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1은 마케팅비까지 포함하면 3억불이 넘죠.
3천억이 넘죠. 10배 이상..
어제 승리호 비판글에서 언급된 저예산 명작 sf파이어플라이 극장판 제작비 4000만불 450억정도.. 이것도 두배정도..
그런데 글에서 승리호는 저예산이 아니라 대작급 기준으로 비판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만약에 승리호 예산이 두배가 되었다면 최소한 아쉬운 외국 배우들은 다 제대로된 배우들로 쓸 수 있었겠죠.
영화의 퀄리티와 디테일은 돈에 달렸습니다. 특히 이런 sf는 말이죠.
저는 가오갤만큼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연성... 마지막 빌런이랑 댄스배틀하고..
급 갑자기 동료들과 손잡고 힘합치는 건 개연성있어서 재미있게 봤을까요?
그냔 이런 영화니까 감안하고 즐기는거죠.
랜선 시어머니들...
승리호는 재밋게 봤습니다.
한국영화에서 드립치면 오바라는 마인드들 있죠
제 기준 오블리비언, 엘리시움 등 충분히 견줄 수 있을거 같아요
승리호 까기 시작하면 가오갤 춤판+위알 그루트하면서 감싸는 신파, 파워스톤을 3명이 손 잡았다고 견디는거까지 다 개판이죠
아 이건 좀 너무 나가신...
('속이 비었~백수들이' 까지)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에서 화면 볼거리를 가장 중요시 하고
승리호는 이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인피니티워에서 레드스컬의 중2병스러운 모습과
절벽에 가모라 잡아던지고 징징짜는 타노스를 보면서 영화흐름이 끊어졌던기억이...
개연성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그렇습니다~
승리호 때문에 가오갤1편을 까이는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ㅡ.ㅡ;;;;
댓글에 가오갤을 깐분은 안계셔 보여요. 걱정 마시길.
헐리웃 가오갤은 그래도 된다. 하지만 K영화 승리호는 뭐게 뭐냐 이러니 나오는 말이죠
전 가오갤도 재밌게 봤어요
다만 우리나라 영화에만 엄격한 잣대 들이 대는 이중성 때문에 말하는거죠
승리호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딱 한국판 가오갤을 타겟으로 삼은 영화인데...
승리호에 대한 비판의 방향이 이상하고 과하다는 글입니다.
그 정도 까면 안 까일 영화가.. 전 세계에서 1년에 몇편이나 나올까요?
나름 액션/SF 장르 위주로 보는데 승리호 정도면 상위급 영화라고 봅니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인지 궁금합니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괜찮고 재미있을수 있는데 말입니다.
어떤게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신과함께가 편당 200억 정도로 비슷하네요.
헐리웃 영화도 보면 신파가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sf라니.. 망작이어도 감사하게 보자 하고 틀었는데 너무 기대이상이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말하는게 잘 안들려서 쪼금 아쉽더라고요
사람따라 예민한 부분 다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한국 영화 감안할 수 없는 개연성이나 신파에는 치를 떨고 꺼 버리는데. 무난하게 끝까지 갈 수 있는 웰메이드였어요.
외국 리뷰어 애들도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오락영화로 좋은 점수들을 주고 있네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기대하고 봤다면 조금 실망했을지 모르겠지만
1도 기대 안하고 오히려 쪽빡 예상하고 봤더니 의외의
스토리와 이질감 없는 영상미에 놀랬네요
다만 더빙이 아쉬웠어요 ㅜ.ㅜ
왜 제작비로 비교하는지 모르겠네요
클리셰가 넘쳐도 집증력있게 볼 수 있게 만든 작품도 있고
승리호처럼 재미없을 수 도 있지요
재미없다는걸 재미없다고 하는데 사대주의니 제작비니 왜 이런말이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자연스런 개연성와 연기, 캐릭터 적합성이 훨씬 떨어지던데요?
해외에서 작가주의 아트하우스 성격의 어려운 SF로 분류되는 설국열차를 천만 흥행시킨 곳이 한국이예요.
