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수돗물 수질은 탑 클라스라도 한국인 스스로 수돗물을 못 믿이 생수를 사다먹거나 정수해 먹기 때문에 간간히 해외 여행잡지나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에서 물 조심하라는 경고를 한다지 않나요? 인도급으로 수돗물을 못 먹을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수자원 공사였던가 어디서 시민 인터뷰한 영상을 보니 외국과 한국 시민들간에 자국 수돗물에 대핸 신뢰도가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chryth님 미국 시카고 물로 초음파 가습기 돌리면, 하루 이틀 지나서 검정색 오디오 위에 하얀 가루가 앉습니다 ㅠㅠ 유럽에 비하면 이것도 양호한 편이라고 유럽 친구가 그러네요.
ddungddi
IP 211.♡.132.230
02-06
2021-02-06 0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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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th님 그 성분이 다 석회는 아닐거에요. 서양은 석회가 하도 많아서 우리처럼 설거지하고 건조대에 엎어서 말리지 못한다던데요. 그러면 허옇게 물얼룩진다고. 그래서 서구애들 설거지 할 때 헹군다음 마른천으로 닦아 찬장에 놓는거라더군요. 안그러면 그릇에 죄다 석회얼룩진다데요. 그런것에 비하면 확실히 석회는 거의 없는나라입니다.
Peregrine
IP 121.♡.63.158
02-06
2021-02-06 0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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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th님 혹시 삼척이나 제천 이런데 사시나요?... 일부 석회암 지대 빼면 한국 물에서 석회는 엄청 적은 편인걸요. 아예 안나올순 없죠.....
무야호-
IP 218.♡.224.90
02-06
2021-02-06 0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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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th님 한국인의 키도 네덜란드 못지 않다! 정도의 오해이십니다. 우리나란 정말 좋은 편이에요. 우리나라는 수질이 경수가 아닌 연수로 들어갈겁니다. 네스프레소 기준 스케일링 만캡슐에 한 번 정도 요구할려나요.
페르셰포네
IP 118.♡.41.14
02-06
2021-02-06 0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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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grine님 아뇨 광주 부산 김해 살아봤는데 주택이고 원룸이고 아파트고 다 동일하네요
석회질이 없는건 환경상 석회가 적은 자연환경이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건축물 석재에 유럽은 대리석(석회의 변성물)이 많고 우리 나라는 화강암소재가 많은걸(그나마...아마 가공이 힘들어서 목재를 더 많이 쓴게 아닌가하는생각도 합니다.) 보면 우리나라가 석회가 좀더 적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환경 차이겠지만 이게 정말 좋습니다. 유학생 때 설거지하고 그릇 제대로 안뒤집어두면 물 마른 뒤 석회 때 엄청 낀 그릇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돗물 그냥 마시는건 말도 안되고.... 아 근데 물가가 한국의 7-80프로 정도인 곳이었는데 그에 비해 마시는 물값이 엄청 싸긴 했습니다 ㅋ... 그래야만 했겠지만요 ㅎㅎ
아 그리고 샤워하고 꼭 마시는 생수로 머리를 헹궜습니다. 석회가루 남아서... 예민한 친구들은 아예 생수로 몸까지 다 씻어내는 친구도 있었고...
