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는 말합니다.
차를 만드는건 재밌기도 하고 크게 어렵지 않다고.
다만 양산하는게 너무 힘들고 대량생산은 핼이며,
태슬라 최고의 상품은 차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근데 단차가 왜 그모양이야?)
또한 일론은 테슬라의 가장 큰 문제가 비싼 가격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동화 율을 높이고 공정을 제거하고, 시간/면적당 생산량을 극도로 올려서
비용을 절감하고 바로바로 차가격에 반영 해버립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전/후 차체를 메가케스팅으로 한번에 찍어내는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전/후 300대 씩의 로봇과, 바디샵의 30%를 (공정인지 공장 면적인진 확실하지 않음)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4분기 EPS가 안좋게 나왔죠)
그리고 태슬라 공장엔 일론머스크 오피스도 없다고 합니다. 생산라인에 있거나 회의실에서 회의하거나 잔다고 하죠.
네. 직원들에겐 최악의 CEO입니다. 엔지니어 이기도 한 CEO가 공장을 둘러보다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보이면 바로 개선을 요청한다고 하면, 생각만해도 끔찍하죠. 주주들에게는 최고의 CEO
평생 자동차회사에서 일한 센디 먼로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는 그 어느 회사도 이런식으로 제조 공정에서 혁신을 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생 업체가 어쩌어찌 해서 태슬라보다 좋은 차를 만들 수는 있다고 보지만,
싸게 대량으로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남에게 생산을 맡겨버려서는요.
여기까지는 일단 차HW만 봤을 때의 말입니다. 여기에 SW및 자율주행을 생각해본다면...
전 마소가 스마트폰OS를 GG친 것이 자꾸 생각납니다.
만들 능력이 없는 회사도 아닌데 첨에 몇뻔 삐그덕 하더니, 따라잡기를 포기 해버렸죠.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은 큰돈을 벌면서 경쟁하며 전력질주 중이었는데,
마소는 돈을 퍼부어도 따라 잡는데 얼마가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죠.
자율주행을 뺀 SW는 뭐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OTA나 그럴싸한 UI, 마켓이나 게임등 부가 기능들, 더이상 새로운 개념도 아니고
경력자들 대려다 제대로 1,2년 하면 대충 나올거라고 봐요.
하지만 자율주행은 쉽지 않을꺼에요. 태슬라도 전력으로 질주중이니까요.
아니면 테슬라가 하는 방식 말고 뭔가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방법을 들고 나와야 따라 잡는것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사고시 탈출 대책이나 문짝의 쉴딩 품질같은 심각한 기본 부족을 주가 상승과 인기로 덮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다고 봐요.
실제로 결과를 봐도 그렇게 생산성이 뛰어나다거나 제조비용이 낮은지도 모르겠구요..
타업체 수준이나 먼로씨의 말을 떠나 실제 테슬라의 현실을 보면 생산이 그렇게 혁신적으로 잘되지도 않고 이익도 매우 낮죠..
별 어렵지도 않은 기술이다 라고 하지만
정작 현재 쓰고있는 원격 앱 서버도
자주뻗는거 보면 ㅜㅜ
서버 너무 자주 뻗는다는 이야기 듣고
저 서버가 그렇게 부하가 많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조공정으로 치면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훨씬 어렵습니다.
내연기관+전기 라서..
이미 국내 현대 기아가 잘 하는 분야고
로봇팔부터 물류까지 전부 독자개발이 가능한지라..
테슬라가 압도적이라는데에는 회의적입니다.
게다가 고성능전기차+미국의 로봇업체까지 인수해서..
미래를 다 구상하고 있고
자율주행기술과 더불어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을 제대로 하는 건 현대기아밖에 없죠.
현기요???
수소밀다가 안돼서 이제서 전기차로 방항튼거예요
코나 불나는것만 봐도 답이 없어보이는데요
얼마전에 테슬라에서 공개한 프래스 머신 속도를 보니, 찾아본 타사 공정보다 한번찍는데 몇초 빠르긴 하더라고요. 그런 공정공정의 10% 빠른 속도가 모이면 결국은 총 생산비용의 10%감소로 이어지는게 아닐까 막연히 생각해봅니다.
자율주행도 잘 만드는건 어느쪽이 가장 잘 만들지 모르겠습니다만, 따로 연구중인 저 기업들이 여러 회사 차에 맞춰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자율주행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배포할 수 있을까요?
대량의 데이터 수집, 학습, 배포 체계. 개발 대상 차종 최소화. 이 두가지 강점을 누구도 단시간 내에 따라오기 힘들겁니다.
대중에게 팔릴 자율주행은 완전무결하고 비싼 자율주행이 아니라, 현실적인 가격에서 구현 가능한 수준 높은 레벨3 정도죠. 레벨4, 레벨5의 고객은 기업이고요.
