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능력주의는 필요하다 봅니다. 본문에도 나오듯이 사람들은 능력있는 사람을 원하니까요. 그에 대한 대응이 문제인데 그것도 분문에 어느정도 답이 있다고 봅니다. 겸손. 이걸 개인의 도덕에 기초할께 아니라 사회적인 시스템, 특히 성공에 가장 핵심요소인 "부"에 대한 세금형태의 지불이 필요하다 봅니다. 그사람의 능력이 2000억을 벌수 있는 능력이란건 인정하고 그에 대한 겸손을 세금의 형태로 지불하게 하는거죠. 사회는 그 세금을 공정하게(공평하게가 아님)나누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개개인의 도덕에 기대하는 시스템은 유지 불가능하고 사람의 본성을 생각하면 실현 불가능하다 봅니다
IP 125.♡.206.238
02-07
2021-02-07 19:47:49
·
@아결님 이 글의 요지는 본인의 환경을 능력으로 잘못 생각한다는 겁니다
rexxarr
IP 211.♡.12.19
02-07
2021-02-07 12:27:49
·
에어팟 반대꺼 아닌가요? 불편하네요 ㅋㅋㅋ
이적
IP 116.♡.190.98
02-07
2021-02-07 12:28:14
·
롤스의 정의론 느낌도 나네요. 읽다가 말았는데 누구도 태어날 자신의 환경을 정확히 알수 없다면 최대한 공정하게 결정할 거라는게 인상깊었어요.
hrothgar
IP 211.♡.128.194
02-07
2021-02-07 19:19:16
·
@이적님 롤스의 정의론의 확장한 사고이니까요.
아우리
IP 203.♡.216.121
02-07
2021-02-07 12:30:03
·
성공한 기업인들이 성공스토리 보면 비슷하죠. 자신은 알고 한듯 말들하지만,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s사 회장님은 오죽하면 무당을 옆에 둘까요.
IP 121.♡.174.33
02-07
2021-02-07 12:30:04
·
비슷하게 어떤 학생이 전교 1등을 할 수 있는것은 전교 2등이하 학생들에게 양보받은 행운일수도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겸손해야합니다
sizzz7
IP 175.♡.210.187
02-07
2021-02-07 12:59:52
·
@님 양보요? 이런 식으로 1등을 깎아내리는 것도 경계해야죠. 너 1등하라고 합심해서 밀어준 것도 아닌데요.
IP 121.♡.174.33
02-07
2021-02-07 13:03:03
·
Udangtang님// 전교1등 하는 학생이 다른 학교로 가면 전교1등 할 수 있을까요? 진짜 세기의 천재와 동시간대에 살고있어도 여전히 1등 할수있을까요? 1등한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IP 175.♡.19.44
02-07
2021-02-07 14:03:56
·
@Udangtang님 전교1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다른 학생이 공부를 덜해서 전교1등을 못한거라면 양보받은 1등이라고 생각할 여지도 충분하죠
sunnyan
IP 220.♡.34.111
02-07
2021-02-07 17:30:58
·
@님 양보는 아닌 것 같아요. 2등이 1등 할 수 있는데 일부러 1등을 위해 2등 했다면 양보겠만 보통은 1등이 시험 점수를 더 잘 받아서 일등 한 거죠. 머리가 좋든지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지 쪽집세 과외를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점수가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내신을 양보할 학생이 얼마나 있을까요?
양보를 했다기보단 나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해도 내가 전교 1등을 할 수 있도록 내 노력과 시간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환경 <그럴 수 있는 실질적 환경 / 그리고 그 노력을 쏟아서 보상받을 수 있는 확신이 있는 환경 >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님을, 그래서 겸손할 수 있어야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 센델 교수의 이야기인 듯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une!
IP 221.♡.64.136
02-07
2021-02-07 19:01:12
·
@님 1등을 할 수 있는 곳에 다니는 행운. 남보다 암기와 그 외 시험에 필요한 것을 잘하는 선적적 능력을 타고난 행운. 부모의 교육관에 대한 행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대한 행운. 등 모두 자신의 능력이 아닌 행운이죠.