sawyer
IP 119.♡.20.239
02-05
2021-02-05 2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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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임님 저는 오히려 지성?이라서 유럽에서 피부가 좋아졌어요 ㅠㅠ.. 트러블은 안나는 대신 건조해져서 좀 피부가 푸석푸석하다고 해야되나.. 석회때문인지 유럽 여자들은 건식 세안을 많이 하더라구요
캐나다 같은 경우 호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는 곳의 물값이 m3당 $1.522입니다. 그런데 이건 순수한 물값이고 연동되어 하수처리비까지 같이 계산되는데 지난달 고지서 보니 17m3 사용했는데 상하수도비로 $92.39 (=대략$1을 880원으로 계산시 81,302원이 나오네요). 그나마 겨울이라서 물사용량이 많이 줄었는데 여름에는 잔디에 물도 줘야해서 이것보다 두배쯤 나옵니다. 가뜩이나 월급받으면 세금도 많이떨어지는데 공공요금도 아주 비싼편입니다 (숨만 쉬어도 많이 나갑니다). 한국은 쩝~ 참 싸네요. 아마 개개인의 소득을 세금 및 필수비용 (예: 주택보유세,집보험,자동차보험,공과금 등등)을 제한 가처분 소득은 한국이 캐나다(캐나다뿐 아니라 통계상 한국보다 잘산다는 몇몇나라보다) 보다 훨씬 높을겁니다
AlbertaBeef
IP 68.♡.26.120
02-05
2021-02-05 2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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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석회에 관해선 정말 할말 많습니다. 처음 캐나다 왔을때 아무생각없이 수도물 마셨다가 그날 부터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옆에 있는 사람이 들을 정도로 계속 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물의 석회때문이었는데 그다음 부터는 물을 정수해서 먹거나 생수를 사서 먹었습니다. 내집 마련한뒤로는 연수기 (water softner) 설치와 부엌에는 built-in 정수기 (Culligan)를 설치했습니다. 이것 설치하는데도 돈이 꽤 많이 들었구요
무리수무리
IP 104.♡.196.86
02-06
2021-02-06 0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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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aBeef님 저는 미국인데 세달에 200불 조금 넘게 내고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이곳은 물 비용 X 2가 하수 처리비용입니다. ㅎㅎ 한국에서 비슷한 정도로 물을 썼을때 만원대 정도 나왔던것 같은데..암튼 비싸기 비쌉니다.
jrps
IP 106.♡.128.170
02-05
2021-02-05 2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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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이 잦아서 유럽같은데 설거지하고 그릇 안닦으면 나중에 석회가 굳어 잘 지워지지도 않아요 우리나라는 그릇 안닦아도 되는게 큰 장점입니다 ㅋㅋ
Lucian
IP 49.♡.136.20
02-05
2021-02-05 23: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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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도세 올려서 좀 수질개선이나 환경보존, 저소득 지원등 좋은곳에 쓰면 좋겠어여..우리나라 물 너무 막쓰는듯해서여..ㅠ
sojourners
IP 68.♡.172.215
02-06
2021-02-06 0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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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거주자인데 한국 수돗물 너무 그리워요..
ㅁㅁ
IP 223.♡.205.237
02-06
2021-02-06 0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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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가면 정말 크게 느끼는 부분이죠.
먹으면 안되는 수돗물인데 식수가 비싸니까
식당에서 그냥 수돗물로 조리하고
꺼내주는 물도 수돗물;; 그래서 탈나기 쉽죠
누가기침소리
IP 125.♡.223.69
02-06
2021-02-06 0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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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쌍크대 밑에 새디먼트랑 카본만 연결해서 마십니다
Roo2
IP 175.♡.14.224
02-06
2021-02-06 00:31:39
·
미국사는 형한테 관리비가(가스제외) 20만원 가까이 나왔다고 말했더니... 자기네는 물 한방울도 안써도 기본료가 $100이라며.... 집 앞(인도건너) 잔디도 자기돈으로 물줘야하고... 비오는날 빗물받아 모으는 장치 설치했다고 하더군요....
seragraph
IP 175.♡.197.168
02-06
2021-02-06 00:34:33
·
동남아만 나가도 가이드가 늘 수돗물 그냥 마시지 말라고 경고하죠. 양치도 생수로 헹구라고...
체스원장
IP 223.♡.207.28
02-06
2021-02-06 0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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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웬만한 원룸은 수도요금은 따로 청구안하더라고요
이누야샤2
IP 106.♡.193.74
02-06
2021-02-06 0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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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석회가 없는게 이렇게나 좋은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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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것보단 공공 인프라 자체가 대체로 싸게 공급되는 특성에서 올겁니다.
/Vollago
바닷물을 끓여서 수돗물을 만드는데 왠 석회질.
해수 삼투압방식으로 바뀌었답니다.
내 맞습니다. 역삼투압 방식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새로 짓는 물공장은 거의 역삼투압 방식이고, 옛날에 지은 증발식이 아직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수돗물을 바닷물로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시방새...