관객들이 알아서 특수효과 물량차이와 연출과 내용 수준 다 감안하면서 봅니다.
숏과 대사의 함축적인 표현이 안되서 보통 한두명만 담당하는 상활설명 설명충 캐릭터 역할을
출연진 여럿이 계속 번갈아 가며 나눠해야했고 디테일에 들어가는 비용 등의 논점흐리는 얘기로
감싸줄만한 작품도 아니라고 봅니다. 첫 시도에 정말 고생했다 정도면 몰라도요.
기술면에서도 대표적인 예로 질감 통일이나 후시 녹음이 기본인 특수효과 영화임에도 넷플릭스
영어더빙으로 체크해보니 그보다 더 씹히는 본편 음향, 편집 등 큰 돈 안들어가는 기본기도 부족했구요.
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처럼 코로나 와중에도 나름 짭짤한 흥행 사례가 있고 한국시장
가족 흥행용 신파코드를 넣어 설날 특수도 있고 대규모 개봉과 넷플릭스 판매를 병행했던
인랑 사례가 있는데도 본격 명절 극장개봉까지 시도를 하지 않고 넷플릭스 직행 후 소규모
시사 성격 개봉만하고 곧바로 넷플릭스로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걸었는지도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위주가 아니면 드러날 약점이 많아요.
평론가 높은 별점 상당수도 국내 첫 스페이스오페라 SF하느라 고생했다는 응원성격으로 봤습니다.
물론 이런 각계의 응원이 적은 비용으로 고생한 여러 참여 SFX회사와 제작진에게 힘이 되고
다음 스페이스오페라가 나올 계기가 될순 있다고 봅니다.
승리호 재미있게 봤는데요, 특히 vfx나 우주 씬 쪽은 예산대비 정말 잘 나온 것 같고, 한국 배우분들 연기도 저는 좋았는데, 대사 사운드, 시나리오와 편집이 좀 아쉽긴 합니다. 세계관이나 캐릭터 성격 설정은 좋았지만 악역이 너무 평면적이고, 캐릭터 배경 설명이 너무 분산되어 (캐릭터 배경과 밀리 전투 밸런스간의 개연성도 좀 낮은 것 같았고) 한두명 중심으로 풀고 나머지 캐릭터는 정말 일부만 풀고 어느정도 감춰진 채로 유지했으면 다음 편에 쓸 소재도 살리고 스토리상 배분도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편집의 문제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블이 얼마나 단순한 스토리로도 강약을 잘 살리는지 좀 비교되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넷플릭스로 개봉한게 신의한수 같고, 극장용이었으면 중박정도가 아니었을까. 까지가 예산을 듣기 전 생각이었는데 예산을 알고나니 그래도 한정된 내에서 잘 뽑았다 생각되네요. 한국에서 이정도가 나왔다..는 평가는 최근 한국영화의 퀄리티나 위상을 볼 때 요즘은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대사 디테일 망입니다.
나름 잘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설정들이야 sf영화니까 이해할 수 있는거고...
도로시 너무 귀여웠어요
연기력 좋은 연기인으로 성장할거 같네요
그걸 투자자들이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게 자국시장의 정서에 부합한다고 생각했겠죠.
승리호도 철저히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췄단 점에서 한국 SF 인정입니다.
다만, 뭔가 어색한 연기, 스토리 등이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느낌을 주더군요. 아쉬움이 커서 비판하는분들은 많을겁니다. 이정도 cg에 스토리전개만 더 완성도가 있었다면...
영화 자체는 잼있었어여 ㅎㅎㅎ 영화는 잼있었으면 장땡 아닌가여? ㅎㅎㅎ
의외로 호평이 많아서 어색하네요.
한국 sf영화에서 이정도면 훌륭하다.
예산 대비 이정도면 잘 뽑았다 라고 하는데,
CG나 잘 뽑은거지 그 외엔 전형적인 한국 영화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청춘 드라마 보는듯한 허세 가득한 톤과 어색한 연기로 시작해서 신파로 끝나는...