@님 어감이 조금 이상하네요 전교 1등을 할수 있었던 건 노력과 환경과 재능에 행운이 있었던 거지 2등으로 부터 양보받은 행운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전교 10등 안쪽은 모두 양보는 커녕 저보다도 더 열심히 노력했는데요. 다른 학교로 가면 전교 1등 할 수 있었을까요? 못합니다. 근데 그건 제가 그 학교 1등한테 행운을 양보해 준건 아닙니다
chessman
IP 116.♡.50.182
02-07
2021-02-07 12:31:26
·
부동산이나 주식도 마찬가지죠.
우리고아나라
IP 198.♡.196.111
02-07
2021-02-07 12:38:58
·
떡검 판개 의새들이 ㅈㄹ 떠는거 보면 능력주위로만 뽑아서 그런거죠.
공부만 잘해선 반쪽짜리 사람일 뿐이죠.
인성검사도 꼭 해서 사람 다운 능력있는 사람이 신뢰받고 일할 수 있는 사회로 바뀌어야합니다.
아결
IP 183.♡.23.26
02-07
2021-02-07 12:45:00
·
@우리고아나라님 시험으로 보는 인성검사는 그 것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더 잘할껍니다. 애시당초 인성을 시험으로 거를 수 있나요. 비정상적인 경우에 대하여 끄집어 내릴수 있는(현재의 탄핵제도같은) 제도를 잘 운영해야죠
우리고아나라
IP 198.♡.196.111
02-07
2021-02-07 13:14:26
·
@아결님 대충 듣보잡 인성 검사 말구요. 정신과에서 인정하는 인성 검사를 하면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평생 고위직 공무원이 될 사람 뽑는데 정부에서 그정도 투자는 해야죠. 사람 생명을 다루는 국가고시 합격자들을 거르는데도 그정도 투자 할만 하구요.
kissing
IP 211.♡.90.167
02-07
2021-02-07 12:45:20
·
재벌집 아들로 태어난 순간 이미 최고의 행운을 가진거죠. 애초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불공평한게 세상이고 오죽하면 전생 타령하겠습니까.
저 말 대로라면 아프리카 오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태어나 삼시세끼 먹는것만 해도 굉장한 운이 작용한건데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는 인류애적 세금을 물려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 3끼 밥 먹는것만 해도 전세계 상위 10%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3루에서 태어나 3루타를 치고 있는거죠
@여긴누구나는어디님 그래서 자칭 선진국들이 타칭 후진국들을 깔보거나 '진화가 덜 되서 저모양이다' 라며 혐오하면 안되는 겁니다. 첫번째는 인식이고 두번째가 행동입니다. 우리가 먼저 인식했다면 우리보다 출생의 행운을 더 갖게된 국가들과 함께 출생의 행운을 누리지 못한 다른 인류와 함께 나아가야죠. 그와 더불어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체, 환경도 우리와 함께 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세이로스
IP 112.♡.233.111
02-07
2021-02-07 18:49:47
·
@여긴누구나는어디님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건 경기장에는 들어갈 자격을 얻은 정도겠죠 ㅎㅎ...
리트리셈
IP 110.♡.136.166
02-07
2021-02-07 20:25:24
·
@여긴누구나는어디님 "아프리카 오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태어나 삼시세끼 먹는것만 해도 굉장한 운이 작용한건데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는 인류애적 세금을 물려야 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그래서 최소한 자기 연봉의 1%정도는 제대로 된 교육의 혜택을 못받는 아동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아직 1%까지는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폭리스
IP 59.♡.33.43
02-08
2021-02-08 03:06:11
·
리트리셈님//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식량기구 등등 un산하에 정말 인류애로 박애하는 곳에 기부가 필요하죠. 그러나 실상은 기부할민한 곳이 없어요. 그런곳에 찾아가기 힘들어서 그런다죠. 정말 못사는 나라는 우리가 내는 만원으로 네명 한가족이 한달은 산다는데...
저 프로 앉아서 수십 수백 출연로 챙기는 연예인들이 자기들 의견 내놓는 자체가 모순이죠..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통닭뜯는즐거움
IP 119.♡.80.84
02-07
2021-02-07 15:16:19
·
@scrttemp님 이것이 우리가 복지국가를 건설해야할 이유인데 말만 고상하다뇨 :)
삭제 되었습니다.
