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동생을 임신했을 때 동생을 낳지 않을려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산부인과 까지 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돌아왔다고 하네요..
참... 동생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Rh-A형이십니다. 저와 동생은 Rh+라서 거의 태어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났는데,
참 태어나기 전부터 여러 역경을 뚫고 태어났네요..
아마 오래 살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은 이일을 모릅니다.
어머니가 동생에게는 이야기 한적이 없으십니다.
나이들어서 이여기하면 그려라니 합니다 ㅋ
누군가가 고집부렸으면 못태어날뻔했는데 어머니가 절 지켜주셨네요.
인생 이란걸 경험해보게 해주셔서 말로는 다표현하기 힘들만큼 고맙고 감사합니다.
첫아이 때는 거의 돌아가실 뻔 했고 둘째인 저는 4개월째부터 병원에 입원하면서까지 낳아주셨죠.
얘기하셔도 됩니다. 저는 그거 알고 더 어머니께 잘하게 되었어요.
임신사실이 늦게 발견되어
어찌어찌 동생이 태어났지요.
제 아래는 당시 의술로 자궁의 물혹을 제거하고 임신을 유지할 수 없어서 수술하셨을때 옆에 있기도 했고요.
우리 형은 이 사실을 아직 모릅니다. 역경 이기고 태어난만큼 정말 건강하게 오래 살 겁니다.
아버지가 아들은 하나 무조건 있어야한다면서 우기셔서 태어나게 됬다고 ㅎ
아주 아주 몰랐을때 일이니 뭐 옛날얘기지요 상처받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