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의 주인공은, 카센터를 했던 아버지와
무당이었던 엄마 그리고 누나랑 같이 살았지만
IMF 때 아버지 가게가 망하고 엄마는 빚을 남기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자신이 고3때 대학생이던 누나는, 뇌출혈이 왔는데도
CT 촬영할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고
곧이어 아버지마저 간경화로 떠나보낸 후 혼자 남겨졌습니다.
이 청년은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참 대견합니다만,
이 청년 또한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모진 세파에 시달리며 어렵게 살아왔을 겁니다.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세상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어려움 없이 건강히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까지는 지원이 되면 좋겠습니다. ㅠㅜ
고등학교 졸업후 4년정도기간동안 자립할수 있도록 자랐던 보육원이 집같은 역할을 해줬으면 합니다.
4년동안 용돈정도의 지원과 함께요
그럼 알바른 하든 뭐하든 그 그간동안에 사회에 나와서 적응할수 있을테니까요.
다른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죠
그 지원 때문에 불필요한 2~4년을 소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대학은 가고싶은 사람은 굳이 지원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갈 수 있구요
가슴이 아프네요...
덕분에 제 비루한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ㅠㅠ
소수의 선의와 기부도 좋지만 이것으로는 사각지대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국가의 복지 체계를 바꾸어야 합니다.
이 청년보다 어린 나이에 중학교 대신 공장에 나가야 했던 이재명이 기본소득을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