키노73
IP 118.♡.8.240
02-07
2021-02-07 15:11:52
·
자본주의를 유지할 새로운 방법이죠. 자유주의에 대한 보완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해달
IP 14.♡.149.88
02-07
2021-02-07 15:20:44
·
능력주의가 사회전반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노~력이 부족하다는 논리도 적용이 되어서 심리적 불안을 야기한다고 하더군요. 실질적으로는 현대의 가난한 사람들이 중세의 농노보다 식사나 의복에서 훨씬 풍족하게 살지만 심리적으로는 훨씬 불안하다고 하죠. 중세의 농노는 능력 상관없이 그 위치에 태어났으면 평생 대대로 그 위치로 사는 것이라서 자신의 능력에 가난함을 탓하지 않아도 되는데 현대는 그렇지 아니한지라...
빵긋빵긋
IP 223.♡.35.13
02-07
2021-02-07 17:06:02
·
따라서 능력주의에 인성평가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중까지는 최대한 소통, 교감능력을 키우고 고딩부턴 마이스터나 학업으로 일찌감치 전문화를 이끌구요. 또한. 국가나 기업 등의 지도자를 정할 때. 능력이 검증되었다면 인성기준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국가적으로 많은 희생을 겪으며 깨닫지 않았습니까. 부도덕한 사람의 유능함은 부도덕한 일을 하는 유능함일 뿐이라는 것을.
위대한고전
IP 58.♡.31.4
02-07
2021-02-07 17:08:53
·
위 짤에는 없는데... 샌델 교수의 주장은 공공선 개념을 도입해서 능력주의 폐단을 줄이자는 겁니다. 청소부,노동직 등 필수직에 보다 많고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능력주의는 사회의 전체적인 부라도 키우니 그나마 낫죠. 아무 성과도 없으면서 노력(학벌, 자격증)만으로 기득권을 가져가게 하는 노력주의가 더 문제죠. 실전에서 능력을 증명해봐야죠. 물론 성공한 사람에게 계속 부가 집중되는 마테 효과가 있으니 세금을 통해 분배하는 시스템도 갖춰야죠. 해리포터보다 더 좋은 책 찾아보면 많은데, 조앤롤링이 부를 싹쓸이하고 있죠. 자연과학에서 이론적으로 규명을 할 순 있으나 실제로 너무 복잡해 추적이 불가능한 현상을 나비효과라하죠. 하지만 사회과학에서 확산 경로 예측은 나비효과보다 훨씬 복잡해 성공은 운 빼곤 설명할 수 없죠.
세이로스
IP 112.♡.233.111
02-07
2021-02-07 18:48:05
·
이 내용을 부정하려는 사람은 승자의 오만을 절대 벗어버릴 수 없는 겁니다. 차라리 승자의 오만이면 좋겠으나 아니고 승자가 될거라는 오만을 가진 사람 비율이 더 많은 것도 웃긴 지점이죠. 실제로 인간 사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발휘할 수 없는 능력을 개인의 성공으로만 받아들이는게 매우 비정상 아닌가요? 이 지점에서 성공을 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그에 대한 사회의 수확, 세금이 과한가 아닌가를 따지기 시작하는거죠. 운동선수는 인간 사회가 없었으면 대체 어떻게 그 재화를 획득할 수 있었을까요... ㅎㅎ 운동에서도 비인기 종목이면 돈 못 벌고 인기 종목이면 돈을 쓸어담는데 그럼 비인기 종목 선택한 것도 능력이라고 하는건가요?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치우쳐지는 선택을 하게 강요된 세상을 꾸려나가는건 지속가능한 사회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죠.
하워드진의 말이 떠오르네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전태일 열사가 생각나는 문구였습니다.
예태
IP 119.♡.144.184
02-07
2021-02-07 19:34:00
·
이 운을 너무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 오만을 잘 보여주는 경우가 비정규직 입니다. 누구나 비정규직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하지만 시스템을 바꾸려고 하면 오만이 튀어나오더군요.
어두운바람
IP 211.♡.203.112
02-07
2021-02-07 20:02:31
·
@예태님 비정규직 '시스템'이 잘못된 것을, '비정규직'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MentalisT
IP 61.♡.7.124
02-07
2021-02-07 19:39:37
·
와 제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깊은 통찰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 글이네요. 승자와 패자가 '능력'을 자신의 성과라고 생각해서 한쪽은 많은 보상이 당연하다고 하고, 또 반대쪽도 자신의 실패와 가난을 받아들이게 되네요.. 자연스럽게..
토끼자켓
IP 121.♡.158.187
02-07
2021-02-07 19:57:52
·
역시 운이야. 로또나 사야지.
