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척동생
2. 대학동창
3. 모임에서 몇 번 만나본 사람
공통점은 뭐 따로 1대1로 만나지 않았다는 건데요.
셋 다 제 결혼식엔 결혼한다고 초대를 안할거 같네요
3번에게 오랜만에 안부인사가 왔고, 한 달 지나서 결혼소식으로 모바일 청첩장 주며, 혹시 오냐, 식대계산을 해야한다며 길게 쓰고나서 제가 축하메시지만 보내고나서 그분에게 모든 SNS같은건 다 끊겼고 (왜 저한테만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모임사람들도 몰랐던 결혼이었네요.)
2번은 인스타 DM으로 사진 잘나왔냐고 묻길래 잘나왔다고 말하고 3주뒤에 카카오톡으로 제 이름 부르길래 쎄해서 읽진 않았네요. 프로필사진이 웨딩사진.
1번은 얼마전에 식 올리긴 했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안좋아서 설명하고 결혼 축하한다고 말하고 전날이나 당일날 결혼 축하한다고는 말은 안했네요.
셋 다 공통점이 7,8년만에 개인연락이라..
뭐 그전에도 개인연락은 서로 안했어서 지금이라도 축하라는 빈말 하기도 뭐하네요.
이런거 생각하면 제 결혼할때에는 연락하지 않는 사람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는건 영 아니다싶어 고수하고 싶은데 미래의 배우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네요.
그 때는 결혼전에 한번 보자 얘기라도 하더니 그 후로 결혼식날까지 두달동안 연락도 없길래
그냥 안갔습니다
1번은 그래도 친인척이니 축의전달까지는 맞지않나 싶네요.
저라도 굳이 가진 않을거 같아요.
/Vollago
돈때문에 부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신부를 위한 날,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축복받는 결혼식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제가 안간, 또는 안갈 사람들은 안불렀지만요ㅎ
결국 내가 먼저 부지런히 참여해 놓는게 좋겠죠.
그리고 부모님 간의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측면이 크구요.
저는 오랫만에 연락을 받더라도 어지간하면 참석해서 축하해주는 편입니다. 그래도 나를 기억해주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요.
저희는 큰아버지 한 분이 80년대에 부모님으로부터 서울 단독주택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을 빌려갔다가 나중에 나 몰라라 하는 바람에 부모님들끼리는 꽤 긴 시간 동안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그래도 사촌들끼리는 그럭저럭 지내는 편이구요.
어릴 때 명절마다 집에 오던 사촌이지만 고등학교 이후 개인적 교류는 없었고요
다만, 어머니 입장.. 그리고 언제고 시간이 지나 한두번이라도 보면 그래도 최소한 내 입장에서 할 도리는 한걸로, 제맘 편하고 싶어서요
결혼식 이후에도 딱히 연락없어도 그러려니 합니다
둘이 살면 되는거니 생각하고 말아요
그 외에는 애초에 제게 딱 할사람만 연락이 오는 듯 해서... 다행히 고민은 안해본거 같아요
운동화신고 하이힐 구두... 챙겨들고 다녀왔는데 비도 무쟈게 많이 왔죠... 사촌동생 얼굴보자마자 서울 올라와서 일하러 갔고요 ㅠㅠ 역대급 기억나는 하루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