/Picturediary
강우가 연중 고른게 아니라 여름에 집중되는 구조라...
뭐 어찌됐든 물 부족 국가라는 개념 자체는 잘못된거긴 하죠.
아 시방새........
20년전엔 대략 200원/m^3 정도 였던거 같네요.
한국서 수도세 낼때 음 뭐 그렇군 하는 정도 였다면 일본의 수도세는 꽤 존재감이 있습니다;;
물론 가스비,전기세,기타 온갖세금도 하나 하나 존재감이 엄청나쥬 ㅜㅋㅋ
아 맥쿼리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맥쿼리
MB사위가 있다던 맥쿼리
우면산터널 지날때마다 생각나서
잊을 수 없었던 맥쿼리
공급되는 물 자체는 그냥 마셔도 되는 수준인데 수도관이 노후화되고 관리 안된채로 방치된게 많아서 완전히 신뢰하기는 또 좀 그렇다고 들었네요.
21세기에는 물이 석유만큼 귀한 자원이 된다고 보는 미래학자도 있었죠 물 때문에 전쟁한다고요
중국이 티벳을 안놓는 이유가 물이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도 합니다
다른나라들은 미친둣이 많은거 알지만 한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때 끼는거랑 가열식 가습기 보면 석회 어마어마합니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수돗물이라고 해놓고 몰래 지하수 퍼올려서 사기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미국 시카고 물로 초음파 가습기 돌리면, 하루 이틀 지나서
검정색 오디오 위에 하얀 가루가 앉습니다 ㅠㅠ
유럽에 비하면 이것도 양호한 편이라고 유럽 친구가 그러네요.
그에비해 좋지만 완전한 석회 청정은 아니다라는 말이하고싶은겁니다~
아 그리고 샤워하고 꼭 마시는 생수로 머리를 헹궜습니다. 석회가루 남아서... 예민한 친구들은 아예 생수로 몸까지 다 씻어내는 친구도 있었고...
트러블은 안나는 대신 건조해져서 좀 피부가 푸석푸석하다고 해야되나.. 석회때문인지 유럽 여자들은 건식 세안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순수한 물값이고 연동되어 하수처리비까지 같이 계산되는데 지난달 고지서 보니 17m3 사용했는데
상하수도비로 $92.39 (=대략$1을 880원으로 계산시 81,302원이 나오네요). 그나마 겨울이라서 물사용량이 많이
줄었는데 여름에는 잔디에 물도 줘야해서 이것보다 두배쯤 나옵니다. 가뜩이나 월급받으면 세금도 많이떨어지는데
공공요금도 아주 비싼편입니다 (숨만 쉬어도 많이 나갑니다). 한국은 쩝~ 참 싸네요.
아마 개개인의 소득을 세금 및 필수비용 (예: 주택보유세,집보험,자동차보험,공과금 등등)을 제한
가처분 소득은 한국이 캐나다(캐나다뿐 아니라 통계상 한국보다 잘산다는 몇몇나라보다) 보다 훨씬 높을겁니다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옆에 있는 사람이 들을 정도로 계속 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물의 석회때문이었는데
그다음 부터는 물을 정수해서 먹거나 생수를 사서 먹었습니다. 내집 마련한뒤로는 연수기 (water softner)
설치와 부엌에는 built-in 정수기 (Culligan)를 설치했습니다. 이것 설치하는데도 돈이 꽤 많이 들었구요
한국에서 비슷한 정도로 물을 썼을때 만원대 정도 나왔던것 같은데..암튼 비싸기 비쌉니다.
우리나라는 그릇 안닦아도 되는게 큰 장점입니다 ㅋㅋ
먹으면 안되는 수돗물인데 식수가 비싸니까
식당에서 그냥 수돗물로 조리하고
꺼내주는 물도 수돗물;; 그래서 탈나기 쉽죠
집 앞(인도건너) 잔디도 자기돈으로 물줘야하고... 비오는날 빗물받아 모으는 장치 설치했다고 하더군요....
청구안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