어두운바람
IP 211.♡.203.112
02-07
2021-02-07 20:02:02
·
이 방송 자체를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가끔 이렇게 스샷이 올라올 때마다.. 홍진경의 의견이나 발언은 항상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그만큼 저랑 많이 성향이 다른 사람이겠거니-하기는 합니다.
504호드가자~
IP 223.♡.178.217
02-07
2021-02-07 20:17:18
·
솔직히 운이라는건 어쩔수없는 문제죠
이걸 운이 좋은 사람이 운이 없는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 해야한다거나 먼가 도움을 줘야 불공평하지 않게 되는데
인간은 본성이 타고나길 하나를 받으면 두개를 받고 싶어해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결국 점점 문제가 커지죠
그리고 르브론제임스가 타고난것도 잘 타고 났지만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요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주제로 계속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는 사회 파장만 일으킬 가능성이 큰부분이죠
리트리셈
IP 110.♡.136.166
02-07
2021-02-07 20:37:35
·
@쿵우쿵우가맞아요님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주제로 계속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는 사회 파장만 일으킬 가능성이 큰부분이죠" 분배에 더 집중하고, 사회 안전망, 즉 복지에 더 집중해야 되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20년 전이었으면 "그래서 공산주의로 가자는 소리냐, 일 안하고 먹고 놀겠다는 얘기냐" 라고 소리칠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504호드가자~
IP 223.♡.184.6
02-07
2021-02-07 21:04:28
·
@리트리셈님 결국 돈이라는거죠 복지를 할려고 해도 나라 곶간이 풍족해야 하는건데
당장 국민들 세금올리면 지지율 떨어지니 세금은 올리기 싫고 복지혜택은 늘리고 싶고
아니면 여성부에 들어가는 돈과 성인지감수성 예산을 복지로 돌려도 한동안은 문제없는 금액이죠
덩치크고 목소리 큰여자들만 여가부 찬성하지
웬만한 여자들도 여가부 이해 못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리트리셈
IP 110.♡.136.166
02-07
2021-02-07 21:24:01
·
@쿵우쿵우가맞아요님 "결국 돈이라는거죠 복지를 할려고 해도 나라 곶간이 풍족해야 하는건데" 예산이 모자라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면 되죠. (여가부 얘기는 빼고요 전 그 쪽은 잘 몰라서) 그래도 부족하면 증세를 하면 되구요. 예전 같으면 말씀 드린것처럼 공산당 소리를 들을 이야기들도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이 복지혜택을 체감하게 되면 증세도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단계적으로 나가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504호드가자~
IP 125.♡.104.213
02-07
2021-02-07 23:22:39
·
@리트리셈님 중요한건 지금도 하위 30프러 40프로는 세금을 안내고 있는데 보편적 복지를 할려면
이런 사람들한테도 세금을 걷아야 합니다
근데 하위사람들이 세금을 낼려고 할까요?
리트리셈
IP 110.♡.136.166
02-08
2021-02-08 01:47:24
·
@쿵우쿵우가맞아요님 "중요한건 지금도 하위 30프러 40프로는 세금을 안내고 있는데 보편적 복지를 할려면 이런 사람들한테도 세금을 걷아야 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증세는 국민적 합의하에 진행해야 됩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정말 필요하다면, 그리고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면 다수의 많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까요?
@쿵우쿵우가맞아요님 소득 하위 3~40%가 안내는걸 이해를 못하시네요. 흔히 말하는 소득 상위 10%, 조금 더 가면 1%, 0.1% 뭐 그런 식의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게 문제인거죠. 그렇게 몰린 부에 세금을 부과하면 세금을 못 내는 소득 하위 3~40%에게 세금을 부과하게 될 문제가 없습니다. 소득 하위 3~40%의 노력이 적어서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시스템이 공정치 못했을 뿐입니다. 3~40% 인원이 세금도 못 낼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세상이 정상인 건가요? 근데 이 논의가 왜 진행되지 못하냐고요? 능력으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는 소수가 돈, 권력을 독점하기 때문이죠.
웃긴게 백화점 갑질 사태 등에서 그 사람들의 인성은 죽도록 까였어도 능력이 없는데 돈을 썼다는 것에는 전혀 포커스가 잡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ㅋ...
