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쿠키님 미르히가 노다메 전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데, 어설프게 외국인 데려다썼다가 분위기 망치는 것보다는 아예 대놓고 뻔뻔하게 일본인을 분장시켜서 밀고나간 쪽이 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상에서도 외국인이면서 하는 짓은 일본인 변태 아저씨인 캐릭터라서 외국인 배우로는 도저히 소화가 안될 역이기도 했죠. 애초에 개그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황당한 설정을 쓰더라도 그게 큰 문제도 아니었고요, 심지어 뻔뻔한 연출이라는걸 대놓고 보여주려고 극중에서 처음 등장할 때 주변인들이 "일본인 아니야?"라고 하면서 수근대는 장면도 의도적으로 넣었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브리타
IP 121.♡.21.241
02-07
2021-02-07 04:42:56
·
@오렌지쿠키님 헐 저는 미르히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는데 이걸 싫어하시는분도 계셨군요
오바스러운 일본식 코메디라고해야하나 저도 그렇고 주변사람들고 그렇고 미르히 캐릭터를 너무 재밌게 잘봤는데 충격이군요;;;
orangecookie
IP 222.♡.55.177
02-07
2021-02-07 12:56:23
·
@브리타님 싫어한건 아니에요
현지인이 가발쓰고 외국인척하는걸 개그로 받아들여야할지 조잡한 설정 라고 해야할지 애매하다랄까 뭐 그런거죠
호랑이 출연씬에 탈 쓰고 나온 90년대 드라마 같은;;;
삭제 되었습니다.
IP 61.♡.34.149
02-06
2021-02-06 21:08:48
·
그리고 이 여파를 타고 한국엔 강마에가..
IP 121.♡.155.131
02-06
2021-02-06 21:09:14
·
저의 첫 일드였는데 종이 부채 싸대기 맞고 날아가는 여주의 표정을 보고 벙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 스트레제만의 팬보이가 됨
바람의 검심도 초월이식의 좋은 사례..
은근 볼만 했던건 데스노트..ㅋㅋ 특히 라스트네임 끝판 반전은 괜찮았습니다
일본 역대 영화중 초대박난 킹덤도 잘 빠져나와서 괜찮습니다
비슷하게는 고독한 미식가도 그렇습니다.
나쁘진 않은데 그냥 잔잔~ 합니다.
드라마도 가뜩이나 잔잔한데 만화는 그냥 그림과 글씨만 있으니 훨~~ 씬 잔잔합니다 ㅋㅋㅋㅋㅋ
슈트레제만리나 비행기 불시착신 ㅋㅋㅋㅋㅋ
오바스러운 일본식 코메디라고해야하나 저도 그렇고 주변사람들고 그렇고 미르히 캐릭터를 너무 재밌게 잘봤는데
충격이군요;;;
현지인이 가발쓰고 외국인척하는걸 개그로 받아들여야할지 조잡한 설정 라고 해야할지 애매하다랄까 뭐 그런거죠
호랑이 출연씬에 탈 쓰고 나온 90년대 드라마 같은;;;
원작만화, 애니, 영화 다 봤는데 전부다 잘 나왔어요 ㅎㄷㄷㄷ
꺄~~봉 하고 휙 날아 가는 장면이 선하네요
노다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멱살끌고 캐리한 작품이죠 ㅎㅎ
실사화 특유의 병맛스러움이
오히려 작품 자체가 병맛느낌이라 잘 어울리기도 했구요 ^^
마지막 극장편에서 눈물 흘렸습니다
아인 기생수 킹덤 실사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