그리고 춤판은 그걸 위해 케릭터의 똘기충먼을 영화 초반부터 계속 보여줍니다. 그래서 어이없지만 그냥 받아들이는거구요. 그리고 그걸 생각 못하게 음악과 시각적으로 집중시키죠. 만약 그런 사전작업도 없이 진중한 캐릭터가 그랬으면 크게 개소리 들었을껍니다.
개연성이라고 현실과 비교하는게 아닌 영화안에서 밑밥을 얼마나 잘까서 납득하게 만드느냐의 차이죠. 현실적인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깐 자꾸 현실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영화의 서사적 구조의 헛점인겁니다.
이부분에서 받아들이는 개인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부분이죠. 누구는 자동차만 보고도 우주선의 과학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누구는 자동차와 우주선의 갭이 있는데 비행기 정도는 보여줘야 우주선을 받아들일 수 있는거죠.
그냥 봐도 카우보이 비빔밥 아류작이더만..ㅎㅎㅎ
그런데 오락영화에 뭘 기대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수준 높은 영화 기대하신 분들은 '버닝' 이나 '파수꾼'같은 예술영화 보시면 됩니다
저 캐릭터는 저럴거 같다라는 이유가 뒷받침되는게 개연성입니다.
승리호의 송중기는 왜 저렇게 행동하는거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개연성이 떨어지는거죠.
엘리시움은 개인적으로 맷 데이먼이 실패한 몇 안 되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그분 나온 영화 대부분이 입맛에 맞았는데.
그리고 가오갤은 컨셉 자체가 B급 병맛 영화를 표방하고 만든겁니다.
다시말해, 일부러 치밀하게 개연성을 뒤틀리게 해서 재미를 뽑아내는 거죠.
가오갤의 댄스씬도, 뱃대슈의 느금마사씬도 개연성 없긴 매한가지지만 평은 정반대입니다.
그리고 승리호에서는 느금마사와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장면이 몇몇군데 있더군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런 B급 감성의 연장선으로 보면 '승리호'의 신파성이나 어설픔을 어느 정도는 이해해 줘도 된다고 봅니다.
가오갤이 비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좀 그렇다 싶은게 가오갤의 팬들도 많으시고 성공도 거뒀지만 SF 장르라 하면 가오갤은 서자급의 지위 아닐까요? 뭐 서자간의 싸움이니까 맞을지도 모르나.
저는 승리호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나라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이나 뭔가 어설프고 뜬금없는 전개 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오갤과 바로 비교되는 진짜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
SFX는 정말 그럴싸하지만 그만큼 액션성은 또 없어서 밋밋한 느낌을 줬어요.
헐리우드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하듯이 전투신이 투닥투닥, 옥신각신해야 재미가 있는데
편집은 뭔가 정신없는데 뭐지 싶으면 끝나있어요.
뭔가 흉내를 내는가 싶으면 끝나는 느낌?
이건 기술의 문제도 시나리오의 문제도 아닌 연출의 문제죠.
저는 가오갤보다는 카우보이비밥에 비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배우들이야 워낙 잘 하시는 분들이 나왔으니 당연히 인정이고
컴퓨터 그래픽에 우주선 세트에 의상에 와.. 우리나라 영화가 이런 것도 한다고?
이 정도만 해도 국뽕 좀 보태서 대상 줄 수 있습니다. 저는.
7번가 의 선물 보는 줄…
요즘 중국SF 제작비가 승리호 2배 이상이라는..SF에서 액션과 화려함 CG는 백퍼 돈빨이죠,
그렇다고 몇천억들어가는 헐리웃 SF에는 비교될지 몰라도, 전혀 땟갈 촌스럽고 그렇지 않더만요
한국형 신파는.......뭐 중국도 중국국뽕있고, 헐리웃도 솔직히 걔들 특유 신파있는데 나라특징이려니 -_-
코미디 프로를 보면...
미국: 나 웃을 준비 되었어!!
한국: 니가 얼마나 잘 웃기는지 한 번 웃겨봐!!
어떤 컨텐츠건 즐기면 되는데(시르면 말고)... 한국은 유난이 비판이 심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