이 논제가 나올 때마다 얘기하는데,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획득할 수 있는 재화는 매우 미미합니다. 곳간이라는게 생길 필요가 없어요. 과도한 부라는 것 자체가 인간 사회가 있어서 가능한 겁니다. 즉 사회에 빚을 진 건데 그것을 온전히 나 자신 개인의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치부하는 것이죠. 아인슈타인, 테슬라, 뉴턴 같이 중대한 발견을 한 뛰어난 사람들이 현재 돈 많은 부자들보다 능력이, 노력이 부족했을까요? 그럼 그런 부의 차는 왜 생겼을까요? 사회가 부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큽니다. 그걸 절대 간과하지 말라는 건데 세금만 부과하면 난리가 나는게 문제인거고, 예전에는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단순히 도덕적으로 보거나, 기부같은 형태의 양보만 생각한거죠. 근데 이젠 그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양극화가 너무 심해지기 때문에 이 논의가 조금 더 전면에 나오는겁니다
도시
IP 221.♡.50.206
02-07
2021-02-07 20:20:57
·
이건 자본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재는 노동가치를 폄하시키고 부동산과 주식의 가치를 상향시킨 불공정한 사회시스템을 수십년동안 진행시킨 덕에 소수 자본가인 상위 5%가 부적절하게 이익을 과도하게 가져가고 있죠. 분배에 더 가중을 시켜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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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요지는 본인의 환경을 능력으로 잘못 생각한다는 겁니다
불편하네요 ㅋㅋㅋ
읽다가 말았는데 누구도 태어날 자신의 환경을 정확히 알수 없다면 최대한 공정하게 결정할 거라는게 인상깊었어요.
겸손해야합니다
양보를 했다기보단 나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해도
내가 전교 1등을 할 수 있도록 내 노력과 시간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환경
<그럴 수 있는 실질적 환경 / 그리고 그 노력을 쏟아서 보상받을 수 있는 확신이 있는 환경 >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님을, 그래서 겸손할 수 있어야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
센델 교수의 이야기인 듯 합니다.
1등을 할 수 있는 곳에 다니는 행운.
남보다 암기와 그 외 시험에 필요한 것을 잘하는 선적적 능력을 타고난 행운.
부모의 교육관에 대한 행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대한 행운.
등 모두 자신의 능력이 아닌 행운이죠.
다른 학교로 가면 전교 1등 할 수 있었을까요? 못합니다. 근데 그건 제가 그 학교 1등한테 행운을 양보해 준건 아닙니다
공부만 잘해선 반쪽짜리 사람일 뿐이죠.
인성검사도 꼭 해서 사람 다운 능력있는 사람이 신뢰받고 일할 수 있는 사회로 바뀌어야합니다.
아프리카 오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태어나 삼시세끼 먹는것만 해도 굉장한 운이 작용한건데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는 인류애적 세금을 물려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 3끼 밥 먹는것만 해도 전세계 상위 10%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3루에서 태어나 3루타를 치고 있는거죠
국가적으로 많은 희생을 겪으며 깨닫지 않았습니까. 부도덕한 사람의 유능함은 부도덕한 일을 하는 유능함일 뿐이라는 것을.
샌델 교수의 주장은
공공선 개념을 도입해서
능력주의 폐단을 줄이자는 겁니다.
청소부,노동직 등 필수직에 보다 많고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송으로 볼때 꽤 유익했었네요
역쉬 샌델
그래서 성공한 이들은 삶 가운데 도움을 주었던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감사드리고 살아야 하는 건데... 요샌 그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들이 그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성공한 이들이여, 부디 잊지 마세요.
당신의 재능과 노력은 빙산의 일각일 뿐, 그 긴 시간동안 밑바탕을 구성해온 것은 보이지 않는 더 커다란 주변인들의 도움과 지속적인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자연과학에서 이론적으로 규명을 할 순 있으나 실제로 너무 복잡해 추적이 불가능한 현상을 나비효과라하죠. 하지만 사회과학에서 확산 경로 예측은 나비효과보다 훨씬 복잡해 성공은 운 빼곤 설명할 수 없죠.
차라리 승자의 오만이면 좋겠으나 아니고 승자가 될거라는 오만을 가진 사람 비율이 더 많은 것도 웃긴 지점이죠.
실제로 인간 사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발휘할 수 없는 능력을 개인의 성공으로만 받아들이는게 매우 비정상 아닌가요?
이 지점에서 성공을 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그에 대한 사회의 수확, 세금이 과한가 아닌가를 따지기 시작하는거죠.
