적이 얼마나 큰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고... 4) 논문을 하나 썼다고 해서 그게 본인 실력인지 주변에서 도와준건지 알기도 어렵고... 5) 연구를 익혔다고 해서 실무를 잘 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요.
암튼 제 자식이 지방대를 간다면, 저는 대학원 좋은학교/유학 가는걸 강추 하겠습니다. (좀 극단적인 경우이지만)지방대 나와도 스탠포드에서 박사하면 지방대 나온거 아무도 신경 안쓸걸요.
그래서 지방대는 취업이 안된다 생각하는 것 같네요.
제친구들 세대는 그래도 중소기업 중견 대기업 코스 타는 친구들이 꾀 있어요 대기업은 못가도 탄탄한 중견기업도 많이 가고요 이제 그런거 없죠 어제 만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자기 공부 안해서 xx 학교 나왔는데 자기 부하로 서울대생와서 일하는거 보니까 다똑같은 직장인데 궅이 그렇게 공부할 필요 있을까? 라고 하는데 대답을 못했습니다
이쪽도 신입은 힘든건지 갑자기 전공을 바꾸어 대학원을 간건 의외네요
/Vollago
저런거 보다 차라리, 활동 많은 github 계정 정도가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애초에 대기업 채용이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트렌드 전환이 거의 완료되었고(신입은 거의 안뽑고 경력 채용 위주), 최종면접까지 블라인드(학부 등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 하기 때문에 실력 있는 분들은 알아서 들어오시던데... SK그룹 모 계열사의 경우 블라인드인데도 불구하고 결과만 보니 대부분 상위권 대학이고.... 저분이 못났다는게 아니고 왠지 다큐멘터리 방향이 보여서요... 같은 배경이면 결국 학벌 보는건 어쩔 수 없죠.... 한정된 시간에 채용하려면....
애초에 요즘 취업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인서울도 취업 재수 삼수 하는 판이라... ㅡㅡ; IT 쪽이면 그래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곳이던데.... 석사 스포츠의학이라.. 취업 방향을 잘못 정하시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그리고 대학원가도 학부가 그대로 가는지라 저렇게 전공을 아예 바꿔버리면 오히려 취업시 힘들수도 있을텐데요..
그럼 그 이상의 +a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안된거죠.
초중고를 그렇게 못했다면 대학에 들어와서도 각종공모전이나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대외활동등으로 스펙을 쌓아야합니다. 저도 평가를 다녀보지만 4년동안 일반적으로 보내면 눈에 띄는 시절이 아니더라구요 ㅠ
근데 그것과는 다르게 예전보다 취업문이 더어려워진건 사실입니다.
토익 900점대는 기본이고, 지방거점 국립대학교도 예전엔 대기업 왠만하면 다갔는데, 요즘엔 취업률 뚝 떨어졌더라구요 ㄷㄷ
프로그래밍을 한다면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도 준비가 안된 친구들이 많더군요.
뭔가 많이 적혀있긴 한데, 막상 물어보면 대답도 못하구요.
안타까워서 포트폴리오를 준비되면 다시 연락 달라고는 했습니다만, 다시 연락은 안오더군요.
인서울 4년제.
그 외의 다른 정보보안 기업은 학벌을 크게 안봅니다.
하지만 IT보안업계가 매출이 잘 안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연봉도 다른 IT분야에 비해 낮습니다. 연봉인상액도 낮고요.
그래도 과거 14년전까지만 해도.. 개인용 백신 시장으로 나름 매출이 나왔지만..
잘 아시다시피 국내 모 sw기업이 개인용 무료 백신을 하는 바람에 개인용 백신 시장은 그걸로 완전히 끝났죠 ㅡㅡ
이제는 죄다 B2B 시장 싸움이 되버렸고.. 거기서 파이를 나눠갖는 구조라... 많이 어려워요..
어쩨겠습니까. 세상이. 변했다고들만 하니.
모든.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딜레마죠
공장일. 안한다.
지금. 유럽 일본이. 저리된. 이유죠.
제조업들. 기반이 다. 무너져버린.
어떻합니까?
그럼 좃소는 다 죽어야 합니까?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그럼 농업 수산업 축산업도 다
죽어야 하네요?
회사 주변에는 젊은이가 하나도 없을까요
다들 최저임금보다는 더주는데
왜 농어촌에 젊은이가 없을까요?
공무원 준비생은 왜이리 많구요
좃소가 대우 더러운것도 사실이고
젊은이들 없는것도 사실이에요
어떻게 다 대기업일수가 있습니까?