날씨나 극도로 안 좋은 환경에서 운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좋은 환경에서 완벽에 가까운 주행을 하는 자율주행이 FSD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언제 완성될지 모르는 신기루 같은 레벨5보다 더 일찍부터 많은 돈을 긁어 모으게 해 줄 기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 번 삐그덕 댄 건 아닙니다. 윈도우 CE -> 윈도우 모바일 7 -> 모바일 8의 기간이 도합 20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처음엔 팜 OS에 치이고, 팜 OS가 사라지니 블랙베리한테 치이고, 그 다음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한테 20년동안 치였죠.
노키아인수 후 내놓은 폰이 .NET 기반이라, 기존 개발자들이 레거시 코드들을 쓰기 힘든 상황. 개발자들은 시장도 작은(아니 없는) 윈폰을 지원을 할 생각 조차 안했죠. 이때가 생태계를 따라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놓쳐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회사 외에도 돈이 될 것이 보일 뿐만 아니라, 특히 기존 자동차회사들에겐 어떤 선택의 영역이 아닌 생사의 영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손댈까 말까도 아니고 반드시 이뤄내지 않으면 사업 접을날이 멀지 않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내연기관차는 2030년부터 금지되기 시작해서 2040년이면 주요국가는 모두 판매 금지가 됩니다.
예전에 칼로 하는 전쟁 때도 그랬어요. 어느 한 편에서 더 앞선 제철기술로 더 나은 무기와 전술전략으로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치다가도 나중엔 당하던 나라들이 그걸 배우며 상호 발전을 해나갔습니다.
영원할거 같았던 인텔제국도 지금 당장은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다가올 미래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주가가 좋지 못하죠.
테슬라의 혁신은 앞으로 수년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을 동력은 되지만 미래 판세를 확실시 할 순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당장 다가올 큰 변수 중 하나는 전고체전지와 리튬황입니다.
전고체전지에서 가장 앞서 있는 일본에서 마치 다 된것처럼 말하지만 실상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의 주장중 절반이라도 맞는다면 시장은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전고체전지를 단 일본 전기차가 정말 시장에 나온다면....
엘지전자에서는 리튬 황이 있죠. 비행기로 테스트도 했던.
멀리는 수소전기차가 있습니다. 이게 가장 안개처럼 잘 안보이긴 하나 이것도 혹여 잘 된다면 테슬라의 혁신으로도 막지 못하게 되겠죠. 이 밖에도 자동차회사들의 합종연횡도 가능하고....
그리고 기존차들은 배터리 가격이 크게 내려가거나 전고체 등 나오기를 기다리며 간만보고 있던 중이라, 이제와서 사활을 걸고 전력으로 달려 들어도 베터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 한 생산량 증가에 한계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MS가 애플과는 비슷하고 구글보다는 좀 더 돈을 벌지요.
/Vollago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이 독자 영역을 이뤘지만 아이폰과 겹치지는 않듯이
저는 중국 전기차도 테슬라와 차별화되는 다른 방향으로 나갈거 같습니다
독자 영역을 구축하겠죠
오히려 그사이에 컨셉이 애매한 기존 내연차 업체가 고사할거라 보고요
격하게 공감되는 말입니다. MSFT가 최고의 황금기에 들어설 시대에 MSFT를 최고로 사랑하지만 최악이었던 CEO 발머가 있었죠.
모바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실기는 스마트폰과 데스크탑의 연동의 시대가 중요하게된 ARM 데스크탑 시대에 PC의 윈도우즈도 망하게 할 것이라 봅니다.
Gm도 수십년전에 전기차 도전했다가 정유사들에게 당해서 다 회수했고,
일본도 전기차를 만들었는데 중고차가격 방어가 안됐기 때문에 망했죠.
테슬라도 창업주는 물러가고,
처음에는 OEM 생산을 했는데 원가가 2억이 넘고,
품질관리가 안되서 하나씩 자신들이 만들다 보니 지금까지 온 것이죠.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로 안가는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죠.
5%도 안되는 시장에 거대기업들이 몰려가면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테슬라 PER가 1,000년동안 들고 있어야 본전이 되는데,
팔면 팔수록 손해이고 그나마 보조금 없으면 더 힘듭니다.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으면 모든 기업이 달려들었겠죠.
테슬라 정도의 기업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엔지니어들이나 운영진이나 옛날 사고방식 대로 전기차를 대하면 영원히 테슬러 따라잡지 못합니다...
고인물들은 뭐 하나 바꾸는걸 싫어하죠... 그게 계속 발목을 잡을겁니다...
테슬라의 가장 큰 적은 중국이나 전자회사들일듯...
그래서 향후 5년정도까지는 주식을 꾸준히 갖고 있으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변수는 다른 자동차 업체보다도 애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다 가지고....)
그 어느회사보다 빠른 변화속도가 어마어마한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테슬라만큼 배터리를 잘 아는 자동차 회사가 없다는게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4680 나오고 치킨게임 시작하면
시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