운동선수는 인간 사회가 없었으면 대체 어떻게 그 재화를 획득할 수 있었을까요... ㅎㅎ
운동에서도 비인기 종목이면 돈 못 벌고 인기 종목이면 돈을 쓸어담는데 그럼 비인기 종목 선택한 것도 능력이라고 하는건가요?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치우쳐지는 선택을 하게 강요된 세상을 꾸려나가는건 지속가능한 사회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전태일 열사가 생각나는 문구였습니다.
누구나 비정규직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하지만 시스템을 바꾸려고 하면 오만이 튀어나오더군요.
'비정규직'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가끔 이렇게 스샷이 올라올 때마다..
홍진경의 의견이나 발언은 항상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그만큼 저랑 많이 성향이 다른 사람이겠거니-하기는 합니다.
이걸 운이 좋은 사람이 운이 없는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 해야한다거나 먼가 도움을 줘야 불공평하지 않게 되는데
인간은 본성이 타고나길 하나를 받으면 두개를 받고 싶어해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결국 점점 문제가 커지죠
그리고 르브론제임스가 타고난것도 잘 타고 났지만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요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주제로 계속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는 사회 파장만 일으킬 가능성이 큰부분이죠
결국 돈이라는거죠 복지를 할려고 해도 나라 곶간이 풍족해야 하는건데
당장 국민들 세금올리면 지지율 떨어지니 세금은 올리기 싫고 복지혜택은 늘리고 싶고
아니면 여성부에 들어가는 돈과 성인지감수성 예산을 복지로 돌려도 한동안은 문제없는 금액이죠
덩치크고 목소리 큰여자들만 여가부 찬성하지
웬만한 여자들도 여가부 이해 못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그래도 부족하면 증세를 하면 되구요. 예전 같으면 말씀 드린것처럼 공산당 소리를 들을 이야기들도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이 복지혜택을 체감하게 되면 증세도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단계적으로 나가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지금도 하위 30프러 40프로는 세금을 안내고 있는데 보편적 복지를 할려면
이런 사람들한테도 세금을 걷아야 합니다
근데 하위사람들이 세금을 낼려고 할까요?
말씀하신 내용도 정말 필요하다면, 그리고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면 다수의 많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까요?
흔히 말하는 소득 상위 10%, 조금 더 가면 1%, 0.1% 뭐 그런 식의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게 문제인거죠.
그렇게 몰린 부에 세금을 부과하면 세금을 못 내는 소득 하위 3~40%에게 세금을 부과하게 될 문제가 없습니다.
소득 하위 3~40%의 노력이 적어서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시스템이 공정치 못했을 뿐입니다.
3~40% 인원이 세금도 못 낼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세상이 정상인 건가요?
근데 이 논의가 왜 진행되지 못하냐고요? 능력으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는 소수가 돈, 권력을 독점하기 때문이죠.
웃긴게 백화점 갑질 사태 등에서 그 사람들의 인성은 죽도록 까였어도
능력이 없는데 돈을 썼다는 것에는 전혀 포커스가 잡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ㅋ...
이 논제가 나올 때마다 얘기하는데,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획득할 수 있는 재화는 매우 미미합니다.
곳간이라는게 생길 필요가 없어요. 과도한 부라는 것 자체가 인간 사회가 있어서 가능한 겁니다.
즉 사회에 빚을 진 건데 그것을 온전히 나 자신 개인의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치부하는 것이죠.
아인슈타인, 테슬라, 뉴턴 같이 중대한 발견을 한 뛰어난 사람들이
현재 돈 많은 부자들보다 능력이, 노력이 부족했을까요? 그럼 그런 부의 차는 왜 생겼을까요?
사회가 부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큽니다.
그걸 절대 간과하지 말라는 건데 세금만 부과하면 난리가 나는게 문제인거고,
예전에는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단순히 도덕적으로 보거나, 기부같은 형태의 양보만 생각한거죠.
근데 이젠 그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양극화가 너무 심해지기 때문에 이 논의가 조금 더 전면에 나오는겁니다
현재는 노동가치를 폄하시키고 부동산과 주식의 가치를 상향시킨 불공정한 사회시스템을 수십년동안 진행시킨 덕에 소수 자본가인 상위 5%가 부적절하게 이익을 과도하게 가져가고 있죠.
분배에 더 가중을 시켜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