좃소라도 더러운곳들 말고
경력 기술 쌓으면 월급 꾸준희 오르는곳
다녀서 본인 몸값 올리는게 맞는거죠
인격적 대우 안해주는곳은
당연희 그만둬서 없어져야 하는거구요
어차피 좃소 다니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그런데 누군가는 타일일도 해야하고
누군가는 배관일도 해야하고
누군가는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나는 하기싫다 싶으면
그분들 무시하는 발언은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자식들에게 공부열심히 해서
대기업 가라고 해야지
좃소가라고 합니까?
대체 자식들에게 공부열심히 하라는거
말고 뭘할수있죠?
지금이나 그나마 사회가 발달해서
다른길도 있으니 이거저거 해보라고
할수있지 예전에는 아예 공부아님 농사
그뒤는 공부아님 공장
선택지가 없었어요
전부 기성세대 탓하시는데
국짐당 개xx들과 일부 개독
지금발악하는 기득권외엔
할만큼 했어요
최근에나 예체능이든 요리든
다른게 조금씩 생기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 발전 하고 있는거에요
어차피 좃소는 대우가 좋을수가 없구요
나는 지방 가기싫다
좃소 가기 싫다 공장 가기싫다
이해합니다 본인선택이고
다만 지금 좃소 다니고 있는 사람들
저포함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거
아니에요 어쩔수 없이 다니는건데
누군가는 해야할 그일하는사람들
기운빠지게 하지는 말라는겁니다
힉력세탁 효과가 그닥 없는 느낌이긴 했었는데.
요즘ㅇㄴ 어떠려나요
가고 싶은 대학과 갈 수 있는 대학,
가고 싶은 학과와 갈 수 있는 학과,
가고 싶은 회사와 갈 수 있는 회사,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던,
자신만의 길을 가전 도전의 연속이고,
준비된 만큼 기회도 잡히고 그런거죠 모..
그 업계에서 일도 좀했는데 '글쎄요'입니다.
정보보안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그 분야로 지원하시려는 분들 많이 힘빠지겠어요.
언론에서 저런 비교는 않했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사람 부족한 상황인데 ㅠㅠ
영상에서 목표로 한 연봉 회사들은 학벌 그렇게 보지않아요.... 처우 좋은 회사를 고를 수 없어 전공을 바꾼거라고 생각드네요 이 돈이면 전공버려도 덜 고생하는 곳으로..? 그런 개념으로요
imf 이후에는 취업시장 힘든거 다 똑같을텐데요.
아 요즘은 인턴이 기본이라 더 불합리한게 있긴 하네요.
1) 현실은 스카이를 나와도 공대 몇몇 학과를 제외하곤 취업문이 좁음.
2) 이력서를 100개나 썻다.
a.100개나 되는 기업이 모두 뽑는 분야로 지원
즉 모든 사람이 지원하는 분야 = 경쟁률 높음. 전공무관
b.그냥 분야 막문 딱히 되는대로 다씀
3) 대학이 지방대 라는 말만있고 학점/자격증/경력 소개 없다.
보통은 정보보안인 경우나 아이티의 경우는
경력과 다수의 자격증을 기준으로 먹고 가죠
실제 프리로 일하거나 이직도 활발하구요.
제 군동기 형도 고졸인데 ... ibm협력 중소기업에서 부터 시작해서
군시절 연세대 서울대 케너디멜런대 애들보다
컴퓨터 구조나 시스템구조를 잘알아서 ... 이형도 그걸 느껴서
전역후 야간 대라도 다니더라구요.
그러더니 결국 현재는 몇번의 이직끝에
aws 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문 자격증도 많구요.
주변에 100개써도 안된다 라는 친구보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전문 자격증이 없거나 전문 경험이 없거나.....
기업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수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뽑는데....
학생 마인드로 가면 거기 선생님들이 교육시켜주겠지 ㅇㅇㅇ학과 나오면 ㅇㅇㅇ분야 무조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원하는 분야나 직장에 관련된 아무런 경험이나 자격없이
뭐든 시키면 할수 있다 만 어필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할수 있다가 아니라 ㅇㅇ를 해왔고 ㅁㅁㅁ를 할줄 안다 로 어필해야지 이력서 쓸때나 지원할때 제발 본인이 사장이면 날 뽑을까를 고민좀 하면 좋겠습니다.
회사는 돈을 버는곳이고 그돈은 누군가의 노동에 의해 발생하고
그 노동자가 바로 본인이 라는걸 잊지 않앗으면 좋겟어요.
지방대가 인서울대보다 부족한게
기업이 부근에 없다보니 인턴이나 관련 경험이 없이
무작정 토익 학점 만 준비하고 막상 본인의 능력이나
전문 자격 / 경험은 소홀 하더라구요.
/Vollago
워딩선택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