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어색해 보이더라고요.
그 때면 국가 개념도 희박할 때고...
영화 설정도 거대기업과 개인이라는 아~~~주 전형적인 클리세를 따르면서.
왜 생뚱 맞게 굳이 태극기를 넣었을까요?
중국 국뽕 우주영화도 아니고 MB, 503 때 국제시장도 아닌데 왜?!?!!!? 왜 국가를 강조했는지 ㅎㅎ
비슷한 건으로 중간에 승리호 구성원을 말하면서 “셋다 한국인입니다”라는 부분도 역시 어색했어요. ㅎㅎㅎ
그 때라면.... 한국인이냐, 아니냐가 정말 중요한 부분일까?
영화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는데. 저 부분은 좀 그랬어요. ^^
P.S
댓글 보고 좀 추가 합니다.
영화를 비난한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이 좀 어색했다.. 라는 작은 감상에도
마치 국가에 반하는 행위로 인식하는 시각이 있어 난감합니다. 너므 경직되어 계신 것 같아요.
영화에서 태극기나 한국 강조하는 게 자국민이 볼 때도 맥락 없이 느껴졌다면.. 이 역시 지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넘어 태극기가 입도 올릴 수 없는 성역이 된다면.. 그거 박정희 전두환 때로 돌아가는 일이겠죠.
디워 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대상이 문제가 아니라.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봐주시면 많이 감사드리겠습니다. ^^
그냥 미국 만세의 국뽕에서는 성조기가 꼭 나오지만... 말이죠
태극기가 어색하다는 건 국뽕으로 어색하다는 게 아니라요.
저런 설정의 클리세에서 국가를 강조한 경우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어색하게 보였다는 거에요. ㅎ
사이버펑크 하면 일본 관련 이미지들 나오는게 어색하지 않잖아요. 그냥 낯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색하다는 건데. 뭐 아런 반응이 나오나요? 영화에 대한 평가도 못하나요?
회원 비난으로 신고 드렸습니다.. 간만이네요
승리호와는 시작부터 다른 장르죠 ^^..
ㅎㅎ
참 제가 설명을 잘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국뽕이 거슬리다. 태극기가 쪽팔리다가 아니라..
거대 기업 클리세 SF에서는 국가를 강조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좀 어색해 보였다입니다.
그냥 미국 만세, 한국 만세 SF에서야 당연히 나오죠. 근데.. SF물 중에서 거대 기업과 개인과의 클리세에서 국가를 앞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자나요. 그게 좀 어색해 보였다는 겁니다
뭘 이런 걸 가지고 국기에 대한 자존감까지 나오는지 몰겠어여 . 제가 설명을 잘못했나 봅니다
유독 여기가 승리호 혹평이 많네요
UTD인가 거기가 치안 등등을 다 장악하고 상류층 거주지 만들고, 화성 이주까지 진행하는 데요....
싸이버펑크 설정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애초에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도 아니고 지구가 멸망한 상황도 아니예요.
일론 머스크가 빌런이 되어서 위성궤도와 화성을 지배한다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설정에 가깝습니다.
다르게도 생각해세요
답이 어디있습니까 허구인데
"국가 개념도 희박" 한 설정이라면
글쓴님의 의견이 타당성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 SF 영화는 외계인도 다 영어쓰고 성조기 나오는 현실이지만요.
글쓴님이 그런 맥락에서 쓴 글인데 너무 몰아붙이지 맙시다.
딱 그정도의 감상이었어요 ^^
영화가 이렇게 이슈화 되버려 감상이 아니라 분석하게 생겼어요! 걍 어제 볼걸 아끼다 x될듯한 ㅠㅠ
만화에서 한복+조선 시대에 없었을 다양한 머리의 캐릭터가 기모노를 내세운 일본 것들에 비해 여전히 어색해 보이는 것도 같은 이치죠.
제가 유랑지구 봤을 때 느꼈던 약간의 거북함을 외국인이 느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감독이 한국이 만든 한국식 SF란 이런거다라고 어필하고 싶었을지도요.
김태호나 장선장이나 설리반의 UTS가 뽑은 인재들 지니어스 라는 설정으로 나오지. 한국인임을 강조하는건 언어랑 마지막에 먹는 된장찌개 정도 말고는 없는데요.
잘은 만든 것 같은데... 중국은 역시 어쩔 수 없구나... 그런 느낌이랄까요. 사실 좀 비웃었습니다.
근데 비슷한 게 우리 영화에서도 보이니..(물론 정도차이는 하늘과 땅차이 맞습니다. 한국을 조금 어필하는 정도 수준?)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저는 국뽕 컨텐츠가 나쁠 것 없다는 주의이고,
승리호에서 꽤 여러곳에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무엇 혹은, 외국인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한국적 무엇이 SF에서 나온다는 것을 꽤 신선하게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주연/주축 배우가 모두 한국인이라는 설정, 카드가 아닌 화투(유해진씨와 타짜 영화가 연상되는 부분), 어린 시절 향수를 어렴풋이 느끼게 하는 한글 연습장 설정. 화면에 꽉찼던 삐뚤 빼뚤한 한글 (편지). 주 대사가 한국어. 된장찌게
아마 저 조차도 인식하지 못한 한국적인 무엇을 찾아낸 해외시청자가 그것을 궁금해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이걸 불편하게 느끼는 중국인/일본인 혹은 외국인이 있을 수 있겠네... 라는 생각을 짧게 답글로 썼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꽉찬 가나문자/한자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면 한글과는 다르게 약간 오버스럽다고 저는 느꼈을 것 같습니다.)
장선장은 전생에 의병 대장이였으니 어색함이 없습니다.
깔거 없어서 꼬투리 잡아서 까는 게 아니라요..
영화는 전형적인 거대기업물 SF인데.. 맥락 없는 국기 나오고 한국인 강조하는 설정이 어색해보였다는 거죠.
한국 영화에 성조기나...아르헨티나 국기 들어가면 그게 더 이상하죠ㅋㅋ
영화가 그런 설정물이 아닌데.. 국기와 한국인 강조하는 게 좀 어색했다라고 감상을 쓴게...
사과할 일입니까. 누구에게 사과를 해야 하나요? 여기가 북한인가요? 중국인가요? 개인적으로 볼 때 놀랍습니다.
오히려 제가 사과를 받아야 하는 댓글들이 있어 보입니다.
좀 지나치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Vollago
국가 개념에 대해서는 영화가 배경 설정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결정되겠죠. 국가 개념이 없어졌다는 설정은 딱히 안보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런 설정을 넣어놓으면 주인공들이 한국어를 쓰는 것 자체도 어색할 수 있긴 하죠.
아마도 다른 sf설정을 여기로 착각하고 보셔서 어색한 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황으로 유추해 애국심, 소속감 같은 것들은 희미해졌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국가 개념 자체가 없어졌다고 보긴 어려워 보이네요.)
" 지난 세기 사람들은 예상했을까? 기업이 국가를 대신하게 될 거라는걸. UTS는 하나의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